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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6 21:20
전화가 끊기지 않고 방치된 상황에서 그럼 경찰이 무슨 말을 해야 욕을 안먹을까요 계속 말은 해야할테고..
초동순찰팀은 벌써 출발했긴 한데 밤에 모든 집 두드리면서 다 깨우고 다니면 또 인권침해니 주민권 피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소송걸께 뻔하고 딜레마네요.. 경찰 쉴드 치는건 아닙니다
12/04/06 21:27
최소한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모르나 ...
솔직히 까놓고 죄송하다고 해도 이해를 해줄까 말까 인데 숨기고 거짓말하고 욕먹어도 싸죠
12/04/06 21:28
저도 오늘 신문에서 기사 봤는데 뭐 강력팀 형사 35명인가 출동시킨 것도 거짓말이라는 기사 봤습니다.
출동 시간도 엄청 늦었고요. 그리고 통화 시간 속인 거 관련해서는 책임자가 속이려고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뭐 오류, 착오가 있었다는 식의 변명 같은 얘기도 기사로 봤고요.
12/04/06 21:30
음 범죄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경찰차 두세대규모의 경찰병력만 투입해서
두세사람은 차에타서 경찰차소리내고 열명규모의 경찰병력만 근처수색하면 적어도 범죄억지는 됏을거같은데 휴
12/04/06 21:40
후..........누구를 믿어야 맘 편하게 살수 있을까요. 진짜.
혼자 사는 세상이라지만 적어도 생명과 안전은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급박한 상황에서 신고로 알렸음에도 대응이 저따위면.. 그리고, 다 끝난 일임에도..되돌릴수 없는 상황임에도 책임만 회피하려고 저런다면.. 앞으로는 경찰에 신고해야 할 일도 스스로 나서게 될 것 같네요.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건 정말 싫어하지만, 그래도 먼저 사고를 알게 된다면 사람 살리는 일은 차라리 제가 나서는게 일은 커질지라도 확률은 높을것 같습니다. 사명감도 없는 인간인지도 모르고 경찰이라고 도움을 청하는 피해자의 입장은 얼마나 두려웠을지..그와중에도 실낱같은 희망은 있었겟죠. 알렸으니까 살려주러 올것이다라는.. 정말 안타깝네요. 경찰을 믿기보다 전기충격기라던가 호신용품 하나씩 꼭 가지고 다니시는게 안전에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부디 이런일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말기를.. 기사 내용 보니까 더 화가 나는게, 꼭 사건이 터져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문책만 한다면 끝나는건지. 사람이 죽었습니다. 것도 아주 잔인하게. 죽은 사람은 살릴수 없는 노릇이고, 총체적으로 점검을 해야 하는것도 맞지만, 왜 꼭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점검을 하는지. 그리고 몇달만 지나도(길게도 아니고 서너달만 지나도) 다 잊어버리고 또다시 개판이 되는건지. 공권력을 점점 믿을수가 없게 되어갑니다. 조카들에게 호신술이라도 가르치던가,생일선물로 충격기를 선물해준다던가 해야겠어요..
12/04/06 21:45
직접 통화한 시간이 80초 정도고 나머지 4분가량은 전화가 끊기지 않고 방치된 상황이었다는 건
이미 오전 시간 중에 다른 기사 보도로 나가지 않았었나요? 어디서 봤더라;;; 어쨌든 지금 추가로 공개된 녹취록의 정황을 보니 피해자가 기지를 발휘하여 112에 신고하던 중 강제로 문이 열린 후, 적어도 4분가량 혹은 그 이상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높군요. 그런데 순찰자 2대에 형사기동팀 1팀 규모의 경찰 인원이 현장에서 탐문 착수한 게 신고를 받은 시점에서 2~3분가량 뒤였으니…. 그렇게 되면 112 신고센터 담당자의 대처나 경찰의 초동 수사가 너무나도 아쉬워지네요….
