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15 23:10
전 15살 차이나는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삼촌이라는 노래에 먼저 딱 꽂혔다가,
지금은 비밀하고 last fantasy만 주구장창 듣고있네요.
11/12/15 23:13
말 그대로 대세라는 거지요. 솔직히 저는 이번 앨범이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은 편인데... 진짜 지금은 아이유가 뭘해도 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11/12/15 23:16
뭐랄까요 앨범이 전체적으로 들을만하고, 비밀이랑 별을 찾는 아이는 참 좋아요. 너랑나도 신나고 아이유 살만 조금 찌면 좋을텐데 요새 너무 말라서 큰일이에요.
11/12/15 23:17
음.. 무도랑 비교는 조금 이상한게.. 원래 음원다운로드는 '1일차 성적이 가장 좋기 때문에'
2~8일이 반영된 무도와.. 1~5일이 반영된 아이유는.. 아이유가 더 이득봤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 물론 방송 후에 뻥 뜨는(대표적으로 원걸의 텔미나, 브아걸의 아브라 같은)..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유나 무도처럼 '네임벨류가 확실히 자리잡은' 케이스는.. 1일차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11/12/15 23:29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 무한도전의 방영 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30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2011.07.02 토요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음원 공개 당일은 온전한 하루 치가 성립하지 않아 사실 단순 계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정말 대단한 게 적어도 2011.07.02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이후에야 음원이 공개되었음에도 'GG - 바람났어(Feat.박봄)' 7월 2일 다운로드 건수 하루 치가 무려 173,165건이라는 것입니다. 뭐 그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전 엇비슷할 거로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측한다고 말씀드린 거고 말이죠.^^
11/12/15 23:21
아이유 2집 너무 좋아요.
비밀, 잠자는 숲속의 왕자, 별을 찾는 아이, 너랑 나, 벽지무늬, 사랑니, 티처............ 곡도 좋고, 가사도 아름답고... 근래에 정말 이 정도 퀄리티의 음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앨범입니다. 요즘 푹 빠져 살고 있네요.
11/12/15 23:28
이번 앨범은 아이유와 작곡가진에 건 기대를 생각하면 "더" 좋게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앨범 자체로만 보면 좋았습니다. 출퇴근하면서 반복하면서 듣는데 꽤나 풍성한 구성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11/12/15 23:31
매희열 : 크크크 너님 음원이 꼴찌 크크크
빠봉원 : 금 님이 해보셈 얼마나 잘나오나 매희열 : 그럴까? 률 : 아이유 귀여움? 적 : 귀여움 률 : 그래? ------ 차기 앨범 시나리오. 이 댓글은 성지가 됩니다.
11/12/15 23:54
흠.. 대단하긴 한가 보군요 아이유가 말이죠.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다들 이런반응인걸 보니까 잘나가는것 같긴 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정말 대단한 가수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인터넷이든 주위에서든 자꾸 아이유 아이유 하니까 뭐랄까.. 음.. 하여튼 좋은 감정이 안생기네요. 다만 이런 남초사이트에서 글을 쓸정도로 열생팬분들이 존재한다는건 아이유라는 가수의 현 입지를 반영해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11/12/16 00:33
위에 KARA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덧붙이자면 시대의 흐름에 잊혀져 가는 감성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켜 준 유일한 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른 가수들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승부하고 있긴 하지만 대중성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게 현실이죠.
아이유가 대단한 건 그런 잊혀져가는 음악의 본질 중의 하나를 지금 시대에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후크와 기계음이 판치는(둘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 둘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고 어찌보면 하나의 흐름이고 저 또한 좋아하니까요.) 현 가요계에서 그와 필적 할만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1/12/16 00:02
700만건 다운로드면 건당 50원씩만 해도 3억5천의 수익이네요..
거기다 작사, 작곡한 곡까지 있으니 +@ 까지 해서 음원 수익이 엄청나겠네요. 물론 외국이었으면 음원으로 훨씬 많은 수익을 거두었겠지만..
11/12/16 00:09
망했따!!!
음원의 개략적인 개념에 대해 그리고 아이유의 음원 파워에 대해 피지알 자게에 글 한번 올릴까 하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르웰린견습생님께서 선수 칠 줄이야... ㅡㅡ; 르웰린견습생님 하고 싶은 말 많으신 것 같은데 글에서 다 표현 못 하신 듯 하네요. 하긴 저도 아이유의 음원 파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자료를 모으다 보니 음원 사이트, iChart, 가온차트, 다운로드, 스트리밍, 기타등등... 자료 엄청나게 많아 지더군요. 흠냐~ 본문에 하나만 더 추가해 주세요!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2주만에 음원 다운로드 1,000만 건 넘었다고... 아이유는 음원 깡패라고...
11/12/16 00:23
우리 봉서이는 저 수익중 얼마나 챙길까요?
수익분배구조 아시는분 대충이라도 좀 ^^ 왠지 유통사랑 제작사에서 다 챙겨가고 우리 봉서이는 컵라면에 찬밥말아 먹으며 밤마다 전기장판 깔고 추위에 떨고 있는건 아닌지 ㅜㅜ
11/12/16 00:44
음원 수익 분배 구조가 가수에겐 정말로 적게 돌아가는 게 현실이긴 합니다. 로엔과 아이유가 어떻게 계약을 맺었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지은양 처음 데뷔하던 때가 꽤 오래전이니 아이돌 수준으로 계약했겠죠. 아마 그러면 실연자로서 가져가는 수익은 얼마 안 될 겁니다.
