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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12:48
첫 댓글에 죄송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여성에 대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다면 그건 필연적으로 상대 성을 '대상화' 하는 결과를 낳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을 배우자로 만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잘못될 것은 없지만, 그게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서 환류될 때는 상대 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남자입니다만, 여성이 많은 사이트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성상' 에 대한 설문이 시작된다면 거기엔 분명 연봉 몇 이상, 키 몇 이상이 좋다는 식으로 기준을 만들고 평가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겠죠. 그런 글들을 보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바로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상품 혹은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물론 글쓴 분의 생각이 상대 성을 물건취급하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 글이, 혹여라도 여/남이 함께하는 pgr에 악영향을 미칠까 생각되고, 그것은 그렇다고 '그럼 결혼할 남성에 대해서도 말해봅시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서로가 서로에게 '공평하게 상처입히기'에 다름아닐테니까요. 앞으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이점을 유의해서 최대한 신중한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11/11/09 12:50
'그 마음 속에 하나님이 중심에 있고, 새벽 예배를 사모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
눈이 높으신 것 같아요. 결혼 적령기의 젊은 여성이 100명이라 치면 기독교인이 25명정도 그 중에 새벽 예배 다니는 사람이 5명 정도 그 중에 빛과 소금같은 사람 대충 반이라 쳐도 2-3명 정도인데 그 여자분이 님을 좋아할 확률 반이라 쳐도 1명. 진짜 만나기 힘들 것 같아요.
11/11/09 12:52
그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숫자 놀음으로 따지자면, 교회 안에서 결혼 적령기의 남성 vs 여성 비율을 보면 여성 쪽이 압도적으로 많아서요.ㅠㅠ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공식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체감상 남:여=1:3은 넘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1/11/09 12:55
새벽 예배를 사모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빛과 소금이 되는 여자가 없다는건가요?
아니면 있는데 그 여자분들중에 마음에드는 여자가 없다는건가요? 글이 잘 이해가 안되서요...
11/11/09 12:56
저는 솔직히 남자 보는 눈이 높지는 않은데 까다롭습니다.
외모 정말 거의 안 봅니다. 어차피 보다 보면 정드는 거...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남자 10명 중에 8명은 제 컷트라인 위인듯.. 키 160대도 ok입니다. 160대는 좀 그렇지 않나 싶었는데 실제로 160대 남자 만나도 귀엽던데요. 키가 중요한 게 아닌 듯. 학벌도 그냥 4년제 정도만 나오면 오케이고 데이트 비용도 제가 학생치고는 풍족해서 7:3~ 8:2 까지 내줄 수 있습니다. 정 안되면 제가 알바하구요. 취업 후에는 솔까 제가 일하고 남자가 집안일 해도 상관 없어요. 제가 돈 많이 벌 능력만 되면... 근데 결정적으로 남자분 사고 방식이 매우매우매우 저와 비슷해야합니다. 세계관, 사고관이 저랑 거의 일치하고 말이 아주아주아주 잘 통해야해요... 그래서 전 높진 않은데 엄청 까다롭습니다. 어쩌면 키 180 이상에 연봉 5000, 외제차 소유자를 원하는 여성보다 더 못된 기준이지요. 대부분 난 눈은 낮은데 왜 짝이 없냐...고 한탄하시는 분들 보면 기준이 높진 않은데 까다로운 분들이 많은 듯...
