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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16:39
9억도 아니고 8억요??
정말 삼성에 돈이 없는걸까요?? 그건 아닐텐데... 어제 9억 얘기 나올 때도 '좀 의외다.' 싶었는데...(김태균이랑 맞춰줄줄 알았거든요.) 아무리 옵션이 붙었어도 삼성이 생각보다 적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12/05 16:40
약간 본문에서 벗어난 내용이지만,
김태균선수는 일본에서 거의 도망치듯이 왔는데도 최소 10억을 받는군요. 굉장히 안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금액을 받야야되는지도 좀 의아스럽구요.... (기존최고연봉이 7억인데.....그보다도..그리고 이승엽,이대호보다도 높은 연봉이란건 좀..)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1/12/05 17:02
어쩔 수 없죠.
롯데는 이대호한테 4년간 100억 제시했었고 한화에선 김태균 자존심 챙겨준댔죠. 2009년 FA때에도 한화는 심정수 FA때보다 상회하는 금액(4년에 60억이상)을 제시했었구요. 더군다나 올해는 이택근이 연봉 7억에 넥센이랑 FA계약 체결하는 바람에 금액이 좀 더 올라간 면도 있는거구요.
11/12/05 16:43
이승엽은 저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최고급 대우인거죠. 김태균이 심하게 뻥카를 받아서 그렇지...
우리 승짱이야 못해도 까방권이 무한대로 있어서 존재만으로도 용서가 되지만 김태균이 못했을땐... 얼마나 많은 악플이 쏟아질지 상상이 안되네요
11/12/05 16:49
암만 봐도 이승엽 40홈런은 넘길꺼 같은데..
이승엽이 일본에서 타율 죽쑨 이유가 왼손투수에 약하고 포크볼이나 낙차 큰, 뚝떨어지는 변화구에 너무 속아서 타율이 낮은건데 한국에서 일본 투수 수준의 포크볼이나 변화구 던지는 애가 몇이나 있다고.. 특히나 포크볼... 암만 좋게 봐줘도 세손가락 펴기도 힘든데;; 한국의 좁은구장, 물렁공, 한국투수의 레벨을 봤을떄 이승엽은 충분히 40홈런 찍는다고 봅니다
11/12/05 16:58
이승엽 선수... 저정도 연봉이면 충분한 대우 받았네요. 김태균이 진짜 많이 받는 겁니다.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선 선구안이 안좋다고 하지만 국내면 다르죠. 무난히 홈런 30개는 칠 것으로 봅니다. 삼성팬분들... 부럽습니다 ㅠㅠ 2연패가 될 가능성 80%정도? 보고 있습니다. 기아는..... 흑흑 ㅠㅠ 선감독님의 조련술이 있다 하지만....... 글쎄요; 윤석민 말고는 제구력 좋은 투수도 별로 없고; 김진우 선수가 조금 기대됩니다만;; 용병투수에게 좀 희망을 걸어야 할 것 같네요; 기아는 4위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1/12/05 16:59
이승엽 선수만 생각한다면 적은 금액은 아닌데, 김태균 선수와 비교한다면 적어보이긴 하네요.
뭐 내년시즌 열심히해서 김태균 연봉 넘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김태균 선수는 좀 많이 과한 연봉 같긴 하구요.
11/12/05 17:16
이승엽 선수는 적당히 받았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김태균 선수 연봉은 거품이 좀 있다고 보구요..
이제 남은 선수는 김동주 선수 뿐이네요.. 과연 타팀으로 가게 될지, 계속 두산에 남게 될지 모르겠군요.. 버티고 버티다가 잘 안 되서 두산에 남게 되면 본인에게도 타격이 클텐데.. 여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승엽 30홈런 + 박사장님 내년에 꼭 봅시다.. 유유
11/12/05 17:17
김동주는 사실상 두산 잔류라고 봅니다. 보상금도 보상금이고, 지금 두산을 제외하고 타구단과 협상기간인데 썰조차 돌질 않는걸 보아, 3차협상기간이 되면 두산과 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산도 나름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니까 이택근이 7억이니 7억~8억선에서 주지 않을까요?
11/12/05 17:26
문제는 돈 보다도 계약기간인데 어떻게 협상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김동주 선수가 원하는대로 3년을 채워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11/12/05 17:33
네.. 저도 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2년 계약이라면 8~9억이 될 수도 있겠구요..