12/04/06 21:59
처음 출동한 인원도 35명이라는 것도 거짓말이고 6명 출동했다고 하더군요
아래글에도 쎴지만 6명이든 3명이든 왜 싸이렌 울리지 않고 확성기로 외치지 않았냐는 겁니다 어떤분들은 범인을 자극한다고 하는데 범인이 인질범이 아니지 않습니까 인질 머리에 총대고 가까이 오면 죽인다고 하는것이 아니라 처음 공개된 녹취록에 나와있는것처럼 집에 갇혀서 맞고 있는 상태지 않습니까. 추가로 밝혀진 녹취록도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온동네를 다 깨워서라도 찾아야지요. 시체라도 찾은것이 13시간만에 동네사람이 싸우는 소릴 들었다는 제보에 의해서 찾은거 아닙니까. 하물며 차 뺴라는 고음도 참고 사는 세상인데 급박한 상황에서 싸이렌 떄문에 인권침해니 고소가 들어가겠습니다. 신고 왔을때 싸이렌 울리고 확성기로 외쳤으면 제보가 들어왔을텐데...... 끔찍한 소리지만 10토막을 냈다고 하는데 부검이 잘될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자비롭게 일찍 죽었으면 상관없지만 피해자가 1시간만이라도 구타를 당했다면 경찰 옷벗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기도 인구가 서울보다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경찰들 어디에 있었는지 밝혀야 합니다 정상적인 휴무를 따지는것이 아니라 인구대비 경찰수는 적정한지도,치안에 공백이 있었는지 기타등등 좀 이러다 말고가 아니라 조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경찰들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왜 초동수사가 부실했는지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기가 강남이였다면 이렇게 부실하게 수사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저 아가씨가 죽은곳이 서울 부자동네였다면 이렇게 부실하게 초동수사 했을까요..........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동네로 알려진 제가 사는 동네 어느집에 칼든 강도가 들어온적 있습니다. 강도라는 비명소리가 나고 온동네 사람들이 같이 소리쳐주고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다들 용기내서 가보니 강도는 이미 도망갔고 다행이 안방 문잡고 대치 상태여서 몸이 다친곳은 없다고 하더군요 이웃분들이 신고를 해서 10분도 안돼서 봉고차에 형사들만 언뜩 봐도 10명이 넘게 내리더군요 과학수사대 별도로 오고 경찰 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온동네 사람들이 신고전화 하고 잡으라고 난리를 쳤다고 하더군요. 제발 방지요? 외국인 노동자 싼값에 부려먹어서 기업들 배 체울려는 속셈과 정부의 이해관계가 계속 맞아떨어지는한 다문화라는 포장속에서 이런일 계속 날거라고 봅니다 자국민들은 20년전 노가다 일당과 지금 일당이 같고, 자국민들은 지문체취 꼬박 꼬박 하면서 외국인들은 최소한의 신분확인도 안되고 전염병이 있는지 없지는 조차 확인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방치하는 부실관리가 계속 되면 이런일 계속 일어날거라 봅니다
12/04/06 22:07
어휴... 죄다 짤라야죠.. 이건 뭐....
뻘소리지만..제가 저 못골놀이터와 지동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집으로 한때 과외 하러 다닌적 있는데... 주변에.. 수원성곽이 있어서 개발이 잘 안되는 동네라... 주택가이지만..허름한 집들도 많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낮에도 좀 무서운 편인데 밤에 과에 마치고 나올때면 조금 많이 무섭더군요. 외지기도 하고..집이 워낙 많아서.. 전체적으로 어둡고요. 저기 생각할때마다 시에서 주도적으로 환경 개선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들었는데.. 저 동넨 정말 위험해 보여요 여성분들에게...
12/04/06 22:11
'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 사건들 보면 살인 사건이 댓글 같은 우범 지역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있고 살인 사건 일어난 10가구 정도 되는 건물 세입자 중에 범죄 전과자가 두 세명 씩 있고.
12/04/06 22:18
녹취록은 진짜.. 피해자는 다급한데 전화받는 사람은 선문답 하는 느낌;; 진짜 신고인지 장난인지 긴가민가 하면서 매뉴얼대로 대응한 거 같습니다. 통화 끊어지니까 혹시나 해서 출동해본거 같고-_-
12/04/06 22:23
그리고 정말, 제 자식만은 저런 일이 없도록 정말 소중히 지켜주고 가르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주변을 둘러봐도 요즘은 무식이 죄더라고요. 모르면 당하고 평생 후회합니다...
