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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4 22:08
저도 아직 모르겠지만, 인생이 원래 그런거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지금 많이 배우셨으니, 다음 번에 후회 없는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12/02/14 22:09
뭐...먼 훗날에는 좋은 추억이라고 말해드리고 싶은데...저야 그런 연애경험이 하나도 없으니 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
살다보니 그렇더군요. 아픔은 잊혀진다는말, 모두 지워질거라는 말은 다 틀린말이고 아픈곳은 아픈대로, 그냥 그대로 안고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냥 일상이 아프다보니 아픈것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걸어가는거지... 살다보면 어디 한곳 아픈곳 없이 살기 힘든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그렇게 품에 안고 살아가는건가 봅니다. 자기가 잘 추스리고 약 잘 먹고, 다시 상처가 덧나는 일 없이 관리 하며 살아야죠.
12/02/14 22:11
왜 잡지 않으셨을까요 한 번 쯤은 손을 내밀법도 한데요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워서 못잡았다면 눈빛을 믿고 붙잡으세요 여자분이 말한 것은 진짜 이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얘기하면서 생각해보세요
12/02/14 22:18
추억따위 그 순간의 멋짐 그런게 뭐랍니까. 아쉬우면 잡아야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별이란 거 쉽게 하는거 아니라구요. 한때 그 정도야 어쨋든 사랑하고, 서로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런 사람을, 한때나마 그렇게 행복하게 해준 사람을 영영 못보는 거는 정말 웬만해서는 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냥 친구도 앞으로 영영 못본다면 너무 슬픈데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너무 슬프잖아요. 사실 애인되시는 분이 다른 분이 생겼을 수도 있고 님이 싫증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한번 끝까지 붙잡아보시길 바래요. 물론 그렇다고 찌질하게 스토킹을 하면 안 되겠지만요.
12/02/14 22:44
저는 위의 몇분들 생각하고 좀 다른게..
한번 이렇게 되고 나서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잊으려고 생각하면 더 생각나니 그냥 다른 생각을 많이 하시길...
12/02/14 22:58
뭐랄까 무뎌지는겁니다.
처음에는 상처가 자국이 되서 깊게 패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른것들로 채워지고 무뎌져서 결국 평지가 되는거죠. 근데 다른 힘든일이 벌어질수도 있을겁니다. 그때 다 아문 상처가 드러날수 있겠고 아프겠죠. 얼른 퇴적층으로 깊게 가려지길 바랍니다.
12/02/14 23:03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글쓴 분 같은 경우는 좀 더 처절하군요. 어휴....
하긴 이별을 고하는 시점이 가장 좋을 때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이거 참 다 잊고 지낼 먼 훗날에도,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언뜻 언뜻 가슴 속을 할퀴겠군요. 뻔한 말이지만 누구다 다 겪는 일이니까 너무 상처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12/02/14 23:22
힘내세요...
이별은 항상 슬픈 법이죠... 그것도 하필 500일에 발렌타인데이라니. 꼭 좋은 인연, 기억을 덧 씌울 수 있는 그런 인연 만나시기를 바래요. 저는 아직 2010년의 인연을 잊지 못하고 있지만요...허허. 그 친구 생일이 어제였어가지고, 괜스레 다운되기도 했었지요. 같이 힘내요!!
12/02/15 12:43
저런 말도 안되는 변명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자니 참 거시기하네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도대체 연애할 준비란 무엇이고 그 때는 언제란 말입니까? 살다보면 공부에 치여 일에 치여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곳으로 눈 돌릴 틈이 없고 꿈이 없으면 없는대로 허무한 삶을 견디느라 틈이 없고..마음의 여유가 없는 거겠죠?
힘내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떠나간 사람 붙잡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 많이 만날 기회가 생겼다고 여기시고 꿋꿋이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12/02/15 20:13
미친듯이 싸우고, 그래서 많이 힘들어보고 그러면 차라리 헤어지고 안 힘들더군요. 후회는 안돼서.
근데 좋은 생각밖에 안나는 사람은 평생 못 잊겠어요. 힘내세요. 차라리 다행일수도 있지만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12/02/16 20:04
전 기다리는중입니다 매일 마주치면서요. 갑작스러운 이별통보를 받았지만.. 단지 주변에 일이복잡해서 저의존재가 껄끄러웠다고... 평온해지면 절 다시 찾을꺼라고 속으로 기도하면서요 일주일사이 10kg이 빠졌네요 밥도 매일 같이먹거든요....혹시나 하고 오늘도 기다립니다
이별하기 전날의 그녀는 절 사랑해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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