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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01:00
그레이트 빅엿은 좋은 말이 아니긴 한데, 셀프 탄핵은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둔감한 걸까요 ^ㅡ^?;;
11/10/22 01:02
항상 수고하십니다...감사합니다. 근데 바로 밑에글에서 글쓴이가 "멍X이" " 무식한 노인네" 라는 단어를 본문에다가 사용하시던데 이런건 수정대상아닌가요;;
11/10/22 02:15
그레이트빅엿, 셀프탄핵등은 풍자로 받아들여야 맞지 않을까요?
이 단어는 풍자로써 어떤 대상을 향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그 자체로써는 풍자가 없다면 쓰지 말아야 할 어떤 이유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풍자가 제대로된 해학이 아닌것도 아니구요. 단어자체가 가진 함의가 어떠한 해학이 포함되어서 공중파에서 쓰일수는 없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쓰지 못할 정도의 비속어도 아닙니다. 국x, 나위대등의 표현은 특정인물을 지칭하는 표현이므로 지양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구요. 피지알이 굳이 국립국어원이 요구하는 공중파방송급의 나랏말 사랑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11/10/22 02:39
공지이므로 따라야겠습니다만 "스스로 그레이트 빅엿을 드시고 셀프 탄핵을 해버리셨습니다"라는 말이
천박하다는데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그 외에 언급하신 단어를 제재하는데는 찬성합니다.
11/10/22 02:43
그레이트 빅엿은 저도 좀 과하다 싶긴 하지만요.
양 쪽을 지지하는 분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 욕 하면서 파이아 -> 그럼 상대가 이건 왜 쓰면 안 되냐면서 파이아 -> 그러면서 계속 파이아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그런 말 나오면 "xx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것보단 이게 낫다고 봅니다.
11/10/22 02:45
청정커뮤니티도 좋지만 통제가 너무 과한것같습니다 이런식의 통제는 뒤페이지에서 나오는 정부가 SNS에서의 정치글 심의제제 하는것과 다를게 없어보여요
11/10/22 02:56
빅엿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비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 얼마든지 다른 표현을 사용해서 권위자들을 비판할 수 잇는데 왜 굳이 특정 욕설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주기까지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1/10/22 03:04
그리고 풍자라는 게 천박하다니 화가 나신 거 같은데...
풍자 자체에는 천박이든 고귀든 그런 거 없습니다. 어떤 말을 써서 풍자했느냐가 문제죠. 엿은 충분히 천박한 표현입니다.
11/10/22 03:06
셀프탄핵정도는 문제가 안되겠죠.
그런데 각종 엿관련 표현은 써서는 안되는 표현입니다. 엿 관련 표현이 허용된다면 사실 전현직 대통령을 심하게 조롱하는 표현들도 아무 문제가 없는겁니다. [m]
11/10/22 03:37
풍자도 좋은데, 일단 피쟐은 비속어 금지잖아요.
고로 규정대로라면, 비속어를 응용한 풍자는 쓸 수 없겠죠. 풍자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라고는 생각하는데, 사실 비속어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1/10/22 03:46
저는 기본적으로 욕설은 그 본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한, 추가적인 수식이 붙는다고 해도 그 역시 욕설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논두렁질럿님은 욕설에 추가적인 수식이 붙게 되면 용례에 따라 욕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입장이신데, 이 부분에서 접점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용이지만 자꾸 욕설(이라고 생각하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저는 이 논의에서는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p.s 제가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을 적절히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m]
11/10/22 04:27
그레이트 빅엿이 풍자와 해학의 영역인지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한시적인' 적용이라고 말씀드렸고, 시장 선거 이후에 좀 차분해지면 관련 논의를 진행해보자고 한 것이고요.
다만 시장 선거가 5일 남은 지금 시점에서는, 자게에서 비속어가 난무하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토게에서 다수의 회원의 의견이 모아지면 제 의견은 당연히 철회하겠습니다.
11/10/22 08:47
가끔 모욕적 언사 위에 필요에 따라 풍자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풍자에 대한 표현의 정리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어라 이런 표현 써? 나도 써? 넌 안돼. 난 풍자. 그건 풍자 아님 - 이런 소모적 논쟁이 정치이슈가 심화되면서 자주 등장하는것 같습니다. 토게에 발의를 하고 싶지만 그만큼의 글 실력은 아직 부족해서 관망중이네요. 산 권력과 죽은 권력,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에 대한 풍자 등이 정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10/22 09:40
쭉 리플을 보고 여쭤보고 싶은게 엿이라고 말하는게 , 함축된 의미가 욕인가요?