12/04/06 22:30
질문 내용이나 순서가 답답한건 사실인데
출동나간 경찰들은 뭐 자기들도 방법이 없죠 말이 좋아서 코앞이지 학교부터 놀이터까지 500세대 가까이 된다그러고 '여기 성폭행당하시는분!'해서 '여기요' 하고 손흔들어주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니까요 밤이기도 하고, 주위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하고. 일단 사이렌을 울렸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분들이 계신데 그런 자극은 성폭행으로 끝날것을 우발적 살인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네요. 사건이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처음 한 접수는 성폭행 신고였으니까요
12/04/06 22:40
4분간의 은폐되었던 통화내용 보시면 단순 성폭행 신고가 아님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명소리와 청테이프 찢어지는 소리... 당장 인력 총동원 해서 찾아야 할 긴박한 상황이죠 그리고 저렇게 살인을 저지르려고 할 순간에는 오히려 사이렌 소리가 그 살인을 멈출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려고 이미 마음 먹은 상태에선 완벽범죄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토막 살인까지 한거구요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결국 금방 꼬리가 잡힐걸 알기 때문에 오히려 살인 의지가 꺾인다고 봅니다. 즉 성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사이렌 소리를 듣고선 살인죄로 극형당하느니 차라리 성폭행죄로 구속되는걸 택한다는거죠
12/04/06 22:53
오히려 그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당장 피해자 조용히 시키려고 범인이 흥분해서 성폭행으로 끝날게 살인이 될수도 있는거죠. 대응이 늦긴 했고 그게 잘못이긴 하지만 경찰이 사이렌만 울렸어도 살았다는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어차피 죽었을거니 경찰은 잘못없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12/04/06 22:31
저는 평소에 집에는 조금만 싸우는소리가들리거나 비명소리 혹은 커플의 다툼 혹은 음주후 길에서주무시는분만봐도 신고하는데
정말 바람같이달려오셔서 매번 만족스러웟습니다. 삼자의 신고는 정말 신고의질이틀립니다. 스마트폰지도 이용해서 신고하면 위치도정확하구요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신고정신강화라고생각합니다
12/04/06 22:36
저 지역을 아시는 분들은 찾기가 어렵다고 하기도 하고 위치가 확실히 않으니 경찰을 이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정말 근본적인 의문은 안풀리는군요. 4분간 피해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평소대로 성폭행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위험을 막기 위해서 조용히 수사를 한다는것이 경찰 규정에 맞는겁니까? 맞으면 왜 경찰은 반복되는 거짓말을 하는겁니까? 왜 인근주민은 경찰이 물어본적이 없다고 하는겁니까?
12/04/06 22:58
사실상 저 상황에서 피의자가 살해를 마음먹었다면 피해자를 구하는 것 자체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거짓말이죠. 왜 거짓말해서 일을 키우는지..
12/04/06 23:04
경찰의 변명은 꼴도보기 싫지만. 실상 정신이상자가 갑자기 하는 살인행동을 아예 막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저기서 막을수 있는 상황이면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고 불러도 될겁니다.
12/04/06 23:14
이 나라 집단들은 잘못을 하면 시인을 하는 법이 없네요. 이 핑계 저 핑계 대다가 거짓말까지 하고, 그러다 들통나면 그제서야 미안한 기색.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칠 어른들이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 아이들은 누굴 보고 자라야하는지...
12/04/06 23:25
경찰의 관료화가 문제 아닐까요?
일선에서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뛰시는 ,감사드려야되는 되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냥 직업으로써 편한것만을 추구하고 타성에 젖어가는 경찰이 많아져서 이런거라 생각해 봅니다. 직업으로만 본다면 참 편하거든요. 총기가 불법이다보니 안전한편에 속하고. 전경, 의경 귀찮은일 시키고. 물론 신념을 가지고 뛰시는 분들은 24시간이 부족하겠지만....이런분들이 점점 줄죠... 강력계 형사분들 평균 나이가 40이 넘어간다고 어디서인가 본거 같네요. 교통, 경제, 보안, 정보쪽 분들 하는거 보면 속터지더군요....특히 제가 본 몇몇 경찰대 나온분들......특권의식 굉장하던데요......
12/04/06 23:28
우선 경찰의 수사여건이나 기타 행정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한 비판이나 비난은 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피해자 여성분이 무척이나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고, 이런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에도 화가 나지만 무엇보다 화가 나는건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네요. 솔직하게 말한다면 현재 경찰에게 쏠리는 비난은 줄어들고 그에대한 대책 논의나 주변사람들의 신고정신강화 등의 재발방지대책이 얘기가 나올텐데 경찰에서 거짓증언을 함으로써 욕은 욕대로 먹고 경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키워주고 있네요.
12/04/06 23:33
이 사안의 문제는 지금 경찰의 대응이 미숙했고 게다가 거짓말을 했다는거죠.
대응을 잘 했다면 살 가능성도 있었다고 보는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애초에 살의를 품고 있었던 것 같아서 살았을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자기 얼굴을 노출한 것도 모자라서 집까지 데려갔다는 것은 애초에 살려둘 마음은 없었던 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냥 안타깝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뭔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2/04/06 23:42
음...
