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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15:03
요즘 세상은 그냥 히키코모리로 사는게 답이네요-_-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네 진짜... 본문 글쓴분께는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11/11/09 15:07
도시괴담같은데...
그리고 경찰친구라는분은 본문내용에서 이야기하시는 실제로 사건의 피해자가 나오거나 가해자가 잡혀서 그런이야기를 하시는건가요?;; 궁금하네요
11/11/09 15:10
사실 꽤나 오래 전부터 돌던 얘기인데, 어쨋든 전 납치고 뭐고 간에 그런건 찜찜해서 응하질 않죠. 그냥 지저분한 것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납치해서 장기매매를 한다.. 현실성 있는 얘기인가요? 정신지체가 있는 사람이라면 납치해서 노예로 부리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11/11/09 15:11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죽었어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거 한번이라도 생각해본적 있어?
11/11/09 15:12
근데 장기매매라는게 가능한가요?
이전에 pgr에 부모님이 아프셔서 간을이식할려고 했는데 시댁에서 반대해서 못했다...라는 글에서 보면 장기이식같은거 할려면 직계가족은 물론 남편쪽까지도 동의를 받아야 된다고 하던데...
11/11/09 15:17
흐음.. 저는 약 3년전에 분당가는길 신호정지중에 냉동탑차 운행중인 아저씨가 창문내려보라는 손짓해서.. 길을 물어볼려나 하고 창문 내렸는데
백화점 납품하는 생선인데 급한 사정이 생겨서 납품 못하고 빨리 처분하려고 하니 제주 은갈치 3상자를 만원에 준다고 사달라더군요. 관심없다니까 차 한쪽에 세우고 물건만보고 가라고 부모님이 좋아하실거라고.. 그냥 무시하고 휙 지나갔는데.. 나중에 도시괴담으로 비슷한 사례읽고 오싹했던 기억이...
11/11/09 15:18
작년에도 돌았던 괴담입니다. 그때도 현직 경찰관 친구에게 들었는데 ... 로 시작 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17&aid=0002163794
11/11/09 15:19
솔직히 이게 말이 안되는게 영화에서도 손수건에 마취약 뭍힌뒤에 뒤에서 껴안고 입을 막아버려도
한참을 발버둥 치다가 쓰러지죠. 병원에서 전신마취 같이 혈액에 직접 투입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마취가 되구요. 또한 혹시나해서 찾아봤더니 에틸에테르의 특성 중 하나가 "마취의 도입각성이 늦다는 것" 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나오네요. 말그대로 마취가 시작되고 깨는게 오래걸린다는건데 해산물 냄새란답시고 흐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압!!!!! 하고 대놓고 숨을 깊게 들이쉬면서 마셔도 픽 쓰러지기가 힘든판에..........
11/11/09 15:26
제가 알기로는 그런 호흡형 마취제들이 잠깐 냄새를 맡는다고 한참 기절하는게아니라 2~3초이상 호흡대신 그걸 다 흡입해야 마취가되는걸로;
11/11/09 15:29
올린 이야기는 도시괴담으로 떠도는 이야기인데..
진짜로 위와 비슷한 범죄가 한국에 꽤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로 나온 노인분들이나 아주머니들한테 접근해서 마개를 딴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수나 영양제 같은거 주면서 고생하신다고 접근하고, 그거 먹고 쓰러지거나 그러면 보따리나 지갑, 카드, 신분증등을 도둑질하는 일당이 잡혔다는 내용인데.. 그 뉴스랑 CCTV 영상보고 주위 사람들한테 주의하라고 환기시킨일이 생각나네요. 의외로 이런일이 한국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게 참 두렵네요.
11/11/09 15:36
Diethyl ether 를 그냥 에테르, 이thㅓ 등으로 부르는데요
해산물에 발린 정도가 아니라 병채로 냄새를 맡아도 기절하지는 않습니다. 수건 등에 적셔서 코와 입을 막고 시간이 좀 지나면 모를까...
