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05 20:35:11
Name 천둥
Subject [일반] LG에서 '프라다노트(가칭)을 출시한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76&articleid=20120105111721143h3&newssetid=505

'프라다 노트'를 만들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새로운 스마트기기인 노트가 시장 반응이 뜨겁자 LG전자 내부 고위관계자가 MC사업본부에 LG판 노트를 빠른 시일내에 출시할 것을 주문한  것.

이에 MC사업부는 프라다3.0과 같은 사양으로 출시계획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기사 일부는 올려도 되나요? ^^;;
문제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기사를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_-;;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 불과 몇달... 그것도 프라다에 허락도 먼저 안구하고 프라다폰 동일 스팩에 화면만 키워서 허둥지둥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는일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친'엘지인 사람입니다만...[옵부심][옵부심]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도 아직도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건지...
또 "고위관계자"의 한마디에 한회사의 수많은 인력이 붙어야하는 스맛폰 개발을 저리 쉽게 결정짖고 몇달만에 출시를 한다니...
정녕 어쩔수 없는 DTD인가요...
아직까지 폰이라는건 속도빠르고 화질좋고 디자인이쁘고 명품로고 하나만 박아놓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니.
실망스럽습니다...

시대는 2012년인데 운영방식은 아직도 위에서 아래로의 피드백밖에없는 80년대의 회사운영방식이고.
그 회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회사라는게 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평의K
12/01/05 20:39
수정 아이콘
...정말 피쳐폰때에는 LG만 썼었는데... 다행히 PDA폰은 삼성, 스마트폰은 아이폰 사용하는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정말 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는 LG라고 해야할까요.

갤노트 베끼는건 좋은데, 단순 스타일러스에 프라다만 얹는다고 그게 팔릴거라고 생각한다는건 LG가 정말 머리에 총맞은거죠...
12/01/05 20:49
수정 아이콘
갤노트가 성공한건가요? 엘지가 부라부랴 따라할만큼 말이죠
5.3인치가 잘팔리다니 의외네요 [m]
12/01/05 20: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공밀레는 또 울리고...
jjohny=Kuma
12/01/05 20:50
수정 아이콘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LG가 헬지라는 이름을 좋아하나봐요. [m]
에위니아
12/01/05 20:51
수정 아이콘
아마 윗분들은 지네가 뭐라고 불리는 지도 모를거에요..
강가딘
12/01/05 20:56
수정 아이콘
개발자들만 불쌍하네요. 심심한 애도를... [m]
채넨들럴봉
12/01/05 20:59
수정 아이콘
몇년 후면 대표회사가 아니지 않을까요
12/01/05 21:01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의외로 잘 나올수도 있죠.
(결과가 좋으면 과정이 묻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m]
12/01/05 21:02
수정 아이콘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의사결정이 이런식으로 이뤄지면 안 되는데...ㅠ.ㅠ

DTD 시전하시려나...
12/01/05 21:02
수정 아이콘
따라하기는 참..
12/01/05 21:0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기기가 잘 나올거라는 기대는 눈꼽만큼도 안합니다.

그냥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거죠, 뭐.. [m]
Around30
12/01/05 21: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라다란 브랜드를 내세운건 이미지와 디자인을 앞세워 남자고객보다 여성을 사로잡겠다는 것이고
전자기기 오타쿠가 상대적으로 많아 자세히 스펙 성능 따지고 사는 남자고겍보다 이미지나 디자인을 증시하는 여자고객 특성상 좋은 판단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성능에서 따라잡기힘들다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m]
루크레티아
12/01/05 21:07
수정 아이콘
프라다에 로얄티를 얼마나 퍼줄라나...
화잇밀크러버
12/01/05 21:08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나 잘만들고 사업을 넓히지 크크
RegretsRoad
12/01/05 21:12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안드로이드고 스펙도 똑같다면 별문제는없을거같은데요..

