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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1 10:10
공지사항이 틈틈히 올라와주고 있고 케타로님과 같이 자정하려는 노력도 틈틈히 있어왔지만...
며칠 안남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점점 달아오르는 열기를 막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11/10/21 10:12
나경원 까기글이 범람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개중에는 '나경원이 되면 서울의 미래는 없다' 라는 질낮은 선동글마저 버젓이 올라오는 상황이고... 하지만 여기가 정치이야기를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는 건 왜 님이 정하시나요? 야구, 일본, 드라마는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글이라고 하시는데 여기가 야구 이야기, 일본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하는 곳이던가요? 여기는 '자유'게시판입니다. 꼭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유익한 글만 올려야 하는 곳이 아니에요. 그렇게 좋은 글이 좋으시면 좋은 생각이나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사이트 가시면 되지 왜 프로게이머 랭킹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와서 좋은 글 타령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월드컵 땐 축구글이 넘쳐나고 코시 땐 야구글이 넘쳐나고 선거 땐 정치글이 넘쳐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세상 사람들 이목이 집중된 이슈에 여기 사람들만 딴 얘기하고 사는 것도 꼭 히키코모리 냄새나서 이상할 것 같은데요.
11/10/21 10:13
1.나경원 네거티브 글이 퍼진다고 박원순을 뽑는사람이 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경원후보를 뽑지 않는 사람이 늘기는 하겠죠.
2.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펙트나 그에 근거한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올릴수 있는겁니다. 이런종류의 정치글이 365일 올라오는것도 아니고 선거기간동안에만 올라오는건데 이정도는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pgr유저의 과반수정도의 분들이 이런 정치글 보기 싫다 라고 생각한다면 토론/정치 게시판을 만들어서 거기에만 정치글을 올리게 해야겠죠. 그리고 정치글 보기 싫으면 클릭안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유머게시판에서 "이런유머 재미없으니 올리지 마라" 라고 이야기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1/10/21 10:15
저도 네거티브가 포함된 정치이야기는 대충 훑어보고 넘어가는편이고 가급적이면 적극적으로 개입도 안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만..
저는 오히려 정치글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한쪽으로 편중된 글만 올라오는 것보다는 네거티브던 포지티브던 사실에 근거한 양측에 대한 글이 다 올라왔으면 좋겠구요. 이곳은 정치이야기를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고 하셨죠? 맞습니다. 여기는 게임사이트입니다. 그러면 좋게 읽으신 일본에서 느낀 차별에 대한글이나 프로야구에 대한글이나 드라마에 대한 글은 과연 이 사이트에 맞는걸까요. 그것들은 유익하고 괜찮다고하시면서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정치에 대한 글은 반대 하시는지요.
11/10/21 10:19
야구, 축구, 예능 이야기도 한 페이지에 1/3 넘게 올라오는데
요즘 가장 이슈화되어있고 흥미있는 소재인 정치글을 쓰지 말라는 건 도데체... 나경원 네거티브글을 읽으시면 나경원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박원순후보에 대한 반감이 생기신다니...할 말이 없네요
11/10/21 10:20
내 생활의 변화 내 주위 이웃들의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건 프로야구도 드라마도 아니죠.
정치입니다. 정치가 가장 중요해야 하는데 어느덧 정치 이야기는 불편한 이야기 싸움 유발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어째든 정치에 대한 관심이 그나마 집중되는 선거철이니 만큼 양해해 주셨음 합니다.
11/10/21 10:21
최근 서울시장보궐선거 이슈가 커진후 정치글에 처음 리플 달아 보는거 같은데
이곳은 정치이야기를 하는 사이트가 아니라고 하셨죠? 맞습니다. 여기는 게임사이트입니다. 그러면 좋게 읽으신 일본에서 느낀 차별에 대한글이나 프로야구에 대한글이나 드라마에 대한 글은 과연 이 사이트에 맞는걸까요. 라는 말씀에 동감하고 싶네요. 1년 365일 정치 얘기만 주구장창 올라오는것도 아니고 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 없이 의경 출신때 받은 교육으로 어느 당만 지지하던 친구에게 피지알과 정사갤을 알려주니 그 친구의 소신이 변하더군요. 지금 사람들이 나후보를 까는게 박후보의 선거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박후보가 그렇게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까는것도 아니고 있는 팩트를 들고와서 일반 시민분들이 서로에게 알리는건데 그게 왜 부정적인 이미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정치글을 보기 싫으면 리플도 안달리겠죠...?? 글쓰신분에게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정말 요즘에 피지알 글 올라오는거 보고 있자면 작년 겨울인가요 피지알 터졌을때 정사갤에 "가입하기 어려운 친북 좌빨 사이트 pgr21이 지금은 가입이 쉽게 되니까 여러분 모두 아이디 만들어놓으세요" 라는 글이 올라왔던게 생각나네요.