11/11/09 13:04
교회 새벽 예배에서 주변 여자분에게 대쉬하면 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못 찾으셨다면 글쓰신 것 이상의 조건이 있는것 같습니다. [m]
11/11/09 13:07
솔직히 제가 여태까지 여성에게 대쉬했다가 잘 된 적이 없어서 눈높이를 많이 낮춘 것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네번을 그랬거든요.) 본문에서도 썼지만 일찍 결혼하고 자리잡고 싶은 사람인지라, 대쉬해도 거의 거절 안할 가능성이 높고 결혼까지 순조롭게 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라서요. 굳이 연애에만 목적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왠만하면 대쉬 했겠죠. 저도 제가 본문에 쓴 것에서 조금도 더 보태고 싶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11/11/09 13:09
농담인데, 이런 것도 있더라구요. 요즘 페이스북 광고로 떠 있는데, 광고문구를 보면서 참 아리송합니다. 자가당착이라는 느낌이... 끄끄
http://dnoble.co.kr/new/party/ingparty/11.10.20.html?referrer=banner&b_host=cr8face
11/11/09 13:18
고고하십니다(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수준이 높으시다고 해야할지..추구하는 가치가 멋지다고 해야할지)
저같은경우는 일단 외모적으로 매력이 있는가 없는가가 제 1 알고리즘이라서.. 이렇게 외모가 아닌 다른것이 절대적 판단기준이 되는게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어떤면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뭐 예쁘면 범죄자도 괜찮냐는건 아니지만=_=; 일단 제 기준에서 외적인 매력이 없으면 연애나 결혼에 대한 전제가 없어지기 때문 에요... 외모도 괜찮은데 성격도 맞고 착하면 그때 결혼하는거다..라는 생각입니다. 왠지 정말 좋은 분 만나실것 같습니다 ^^ 앞날에 축복을..
11/11/09 13:20
저는 눈이 높은 걸까요? 외모든 성품이든 능력이든 종합점수로 저와 비슷했으면 하거든요.
성격은 조용하고 자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난도 거의 안치고 까불대지도 않는 사람이 좋아요.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하루키 소설의 남자주인공들처럼요. (저는 꼭 미도리같습니다만) 그리고 자상해야합니다. 자신감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쪽이 낫구요. 외모는 키 안봅니다. 제 키가 163인데 예전 남자친구중에 166이 안되는 사람이 있었네요. 물론 크면 좋기야 하지만요. 얼굴은 사람같기만 하면 되고 마른편이어야 합니다. 재력 배경은 뭐..... 그냥 성실한 생각 가지고 요행안 바라면 되고요. 쓰고보니 애인감 찾는것 같네요. [m]
11/11/09 13:32
새벽예배, 수요예배를 빠짐 없이 나갈 정도면 '열성신자'죠. 특히 새벽예배는 빛과 소금 어쩌고 할 것도 없이, 나이롱 신자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종의 수련행위(?) 이고요. ^^;
11/11/09 13:37
개신교인 아니신가봐요. 말씀을 아주 참 아름답게 하십니다. (?) ^-^;; 새벽 예배는 어차피 몸이 힘들기도 하고 나가는 분들이 교인 중에서 많은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수요 예배 나가는 것 가지고 뭐라하시는 거 보니 좀 그렇습니다.
11/11/09 13:32
어째 결혼관치고는 뭔가 이상한거 같은데요-_-;
한 30년 전쯤에는 시집와서 군소리없이 일 잘할꺼 같다는 것만 보고 결혼하기도 했었습죠. 제눈에만 부정적으로 보이나 봅니다.
11/11/09 13:44
여성 평균보다만 약간 예쁘고 저랑 생각이 비슷하고 무개념이 아니면 좋습니다.
근데 제가 여성이 원하는 기준에 미달한다는게 문제죠 낄낄
11/11/09 13:56
우선, 작성자님 눈이 낮으신거 같진 않고요...
