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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3 17:35
PGR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은 해보는 건 좋은데 자부심은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GR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사이트는 아니라고 보고 또 그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1/11/03 17:40
몇몇 유저들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해서'라는 발언을 하더군요.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 전략회의까지 하더군요. 이런 정치적 친목화는 사이트가 망하는가장 손쉬운 방법이죠. 운영진 차원에서 제재가 필요하다고보입니다. 아예 정치적 얘기를 금했으면 좋겠습니다.
11/11/03 17:42
자부심까지는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걸 "우월"이 아닌 "특징"이라고 생각해야죠. '-' 분명 pgr의 방식에 따른 단점도 충분히 있을 테니까요.
한국이 우월하다는 식의 애국심이 문제일 뿐, 애국심 자체가 필요 없는 건 아니니까요. 조금 다를려나요; 어쨌든 그걸로 다른 곳을 까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11/11/03 18:12
어차피 지금까지 PGR21의 유저들은 디씨, 포모스, 와이고수, 엠팍 등의 유저와 상당부분 교집합을 형성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만... 자부심이라는 표현이 조금 적확하지 않게 여겨집니다. 유저로서의 자부심이라기보다, 예의를 지켜야 하는 장소에서 예의를 좀더 지켜달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거기에는 저 역시 동의합니다.
11/11/03 18:13
자부심이라는 것이 우월감이 아닌 애정이라는 거겠지요.
말씀하신 논조에는 동의 합니다. 최근 pgr 너무 과격해지고 있어요. 제가 이 곳을 알게 된 이후로 최고치 인거 같아요. 좀 진정하시고, 편향된 시각 대신 중립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pgr이 되길 바랍니다.
11/11/03 18:35
인터넷에서 자부심은 합성어로 활용되면서(~부심) 안 좋은 의미죠. 본문은 그런 의미가 아니니깐..
근데 저는 정체성은 바뀌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과거 필력 뛰어나신 분들의 글이 중심이 되던 피지알과 현재 글보다는 논쟁,토론 위주의 피지알은 다르니까요. 사실 피지알만한 토론 사이트는 없다고 봅니다.
11/11/03 18:56
논쟁이나 토론위주의 pgr로 바뀔수 있죠.
하지만, 그형태는 좀더 발적적으로 변해야지, 퇴보 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의 pgr이 논쟁이나 토론하기 좋은곳이 된것은, pgr만의 특유의 분위기, 상대방에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토론이나 논쟁이 가능한곳이 된겁니다. 그런대 현재의 그런 pgr만의 고유한 색깔이 사라지고, 비속어, 상대방에 대한 조롱, 상대편에 대한 무시, 상대방 의견에 대한 색안경끼고보기(xx님 제 댓글에 글 달지 마세요 등), 상대방 의견에 대한 이해없는 모습들이 pgr의 새로운 색깔들이 된다면, 더이상 pgr은 수준높은 토론이나 논쟁의 장이 될수 없을겁니다. 그 정체성의 변화도 pgr답게, pgr만의 색깔로 변해야 된다고 봅니다. 남들이 다 하향평준화 된다고 우리까지 하향평준화 될 필요는 없습니다.
11/11/03 18:51
개인적으로는 pgr의 정체성이 뭔지 요즘 들어서는 모르겠더라구요. 전까지는 이성적인 사고관하에서 사건들을 바라보며, 논리적인 방식으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줄 알았는데, 최근 나꼼수라던지 한나라당에 대한 글들을 보면 점점 감정적이고 이분법적인 편가르기가 더 눈에 띄더군요. 조금 다들 침착하게 사안들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pgr이 우려할만큼 편향되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pgr은 진보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는 아닙니다. 다만 반 mb정서가 강한 곳일 뿐이죠.
11/11/04 09:53
이런 글과 이야기도 자정 작용인거겠죠.
꽤 오래전에 이곳과 스갤을 Bar와 선술집으로 비교해주셨던 글이 있었는데,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시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 찾아봤는데 찾기 힘드네요. 추게에 있었던 것 같은데... PGR은 지금처럼 PGR답게 발전하고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지금 스타나 게임에 관심이 없는 친구에게도 소개를 시켜주기도 하거든요. 건강한 PGR이 되도록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고 아껴주고 발전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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