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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5 23:03:52
Name 르웰린견습생
Subject [일반]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 발매 첫 주차 음원 성적 (가온 차트 위주) 분석
안녕하세요~
저는 한 15일 전까지 PGR21에 다단계 연재 글 올리던 르웰린견습생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실 아이유 양 팬이라서 이번 아이유 정규 2집 활동을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지켜보다 보니 이번 아이유 정규 2집의 음원 성적이 PGR21 유저 분들께도 소개해 드릴 만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PGR21의 무거운 Write 버튼까지 누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온 차트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잠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온 차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음원 차트입니다.

왜냐하면, 가온 차트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멜론, 벅스, 엠넷, 올레 뮤직, 소리바다, 싸이월드)의 한 주 판매량을 집계하여, 합산된 차트 데이터 수치 자체를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가온 차트는 2011년 3월 10일부터 주간 음원 다운로드 건수, 주간 음원 스트리밍 재생 건수를 공개하고 있으며, 여기에 비공개인 BGM 판매량과 모바일 판매량까지 합산하여 주간 디지털 종합차트(가온지수)를 매주 목요일(회원은 수요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의 가온 차트 성적은 어떠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1주차 가온 온라인 스트리밍 건수 】





【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1주차 가온 온라인 다운로드 건수 】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첫 주차, '아이유 - 너랑 나'의 다운로드 건수가 무려 1,129,761건인데, 이거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으시도록 보충 설명을 해 드리자면,
2011년 올해, 가온 주간 차트에서 특정 곡 다운로드 건수 백만 건을 넘긴 때가 딱 한 주 있었는데….






바로 7월초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 공개 당시였습니다. 위 5곡 이외에는 올해 가온 주간 차트에서 어떠한 곡도 주간 다운로드 건수 백만 건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Miss A - GoodBye Baby‘, '울랄라 세션 - 서쪽 하늘'이 각각 90만 건대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평균적인 가온 주간 차트 1위곡의 다운로드 건수는 50~60만 건 정도입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2011년, 올 한해 가온 주간 차트 상위 10걸 안에 속하는 곡 중 많은 곡이 월요일 날 음원 공개를 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7위 울랄라 세션 - 서쪽 하늘 2011.10.31 월요일, 8위 Miss A - GoodBye Baby 2011.07.18 월요일, 11위 원더걸스 – Be My Baby 2011.11.07 월요일)

그런데 가온 주간 차트의 집계 기간은 일요일~토요일이니까 월요일 음원 공개면 하루치 데이터에서 빠진 체 6일 치 데이터가 집계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더군다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음원 공개일이 2011.07.02 토요일이고, 위의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당시 가온 주간 다운로드 차트의 집계 기간은 2011.07.03.~2011.07.09.이므로, 2011년 가온 주간 차트 1위에 해당하는 'GG – 바람났어(Feat.박봄)'의 음원 다운로드 건수 1,394,463건 기록은 음원 공개 2일 차 ~ 8일 차 데이터, 즉, 7일 치 데이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아이유 양의 음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아이유 정규 2집 음원 공개일은 2011.11.29 화요일로, 올해 가온 주간 다운로드 차트 상위 10걸과 비교하여 하루나 이틀을 손해 본 5일 치 데이터밖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아이유 – 너랑 나’의 음원 다운로드 건수가 1,129,761건입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에 '아이유 - 너랑 나'가 만약 7일 치 데이터로 계산되었다면, 올해 가온 주간 다운로드 차트 1위인 'GG – 바람났어(Feat.박봄)'과 적어도 엇비슷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노파심에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음원 공개 후 첫 주차 데이터는 발매일에 따라서 집계되는 날짜수의 변동이 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 – The Boys’같은 경우에는 발매일이 2011.10.19 수요일이었으므로 첫 주차 데이터가 4일 치밖에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소녀시대 – The Boys’의 첫 주차 음원 다운로드 건수는 759,463건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아이유, 가온 차트 싹쓸이..다운로드 700만건 기록
(기사 링크: http://news.nate.com/view/20111208n22561 )