11/10/21 10:22
정치글이 드라마글이나 야구글처럼 아주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라는게 우리 일상과 정말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가장 가까워야 하는것이기 떄문이죠. 팩트없이 사람들을 선동하는글이나 저급한인신공격글등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올라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1/10/21 10:23
저는 정치글을 환영합니다. PGR21의 자유게시판은 말그대로 자유입니다. 네거티브 글이더라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오면 아래 pgr분들의 여러 의견, 기사, 추측이 종합되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서울 시민이 아니고 경기권 시민이어서 투표를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서울 시장은 미래의 대선후보로도 거론 될 만큼 중요한 자리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지하지만 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선거에 가지는 관심으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11/10/21 10:23
저는 정치글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대가 정치에 가까워진다는 방증이니까요. 국민들의 흥미를 돌리기 위해 소위 3S로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했던 독재자가 있었던 것 처럼, 국민이 정치와 가까워지면 국회의원들은 일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11/10/21 10:23
야구나 축구, 예능 이야기야 읽어서 딱히 기분나쁘고 짜증날 거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정치 이야기는 좀 양상이 다르죠...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바는 정치글을 올리지 말자 보다는 선동성 글이나 저급한 글 등이 안 올라왔으면 한다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지로도 정치글 관련 당부가 올라왔으니까요.
11/10/21 10:23
나경원 선거전략을 잘 짜긴 했네요. 시작부터 박원순 네거티브로 물고 늘어진 나경원인데 이제는 박원순 후보가 네거티브 그만 보고 싶다니... 이래서 선빵이 중요한가요.. 개인적으로 나경원후보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중 네거티브적인 면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경원의 네거티브에 대한 방어적 입장에서 내보낸 면들이 많고 또 대다수의 사안들은 서울시장 후보로써 매우 부적절한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검증의 차원이지 네거티브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m]
11/10/21 10:26
중요한건 그거죠.
솔직히 PGR뿐만 아니라 SLR클럽, 파코즈 등등 제가 다니는 많은 사이트에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스탠스만 잡아도 장애인 취급에 나라 말아먹을 분위기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PGR에는 그런분들이 없다고 얘기 못할겁니다. 저같은 경우야 원래 스탠스가 보수쪽에 가깝기도 하고, 원래 박원순씨 보다는 안철수씨가 나오면 내가 서울에 살면 뽑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습니다만. 솔직히 요즘에 게시판들에서 하는걸 보면 박원순씨가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사실 들게 됩니다. 간단합니다. 솔직히 제 스탠스쪽에서 당연히 박원순씨가 호감일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국X 나경원을 좋아하는건 추호도 아닙니다.) 너무 심하게 한쪽으로 두들겨대고, 반대편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라고 생각하며 가르치려고 드는 분들이 있는한. 솔직히는 그분들이 절망하는걸 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그런분들이 앞에 나와서 깃발들고 휘두를때. 자제시키는 미덕이라는건 솔직히 찾아보기 힘들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 적어도 제가 PC통신-인터넷을 거치면서 느낀건 언제던 네트웍쪽에서는 보수보다는 진보의 목소리가 언제나 컸습니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때도 언제나 그래왔고, 지금에 와서 집권당이나 청와대에서 큰삽 푸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커졌다 뿐이지. 사실 언제나 인터넷에서 강자는 진보였거든요. 밖에서 느끼는것의 역을 오히려 반대로 이쪽에서는 강자라는 지위를 이용하는건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1/10/21 10:27
저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케타로님이 한가지 간과 하신게 있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나경원후보를.. 몇가지의 네거티브를 가지고 끊임없이 까는게 아니라.. 파서 나오면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고 또 새로운게 나오면 전해지고... 네거티브라도 사람들이 알아야하는 새로운 정보는 업데이트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지알 자유 게시판은 시대의 트랜드를 알수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선거가 중요하니 지금 자게가 시장 관련 얘기로 들썩거리고 슈스케 결승땐 슈스케로 들썩거리구요. 이제 얼마후면 코리안시리즈로 들썩들썩 하겠죠. 너무 같은 주제가 별 다를것도 없는 내용으로 자게를 채우는것 저도 반대하지만 비슷한주제라도 글이 될만한 내용을 갖춘 글이라면 어느정도는 허용해도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11/10/21 10:28
근데요. 여긴 자유게시판인데요. 게임이야기는 토론게시판도 따로 있고 게임게시판도 따로 있는데 게임사이트라고해서 자유게시판에서도 게임이야기를 해야된다는 회칙이 없는 이상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는건 어이없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이렇게 말할수도 있어요. 전 이런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게 좋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케타로님은 무슨 권한이 있어서 그것을 제한하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정 그렇게 싫으면 다른사이트를 가시면 되죠 뭐하러 사람들한테 예수천국불신지옥같은 종교처럼 다른사람들에게 강요를 하시죠?
