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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3 15:58
타 사이트 유게에서 본건데
다단계하는 여성에게 너네 물건 구입해주겠다면서 성관계를 요구하더군요. 신규가입시키는게 얼마나 짜증났으면 그랬을까요. 그런데 다단계라는게 수학적으로 분석하면 그들의 유혹이 허무맹랑한 거짓말이지 않을까요?만약 그들 말이 사실이라면 다단계가 이미 전세계 마켓팅의 주류로 자리잡고있을텐데요. 크크 [m]
11/11/03 16:10
정말...다 맞는얘기입니다...
안그래도 경험자로서 이런저런 댓글을 달고 싶어도 길어질까봐 안달고 있긴한데... 저 대화패턴...외우고 가셔도 똑같을 거에요
11/11/04 18:04
방문판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이렉트마케팅과 다단계를 동의어라고 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다단계냐 방문판매(다이렉트마케팅)이냐를 구분하는 기준은 1. 하위직급의 판매마진을 상위직급이 떼어가느냐 마느냐. 2. 판매조직에 들어가기 위해서 해당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지 아닌지. 3. 파는 물건이 효용이 없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물건은 아닌지. 요 3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야 다단계입니다. 저희회사는 상위직급은 하위직급자 수에 따라 관리수당을 받을뿐, 상위직급의 수입이 하위직급자의 판매실적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인사고과에는 반영되겠네요... 그리고 판매조직에 들어가기 위해서 교육만 이수하면 되고 자기돈으로 물건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프매장에서 구할수 있는 비슷한 효용의 물건에 비해 비싸지 않습니다. 암웨이가 다단계였나요? 방문판매가 아니었나요? 좀 헷갈리는데, 어쨋든 방문판매와 다단계는 좀 구별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2.
11/11/04 23:55
사실 제가 미처 이런 부분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제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니 이 부분이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더군요. 1. 우선 직접판매(Direct Selling=Direct Maket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판매와 구매의 양 기능을 생산자나 혹은 소비자가 직접 담당하는 판매방식』입니다. 이 의미는 다단계 판매(Multi Level Marketing)의 원리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쓸 ‘本(본) 편 : 미팅Ⅱ’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방문판매(Door-to-Door Sales)와 다단계 판매(Multi Level Marketing)를 특별히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직접판매(Direct Selling)로 통칭한다고 합니다. 【파이낸셜뉴스 - ③ 우리나라 업계 현황】 (링크: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922114027&cDateYear=2010&cDateMonth=10&cDateDay=12 ) 【WIKIPEDIA – Direct selling 검색】 (링크: http://en.wikipedia.org/wiki/Direct_selling ) 여기서부터 저와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과의 미묘한 해석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에서의 직접판매(Direct Selling)라는 단어는 다단계 업계에서 전유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우선 다단계 업계의 2대 공제조합 중 하나의 이름이 ‘직접판매 공제조합’입니다. 【직접판매 공제조합 - 홈페이지】 (링크: https://www.macco.or.kr/kor/main/index.php ) 또한 ‘직접판매 공제조합’에서 다단계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직접판매(Direct Selling)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직접판매 공제조합 – 지하철 광고】 (링크: https://www.macco.or.kr/kor/news/menu6.php ) 그런데 중요한 점은 다단계 업체들이 이 지하철 광고를 다단계 ‘헬프’ 과정에서 ‘인식풀이’를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 쓸 ‘本(본) 편 : 미팅Ⅲ’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직접판매(Direct Selling)를 다단계와 동의어와 다름없다고 표현했으나, 개념의 모호성으로 말미암아 약간은 오류가 있는 표현이 되었네요…. 이 부분은 삭제하고, 추가로 직접판매(Direct Selling)라는 단어는 방문판매와 다단계 판매가 같이 혼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시하겠습니다.
11/11/04 23:56
2.
암웨이는 다단계 판매가 맞습니다. 【MK뉴스 - [Hello CEO] 10조원 매출 암웨이, 덕 디보스 사장】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38418 ) 아니, 더 확실한 걸 말씀드리자면 한국암웨이(주)는 다단계 판매가 맞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 다단계판매업자 사업자 정보 : 한국암웨이(주)】 (링크: http://www.ftc.go.kr/info/bizinfo/mlmView.jsp?m_level_biz_no=722&ityear=2011&currpage=1&searchKey=1&searchVal=암웨이&stdate=&enddate= ) 첨언으로 다단계와 방문판매 구분 기준에서 ‘파는 물건이 효용이 없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물건이라는 점’이 확실한 기준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의 암웨이 본사는 제조업도 겸해 생산품을 다단계 마케팅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실제 제품의 질이 괜찮다는 평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우리나라 다단계 업계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현실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이 언급하신 그대로입니다. 나중에 제 글에서 이 부분을 언급 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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