뿐만 아니라 이번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 첫 주차 앨범 전 수록곡 음원 다운로드 건수를 합산하면 무려 700만 건에 가깝다고 합니다. 어디 맞는 얘기인지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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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 1,129,761 + '비밀' 692,588 + '잠자는 숲 속의 왕자' 570,868 +
'삼촌' 547,429 + '별을 찾는 아이' 509,911 + '벽지무늬' 494,249 +
'사랑니' 479,014 + 'Teacher' 462,784 + 'Everything's Alright' 448,162 +
'Last Fantasy' 447,187 + '4AM' 414,139 + '길 잃은 강아지' 389,310 + '라망' 366,411

=>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 첫 주차 음원 다운로드 건수 = 6,951,8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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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엄청나네요. ^^;;
한 명의 가수가 한 주 동안 음원 다운로드 건수 700만 건 정도를 기록하다니;;;

잘 생각해보면 아무리 한 노래가 사랑을 많이 받아도 다운로드 건수가 백만 건대 수치인데, 요즘 추세는 정규 앨범보다 미니 앨범 위주로 가고 있고, 미니 앨범은 곡이 많아 봐야 7~8곡, 그런 와중에 한 가수가 한 주간 700만 건 정도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려면 그 가수의 여러 곡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정도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요즘 같은 때에 한 가수가 한 주간 700만 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유 정규 2집이 음원 공개 직후, 음원 차트에서 바로 앨범 수록곡 13곡 줄 세우기를 시전하고, 음원 공개하고 일주일간 거의 모든 음원 차트에서 앨범 수록곡이 Top20을 형성한 사실은 정말 놀라운 부분입니다. 거기다가 위와 같이 아이유 정규 2집 음원 다운로드 합계까지 명확하게 계산해,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밝혀보니까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상기하셔야 할 점! 위에도 설명해 드렸지만, 저 집계 수치는 어디까지나 5일 치입니다. ^^;; 아이유 정규 2집 발매일은 2011.11.29 화요일이고, 그 첫 주차 가온 차트의 집계기간이 2011.11.27 ~ 2011.12.03.이니까 일요일, 월요일이 빠진 성적이 저 정도입니다. ㅡㅡ;;



그리고 사실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첫 주차에 가온 다운로드 차트 2위를 차지한 ‘아이유 – 비밀’조차도 평소 가온 차트 같았으면 1위할만한 기록입니다.





가온 주간 차트에서 음원 다운로드 건수와 음원 스트리밍 건수가 처음 공개된 것은 2011.03.10이고 가온 주간 차트는 그 전주의 데이터를 공개하므로, 이때는 '아이유 -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2011.02.17 음원 공개한 지 3주차를 맞이하는 집계 기간이 2011.02.27 ~ 2011.03.05이었습니다. 이때를 1회 차로 치겠습니다. (단, 1회차 데이터는 계산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아이유 정규 2집 첫주차 가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2011.11.27 ~ 2011.12.03로 39회 차에 해당하므로, 2회차 ~ 39회차 가온 차트 음원 다운로드 건수 1위곡 합계 ÷ 38회를 하면 가온 차트 음원 다운로드 건수 1위곡 평균 ≒ 598,256건

즉, '아이유 - 비밀'이 692,588건이니까 평소 같았으면 가온 차트 음원 다운로드 건수 1위 했을 수도 있습니다. ^o^;;



【 아이유 정규2집 발매 1주차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 】






여기서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는 위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온라인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 모바일 서비스를 합산한 차트입니다.

이러한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 Top20에는 아이유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13곡 모두가 포진해 있으며, 이는 온라인 다운로드 건수에서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전부가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주요한 요인인데,

특히, 음원 공개 초기에 많은 사람이 아이유 양의 앨범 전체를 음원 구매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여겨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만큼 가수로서 아이유 양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고, 아이유 정규 2집에 화려한 작곡가 진용을 꾸린 것이 대중의 기대감을 높여 흥행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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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웰린견습생
11/12/15 23:04
수정 아이콘
사실 글로 올려 드릴 만한 내용이 좀 더 있는데, 반응을 봐서 더 올려 드리든지 하겠습니다.
11/12/15 23:08
수정 아이콘
비밀, 별을 찾는 아이, 벽지무늬 3곡에 완전 빠져있네요
특히 벽지무늬........역시 저한테는 종신옹 노래가 맞는듯
가을독백
11/12/15 23:10
수정 아이콘
전 15살 차이나는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삼촌이라는 노래에 먼저 딱 꽂혔다가,
지금은 비밀하고 last fantasy만 주구장창 듣고있네요.
타나토노트
11/12/15 23:11
수정 아이콘
일본에 발매된 아이유 한국어앨범이 오늘자 오리콘 앨범차트 7위를 했습니다.
참고로 어제도 7위.
레지엔
11/12/15 23:13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대세라는 거지요. 솔직히 저는 이번 앨범이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은 편인데... 진짜 지금은 아이유가 뭘해도 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higher templar
11/12/15 23:16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앨범이 전체적으로 들을만하고, 비밀이랑 별을 찾는 아이는 참 좋아요. 너랑나도 신나고 아이유 살만 조금 찌면 좋을텐데 요새 너무 말라서 큰일이에요.
11/12/15 23:17
수정 아이콘
음.. 무도랑 비교는 조금 이상한게.. 원래 음원다운로드는 '1일차 성적이 가장 좋기 때문에'
2~8일이 반영된 무도와.. 1~5일이 반영된 아이유는.. 아이유가 더 이득봤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