나경원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들려오면 박원순 후보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제대로 투표해야겠다고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박원순후보지지자 코스프레는 자제해주시죠. 한나라당 나경원후보 지지자님.^^ 아니 그렇게 듣기가 싫었으면 박원순후보가 까였을때 이런글을 쓰시지 왜 그때는 안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칭 박원순후보 지지자님.
11/10/21 10:29
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입장은 조금 다르네요.
최근 말씀하신 게시판이 범람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대두되는 사안이기 떄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야구시즌, 나가수, 슈스케 등의 글 또한 이와 비슷하게 시기에 따라 작게는 2~3개 많게는 4~5개까지 관련 글들이 올라오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이 있기때문에 올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자정하고 자제하는 부분도 필요하겠지만 큰 사회적 이슈인만큼 논리적인 토론이 된다면 저는 아직 충분히 반가는 입장입니다. 덧붙여, 저에게 직접적인 입장은 없지만 서울시장이 한국의 수도 시장이고 나비효과같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에 때론 눈여겨보고 때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논리적이고 출처가 분명하다면 아직은 환영하는 입장이네요.
11/10/21 10:30
주소 잘못찾으셨네요.
비슷한글 이미 올라 왔었구요. 공지 위배되는 댓글이나 글은 신고하시면 됩니다.(공지에 정치글 올리지 마란게 아닙니다.) 그리고 건의 사항글을 왜 이쪽에 올리셨나요?
11/10/21 10:34
나경원 후보가 네거티브를 먼저 들고 나왔고, 오히려 스스로가 역풍을 맞는 시점이라 나경원 후보 관련글은 전부 다 네거티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네거티브의 내용을 보기 싫다고 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조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정치글을 완전히 금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말씀하신 뜻은 이해가 갑니다만, 현 상황에선 불가능한 말씀입니다. 어제 토론회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나경원 후보는 토론회에서도 본인 공약을 즉석에서 찍어내는 수준이라 애초에 공약에 대한 개념이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11/10/21 10:39
정치글을 그만 올리라는건, 자게에 특정 이슈에 관한 글의 숫자를 제한하자는 말 밖에 안됩니다. 그런 인위적인 통제에 반대하구요,
몇분이 피지알에 정치글이 더 많이 많이 올라와서 2-30대가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은 비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피지알 자게가 아니어도 젊은 층이 많이 상주하는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주구장창 여당쪽이 까이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자게 정치글을 읽는 분들은 이미 정치에 관심이 상당한 분들입니다. 정치에 관심없는 피지알러는 어차피 정치글 안 읽습니다. 2-30대의 정치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피지알에 정치글이 늘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글쓴님의 의도는 사실 단순히 정치글이 많아서 싫다 라기보다는 한쪽에 우호적인 글들이 범람하는 것이 싫다 로 읽힙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수도..) 뭐, 야당측에 수세에 몰렸을때는 변호하다가 (그냥 의혹제기하지마시고 나경원 찍으세요 리플까지 난무했으니..) 여당측이 수세에 몰릴때는 실시간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이니 사실 완전히 한쪽으로 쏠렸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겠네요.
11/10/21 10:47
나경원 후보님에 대한 비판글이 많다고 하지만, 그 양과 비난의 수위는 나경원 후보 측에서 박원순 후보를 공격한 정도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 됩니다. 나경원 후보 측에서는 더 사소한 일로 더 심하게 비난해댔죠.
11/10/21 10:55
네가티브를 떠나서 시장후보로 출마를 하신 분이니 알건 알고 넘어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모든 것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치글 많이 올라온다고 푸념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것도 한 때의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정치글이 많기는 하지만 전 그냥 제목만 보고 스킵하니깐 크게 문제되지는 않더군요.
