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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6 16:38
그리운 이에게는
왜 이다지도 할 말이 없는가 진한 커피 향으로도 가시지 않는 그 목마름 심야에 일어나 편지를 쓴다 밖에 적막하게 눈 내리는데 쓰고 지우고 지우고 쓰고 하얀 종이위에선 밤새 사각사각 펜촉 스치는 소리 오세영 -눈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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