이상적인 배우자감이라... 좀 포괄적인 의미로 '지혜로운' 여성이 전 최고 같습니다. 하지만 결혼적령기 형들이 그랬습니다. 결혼은 그냥 결혼적령기에 만나고 있는 애인이랑 하게 되는거라고... 혹은, 이 여자(남자) 저 여자(남자) 만나봤자 거기서 거기다. 그냥 괜찮으면 결혼해라. 마지막으로 디씨의 유명한 명언 하나 남기고 갑니다... 결혼할 때 여자의 미모는 3년을 가고, 성격은 30년을 가고, 지혜로움은 3대를 편하게 한다. 그러므로 3년마다 한번씩 젊고 예쁜 여자와 결혼해라
11/11/09 14:07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접근 한다면 여자분들이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속으로는 런쳐님의 기준으로 여자를 평가하면서 여자에게 다가시고, 겉으로는 순수한 호감에서 알아보고 싶다고 하시면서 다가가 보심이... 앞에 여자에게 처음부터 인생을 같이할 반려자라는 거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다가간다면 몸이 굳어버리지 않나요. 기준이 높고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상대편에게 너무 큰 가치를 두고 시작함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진실로 바로 결혼하고 싶으시면 선봐야 되고요, 그런게 아니라 차차 알아가면서 결혼하고 싶으시면 처음에는 연애부터 라는 생각으로 알아가심이 좋겠어요. 속으로는 결혼관에 맞는 여자인지 평가하시면서 호감을 표시하는 정도로는 결과가 어떻든 여자가 상처받을일 없습니다. 남자가 거절 당했다는 것을 쿨하게 이겨 낼 수만 있다면요. 저도 너무나 진지하게 여성에게 다가갔다가 거절 당했는데 피드백을 받아보니 진지하게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이 문제였더군요. 여자들 겉으로는 성실하고 진지하고 이런 남자 이야기 하지만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 때 이야기고 처음에는 부담없고 편한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m]
11/11/09 14:10
조언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도 빨리 결혼하려는 생각이다 보니까 결혼 상대를 소개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11/11/09 14:17
눈이 낮다 높다는 글쓴님의 스펙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지죠. 네번 거절당하셨다까 글쓴님 스펙이 궁금해지네요. 교회 여자분들도 '새벽기도꼬박꼬박 나가는 빛과 소금같은 신실한 교인'만 찾지는 않기에.. [m]
11/11/09 14:20
결혼할 필요가 있어서 상대방을 구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해서 결혼하는게 맞는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런쳐님 삶의 방향이야 스스로 결정하시는 거니 제가 왈가왈부할건 아니지만, 공개게시판에 올리셨으니 제 감상을 한번 남겨 보는 바입니다. 기분나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__) ps. 잠을 거의 못자서 요상한게 까칠한 것일 수도..
11/11/09 14:20
종교적 문제는 꽤 중요하고 사실 이것만 해도 기준이 상당히 높아지는지라, RPG Launcher님의 허들이 낮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저 같은 경우 RPG Launcher님과 달리 반기독교적인 부분이 강하고, 저 자신도 굳이 따지라면 천주교의 열성신자로 그럭저럭 오랜 기간 살았다가 돌아선 것이라서 제가 배우자랄까, 만날 이성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종교적 색깔이 옅거나, 종교에 의한 비합리적 사고방식의 정착에 대해 혐오감을 느낄 것'이거든요(반면에 성당 다니던 시절에는 '미사끝나고 모임끝나고 데이트하러가자고 해도 좋아할 여자'였고-_-;). 그 외에도 몇 가지 부분(서로 안 만나도 혼자서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너무 활발하지 않아야 한다, 둘이 있을 때는 부끄러움을 좀 잊을 수 있어야 한다)이 추가되니까 제가 외모만 안 볼 뿐이지(심지어 지인인 여성들조차 인정합니다!) 다른 건 참 많이 본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11/11/09 14:25
글쎄요. 보통 사람들 보면 이상형이 어떻다, 어떤 조건이어야 한다....하지만 실제로 그런 것들이 부합하지 않더라도 결국 연애하고 결혼하더군요. 그런거보면 애초에 미리 사람과 사람의 인연에 그런걸 설정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같은 경우에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보면 저런것들과 무관했던것 같습니다. 애초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이후에 좋아하는 이유가 생겼던거지 그 이유때문에 좋아하게 된적은 없었거든요. 키큰 사람이 좋다고 해서 키큰 사람보고 다 사귀고 싶은 마음 드는게 아니듯이... 비슷한 이유로 저는 소개팅이나 선같은것도 싫어해서 그런 기회 있으면 전부 거절했는데요. 사람이 좋아서 사랑을 해야지, 사랑하기 위해서 사람을 만난다는 개념 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요. 제 개인에게는 굉장히 인위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그래서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이 된다면 하는거고 안되면 마는거다...라는 식으로 그냥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니까" 라는 이유말고는 아직까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마 결혼도 안하게 되겠지요.
11/11/09 14:58
저같은 경우는 여자 외모 별로 안봅니다. 김태희급? 에이 제가 장동건이 아닌데요...
