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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21:48
전투씬이 대조영 초반부 정도만 된다면 어느정도 흥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뭐래도 사극 본좌 중 한명인 최수종이라는 이름값이 있으니까요.
11/12/15 22:29
음.. 사극 빅3를 뽑아보자면 논란없이 들어갈 최수종씨.. 기대되는 만큼 또 '사극이네?'하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워낙 대체불가 연기자니까요. 여담으로 빅3를 채우기 위해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우면 누가 되려나요. 음.. 유동근, 김영철씨? 전광렬씨? 흠.. 역시 사극하면 최수종 단연 원탑인가요. 애매하네요;
11/12/16 12:28
이게 PD의 영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국상 개연수로 나오셨던 분의 인터뷰를 기사로 봤었는데 김종선PD가 시골의 나이많으신 어르신들도 대사가 확실히 들릴 수 있게 발성을 해달라고 요구하셨다네요. 그래서 더욱 '악'을 질러대는 듯한 발성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1/12/15 23:59
이사람 저사람 써 봤는데 역시 최수종씨를 뛰어 넘을 주연은 찾기가 힘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싸움도 좋았는데 이것도 따로 구성해서 사극으로 다뤄 봤으면 좋겠네요
11/12/16 00:09
사극공무원 소리 듣긴 하지만 아무나 사극 공무원 하는거 아니죠.
그런데 이제 초반부 젊은 김춘추는 다른 아역한테 넘겨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1/12/16 00:40
음...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 됩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정극임을 표방한 사극, 특히 조선 전 시대를 다룬 드라마, 그것도 KBS표 사극에 전혀 신용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수종 씨가 사극에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태조 왕건' 때부터 최수종씨가 근엄한 목소리를 표현하려고 작위적으로 발성하는 게 퍽 거슬렸거든요. 사극보다는 현대극에서 더 뛰어난 기량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야망의 전설'에서 보여준 그 소름끼치는 연기는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특히 마지막 회였던가요? 눈 돌아가며 숨 넘어가는 연기를 할 때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혼신의 연기 덕인지 그해 연기 대상까지 거머쥐셨죠. 이후 주로 사극에 등장하셨습니다만, '야망의 전설' 때 만큼의 포스는 한 번도 못 느껴 봤습니다. 매회 꼼꼼하게 드라마를 챙겨본 건 아니니 놓쳤을 수도 있지만.
11/12/16 01:59
최수종의 사극은 당대 최고의 시청률을 찍었고 나올때마다 연기대상에 아직도 그 사극을 찾아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에게 인정받았고 믿고 쓰는 왕역이죠. 대신 연출과 극본 감독이 누구일지.. [m]
11/12/16 16:36
KBS 사극은 다른건 다 좋은데,
왕건때도 대조영때도 자꾸 의형제 맺어서 삼국지 따라하는 것.. 제발 역사에 있지도 않은 그놈의 의형제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점에서 보면 불멸의 이순신이 가장 깔끔하고 재밌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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