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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07:32
나경원 후보 지지자들에게야 박원순 후보가 어리버리 하는 장면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고, 박원순 후보 지지자들에게는 나경원 후보가 자기 공약 제대로 말 못하고 얹혀가려다 들통나는 이 장면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겠네요.
진짜 웃기는 건 토론 하나로 선거가 끝장날 것 같이 이야기하던 PGR내에서 하이라이트라고 떠도는 영상들이 전부 상대방 후보 깎아내리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토론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하나보네요.
11/10/22 08:50
왠지 양측이 토론회 vod클립을 끝없이 편집해서 올라오며 감정싸움이 격해질 불안감이 드네요.
휴 아무래도 한동안 피지알은 끊어야 할듯..
11/10/22 09:09
뭐 정치라는게 이런거죠. 우리 편이 하면 다 예뻐보이고 다른 편이 하면 다 못되보이고. 박원순 후보의 토론에서의 모습은 지지자냐 비지지자냐에 따라서 평가가 확실히 갈릴거라고 봅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박원순 후보는 확실히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줄도 알고, 상대방을 비방하는 공격을 자제하는 순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그게 신선해 보이기는 했지만 토론 자체는 완전히 나경원 후보에게 말렸죠. 선거가 전면전이라면 이번 토론은 국지전 정도는 될텐데 패한거죠. 물론 나경원 후보가 워낙 구린 구석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너무 넋놓고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한표한표가 아쉬운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끝으로 본문에 링크된 영상에 대해서 말하자면... 박지성 평점 5.5점 받은 경기 활약상 마지막에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11/10/22 10:23
박후보는...사람들한테 떠밀려 어떻게 이판에 들어오긴 했는데 난장판인 이판에서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님 매너요! 매너요! 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신선하다고 볼수도있고 준비도 각오도 안되있는데 억지로 등 떠밀려 들어왔다 생각할수도 있고. 나후보는 반대로 너무 이판에서 굴러먹은 느낌... 딱 정치판에 쩌든 정치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 또 이런 사람인가하는 느낌? 좋게본다면 큰 변화없이 안정적일거 같은느낌.
11/10/22 11:03
나경원 토론태도에서 제일 문제삼았던게 말 끊어먹기 아니었나요. 역관광이라고 올려준 영상에서 말 끊어먹기는 박원순이 훨씬 더 심한걸요? 애초에 토론에서 발렸으면서 나경원 태도를 지적한것 자체가 초점이 잘못된거였습니다. 원래 토론에서는 누구나 남의 말 끊어먹고 언성 높아지고 자기 할 말만하고 그러기 마련이고 또 그게 보는 재미인데 유독 나경원한테만 토론 태도를 지적하는걸 볼 때 아 정말 처절히 완패해서 저런걸로 트집잡는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양비론은 싫어하지만 말 끊어먹기도 똑같고, 네거티브도 똑같은데 PGR은 참 한쪽에만 관대한거 같아요.
11/10/22 12:01
나경원후보측 하이라이트도 올려서 글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안나오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사실 토론 안봤는데 밑에 글 보고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였나..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생각외로 준비했고 진정성도 보이는 것 같고 네거티브를 할줄 몰라서 안한게아니라 일부러 안했다는걸 알수있네요.
11/10/22 14:45
어제 글에 비하면 이 글은 정말 좋은 글입니다.
어제 두개의 글에서 본문의 편향성은 그렇다 칩시다. 나경원 후보 지지자면 그런 글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문제는 두가지 였습니다. 첫째는 토론 하이라이트라는 조중동식 제목, 둘째는 끊임 없이 자동 재생 되는 영상.. 한가지 더 꼽아보자면 아무리 정중하게 수정 요구해도 절대로 피드백하지 않는 글 작성자... 사실 내용보다는 형식 때문에 기분이 더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글이든 뭐든 제대로된 형식과 게시판의 룰과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면 내용과 상관없이 파이어 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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