정말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지는 사건이긴 한데 지나치게 경찰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도록 언론이 조장하는 느낌도 조금 드네요. 일단 전화를 받은 경찰이 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를 받은 경찰의 입장에선 피해자가 아무리 긴급한 상황이라도 우선은 피해자의 위치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내는게 빠른 사건 해결을 위해서 취해야 할 임무인데, 언론 보도 형태를 보면 한쪽에선 극악무도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 경찰은 태평하게 전화 통화나 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면서 사건을 대하는 국민으로 하여금 감정을 자극하는 느낌도 살짝 드네요. 그리고 sbs에서 아주 살짝 범죄 현장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오던데, 길가에 나와 있는 집도 아니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석진 곳 같던데 얼핏 보기에도 피해자의 제보 내용만으로는 찾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경찰의 수사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한마디 언급도 없이 경찰을 비난만 하는 언론의 행태가 객관성이 조금 결여되지 않은가 싶어서 말이죠. 요근래 들어서 언론이 여론을 노골적으로 조작하는 행태가 너무 많은 듯 느껴집니다. 특히 기자들의 경우 검찰들하고 사이가 무척 돈독해 보이던데, 검경 수사권 조정안으로 검찰과 경찰이 갈등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경찰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검찰을 고발하는 사건도 있었고요. 이런 저런 일로 경찰들이 정권이나 검찰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았나 싶은데, 이럴 때 "경찰 너 잘 걸렸다!" 라고 할만한 사건이 터져서 그냥 부채질을 하는게 아닐까 싶은...
12/04/07 01:02
저는 경찰이 스스로 여론을 안 좋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어제자 기사와 오늘 기사만 비교해봐도 경찰이 사건을 축소 왜곡하려고 했다는건 확실합니다. 언론은 그런 경찰을 비판하는거죠. 경찰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겁니다. 경찰이 대응하는거보면 정말 아마추어적이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요즘 일명 룸살롱황제건으로 예전 경찰내부 감찰의 덮어주기가 문제되고 있는데요, 터지지 않아서 그렇지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축소 은폐되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12/04/07 01:42
피해자를 구하는건 어려웠을지 모르지만 중요한건 피해자가 저렇게 시신훼손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죠.
중요한건 시신이 훼손될 때까지 아무것도 못했다는 것이죠. 시신훼손이 쉬운게 아니니까요.
12/04/07 02:03
솔직히 저 사건도 끔찍하지만 제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저런일을 당할때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네요. 가장 쉽고 상식적인 방법이 112에 신고한다인데 일을 저렇게 하는데, 누굴믿고 ?..
12/04/07 07:47
경찰..진짜 하고싶은 마음이 있는사람들이 해야되는 직업인데 그러기를 바라기엔 나무빡쌘직업이죠 의사는 공부가 개빡쌔니까 그나마 그 과정속에 걸러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건뭔지 참 경찰시험을 두배는 빡쌔게하던가 해야지 ... 진짜 특정몇몇때문에 전체를 호도하는거 싫은데 이건뭐 ....
12/04/07 08:11
http://news.nate.com/view/20120407n00451?mid=n0412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4분이 아니라 7분 36초랍니다 7분 36초동안 연결되있었는데 대체...... http://news.nate.com/view/20120407n00992?mid=n0412 피해자분이 분명 자신은 집안에 있다고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112 신고센터에서 기동대에게 그 사실을 지령으로써 전달하지 않았다는군요. 저 다시한번 가슴깊이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또한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심정을 절실히 전합니다.
12/04/07 09:33
솔직히 경찰 준비하는 주변사람들만 봐도 정년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보는 경우가 많죠.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관료화될 수 밖에 없는 듯 보이네요. 국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군대와 경찰이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관료화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전 글의 댓글에서도 봤듯이 장난전화에 대한 처벌수준은 강화하고 경찰시험은 공무원 시험과 차별화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너무 안타깝네요.
12/04/07 14:42
경찰의 사명감이 맘에 안 들면 경찰 시험 강화하고 사명감 교육하고 경찰의 일정부분 권력 주고 월급 올려주면 됩니다
이거 부터 되고 사명감 이야기를 꺼내야죠 단순히 사명감을 부족하다. 경찰이 배가 불렀네 라는 건 그냥 니들이 경찰이니 열심히 일하라는 거랑 다른 게 없죠 경찰의 관료화와 사명감을 요구하기엔 이 사건은 좀 맞지 않죠 단순히 경찰이니 사명감을 요구해도 되는 시대는 한참 지났죠 경찰의 대처 미흡을 욕해야 하는 사안이죠
12/04/07 19:49
거짓말이 큰데 그외의 수사나 이런건 경찰이 그렇게 잘못했나 싶긴합니다.