11/10/21 11:01
조롱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정치글이 흥분하기 쉽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수위가 너무 높으면 삭제/벌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1/10/21 11:05
솔직히 PGR 자게가 아니면 나경원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록 정의롭지 않더라도, 비겁하지 않고 대한민국 1%에게 내거 빼앗기지 않고 지키려면 똑똑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3개 방송사, 잘나가는 조중동 언론사 등 주의를 둘러싼 모든 언론들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팩트들을 그나마 마이너 언론에 흩어져 나오는 이야기들을 이렇게 pgr에서나마 모아서 보여주는 고마우신 분들이 없으면 도대체 이 정보를 어떻게 얻고 정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꼼수, 고맙습니다. pgr에 정치관련 정보 주시는 분 고맙습니다. 제가 비겁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잘난 1%가 강요하는 논리로 쇄뇌당하지 않게 해주어서 말이죠. 요즘에는 그나마 자기거 굳건하게 지켜려는 잘나신 그들만의 리그분들이 SNS 와 나꼼수와 관련해서 앱도 심의를 하신다고 하니,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것도 비교적 젊은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에서도 정치글 제목조차 보기 싫다고 하면, 도대체 어디서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고 얻어야 하는지 묻고 싶네요!
11/10/21 11:10
우리 부모님 세대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정치관련 이야기들 많이하시고
그랬다면 아마도 지금 이곳 게시판엔 글쓴이님이 바라시는것처럼 과열된 정치이야기는 적었을거라 봅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부모님세대들도 나름 정치적인 행위를 한셈입니다 남의일처럼 방조하거나 목소리를 못낼 환경이었거나 대형언론에 침삭당하거나..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스스로들 목소리를 내는데는 어쩔수없거나 인색했던 시절이였다고 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건 글쓴이님께서 바라고 주장하시는것도 실은 꽤나 정치적인 행위라는 겁니다 내 생활과 미래와 직결된 정치 그것에 관심을가지고 뜻을 표하고 논쟁하는데 어떤 제약이 있어야 할까요 아직도 그 자유의 끈이 미처 다 풀리지못하고 있는 다시 묶일지 모르는 실정에서 말입니다 글쓴이님이 원하시는 방향에는 정치라면 강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시던 환멸한 일부기성세대들의 시선이 조금 담겨있거나 네거티브와 관련된 요소도 정치적이고 총체적으로 작동하는 큰틀과 맛물려있음을 아쉽게도 간과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10/21 11:11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어느 시기나 그 시기에 맞는 이야기들이 자게에 항상 넘치듯이 있을 수밖에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글들이 자신과 맞지않는다고 문제가 된다고 말하기에는 자신의 취향과 맞는다면 괜찮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자신만 생각하기보다 타인들의 관심사도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이번 서울 시장선거는 단순히 서울 시장으로 국한하기보다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전 국민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태인데 여기서는 그만보자는것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11/10/21 11:13
신문만 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순서이고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정치가 첫번째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왜 정치글 올리지 말자고 하는 댓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육 경제 노사 세금 등등. 정치적 결정이 어떤..영향을 우리에게 끼치는데요... 당장 정치인들이 인터넷 실명제 입법시키면 우린 PGR에서 실명으로 댓글을 달아야하고, 방송법 개정해서 게임 방송하지마!하면 스타판 멸망하는거죠. 정치글이..앞으로 더욱더 논의됬으면 좋겠습니다.
11/10/21 11:19
민주화와 IMF로 인한 운동권 세대의 종말 이후로 대한민국 역사상 2,30대의 정치적 관심이 이렇게 드높았던 적이 있나 싶네요. 02, 07년 대선 때도 이 정도는 아녔죠.
이게 다 나꼼수 때문이다? 어찌됐든 간에 이러한 관심이 투표율로 연결된다면, (일부 집단을 제외한) 모두가 그토록 염원하던 진정한 대의민주주의의 실현 아니겠습니까?
11/10/21 11:22
사실 개인적으로 정치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는 좋은데,
정치 글이 올라오자 마자 눈에 익숙한 아이디를 가지신 분들께서 댓글로 활동하시는 고정된 패턴이 참 보기 그렇습니다. (그리고 네거티브 정치글에 있어서 더더욱 이런 패턴이 두드러지는 것이겠구요.) 팩트와 정보 위주로 정치 글이 올라온다면야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11/10/21 11:24
정치글 올리지 말라는 사람들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일상과 관련이 없다고요? 정책하나 잘못 입안해도 바로 일상에 타격옵니다. 개개인의 지지정당이나 성향이 어떻든 꾸준히 정치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관심을 가질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한국 X같다" 라는 말이 사라질 것 입니다. 자신이 보기 싫으면 스킵하면 될 것이고, 적어도 정치에 관심가지고 활발히 토론하는 사람들에게 뭐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10/21 11:30
사실 정치적이슈가 있어 게시판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때 항상 본문과 비슷한 글이 올라옵니다만 Pgr21규정이나 또 인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정치글 자체를 금하기보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의해서 시정해 나가는것이 옳을것입니다. 설령 그게 잘 안된다 할지라도 말이죠. 정 싫으시면 잠시 외면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치는 개인을 관통한다지요. 항상 관심을 가지고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판은 상대에게 있어 네거티브로 비춰질 공산이 크죠.