11/11/09 15:37
경북서 노인상대 마취성분 음료수 범죄 잇따라 연합뉴스 사회 2008.02.11 (월) 오전 8:26
앞서 지난달 7일 오후에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권모(73)씨의 집에 '선거 때 도와줘서 고맙다'며 3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찾아와 비누세트 등을 전달한 뒤 마취성분의 음료를 마시게 해 권씨 부부의 의식을 잃게 하고 귀금속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정말 이런 범죄가 있었네요 -_-;;;;
11/11/09 16:57
오래되진 않았는데 시기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뉴스에까지 나온 지인의 사고의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금목걸이, 금팔찌를 즐겨하시고, 지갑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다니시는걸 즐기시는 분이었는데, 영등포역에서 충남 논산행 열차를 탄 이후 실종이되셨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영등포에서 따라탄 한 남자가 같이 맥주한잔 하자며 권한 술을 마신뒤 인사불성인 상태로 인적인 드문 신도안역에서 내려졌고 이후 철길에 방치된 상태로 열차에 치어 돌아가신거였습니다. 처음엔 열차 사고사인줄 알았으나, 귀중품 및 현금이 없어져 CCTV 확인 결과 밝혀진 내용입니다. 낯선사람이 주는 음식물은 절대 먹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11/11/09 16:59
음료수에 수면제 타는거야 옛날 60-70년대부터 있었던 일이니 새로운건 아닙니다.
더 옛날로 올라가면 아마도 고조선시대까지 가야 할거 같구요. 단지 장기매매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된것처럼 장기 적출에 필요한 시설이나 기술이 만만한게 아닙니다. 힘들여 얻은 장기를 잘못 적출해서 오염시키거나 잘못 떼어내서 망치는 경우도 있을거고, 제대로 적출이 되어도 보관이 쉽지 않겠죠. 또 이식 대상자를 찾는것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야 하니 쉽지 않을테고, 그 대상자가 아무런 부작용없이 장기를 받아 들인다는 보장은 또 얼마나 되구요. 이렇게 힘들게 돈 버느니 차라리 회사 다니는게 더 쉬울듯 합니다.
11/11/09 17:55
괴담인듯 보이네요. 하지만 조심해서 해가 될건 없죠.
요즘같은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면 거의 피해야죠. 몇년전까지 유행하던 고속도로에서 "팔다남은 물건 담배값만 주고 가져가라" 도 어지간히 짜증났었는데..
11/11/09 18:12
도시괴담의 일종이라 해도... 날이 가면 갈 수록 괴담 속 범죄 수법이 현실화 되가는 게 우리 사회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노인을 이용한 납치, 아이를 이용한 납치 시도도 한국에서도 길어야 작년? 올해 초? 등에 발생한 일이었으니까요. 장기 매매까지는 좀 믿기 힘들다 해도 최소한 개인의 재산(지갑, 신분증 등)도 보호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난 가진 게 없지 -_ㅠ
11/11/09 18:23
이거말고도 정말 오싹한 도시괴담들 정말 많죠. 특히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국쪽에서 사용한다는 도시괴담들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 이야기들의 반이 사실이라고 하면 정말 소름끼쳐서 중국쪽에는 얼씬도 못할꺼같습니다. 경찰분이 말한걸보니 정말 있는일 같은데 가족들이나 다른분들한테좀 알려줘야겠네요.
11/11/09 19:05
진짜 웃긴게,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괴담으로 알려져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에서는 한국 괴담으로 알려져 있어요. 중국 가면 아마 동남아 괴담으로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1/11/09 20:56
장기매매 가능합니다. 중국에 가서 간이식 또는 신장이식 받고 오는 케이스 여럿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기증받을 수 있다면 중국에 가서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아... 매매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네요.
11/11/17 11:42
에테르는 잠깐 맡는다고 기절하는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요(생쥐 마취시킬 때에도 에테르 적신 솜과 함께 밀폐된 공간 안에 3분 정도 가둬 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기매매는 가끔 지하철 화장실에서 불법적으로 매매하는 스멜이 물씬 풍기는 명함을 자주 본 기억이 있어서..음..저렇게 납치해서 적출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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