물론 방송 후에 뻥 뜨는(대표적으로 원걸의 텔미나, 브아걸의 아브라 같은)..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유나 무도처럼 '네임벨류가 확실히 자리잡은' 케이스는.. 1일차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1/12/15 23:29
수정 아이콘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 무한도전의 방영 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30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2011.07.02 토요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음원 공개 당일은
온전한 하루 치가 성립하지 않아 사실 단순 계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정말 대단한 게
적어도 2011.07.02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이후에야 음원이 공개되었음에도
'GG - 바람났어(Feat.박봄)' 7월 2일 다운로드 건수 하루 치가 무려 173,165건이라는 것입니다.

뭐 그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전 엇비슷할 거로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측한다고 말씀드린 거고 말이죠.^^
진리는나의빛
11/12/15 23:19
수정 아이콘
엄마~ 오늘 정말 미안해 요

두 눈이 너무 부어서~ 사랑니 정말 좋습니다.
11/12/15 23:21
수정 아이콘
아이유 2집 너무 좋아요.
비밀, 잠자는 숲속의 왕자, 별을 찾는 아이, 너랑 나, 벽지무늬, 사랑니, 티처............
곡도 좋고, 가사도 아름답고... 근래에 정말 이 정도 퀄리티의 음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앨범입니다.
요즘 푹 빠져 살고 있네요.
11/12/15 23:28
수정 아이콘
이번 앨범은 아이유와 작곡가진에 건 기대를 생각하면 "더" 좋게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앨범 자체로만 보면 좋았습니다. 출퇴근하면서 반복하면서 듣는데 꽤나 풍성한 구성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11/12/15 23:31
수정 아이콘
매희열 : 크크크 너님 음원이 꼴찌 크크크
빠봉원 : 금 님이 해보셈 얼마나 잘나오나
매희열 : 그럴까?

률 : 아이유 귀여움?
적 : 귀여움
률 : 그래?

------

차기 앨범 시나리오. 이 댓글은 성지가 됩니다.
휴식같은친구
11/12/15 23:31
수정 아이콘
현재 여아이돌 인기 1위의 위엄이네요.
텔레파시
11/12/15 23:32
수정 아이콘
너랑나, 사랑니가 가장 좋네요.. 그리고 하나 신나는 노래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얼른 들어봐야지 다시 크크
소주의탄생
11/12/15 23:54
수정 아이콘
흠.. 대단하긴 한가 보군요 아이유가 말이죠.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다들 이런반응인걸 보니까 잘나가는것 같긴 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정말 대단한 가수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인터넷이든 주위에서든 자꾸 아이유 아이유 하니까 뭐랄까.. 음.. 하여튼 좋은 감정이 안생기네요. 다만 이런 남초사이트에서 글을 쓸정도로 열생팬분들이 존재한다는건 아이유라는 가수의 현 입지를 반영해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11/12/16 00:33
수정 아이콘
위에 KARA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덧붙이자면 시대의 흐름에 잊혀져 가는 감성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켜 준 유일한 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른 가수들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승부하고 있긴 하지만 대중성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게 현실이죠.

아이유가 대단한 건 그런 잊혀져가는 음악의 본질 중의 하나를 지금 시대에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후크와 기계음이 판치는(둘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 둘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고 어찌보면 하나의 흐름이고 저 또한 좋아하니까요.) 현 가요계에서 그와 필적 할만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애인이 없다
11/12/16 00:02
수정 아이콘
700만건 다운로드면 건당 50원씩만 해도 3억5천의 수익이네요..
거기다 작사, 작곡한 곡까지 있으니 +@ 까지 해서 음원 수익이 엄청나겠네요.