11/10/21 11:31
정말 다른지역에 사신다면 지금 이 상황이 기분 안좋을수 있으시겠지만
경기도 혹은 인천지역에 사신다면 투표권 없다고 무시하실수는 없으실텐데요 하다못해 시내,외버스및 지하철요금을 올리려고해도 서울시의 협조없이는 힘든게 현실이니까요 (이미 경기도나 인천에선 요금인상을 발표했지만 서울시에서 아직 확정을 못지어 인상안을 실행 못하는것만 봐도) 다른예로 서울에서 경기 남,북부를 경유하는 버스확대를 경기도에서 계속 건의했지만 서울시에서 교통난 유발한다고 거부하는것도 그렇구요 뭐 지금 상황만 봐선 케타로님의 입장을 모르진 않지만 단순히 광역시의 시장이 아닌 수도권의 리더를 뽑는 시장이니만큼 그부분에 대한 얘기가 많아지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인구분포만봐도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반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보다 더 얘기나와도 된다고봅니다.
11/10/21 11:33
다 필요없고 위에 스트라이크님 같은 댓글만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빠가 까를 만드는 수준의 댓글만 없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댓글만 제외하면 pgr의 정치관련 글과 댓글들은 수준도 높고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진짜 저런 댓글들은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댓글이야말로 어디를 지지할지 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진짜 고도의 안티로 작용하죠.
11/10/21 11:51
본문 내용에 공감하고 글마다 비슷한 분들이 댓글달고 토론하시니 불판에서 하시길 바라긴 합니다만
박원순 지지자 임에도 나경원 후보를 까는 사람들 때문에 박원순 후보가 비호감이고 떨어지길 바라게 된다는 건 무슨심보인가요. 네거티브를 시작한것도 진행한것도 말도안되는 네거티브를 끄집어 낸것도 나후보 측인데 여기사람들이 보기싫다고 박후보 떨어져라 이런건가요? 제목을 보고 정책이 앞서는 정치이야기를 보고싶다 이런건줄 알았더니 그냥 내가 보기싫은건 싫은거야 이런 내용이군요
11/10/21 12:06
일단 다른 이야기지만 어제 토론회 시청률 니왔네요. 각각 3.1 , 2.7 나왔다고 합니다.
특이한건 동시간대의 해피투게더 3 가 14%로 전주 대비 3.3 %올랐다고 합니다.
11/10/21 12:07
음 과거에도 프야매글, 슈스케글 너무 많이 올라와서 말나온적 있지 않나요? 줄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론 요즘 자게에 흔히 올라오는 주제중에 정치이야기 아니면 읽을거리가 마땅한게 없긴합니다.. 슈스케니 야구니 나가수 아무것도 안보거든요..(...근데 서울시민도 아닙니다-_-;;) 그래서 제입장에선 정치글이 반갑긴하지만 요즘보면 너무 많다 싶긴하구요. 선거철에는 뭐 월드컵때 마냥 딱 그기간에만 게시판하나 새로 여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m]
11/10/21 12:07
그리고 문화일보 조사에서 나경원 후보가 47%정도로 박원순 후보보다 10%가량 앞선디고 합니다.
오늘이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 맞죠?
11/10/21 12:09
무관심이 제일 쉽죠.
내 할일 하고 내관심사에만 집중하는게 제일 쉽고 어찌보면 쿨해 보이기 까지 하죠. 특정 정치인들은 이런 사람들을 제일 좋아 합니다. 정치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크고 자기 주장이 강하고 타협을 모르고 찌질한사람들 처럼 보이나요? 그런사람들이 4.19를 6.10항쟁을 이끌었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정치에 혐오감을 가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그네들 중에 대표라고 나경원을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 이것은 그당에서 나경원이 가장 능력 뛰어나다거나 혹은 가장 도덕적이거나 혹은 가장 대중친밀적이라고 하겠네요. 이말은 나경원 보다 못한 사람들 168명이 국회에 앉아 우리의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을 만들고 고치고 있다는 겁니다 끔직하지 않나요?