김동주 선수 자존심이 보통이 아니니 지고 들어가진 않겠죠.. 그나 올해 FA는 정말이지... 이런 역대급은 다시는 안 나올 듯..;;
11/12/05 18:00
11/12/05 18:14
이승엽 소식에 김태균 까는 댓글이 왜 이리 많을까요? 1년에 10억+@ 가 정말 그렇게 오버페이인가? 이대호가 4년 80억 보장 제시받았는데 년간 10억 이면 딱 이대호 절반인데요. 이택근도 보장액이 4년 44억이고 -_- 해외 리턴선수한테 다년계약을 못하게한 FA제도상의 문제이지 금액자체로 보면 10억이면 많은게 아닌데요. 김태균이 FA로 풀렸을때 4년 40억 보장 +@ 면 엄청 싼거 아닙니까. 까고 싶으면 FA제도를 까던가..
11/12/05 18:23
우선 4년 40억보장+@가 아니라 FA시에는 계약금을 더 줘야되고 이대호등을 봤을때도 계약금 30억이상은 되겠죠.
그리고, 솔직히 김태균이 일본에서 이승엽보다 잘했는지, 한국에서 이대호보다 잘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면에서 충분히 오버페이라고 보이구요.....물론 이택근은 완전 시장물 흐려놓은거죠..
11/12/05 20:23
이대호가 10/11년에 괴물같은 활약을 해버려서 앞서 간걸로 보는거죠.
누적을 따지면 2009년 FA직전까지 김태균이 이대호한테 근소하게 앞선다는 의견도 꽤 있었습니다. 실제로 09년에 김태균, 이범호 둘 다 잡기 위해서 한화에서 100억 쓴다는 말도 나왔구요. 국내에서 해놓은 것도 있고 못해도 라이벌 이대호만큼은 해주겠다는 게 한화의 입장이었습니다.
11/12/05 18:17
계약금이 없으니 연봉을 높게 준것이고 실제로는 다년계약 했겠지만 규정상 못하게 해놨으니 발표는 1년계약 처럼 하는 것이고... 여태까지 김태균뿐 아니라 해외리턴파들 다 그렇게 했잖아요. 이종범 이범호 이병규 이런 일본에서 망한 선수들하고 비교해보면 김태균은 2년차에 중도 포기했다는 것 빼고 1년차 성적은 월등하죠. 나이도 젊고. 일본에서 망한 타 선수하고 비교했을때 전혀 오버페이가 아닌데요.
11/12/05 19:10
이종범은 김태균 1년차만큼 하긴 했어요. 중간에 부상이 있었지만 OPS로 따지면 오히려 더 높죠.....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욕을 먹었던 이종범이 이승엽 제외하면 일본 진출 선수중 가장 잘 했다는.
11/12/05 22:17
이종범선수 98년도 장타율 .475 / 출루율 .384 / ops .859
김태균선수 10년도 장타율 .429 / 출루율 .357 / ops .786 ops는 물론 출루율 장타율 모두 뒤졌습니다. 타석수가 이종범선수가 꽤 적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부상 여파도 꽤 컸었음에도 또한 ops에서 유리한 클린업 타자에 비해 불리한 상위 타선에 수비 포지션과 도루도 있고 수비 포지션에 따른 war까지 감안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고 봐야죠. 타석수가 차이 나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비율스탯에서는 김태균선수가 밀리면 밀렸지 월등하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11/12/05 18:53
개인적으로 내년시즌 예상은,
삼성이 좀 더 우위에 있는 삼성-기아의 2강, 한화-SK-두산-롯데의 4중, 넥센이 좀 더 약한 LG-넥센의 2약 구도라 예상합니다. 변수야 넘치지만 원래 변수는 넘치는 거니까요. 변수가 없으면 야구를 보면 안되죠.
11/12/05 19:19
아닙니다. 기아가 2강이라니요;; 제가 기아팬이지만 전력이 2강급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기아의 투수력이 그렇게 좋지 못하죠. 지금 기아의 투수력은 윤석민을 일단 깔고 2명의 용병투수에게 기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재응은... 아직 그렇게 썩 좋은 상태라고는 볼 수 없죠. 양현종은 제구력부터 고쳐야 합니다.(군대간걸 잊었네요 -0-) 김진우는 중계나 마무리에서는 좀 써볼만 하겠네요. 동섭이도 올해는 좀 나아지겠지만 안정감은 좀 떨어지죠. 타선은 재작년과 비교해서 이범호 효과는 봤겠지만 정작 이범호 선수가 부상당했을 때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죠. 정작 중심타선에 선빈이가 들어갈 정도면 말 다한거죠. 중심타선이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데 타팀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닙니다. 이범호에게 기대고 싶지만 올해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할 거라고....... 보고있습니다.