그냥 소박하게 아이유 정도면 감지덕지입니다. 조건이요? 저희 부모님 모시고 평생 같이 살 분이면 됩니다. ..... 그래서 저는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고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슬프네요...
11/11/09 17:01
종교문제가 큽니다.
나름 신실하다는 개신교 여성들이 가장 많이 꼽는 결혼의 제1조건 같은 개신교인이라는 건데요... 문제는 또래 집단에서 개신교인의 비율이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특히 서울지역은 더 심하구요. 그래서인지 남성일 경우 어느정도 조건되고 +개신교인이면 30대전후 해서 금방금방 장가갑니다. 근데 문제는 또래집단의 여성들이죠. 제가 보기에도 결혼상대 구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교회에 남자가 부족해요.. 문제는 그렇다면 조건을 줄여야 되는데 제1조건인 개신교 조건만 버려도 또래집단의 절반이상의 남성이 포함되거든요. 갑자기 결혼 대상자가 두배이상 급증하는 거죠. 하지만 개신교 여성이 이 조건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종교니까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가장 큰조건으로 인해 막심한 불균형이 생겼으면 다른 조건들을 까다롭지 않게 해서 또래집단의 결혼 대상자의 수를 일정 수준 늘려줄 필요가 있잖아요. 그중에서 고르는 거죠. 근데 다른 조건도 똑같습니다. 즉, 대부분의 개신교 여성의 결혼 조건은 다른 모든 조건 + 개신교인 남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비교적 도덕성에 대한 강박이 많아서 결혼 제도 밖의 결혼, 동거나 속도위반 같은 것도 거의 없다는 거죠. 한마디로 결혼시장에서 개신교인 여성은 적당한 남성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개신교라는 조건을 포기하거나 그 밖에 조건을 급격히 완화하거나 둘중 하나는 해야 되는데 그게 심정적으로 힘든 거죠. 그리고 나이가 들면 보상심리라는 것도 있어서.... 어쨌든 RPG Launcher님이 개신교인이고 남성이시고 어느정도 남들만큼의 결혼조건을 갖추시고 있으시다면 결혼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유독 개신교인 남자들은 여성을 고른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본문에서도 나열된 그 여성관은 보통 교회 형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말들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사회의 현실은 외모보고 고르고 성격은 맞춰 가는 거죠..크크
11/11/09 17:43
개인적으로 신상적 가치관에 맞게 삶을 살려고 애쓰는 개신교인의 경험담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런 여성분들이 드뭅니다. 저 역시 많은 소개팅과 선을 봤지만 일단 무늬만 크리스챤인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그냥 착한 여성을 만나서 전도하고 성경공부시켜서 데리고 살까?"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글쓴이님께서는 "예배의 참석"을 조건으로 생각하셨는데, 사실 그 안에는 "어느정도의 신실함"을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는 정말 열성적으로 참석하지만 그 안에는 자기 의가 가득한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홍수는 났지만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 있지요..^^;; 아무튼 저는 은혜로 정말 잘 맞는 여성분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11/11/09 20:46
이렇게 멋진 결혼관을 가진 분이 아직 세상에 있군요...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저도 좋은 분 좀 만났으면 좋겠어요...
11/11/09 22:27
<제가 새벽예배나 수요일 예배, 주일 예배 때 '지적 장애인만 아니라면, 어느 신체 한쪽이 없다고 하더라도, 눈이 안 보이더라도, 말을 하지 못할지라도, 소리를 듣지 못할지라도, 스스로 일어서지 못할지라도, 세상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얼굴이 예쁘지 않더라도, 몸매가 날씬하지 않고 뚱뚱하더라도, 키가 작더라도, 비록 대학교를 안 나왔어도, 비록 그러할지라도 그 마음 속에 하나님이 중심에 있고, 새벽 예배를 사모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라면, 비록 내 몸이 더 힘들지라도 제 반려자로 맞고 싶습니다' >혹시 여자에게 이렇게 말한 적 있으신가요? 이런식의 말 들으면 별로 안좋아할 것같은데요. 결혼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일단 좋아하는 사람을 먼저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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