11/10/21 12:10
뭔가 상황을 좀 잘못알고 계신 것 같은데 여론조사가 뒤집어지기 시작했던건 나경원이 네거티브로 밀고 박원순이 막기 급급했을 때부터 였죠. 그리고 네거티브라고 말해도 허위사실만 아니면 검증이기 때문에 그 허위사실을 걸러내는게 중요하지 그 자체가 보기 싫으시다고 안돼 라고 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마지막으로 제목이 좀 아니다 싶으면 모를까(이건 제목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면 될것 같고.) 제목보면 내용 뭔지 뻔하고 자기 관심사가 아니면 안 읽지 않나요;; 저도 가수 이야기는 관심이 없어서 그쪽 글은 거의 안읽는데 딱히 올라오든 말든 상관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11/10/21 12:13
이명박 VS 정동영처럼 결과가 어찌보면 뻔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에선 네거티브 효과가 그만큼 극대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1/10/21 12:18
그나저나 정책 공약선거가 아니라 네거티브 선거로 가면 박원순씨가 손해긴 합니다. 이건 참 한나라당쪽에서 잘하는거 같긴 합니다.
까면 깔수록 나경원씨가 더 문제가 많아 보이긴 하고, 그래서 인터넷에선 비웃고 놀지만.... 어차피 나경원씨 지지하는 층이 그런거보고 떠날꺼 같진 않고요. 애초에 기대치가 그쪽에 있진 않으니까요. ( 한나라당이야 집값때문에... 안보때문에... 경제때문에 ... 인간은 문제있어보여도 뽑는다.. 는 식이 많았죠. ) 반면 박원순씨는 안철수씨때문에 급부상한 감이 있기때문에,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도 있고, 정책 공약으로 좀 알려질 필요가 있어 보이는 상황이거든요. 한나라당 심판 이미지 + 깨끗한 이미지로만 알려진 상황에서 네거티브로만 선거 분위기가 돌아가다보니, 좀 손해보는 느낌이예요. 깨끗한줄 알았는데 역시 정치인 다 똑같네.. 이런 분위기가 다른 사이트에서 없는게 아니거든요.
11/10/21 12:22
저희 집안도 상당히 보수적인데(친척분들또한 거의 성향이 보수적이십니다.) pgr에서 네거티브를 넘어선 "한나라당이나 나후보 찍는 사람들" 에 대한 비난이 되면, 저희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을 직접적으로 욕하는 것 같아 감정적으로 욱 할때가 많습니다.
자체적으로 필터링 해 넘어가지만, 그런 글에 정치글에 보면 꼭 몇몇 달려있고, 그런거에 대한 제제 또한 전혀 없습니다.(앞으로는 있으니 다행입니다만..)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뭔가 "이런 사람들이 지지해주는 박원순 후보를 뽑겠다는 마음" 이 엷어지는건 감정적으로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물론 이성적으로는 나후보는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해도 너무했죠...
11/10/21 13:00
불관용에는 관용이 필요없죠.
정치이야기를(이라고 하시지만 케타로님이 상정하신 '박원순 지지자'의 '나경원을 까는 글'이 싫으신) 불관용하시는데 이 글에 똘레랑스를 발휘하고 싶지는 않네요.-케타로님이 나경원 후보 지지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선후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까기 위해서 글을 올리는게 아니고 됐다 싶으면 깔게 또 나오니 글이 올라오는겁니다. 단순히 나경원 지지자라서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정치적으로, 인간적으로 나경원이 걸어온 행보를 봐야죠. 뭘 얼마나 했기에 이러지 생각하면, 당연히 그에 수긍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구요.(심정적으로 '그냥' 지지 할수도 있지만, 그건 박원순이건 나경원이건 여기서 독려받기 쉽지 않죠.) 얼마 전에 한나라당 지지자라는 분이 글을 올리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존중한다는 대부분의 의견과 함께 건설적인 토론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일부 사이트처럼 여기가 생각없이 신념으로만 똘똘 뭉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생각해왔다면 케타로님이 잘못 생각하신거구요.