11/12/05 19:42
信主 님은 개인적인 예상을 하신 건데요 뭐..
저를 포함해서 많은 기아팬 분들이 선 감독님을 믿고 있긴 한데, 사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투수진에서는 양현종과 심동섭, 그리고 김진우와 한기주가 내년에 얼마나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듯 합니다..
11/12/05 20:04
기아는 올시즌에서 바뀌는 전력은 외국인 두 명 뿐이라고 봐도 됩니다. 외국인 두 명이 기존 두 명보다 플러스일지 마이너스일지 알 수 없지만, 대충 비슷할 것이라 보구요.
결국 작년정도의 전력에서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으니까 전체적으로 좀 하락한다고 볼 때, 투수진에서 한기주, 김진우, 심동섭, 양현종은 올시즌보다 더 나아질 것 같은 예상을 해보면 뭐... 감독&수코에 기대해보는 부분도 있고, 무등경기장을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것에 기대하는 것도 있고, 올시즌 미칠듯이 운없었던 경기일정이 올시즌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는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기아의 전력은 큰 차이 없거나 약간 나아질 것 같다는게 제 예상입니다. 반면 막판까지 기아와 순위싸움을 했던 SK와 롯데는 전력이 빠져나갔다고 볼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기아에 비해 부상선수도 적었구요. 한화는 플러스 요인이 많지만, 그걸 감안해서 중간정도나 될 거라 생각하고, 두산도 큰 편화가 없는데 올시즌 워낙 선수들이 하락을 보인 경우라 생각해보면 중간은 갈 것 같습니다. 엘지는 워낙 중심선수들을 FA로 잃었고, 넥센은 이택근 보강해봐야 약팀에서 못 벗어난다고 보구요. 결국 올해도 1위인데다 선수 보강까지 이뤄진 삼성이 제일 나은데, 올시즌 타팀에 비해서는 불운이 적었던 편이라, 전체적으로 삼성이 더 나은 상황에서 2강정도로 예상한 겁니다. 위 두분이 말하신 조건중에 올해도 해당되지 않는 조건은 거의 없어요. 선발 약하다, 타선약하다하지만 그 선발과 그 타선으로 올시즌 2위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한 것이니까요. 외국인선수 조건이 가장 큰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아 스카우터를 신뢰하는 것도 있습니다.
11/12/05 19:56
승짱이 너무 못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ㅠㅠ
아시아 신기록때 한국에서의 포쓰 + 일본의 미친듯한 투고타저 + 부상여파이지만... 그렇게 못한축은 아니라 생각듭니다. 용병이라 그런지...용병치고는 솔직히 못한 기록이지만.. 올해 가르시아가 그경기 뛰고 기록나온거 보면 잘하고도 방출된 느낌?이랄까... 아무튼 승짱은 더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빼돌린 병역선수만해도 몇명인데!!! 그리고 여담으로 김태균선수껀은...너무 안좋은 선례를 남긴거 같아 씁쓸하네요. 성골이라 대우를 해준것도 있겠지만...
11/12/05 22:58
저도 옛날에 처음 일본 갔던 선수들이 돌아올 때는
돈 많이 쓰는거 반대했는데 요즘에는 생각이 바꼈습니다. 이들은 용병보다도 훨씬X10000 검증된 특급 자원들입니다. 이혜천 선수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돌아와서 이전에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강한 포스를 뿜었죠. 이혜천 선수는 한국에 있을 때도 한국 S클래스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S클래스였던 선수는 돌아와서 여지없이 그 이상의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가장 최근의 라뱅, 범호 선수를 보면 더더욱 그러하죠. 일본 유학효과는 실제로 있습니다. 이승엽, 김태균은 한국에 있었을 때 실력만 보여줘도 둘 다 10억이 아까운 선수가 아닙니다. 근데 일본에 갔다왔죠. 일본유학버프가 있을거라고 기대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가서 실패하고 돌아온 '퇴물'에게 돈을 쏟아부으면 저도 싫어할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박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죠. 지금까지 데이터가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유학 갔다온 선수들은 돈 많이 받아도 됩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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