물론 외국이었으면 음원으로 훨씬 많은 수익을 거두었겠지만..
11/12/16 00:04
수정 아이콘
4AM이 좋은건 저뿐인가요?
11/12/16 00:09
수정 아이콘
망했따!!!

음원의 개략적인 개념에 대해 그리고 아이유의 음원 파워에 대해 피지알 자게에 글 한번 올릴까 하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르웰린견습생님께서 선수 칠 줄이야... ㅡㅡ;

르웰린견습생님 하고 싶은 말 많으신 것 같은데 글에서 다 표현 못 하신 듯 하네요.
하긴 저도 아이유의 음원 파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자료를 모으다 보니 음원 사이트, iChart, 가온차트, 다운로드, 스트리밍, 기타등등... 자료 엄청나게 많아 지더군요. 흠냐~

본문에 하나만 더 추가해 주세요!
아이유 정규 2집 발매 2주만에 음원 다운로드 1,000만 건 넘었다고...
아이유는 음원 깡패라고...
11/12/16 00:23
수정 아이콘
우리 봉서이는 저 수익중 얼마나 챙길까요?
수익분배구조 아시는분 대충이라도 좀 ^^
왠지 유통사랑 제작사에서 다 챙겨가고 우리 봉서이는 컵라면에 찬밥말아 먹으며 밤마다 전기장판 깔고 추위에 떨고 있는건 아닌지 ㅜㅜ
11/12/16 00:44
수정 아이콘
음원 수익 분배 구조가 가수에겐 정말로 적게 돌아가는 게 현실이긴 합니다. 로엔과 아이유가 어떻게 계약을 맺었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지은양 처음 데뷔하던 때가 꽤 오래전이니 아이돌 수준으로 계약했겠죠. 아마 그러면 실연자로서 가져가는 수익은 얼마 안 될 겁니다.

보통은 곡당 퍼센테이지로 나눠서 배분 되는데 저작권과 실연권 개념이 다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실연자의(가수) 배분율은 미미하더군요. 더군다나 요새는 음원 사이트에서 곡당 판매하는 것도 있지만 떨이식으로 판매하는 게 있어 아마도 실연자가 갖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조한 수준일 겁니다. 인디밴드 같은 경우는 곡을 써서 저작권 등록하지 않는 이상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세세하게 배분율을 퍼센테이지로 나열하고 싶지만 그것도 계약사와 실연자가 어떻게 계약을 맺느냐에 따라 다 달라지다 보니 별 의미가 없더군요.

그나마 아이유는 곡을 쓸 줄도(이 경우 저작권 개념으로 넘어가죠.) 아니까 앞으로는 수익이 엄청나 질거라 생각합니다.
컴퓨터
11/12/16 00:37
수정 아이콘
한 십년후에 지금보다 더 높은평가 받을겁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더 대단히 여기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보다 얼마나 더 보여주어야 인정해줄건지 궁금해요. 아이유에게 너무 과한기대 요구를 하더라구요 팬이나 대중이나 기자나 블로거나 심지어 평론가들까지... [m]
사티레브
11/12/16 00:51
수정 아이콘
라망이 가장 딸리는건 맨뒤라서 그런거 같고...(라망이 제일 좋아요!)
음원틀어놓는 식당이나 카페가면 체감할수있는게 한두시간 있으면
아이유 앨범 전곡을 거의 들을 수 있다는거
내가 니남자친구다
11/12/16 00:53
수정 아이콘
다운로드 700만을 음반판매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다운로드 1건에 600원, 음반은 12,000원으로 가볍게 생각하면 35만장 판건데말이죠.
영원한초보
11/12/16 00:55
수정 아이콘
댓글이 전체적으로 맘에 안드네요.
아이유를 아이돌이라고 하는건 아이유를 폄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왼손잡이
11/12/16 00:58
수정 아이콘
아이유는 제발 성대결절 없이

