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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5 15:59
레스너전 직전 약물테스트때 엄마 병 핑계로 도망갔을때부터 주체육위원회는 낌새를 채고 있었을겁니다.
그 심증이 이번에 물증으로 바뀐거구요.
12/04/05 16:09
이제 종합격투기 인생은 종쳤네요. wwe가 가장 좋아할듯 싶네요. 브록레스너가 오브레임에게 당한 패배로 인한 이미지 손실이 좀 있는데
그런건 다 사라져 버렸고 wwe는 브록레스너의 강력한 기믹을 부담없이 쓸 수 있겠네요
12/04/05 16:12
아직 2차판정도 남아있고...
약물허들이 좀 높아졌다고 하니 당분간 좀 쉬면 복귀하겠죠 아무리 데이나화이트가 화났어도 현 헤비급 빅4중에 브록이 빠진시점에서 오브레임을 버릴순 없겠죠
12/04/05 16:18
화이트가 화난게 약물을 한것 때문이란거 보단, 대진을 망쳐서겠죠. (속으론 걸리지나 말지 이놈아~ 이럴지도..) 이럴 줄 알았으면 브록은퇴를 안시켰을텐데..아니 그 대진 자체를 하지말껄..이라고 강하게 후회할 듯.
12/04/05 16:22
보디빌더들 사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가슴근육 시디 한장 두께 늘리는데 1년 걸린다' 물론 초급자가 아니라 선수급 사이에서 통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저정도면 의심을 받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솔직히 우리쪽에서도 기간 조절해가면서 약물로 벌크업하다 시즌 준비하면서 흔적 지우는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다 재수없이 걸리면(?) 선수인생 쫑나는거구요. 제가 존경하던 선수도 도핑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걸 목격하면서 회의감에 절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12/04/05 16:25
뭐 예상했던 결과라서....
지금까지 약물검사 안하고 피해다닌게 신기할 정도였거든요. 도대체 게임하기전에 왜 약물검사를 안하는건지
12/04/05 16:41
아 저도 정말 기대하던 매치였는데. 이런. 훅가겠네요.
퇴출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이 선수의 커리어 자체가 의심되는게 당연해서.. 앞으로의 미래도 그저 그렇겠네요. 레스너의 근육은 그냥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저건 타고난 괴물 느낌이 오지 않나요? 가슴근육 크기랑 등 넓이가 아주 그냥... 의심 안받을만 했던 것 같아요 흐흐.
12/04/05 16:46
머 솔직히 다들 약물 했을꺼라고 보긴 했죠. 좀 비정상적으로 몸이 불어나서... 재검사때 또 나오면 퇴출이란 소리도 있던데...
산토스랑 빅매치였는데 거참;;
12/04/05 17:56
같이 약물 검사를 받았던 로이넬슨의 경우에는 트위터에 자기 통과 했다고 아주 기뻐(?)했는데요. 넬슨 트위터보면
자기도 약물 했는데 기준을 안넘겨서 다행이다(?) 라는 뉘앙스로 트윗을 올렸더라구요. 정말 대부분의 파이터가 약물을 하긴 하나봅니다.. 데이나가 정말 빡친건 왠지 오브한테 약물검사 하니까 조심해라 라고 넌지시 귀뜸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걸려버려서 빡쳐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12/04/05 20:02
로이넬슨은 농담입니다. 약물 한다고 늬앙스라도 풍기다가 걸리면 이 바닥 떠나야 될 지도 모르는데 그런 걸
트위터에다가 올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데이나는 약물 쓰더라도 안 걸리기를 원하긴 할겁니다.
12/04/05 20:06
벌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몰랐는데 아는 분들은 100% 200% 약물이라고 이전부터 확신하고 계셨겠군요.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더라면 심증이 확신 수준이었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레스너는 너무 안타까운 경우 아닌가 싶네요. 약물도 안 하고 장도 30cm 잘라내고 채식으로만 120kg 넘게 채워서 출전했는데 약물한 선수에게 졌으니...뭐 어차피 게실염 여파로 선수 생활 지속은 어려웠겠지만요. 솔직히 레스너 너무 좋아했었어서 (wwe때부터) 산토스가 KO로 이기길 바랐는데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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