그리고 현행범을 추적하다가 어디들어간건지 확인이라도 된 뭐 그정도 상황아니면 집 막뒤질수 없고요. 현행범일경우 들어갈 수 있다는건 그집에 있을 심증이 있을때나 가능한소리죠. 또 살인사건이니 당연히 부검해야될터이고 부검은 범인이한 사체토막이나 별반차이없는 수준으로 행해집니다. 살인사건이 났다면 사체훼손을 막을 수 있니 없니는 사실 무의미합니다.
12/05/12 14:49
진짜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지금 부검이랑 살인자의 사체훼손이랑 같다고 생각하는겁니까? 님같은 사람이 경찰이 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12/04/07 19:51
그리고 경찰은 인력은 부족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수를 뽑아야하고
경찰조직 특성상 체력과 필기를 함께 시험쳐야되고 또 업무특성상 다른공무원직종에 비해서 선호도도 떨어지고 그래서 시험난이도를 올리거나 뭘 어떻게 하기도 힘들죠. 필기시험과목도 걸핏하면 바뀌고 더군다나 수사과목도 빠지면서 지금 현재 시험과목중에서 경찰업무에 직접적으로 상관있는 과목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12/04/07 21:11
뭐 저 상황에서 경찰의 대응이 딱히 크게 문제가 있었다고 보이진 않네요.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딱히 못한 것도 없는 수준.. 저런 갑작스런 신고전화를 받고서 장난전화인지 아닌지 진위판단하고 위치특정하고 출동해서 범인을 잡는다는걸 몇분안에 실수없이 해낸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해내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못해냈다고 경찰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까기엔 무리가 많아 보입니다. 경찰에 신속대응을 요구하기 전에 그런 능력을 상시 유지할 수 있을만한 인력이나 예산이 확실히 지원됐는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겠죠. 경찰 거짓말이 좀 티나게 오버하긴 했네요.. 35명 출동이라니.. 우리나라 경찰 사정을 다 뻔히 아는데 이런 신고 전화 한번으로 35명씩 즉시 출동시킬만큼 경찰에 대기 인력이 남아돌았나요.. 어쨌든 사건의 결과가 워낙 안좋다보니 경찰이 책임질 부분도 있을터인데 면피용으로 거짓말을 너무 늘어놓은게 여론을 자극하는걸로 보이네요.
12/04/07 21:26
글구 경찰의 사명감이 어쩌구 저쩌구 다 필요없습니다.
세상일은 다 돈입니다. 예산이 모든걸 결정하죠. 예산이 충분하다면 그 다음엔 그런 멘탈적인 측면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겠지만 결국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평소 그냥그냥 간신히 운영되던 112신고출동시스템에 이런 긴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만한 능력이 없던 것 뿐입니다. 거기엔 지역적인 차이도 있겠지만요..
12/04/08 08:49
일선에 배치받은지 얼마 안된 새내기 현직경찰관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지령접수받은 직원의 미숙함과 사건을 축소 은폐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싸이렌을 안울렸거나 적극적으로 주변 모든집에 수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건 결과론적인 억지라고 생각하고요. 만약 싸이렌을 울렸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살해되었다면 기사에는 분명히 '얼빠진경찰 싸이렌소리로 범인 자극해 살인까지' 이딴 기사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겠죠. 그리고 현재로선 특별한 범죄의 의심없이 주변 가옥을 수색할수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요. 만약 그 늦은 시간에 모든 집을 수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잠을 깨웠다가 손해배상 손실보상 청구하면 절대 국가가 책임져주지도 않습니다. 개개인경찰관이 직접 책임져야되요. 그리고 만약에 범인 집에 문을 두드렸다고 하더라도 범인이 순수히 문을 열어줄리도 만무하고요. 저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경찰에게 긴급사건에 한해서라도 위치추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권 경찰의권력통제 등으로 인하여 이런 제도를 부여 받지 못한것으로 알고있는데, 더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나소나 인권인권 거리니까 결국 피해보는건 선량한 시민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민들의 의식도 조금이나마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라면 불신부터 가지고 반감적인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주변 가옥을 수색하지 못하고 소극적일수밖에 없었겠죠. 이게 다 예전 선배들이 만든 부정적인 경찰이미지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네요 ^^ 요새 젊은 직원들은 개념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정말 고생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조선족놈은 완전 쓰레기이고 피해여성분은 너무나 안타까우며 경찰도 충분히 비난 받아야 마땅하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찰의 권한이나 힘이 없으니 제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이 사이트 가입했는데 아무튼 pgr 회원 여러분들 모두 건승하십쇼^^
12/04/08 19:08
계속 새로이 밝혀지고 있는 사실들을 읽고 있는데......점점 진상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미치겠군요......이젠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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