오래오래 맑은 목소리로 노래했으면 좋겠어요.
영원한초보
11/12/16 01:15
수정 아이콘
아이유는 고음도 잘 내지만 고음 승부안해서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목상태도 바랍니다. 다른 가수에 비해서 곡에대한 부담은 적다고 생각해요.
나이트메어
11/12/16 01:26
수정 아이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B23&newsid=02784726596474256&DCD=A10102&OutLnkChk=Y
[SM, JYP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KMP홀딩스가 음원 서비스요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 링크입니다. 그러나 쉽게 해결될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에시앙
11/12/16 01:47
수정 아이콘
지은이 2집 발매되고 피지알 리플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일단 2주는 두고봐야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구요. 그래서 누군가 피지알에 2집 분석글 올려주길 간절히 기대했는데 글쓴이도 르웰린견습생이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은이 사랑하는거에 1%정도 견습생님 사랑하겠습니다.
우려가 됩니다. 오랜만에 솔로가수의 계속되는 음반성공하고 있죠. 특히 여자 솔로가수의 이정도 성공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가면 3집도 성공일거구요 4집에서 한번 슬럼프가 올거같네요. 솔로가수들 거의 이랬죠. 근데 이건 2000년대 초반 솔로전성기 이야기고 지금은 완전 시대가 다른시대.. 4집까지 그니까 22살까지 현유지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2000년 이후 최고의 여자솔로 레전드로 남을거니까요. [m]
홍승식
11/12/16 09:25
수정 아이콘
아이유에게 너무 아티스트적인 이미지를 강요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아이유가 현재의 대세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90년대의 감성, 흔치않은 아날로그적 리얼 사운드, 음악에 대한 진정성, 개념발언, 빠지지않는 가창력, 흔치않은 음색.
(써놓고 보니 정말 강점이 많죠? ^^)
하지만 아이유가 뜬 가장 큰 이유는 어리고 귀여운 여고생 가수가 이쁜 짓 하면서 노래하는 겁니다.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무시하던 대중들에게 방패막이가 생긴거죠.
어리고 귀여운데 노래도 잘해.
그런데 노래 자체도 좋고 개념도 있어.
아이유가 대세가 된 것은 아이돌로서 아이돌이 아닌 부분을 채워줬기 때문입니다.
그 역이 아니죠.
영원한초보
11/12/16 11:11
수정 아이콘
현재 팬들의 구성으로 따지면 이 말이 맞는 것도 같지만
아이유 팬이 소수에서 대다수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어리고 귀여운 여고생 가수가 이쁜 찟 하면서 노래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집곡중 boo로 톡톡튀는 노래로 주목은 받았지만 인기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아이유한테 한눈에 반한건 msl관련 방송에서 기타치면서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을때 였습니다.
어린 여고생이 어떻게 저런 감성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지 정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유가 마쉬멜로우 이전에 계속 인기가 증가 할 수 있었던건 엠겜시청하는 게임팬들의 영향력이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완규씨도 엠겜보다가 아이유 나오는거 보고 그때 부터 팬이됐다는 말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었고요.
컴퓨터
11/12/16 09:3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많은사람들은 어떤것을 얻으면, 다른 하나는 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가요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고요.
그런데 아이유와 그 기획사에서는 하나를 얻고 또 다른 하나를 얻고자 한단 말이죠. 이것이 아이유에대한 과한 기대감과 더불어 거부반응까지 생기게 되는 원인입니다. 이것을 잘 이용하고 있지만 그에대한 반작용역시 인정해야겠죠.
쉽게 설명하면 위에도 언급되듯, 한쪽에서는 아이유가 (부정적의미의)아이돌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 반대되는 쪽에서는 아이유는 아이돌인데 차원이 다른 아이돌이라고 여기죠. 또 어떤 쪽에서는 아이유는 전형적인 아이돌이라고도 말합니다.

아이유는 그냥 대중가수에요. 그런데 다들 본인들의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아이유를 이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이면엔 흑 아니면 백이라는 논리도 들어있고요. 가요계에 뮤지션과 아이돌만 존재하는게 아니지요.
홍승식
11/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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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가치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표현이 있죠.
뮤직뱅크와 같은 주말 음악 프로그램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 양쪽에서 모두 환영받는 유일한 가수.
지난 좋은날 때에 조영철 프로듀서가 아이유는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사이에 있는 가수라고 했고 아직도 계속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유와 많이 비교되었고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 쪽으로 선회한 윤하의 현재모습을 보면(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지만),
로엔에서는 아이돌과 아티스트 사이를 줄타기하는 아이유를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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