보통은 곡당 퍼센테이지로 나눠서 배분 되는데 저작권과 실연권 개념이 다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실연자의(가수) 배분율은 미미하더군요. 더군다나 요새는 음원 사이트에서 곡당 판매하는 것도 있지만 떨이식으로 판매하는 게 있어 아마도 실연자가 갖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조한 수준일 겁니다. 인디밴드 같은 경우는 곡을 써서 저작권 등록하지 않는 이상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세세하게 배분율을 퍼센테이지로 나열하고 싶지만 그것도 계약사와 실연자가 어떻게 계약을 맺느냐에 따라 다 달라지다 보니 별 의미가 없더군요. 그나마 아이유는 곡을 쓸 줄도(이 경우 저작권 개념으로 넘어가죠.) 아니까 앞으로는 수익이 엄청나 질거라 생각합니다.
11/12/16 00:37
한 십년후에 지금보다 더 높은평가 받을겁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더 대단히 여기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보다 얼마나 더 보여주어야 인정해줄건지 궁금해요. 아이유에게 너무 과한기대 요구를 하더라구요 팬이나 대중이나 기자나 블로거나 심지어 평론가들까지... [m]
11/12/16 00:51
라망이 가장 딸리는건 맨뒤라서 그런거 같고...(라망이 제일 좋아요!)
음원틀어놓는 식당이나 카페가면 체감할수있는게 한두시간 있으면 아이유 앨범 전곡을 거의 들을 수 있다는거
11/12/16 00:53
다운로드 700만을 음반판매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다운로드 1건에 600원, 음반은 12,000원으로 가볍게 생각하면 35만장 판건데말이죠.
11/12/16 01:15
아이유는 고음도 잘 내지만 고음 승부안해서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목상태도 바랍니다. 다른 가수에 비해서 곡에대한 부담은 적다고 생각해요.
11/12/16 01:26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B23&newsid=02784726596474256&DCD=A10102&OutLnkChk=Y
[SM, JYP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KMP홀딩스가 음원 서비스요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 링크입니다. 그러나 쉽게 해결될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11/12/16 01:47
지은이 2집 발매되고 피지알 리플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일단 2주는 두고봐야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구요. 그래서 누군가 피지알에 2집 분석글 올려주길 간절히 기대했는데 글쓴이도 르웰린견습생이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은이 사랑하는거에 1%정도 견습생님 사랑하겠습니다. 우려가 됩니다. 오랜만에 솔로가수의 계속되는 음반성공하고 있죠. 특히 여자 솔로가수의 이정도 성공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가면 3집도 성공일거구요 4집에서 한번 슬럼프가 올거같네요. 솔로가수들 거의 이랬죠. 근데 이건 2000년대 초반 솔로전성기 이야기고 지금은 완전 시대가 다른시대.. 4집까지 그니까 22살까지 현유지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2000년 이후 최고의 여자솔로 레전드로 남을거니까요. [m]
11/12/16 09:25
아이유에게 너무 아티스트적인 이미지를 강요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아이유가 현재의 대세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90년대의 감성, 흔치않은 아날로그적 리얼 사운드, 음악에 대한 진정성, 개념발언, 빠지지않는 가창력, 흔치않은 음색. (써놓고 보니 정말 강점이 많죠? ^^) 하지만 아이유가 뜬 가장 큰 이유는 어리고 귀여운 여고생 가수가 이쁜 짓 하면서 노래하는 겁니다.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무시하던 대중들에게 방패막이가 생긴거죠. 어리고 귀여운데 노래도 잘해. 그런데 노래 자체도 좋고 개념도 있어. 아이유가 대세가 된 것은 아이돌로서 아이돌이 아닌 부분을 채워줬기 때문입니다. 그 역이 아니죠.
11/12/16 11:11
현재 팬들의 구성으로 따지면 이 말이 맞는 것도 같지만
아이유 팬이 소수에서 대다수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어리고 귀여운 여고생 가수가 이쁜 찟 하면서 노래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집곡중 boo로 톡톡튀는 노래로 주목은 받았지만 인기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아이유한테 한눈에 반한건 msl관련 방송에서 기타치면서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을때 였습니다. 어린 여고생이 어떻게 저런 감성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지 정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유가 마쉬멜로우 이전에 계속 인기가 증가 할 수 있었던건 엠겜시청하는 게임팬들의 영향력이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완규씨도 엠겜보다가 아이유 나오는거 보고 그때 부터 팬이됐다는 말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었고요.
11/12/16 09:31
일반적으로 많은사람들은 어떤것을 얻으면, 다른 하나는 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가요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고요.
그런데 아이유와 그 기획사에서는 하나를 얻고 또 다른 하나를 얻고자 한단 말이죠. 이것이 아이유에대한 과한 기대감과 더불어 거부반응까지 생기게 되는 원인입니다. 이것을 잘 이용하고 있지만 그에대한 반작용역시 인정해야겠죠. 쉽게 설명하면 위에도 언급되듯, 한쪽에서는 아이유가 (부정적의미의)아이돌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 반대되는 쪽에서는 아이유는 아이돌인데 차원이 다른 아이돌이라고 여기죠. 또 어떤 쪽에서는 아이유는 전형적인 아이돌이라고도 말합니다. 아이유는 그냥 대중가수에요. 그런데 다들 본인들의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아이유를 이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이면엔 흑 아니면 백이라는 논리도 들어있고요. 가요계에 뮤지션과 아이돌만 존재하는게 아니지요.
11/12/16 09:52
아이유의 가치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표현이 있죠.
뮤직뱅크와 같은 주말 음악 프로그램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 양쪽에서 모두 환영받는 유일한 가수. 지난 좋은날 때에 조영철 프로듀서가 아이유는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사이에 있는 가수라고 했고 아직도 계속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유와 많이 비교되었고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 쪽으로 선회한 윤하의 현재모습을 보면(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지만), 로엔에서는 아이돌과 아티스트 사이를 줄타기하는 아이유를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