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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5 00:31
덥고 갑갑하다고 싫어하던 온천을 좋아하게 되고 입맛이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 나이를 먹는다는 걸 실감합니다. 아직은 어리지만요~
잘 읽었습니다. 밤을 밤처럼... 고향그리고 엄마품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고싶네요. [m]
12/02/15 09:17
10여년 전 농활을 처음 갔을 때,
매일 오후 8시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겨우 8시밖에 안 되었는데 대부분의 집들이 잠 잘 채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러다가도 학생들이 왔다며 부스럭부스럭 뭐라도 꺼내 환히 웃으며 맞아 주시던 분들께 감사했었습니다. 8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둠이 자리잡은 시골 길에서 달빛이 앞길을 비춰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지요. (랜턴을 들고 다녔지만, 켜는 순간 보이는 벌레와 그리고 더 모여드는 벌레에 무용지물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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