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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4/06 04:57:43 |
Name |
Eva010 |
File #1 |
20120406_032017.jpg (168.9 KB), Download : 55 |
Subject |
[일반] 1시간뒤 대마도로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
2시간 아니 한시간 뒤면 대마도 자전거 여행 출발입니다.
총 3박4일의 일정으로 이즈하라에서 출발해 이즈하로로 돌아오는 루트 (약 200km-250km)를 계획하여 다녀올 예정 입니다.
이전 일본자전거 여행준비할때와 달리 이번 자전거 여행은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출발 이틀전에 타이어 바람도 넣고 짐도 싸놓고 다음날 회사 칼퇴근 하고 바로 자전거 여행을 떠날려고 했는데...
현실은 이틀전에 회식에 끌려가 새벽3시까지 집에 못 들어오고 대마도 자전거 여행 하루직전에는 야근에 시달려 집에와서 짐싸고 이제서야 출발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숙박을 할까 노숙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이전처럼 역시 노숙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 지금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부는데 대마도도 역시 바람이 많이 불고 춥겠지요?
오늘만큼은 회사일을 모두 잊고 그냥 달리는데만 주력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세계 자전거 일주라던가 그런 꿈을 꾸어봤는데...
몃일전에 참가했던 정년퇴임식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
정년퇴직할때쯤이면 지금처럼 체력이 남아돌지 않을것 같아보이더군요.
이제는 회사 때문에 장기간 자전거 여행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지만 짧지만 이렇게라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 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대마도 자전거 여행은 원래대로라면 꿈도 못 꾸는 거였는데 부산에 살게 이렇게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회사에 감사?? 해야될지도 모르겠군요.(회사에 감사하는 의미로 감사실에 떡이라도 한판 돌려야되나 -_-)
2일간 잠도 제대로 못자서 정말 피곤하지만...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디서 노숙해야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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