어차피 한국판 갤놋이 엑시노스가아닌 스냅레기라 별문제없으면 오맵달린 저게나을거같네요
내일은
12/01/05 21:28
수정 아이콘
프라다라는 이름 붙이도 대당 6달러 정도 로열티면 생각보다 꽤 싸네요. 어차피 그만큼 가격 올려도 살 사람은 살테니까...
neogeese
12/01/05 21:33
수정 아이콘
정말로 노트에서 손으로 필기 하듯이 쓸수 있는 제품이 나오길 기대 하는 입장에서 갤럭시 노트의 컨셉 따라 하는건 개인적으로
환영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갤노트와 슬레이트 피씨에서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차기나 차차기 제품에서야 기대하는 정도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경쟁 하는 제품이 있으면 그만큼 발전도 빨라 질테고 삼성 내지는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제품이 나올수 있는
촉매도 될거 같다는 생각도 하는데....

lg쪽은 기자들한테 접대 안해주나요. 아니면 삼성 이랑 비교 되는 내용이라 이따위로 쓴걸까요. 기사 내용이 참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식으로 써놨네요. 어떤 무대포 같은 임원이 갤럭시노트 따라해서 제품 만들어라 라고 해서 제품 부터 대충 만들어 놓고 뒤에 프라다 로고만 붙이면 된다는 내용으로 밖에 안 읽힙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무리 바보취급 당해도 임원들이나 그 고위 간부들이 진짜 바보일리는 없을텐데..
몽키.D.루피
12/01/05 21:42
수정 아이콘
사실 아이폰의 가장 큰 피해자는 기업측면에서 lg죠.. 원래 한국에서 lg는 삼성이랑 투톱 이미지였는데 아이폰 나오고 삼성은 lg 상대도 안 해주고 한국내 원톱, 애플이랑 글로벌 투톱으로 마케팅 중... 그런데 lg는 여전히 삼성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삼비어천가만 부르면서 쩌리 신세;;;
근데 lg의 문제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 없다, 혁신이 없다 차원보다 더 심각합니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시장이 없어요;;;

'이재용 시대의 삼성호는 타이타닉 호'라는 삼성 위기설에 관한 컬럼입니다. 읽어볼만 한 거 같아요. 특히 초반부는 lg가 왜 갑자기 그렇게 훅 가버렸는지 분석하고 삼성도 정신 못차리면 그렇게 순식간에 훅가버릴 수 있다고 충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반도체를 제외하면 lg와 삼성 수익구조가 비슷하고 다만 삼성이 1등 lg가 2등인 것 뿐이었거든요.
지금 4편까지 나왔는데 필자가 드문드문 글을 쓰고 있네요.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12896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14510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16644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19749
아레스
12/01/05 21:57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과는 다르게 어찌보면 헬쥐 대단하네요..
고위자의 말 한마디로 뚝딱 이게 먹히는 회삽니다..
3g때야 망확보도 못했고, 자연스레 스마트폰 대응이 늦어 포기단계였지만,
4g와선 구모씨가 연구원들에게 하나 만들어내라고 주문하니까 옵티머스 lte가 나왔죠..
어찌됐건 판매량많아졌고 평가도 괜찮습니다.. 이게 미스터리입니다..
그러니까 노트도 저러는겁니다.. 웃긴 회사인건 분명합니다..
스마트폰으로 5만원대까진 폭락했던 주가가 단기간에 옵티이로 8만원 근처까지 올라왔던건만봐도 웃기죠..
유증까지 했는데말입니다..
근데 왜 삼성은 패널을 헬쥐처럼 못하는건가요.. 액정만 헬쥐정도만되어도 삼성이 다 휩쓸느낌인데요..
Siriuslee
12/01/05 22:09
수정 아이콘
위에서 툭하고 말을 던졌더니 떡하고 나왔다.

뭐 이런것은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이미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를 땡긴걸 수도 있고,
발표만 저렇게 했지, 실제 완성을 몇번 미루게 될 확률이 높구요.

그리고 이런 의사결정은 IT쪽에서는 너무 흔해 빠져서...
다른 기업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홍스매니아
12/01/06 08:25
수정 아이콘
위에서 툭하고 말을 던졌더니 떡하고 나왔다. (2)
Siriuslee 님 이야기 대로 위에서 지시하니까 만들었다. 이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내부에서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시점에 맞춰서 개발시점을 땡긴 확률이 높죠.

