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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5 11:05:39
Name 오크의심장
Subject [일반] [NBA] 쇼타임 LA가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로 말이죠.

크리스폴 트레이드로 지난 한주간 느바계가 아주 시끄러웠는데요.
두번의 승인단계에서 트레이드가 결렬되는 어마어마한 진통 끝에 드디어 합의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정식승인은 안되서 또한번 막장드라마가 펼쳐질 가능성도 조금 있겠지만요.

뉴올 get 에릭 고든 + 아미누 + 케이먼 + 미네소타 2012 1라운드픽
클리퍼스 get 크리스 폴

이렇게 됩니다.
뉴올은 원했던 카드 고든+1라운드픽을 다 얻어낸셈이죠.
스턴이 욕심부리면서 클리퍼스딜도 망할뻔했는데 고집이 통했습니다.
클리퍼스도 괴수 그리핀과 짝을 맞출 슈퍼스타를 2년간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폴이 일단 연장계약보단 옵트인만 하기로 했기에 2년후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레이커스는 정말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거의 성사직전에서 스턴이 딜을 끝냈으니까요
여기서 스턴은 뉴올 gm으로서 거절한거고 커미셔너로 거절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어쨌든 크리스 폴 딜 실패후 마음 떠난 오덤이 트레이드를 요청. 댈러스로 보내버렸고...
남은 건 하워드인데 하워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랜도가 네츠가 제시한 로페즈+1라픽 5장을 거절한걸보면 말이죠.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얼마나 많은 앨리웁을 합작할지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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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11/12/15 11: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클리퍼스 구단주는 게임에 별 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XellOsisM
11/12/15 11:12
수정 아이콘
왠지 2년짜리 무브라고 생각됩니다.. 또 클리퍼스 2번이 애매하긴 하네요.
폴 투 그리핀때문에 경기는 꼭 보게 되겠군요.
2년 바짝 힘내고 좋은팀으로 가자 CP3.
11/12/15 11:15
수정 아이콘
1. 클리퍼스 경기 진짜 재미있을것 같고 플옵까진 무난해 보이는데 아직 오클, 레이커스, 댈러스 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 하워드 옮길지 안옮길지 모르겠네요... 트레이드 데드라인 근처까지 가봐야 알듯... 일단 하워드 본인이 마음이 매일 오락가락해서
3. 마이애미 잘 좀 하자...
아우구스투스
11/12/15 11:19
수정 아이콘
올랜도가 네츠에게 제시한건 로페즈+1라픽 5장이긴 한데요.
삼각딜로 포틀랜드가 껴서
올랜도 get-로페즈+지포스+1라픽 1장
포틀랜드 get-1라픽 4장
네츠 get-하워드+히도

가 된다고 하죠. 지포스 하나로 1라픽 4장이면 너무 센거 아닌가 싶어요.
아우구스투스
11/12/15 11:28
수정 아이콘
막장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긴 하지만 솔직히 구단주 대행으로 보면 스턴이 정말 미친 딜을 해낸 것이나 마찬가지죠.

저번 삼각딜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좋은 조건을 데려온 셈입니다. 뉴올리온즈는 당연히 리빌딩팀으로 가야하는 팀이죠. 게다가 샐러리캡 규모도 줄여야 하고요.

그런 상황에서 리빌딩 팀의 3요소 코어가 될 유망주(고든)-거대 만기계약(케이먼, 12.2m)-픽(로터리 가능성이 있는 미네소타의 비보호픽)에다가 젊은 탑프로스펙스의 유망주(90년생인 아미누) 를 모두 얻어왔으니까요.

고든이야 88년생인데 이미 23득점에 4어시스트를 찍고 있고 젊은 SG중에서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요. 2012 드래프트는 03드래프트 이후로 최고 수준이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미네소타픽이 로터리가 되면 자신의 픽까지 해서 2개의 로터리가 생기는 것이죠. 거기다가 케이먼은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18-9를 찍으면서 올스타 센터였죠. 비록 부상이 잦아서 기량 자체에는 의심이 생기지만 211cm의 큰 키와 몸빵이 되기에 분명 데드라인 전까지 트레이드 카드가 될겁니다. 단축시즌이라서 일정이 빡빡하고 부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빅맨들은요. 그 경우 케이먼은 잘만 관리하면 좋은 카드가 되죠.
아미누의 경우는 잘만 키우면 아리자를 나중에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게 되고 말이죠.

정말 최고의 카드를 받아온 셈입니다.
흑태자만세
11/12/15 11:42
수정 아이콘
안습 레이커스...
레몬커피
11/12/15 11:58
수정 아이콘
안습 레이커스..(2)

클리퍼스는 당장 리그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팀으로 변신하네요. 작년에도 그리핀&고든 보는 재미로만
봐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팀인데 올해는 그 어느팀보다 화려한 플레이들을 많이 보여줄 거 같습니다.

레이커스는...트레이드 파토 후 전력 보강 없이 오덤이라는, 레이커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선수를 겨우 TE받고 보내버렸고...하워드 못 데려오면 정말 암울한 시즌이 될거같습니다. 맥로버츠
영입을 하긴 했는데 이전에 오덤이 레이커스에서 맡아주던 롤을 해줄 선수는 사실상 아무도 없죠.
안 그래도 작년엔 오덤이 파포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드진의 백업문제로인한 체력문제가 시
즌내내 대두됐었는데 올해는 더 심해질 수도..
11/12/15 12:21
수정 아이콘
이러다 진짜 LA 하면 레이커스가 아니라 클리퍼스가 먼저 튀어나오겠네요 -_-
오크의심장
11/12/15 12:32
수정 아이콘
정식 승인 났네요.
호넷츠의 2015년 2라운드픽 2장이 클리퍼스로 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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