11/10/21 13:08
전 딴 건 상관없는데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말하지만 피지알에서도 나경원은 국X이네 나경원 뽑는사람 이해가 안간다 그외 기타 비꼼성댓글 조롱성댓글등등이 지나치게 넘치는 분위기로 가고있는데 이것만 거슬립니다 위에서도 이런 분이 한 분 계시던데... 정치토론을 하는 건 좋은데 소수의 몇몇분들은 '난 조중동에 세뇌되 지않고 나꼼수를 보며 진실에 깨어있는 인간이며 그렇기때문에 한나라당을 경멸하고 박원순같은 후보를 뽑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이다' '나경원에 대한 어떤 옹호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신이 있다면 어떻게 저런 후보를 지지할수있나?' 라는 분위기가 풍깁니다. 설사 그게 옳든 아니면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건 상관이 없는데 글에서 그런 뉘앙스가 풍겨요. 그래서 불편합니다.
11/10/21 13:21
왜 학창시절에 친구랑 싸우는데, 한대 맞고 나도 한대 때리려고 하기 직전에 꼭 말리는 얄미운 친구들 있잖아요? 이 글이 좀 그런 느낌이네요.
11/10/21 13:22
'제가 종교이야기와 정치이야기를 되도록 피하는 것 역시 그 사람의 신앙이나 신념은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입장이네요. 종교와 정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설득되지 못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갈고 닦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논쟁이 일어날 수 있고 감정이 격해질 수 있지만 구더기때문에 장을 못 담그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네요.
11/10/21 13:24
저도 원글쓴분과 비슷한 의견이에요.
수많은 네거티브글들은 제게 정치 혐오감만 주는군요. 좋은 얘기도 많이 들으면 질린다는데 뭐 이건 나쁜얘기를 이렇게나 반복적으로, 게다가 어리석은 우매한 대중을 교화시키는 듯한 어조로 듣다보니 박후보에대한 반감까지 생기는 군요. 뭐 나경원을 찍을수야 없으니 그냥 투표안할랍니다.
11/10/21 13:39
불편한 글이네요.
피지알은 정치이야기를 포함해서 모든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트이고, 올베프님의 공지글에는 시장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 글의 빈도가 잦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정치이야기 자체를 자제해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어떻게 xx후보를 지지할 수 있느냐 이해가 안 간다'류의 댓글은 자제해달라고 되어있습니다. 도대체 올베프님 공지글 어디가 정치글 자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누구 탓이라고 하진 않겠지만 소위 후보검증의 탈을 쓴 네거티브는 이미 선거의 이슈가 되어 있고, 누군가에게는 염증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입니다. 더군다나 같은 글이 반복돼서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매번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고 있는 마당이고요. 게다가 본문 글은 네거티브한 것 말고 파지티브한 글도 올려달라는 건지 아니면 서울시장 선거글 자체를 그만 올리라는 건지 잘 구분도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로야구, 드라마, 일본 차별글 같은 걸 예로 든 뉘앙스로 보면 후자 쪽에 가까운 것처럼 보입니다. 혼자 있고 싶으니 다 나가달라는 디씨식 농담도 아니고, 예의에 어긋나거나 독선적인 글이나 댓글을 자제해 달라는 게 아닌 이상 글의 '주제'에 대해서 이걸 올려달라 이걸 올리지 말아달라고 하는 건, 특히나 그 이유가 내가 보고싶지 않아서라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장선거 이야기는 선거일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잊혀질) 주제이고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정치 이야기가 분란이 생기기 쉽고 설득이 어려운 소재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선거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그 주제를 피하자는 것도 딱히 좋은 태도같지는 않습니다.
11/10/21 13:51
내가 보기 싫은 주제 보고 싶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전 동의하지 않지만 말이죠...
하지만, 케타로님께서 무언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공지글에는 "정치이야기 자제"가 아니라 "선을 넘은 댓글, 인신공격성 댓글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케타로님에겐 정치 이야기가 평소에 접하기 싫은 주제였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공지글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을 공지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이시는 것은 무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11/10/21 14:08
일부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새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세 같기도 한데, 대체 왜 사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가르치려고 하는지 당최 모르겠네요. 나후보나 한나라당을 지지하거나, 박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보수 언론에 놀아날 뿐인 생각없는 사람이라서? 그런 건가요? 물론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솔직히 그런 느낌의 글이나 댓글 널렸습니다. 피지알이 그나마 얌전한 편이긴 합니다만, 크게 다르다고는 못하겠네요. 과연 어떤 게 더 생각이 없는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것은 일반적으로 고학력에 수준있다는 사이트-라고 불리는 곳일수록 이런 성향이 더욱 강력합니다. 이건 대체 무슨 일인지 참... 많이 배워서 가르침이 편한 걸까요? [m]
11/10/21 14:19
씁쓸한것은 저쪽이 먼저 네거티브로 박원순은 안되는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심어놓고, 네거티브로 맞대응해서 비교도 안될만큼의 흠결들이 나오면 사람들은 지쳐서 그놈이 그놈이지 뭐, 네거티브는 그만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거죠. 언론장악의 힘, 전략, 술수의 힘을 느끼게합니다.
