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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1 15:46
제가 만 36인데... 지금도 당연히 어렵지만,
4년 후에 이직을 결심해야 한다면 그 고민의 강도가 정말 엄청날 것 같습니다. 40이면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지금 안하고 시간이 지나면 계속해서 "그때 해볼껄" 후회하겠지만 일단 지르셨으면 후회할수도 있고 만족할수도 있으니까요. 화이팅입니다.
12/01/31 15:51
Dark玄 님// 근 한달 거의 무한루프 고민이죠 지르자 아냐 안정된생활이지 우선이지 아냐 이때아니면 언제 질러 ..... 흰머리가 천개는 생긴듯합니다 일단 오늘 일은 저질렀으니 하루이틀 지나면 안정되겠죠 화이팅 겪려 감사드립니다
12/01/31 16:02
화이팅입니다!! 불혹의 나이에 하고싶은 일을 찾아 직장을 옮기는게 쉬운 일이 아니셨을텐데, 용기있는 선택에 대한 좋은 결과 얻으실겁니다.
저는 이미 이직이 두려운 나이라 -_- 내년이면 근속20년이 되는 현회사에서 최대한 장수만세를...
12/01/31 16:06
꿈따라 가려는 저도 저정도 직장이면 꿈따위 접고 충실히 직장생활 할텐데, 그것을 걷어차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려는 모습에서 어린후배가 박수를 보내고 반성도 해봅니다.
무조건 화이팅이고 다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m]
12/01/31 16:08
사람이 한가지 일만 하라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행복한거죠.. ㅠㅠ 부럽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즐기세요 흐흐
12/01/31 16:16
한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선 그게 어려운거 같아요
본인의 행복을 위해 가족의 안정을 담보 삼아야하는 상황...정말 고민되죠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12/01/31 16:18
저도 작년 1월1일부로 이직했습니다.
저도 RO22님처럼 역성장(10대기업->중견기업으로..;;) 이유는 반대인데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조금 9to6지켜주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거든요. 이직하면서 느낀 것은 새로 사람들을 사귀고 예산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새로 해야되고,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입사 동기가 없다는 게 힘들더군요. 더불어, 비슷한 연배의 견제도 심했던 것 같고.. 또한. 저 직원 짤려서 온 거아냐. 왜 좋은직장 나두고 이직했지라는 편견 가득한 시선들...힘들었습니다.. 힘내시구요. 1년은 무조건 버텨야된다는 이직 선배의 말대로, 1년이 넘어간 지금도 새로운 문화 적응에 힘들지만, 훨씬 낫네요..하하.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12/01/31 16:34
만40에 동일업종으로 스카웃이나 이직도 아니시고.. 굉장한 용기십니다. 하시는 일에 행운이 깃드시길.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01/31 16:49
선데이그후 님// 연관업종이라 크게 업무적인 내용으로 부담은 없습니다만 철저하게 실적대비 평가받는 자리라 말그대로 잘되면 대박 안되며 쪽박인라 지금도 두려운데 2~3년 만 더 시간이 지나면 용기를 못낼거같아 겨우겨우 용기내서 결정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드리구요 내일부턴 진정하고 열씸히 일해야하겠습니다
12/01/31 16:51
깜풍 님// 새상 살면서 느낀건데요 안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 내가 쫄고 있구나 느끼는게 얼마전 TV 에서 최경주선수가 한 애기중 일부분이구요 무지 쫄리는데 극복해볼랍니다
12/01/31 16:57
곧 취직 준비를 해야되는 입장에서 RO22 님 같은 용기를 닮고 싶습니다.
기업의 간판 그리고 연봉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나가는 의지..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취준생분들에게 어찌 보면 제일 필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멋진 용기와 선택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이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신 분들 중에 성공 못 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더 큰 성공을 기원드리며, 가정에 언제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
12/01/31 17:12
9to9은 기본(말그대로 minimum;;;)인 대기업에서 6년 채우고 인제 7년차 접어드는데
왠지 RO22님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저도 이직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화이팅입니다~
12/01/31 17:49
안정된 직장도 알고보면 불확실한건 마찬가지입니다. 막말로 갑자기 회사가 도산할 수도 있는거고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신 듯 하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12/01/31 17:51
참고로..제가 보기에 가장 안좋은 이직 사유는 돈 몇푼 더 준다고 이직하는겁니다. 새로운 조직에 옮겨서 적응하고 새 일에 익숙해져야 하고 이런걸 생각하면 보수가 최소 1.5배 이상 오르지 않는 한 안 옮기는 것이 현명한거죠. 뭐..윗 분은 이런 사유는 아니고 하고 싶으신 일에 도전하는 거니까 괜찮지만..
12/01/31 19:34
오! 멋지세요~
한국보단 그쪽이 아무래도 그런 형태의 이직이 자연스러우니까 너무 부담갖질 마시길~ 나이도 그러시고...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ㅜ.ㅠ 하이리스크하이리턴(맥락에 맞는 덕담인진 모르겠으나 좋은말이라 치고요=,.=),,, 대박나시길.
12/01/31 21:32
육칠십대 어르신들이 젊은 날을 후회하시며 하시는 공통적인 말씀 중 하나가 "아... 그 때 모험을 좀 더 할 걸... 너무 안전하게만 살았어."라고 합니다.
이삼십 년 후에 후회하실 일 하나가 줄었다는 건 확실하네요. 흐흐
12/01/31 22:39
현재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따름이네요.
게다가 저는 Ro22님이 버린 조건이 참 좋아보이는데..^^ 그동안 이곳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11년을 버텼는데... 요새 돌아가는 상황이 사람을 너무 재미없게 하네요.. 재미로 회사다닐 나이가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 재미 운운하는거보면 아직 좀더 고생을 해봐야 하는지도..^^ 계속 부서 인원은 줄고..업무량은 늘어나고..게다가 야간 교대 근무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은 없어보이는데도.. 익숙한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것은 너무나 어렵네요.. 계속 고민만하고 있습니다..
12/01/31 23:44
도전을 택하신만큼 예전보단 힘든 일이 있을텐데, 여기에 쓰신 글과 댓글들 보면서 힘내시고
원하시는 것 성취하기를 바래요. 그래서 내년 이맘때쯤 이직하기를 잘 했다는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12/02/01 01:13
멋있다..
정말 멋있어요. 자의든, 타의든 초심을.. 절대로 잃지 않을 환경까지 갖추셨네요. 강한동기를 가진 자는 한계를 모른다고 합니다. 정말 원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셨다니 정말 멋진 모습이고 축하드리고 싶네요. 항상 자신에게 성공할 것이라고 주입하고 할 수있다고 믿으시길 바라며 좋은 결과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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