아무리 고위층이라고 하더라도 한마디에 백지상태에서 몇달만에 만들기는 힘들죠.
12/01/06 10:04
수정 아이콘
뷰티폰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뷰티폰 고속슬라이드 기능 좋았는데요. 그떄 이어폰 아무거나 꼽아도 되길래 다른 휴대폰 살떄도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좀 당황햇습니다.
뷰티폰3D 만들어서 화질도 천만정도로하고 캐논디카 뺨칠정도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옵티머스 관련일 하면요 저 엘지폰만 사용하는 유저인에요. 3D폰 샀는데 소녀시대3D콘 볼려고 집어넜는데 용량이 커서 재생이 안되다고 하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아니요. 분할했는데 소리도 안나오고 시간도 너무 잡아버려서 포기했습니다. 가수콘서트 보기에 애로사항이 큽니다. 음질도 좋고 화질도 만족하는데 그게 좀 에러입니다.
무한낙천
12/01/06 10: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실제로 휴대폰 개발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3~5개월 정도에요..
그러니 저렇게 뚝딱 만들어 내는 구조가 가능하고,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죠..
12/01/06 18:34
수정 아이콘
오류기사라네요.
그냥 엘지제품이고 프라다와 아무 관계가 없답니다. [m]
drunkin77
12/01/06 23:40
수정 아이콘
옵티모스LTE 광고만 봐도 현 엘지의 상황이 뻔해보이더군요.

단지 '화질' 하나만 강조해서 광고하는....

옵LTE가 선전한건 개통시 많은 리베이트(판매점이 먹는) 때문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475 [일반] 많이 늦게 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내용 있어요) [18] sereno3676 12/01/06 3676 0
34474 [일반] 인터넷의 한 시인 [19] 삭제됨5259 12/01/06 5259 3
34473 [일반] [펌]몽고와 남송의 40년 전쟁 [15] legend6435 12/01/06 6435 0
34472 [일반] 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 [5] 김치찌개3544 12/01/06 3544 0
34471 [일반] 아이를 키운 다는 것~ [49] 질롯의힘4140 12/01/05 4140 0
34470 [일반] PoeticWolf 님의 두부 카레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33] BANANA5537 12/01/05 5537 1
34469 [일반] 지식채널e - 정신과를 찾은 한 남자 [14] 김치찌개5826 12/01/05 5826 1
34468 [일반] 걸그룹 4대천왕과 6룡 [129] rossa12311 12/01/05 12311 2
34467 [일반] 국회의 수장님도 한껀하신거 같네요.[고승덕에게 돈건낸건 박희태] [13] 옹겜엠겜4756 12/01/05 4756 0
34466 [일반] [VOCALOID] 주간 시유 신곡들로 찾아뵙니다. [2] legend3503 12/01/05 3503 0
34465 [일반] 영화관에 외부 음식물을 갖고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70] LenaParkLove6631 12/01/05 6631 0
34464 [일반] [해축] 리버풀의 현재까지의 시즌 행보 [36] 슬러거4710 12/01/05 4710 0
34463 [일반] LG에서 '프라다노트(가칭)을 출시한답니다. [32] 천둥5488 12/01/05 5488 0
34462 [일반] 일본 진출 한국 아이돌 음악 중에 일본에서만 활동하기 아까운 곡들 [18] Alan_Baxter5696 12/01/05 5696 0
34461 [일반] 검찰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83] bins8710 12/01/05 8710 0
34460 [일반] 2011 MLB Best 외야 포구 [5] 김치찌개3756 12/01/05 3756 0
34459 [일반] 여울각시 - 쉬리, 진돗개가 들려주는 토종물고기 이야기 [7] 진돗개3513 12/01/05 3513 0
34458 [일반] [국내야구] KIA 로페즈 , SK 행! [30] 본좌5574 12/01/05 5574 0
34456 [일반] 아내는 옷을 버리지 못합니다. [31] 삭제됨5348 12/01/05 5348 5
34437 [일반] [너도 나도 보는 공지] [37] Timeless5544 12/01/05 5544 3
34455 [일반] 응급의료 이송체계 통합 [7] 시끄러운이웃3484 12/01/05 3484 0
34454 [일반] 성범죄 의료인의 자격정지와 관련하여.. (링크 포함) [46] Dornfelder5119 12/01/05 5119 3
34453 [일반] [축구] 전북현대 김정우 영입 (오피셜) [19] 삭제됨3871 12/01/05 38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