11/10/21 14:29
개인적으로 이게 한국 진보진영의 딜레마인것 같습니다. 사상의 자유니 언론의 자유니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흑백논리를 한나라당만큼
하고있습니다..후보의 도덕성은 나쁘다 이렇게는 말할수 있어도, 도덕성이 나빠서 뽑지 말라고 할수 없죠..그 도덕성을 토대로 가치판단은 유권자들이 하는것입니다..보면 사상장적으로 가장 자유로워야할 진보진영이 가치판단을 세뇌시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11/10/21 14:29
본문에 동감합니다.
제가 나경원을 좋아하지도 않고 지지하지도 않지만 어떻게든 결점만보려고 달려드는사람들보면 타진요 빰치겠더라고요.
11/10/21 14:48
과열된 분위기를 식히고, 웃자는 의미에서
아마 오늘 내일내로 서울의 모든 가정에 선거공보물이 배달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받았습니다. 각 선본이 선거공보물에 개그를 쳤습니다. 1. 아마존? 박원순 후보의 공보물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이라고 쓰여있더군요. 그래서 앞글자에서 아. 마. 공간은 zone으로 해서 '아마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묻고 싶은 것은 선본님들아 님들의 아마존에 대한 이미지가 뭐길래 이걸 여기에다 붙였습니까? '애들을 아마존에 풀어 놨더니만.......' 누군가는 제목학원에 다닐때 졸았던 것이 분명합니다. 아니면 수석이던가. 2. 단어가 웃겼다. 나경원 후보의 공보물에는 '귀금속, 인쇄, 패션, 기계 등 도심전통산업을 지원하여' '음악 드라마에서 음식, 의료, 뷰티산업까지' 웃겼습니다. 다만 적어도 이글에서는 네가티브는 하지 말죠.
11/10/21 14:53
본문에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본인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남에게 하지 말라고 요청한다는 점입니다.
왜 남의 취향을 존중안하면서 내 취향은 존중해 달라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불편해서 자제해 달라는 정도도 아니고 하지 말라는 요청이면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11/10/21 15:09
정치글이 없어질순 없겠으나 어휴 그 후보를 왜 찍는지 국개다. 노인들만 찍는다. 언론 조작에 세뇌당했다 요런 되도 않는 논리가 인터넷에 넘치는건 좀 걸러내자 이런 의도면 찬성입니다.
11/10/21 15:12
이 글이 아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최근 불판인 것 같아 여기에 붙여봅니다.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301&num=136747 나경원 캠프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가버렸습니다. 저 논평은 선거전략면에서도 명분을 얻기위함에 있어서도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저 논평은 민주당내 야권연대를 반기지 않는 표심을 결집하게 만들 가능성이 더 커 보이고 명분상에서도 구태의연한 구시대 정치를 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반한나라당 스탠스라서 그렇게 읽힌 것일 수도 있구요.
11/10/21 15:36
제가 젤 어이없게 느껴지는 글이...
이런 류의 글입니다. 이제 이런 글 보기 싫으니깐 올리지 말아주세요... 정말 이기적이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개인적으로 젤 싫은 글이 시시콜콜한 연애이야기.. 특히 이별이야기인데.. 그냥 일기장에 적지 왜 이런데 적나 짜증나게 생각하지만 쓰지 마라고는 안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런말 자격이 없기 때문이죠 [m]
11/10/21 17:13
저는 정치글을 그만 보았으면 합니다란 글을 그만 보았으면 합니다.
여기는 정치이야기를 하는 사이트가 아니면 무슨 사이트 입니까?? 게임 관련된 이야기만 쓰는 곳은 겜게입니다. 혹시 자유게시판이 일상신변잡기.. 예능, 스포츠, 가벼운 글들만 올라오는 게시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11/10/21 17:30
정치이야기를 안 하니까 웹에서 정부의 정치이야기를 '못 하게' 만드는 일련의 행동이 시작된 겁니다.
그리고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지 왜 쓰지 못하게 하는 겁니까? 무슨 권리로? 세상이 님 중심으로 돌기라도 바라는 겁니까?
11/10/21 20:02
게시판의 흐름이 자신의 취향과 의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는 식의 말을 하기보다는 '자유 게시판의 규칙에 맞는 다른 주제의 글'을 직접 많이 쓰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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