전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예를 들면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 영어로 "퍽큐"라는 말을 엿먹어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정확하게는 엿이 아니잖아요! 씹할 놈( = 씨,팔놈) 이거잖아요 근데 15세 정도의 청소년에게 적당한 표현으로 순화된 표현으로 엿먹어라고 번역한 것이죠! 15세 청소년들에게 케이블과 지상파방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인 엿이 욕이고 천박한 표현이라고요? ~~~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1/10/22 09:48
셀프탄핵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레이트 빅 엿은 아니죠.
오히려 좀 늦은감이 있는 공지라고 생각합니다. 엿 먹었다에 비해 조금 순화된 표현이긴 하지만 다른 좋은말 많은데 유행어라고 비속어를 쓰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에 일방적인 승리를 강~~라고 표현했다가 관광 - 버스태워보냈다 - 멀리보냈다 로 점점 순화해서 쓴것처럼 빅엿도 조금만 더 순화하면 어떨까합니다. .... 단걸 먹였다? 단맛 드셨다..?... 제목학원 수강생분들이 만들어주세요..
11/10/22 10:16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나온 말이 생각나네요...
"멍충아" 대신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야"로 바꿔야 한다는... 피지알이 방통위의 심의규제라도 받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쩝
11/10/22 10:25
아 풍자고 자시고 상대방이 기분나빠할수있는 단어는 좀 안쓰자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는게 그렇게 못할짓입니까? 운영진분이 예의좀 갖추자는게 그렇게 권력을 휘두르는건가요? 그렇게 욕하고 비꼬고 싶으면 좀 다른데 가서 하시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가식적이라고 뭐라고 하던간에 피지알에서만큼은 한나라당지지자나 반한나라당지지자나 서로간에 예의를 갖추고 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11/10/22 10:48
비판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되면 과열되기 마련입니다. 또 그런 과열된 점을 문제삼는 회원도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진정되는게 이곳의 모습인데, 그 과정에서 비판대상이 무리하게 확장되거나 '과열을 문제삼는'과 '반대하는(비판대상을 지지하는)' 회원들과 분쟁이 생깁니다.
피지알은 다수의견을 가진 분들이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에서는 존중해야 할 '의견'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보수우익의 위치를 가진 분들이 지지할 수 있는 정당과 인물은 한정적입니다. 정당정치와 대의제를 표방한 사회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100% 일치하는 정당과 인물을 찾기란 힘듭니다. 보수정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지금 비판의 대상(특정 정치인)이 범한 법적 도덕적 오명을 같이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지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도 없고요. 풍자의 수준을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와 운영진의 인위적인 규제가 바람직한가, 또 '천박한 표현이란 무엇인가'의 어려운 문제보다 최근 게시글로 일어난 분명한 문제는, 피지알 특정 회원을 대상으로 삼은 '천박한 표현'과 그 표현의 반작용으로 '특정후보가 떨어지길 바라는' 댓글이 달리게 된 상황입니다. 비판이 과열되면 용인하기 힘든 말들이 등장합니다. 이것이 반대되는 진영에 탁구처럼 오고갑니다. 이 공지는 딱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조처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자제해서 나와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삼자" 분명 앞으로도 계속 정치글은 올라올 것이고 비판의 중심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풍자와 천박한 표현은 국어사전의 용례가 해결해 줄 범위를 벗어나 도대체 이게 천박한 것인지 풍자인지 확답을 내리기 힘들겁니다. 경기도민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대선의 향방을 짐작할 수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관심이 많고, 무당파와 정치혐오를 갖고 계신 분들이 최고 소수의 정치의견에 관심 좀 가졌으면 바라며, 정치무관심이 조금은 관심쪽으로 기울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자유롭지만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만 유지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궁급합니다. 정치게시글을 작성하는 의도가 특정후보의 비판에 한정한 것인지, 아니면 합리적인 의견을 통해 보다 나은 후보나 정당을 찾고 싶은 것인지(조심스럽지만 특정후보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인지), 의도에 따라 태도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후자를 노골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피지알은 정치쟁투의 글로 넘칠 겁니다. 다만 상대존중의 모습을 통해 (어쩌면) 유일하게 특정후보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다른 식 표현은 빠가 까를 부른다) 무관심을 관심으로, 무당파를 특정당파로 옮기는데 비판으론 부족합니다. 상대존중은 비판으로 부족하니까 하는 말입니다(상대의견을 존중해야 대화가 시작하고 그런 연후에야 설득이 가능합니다). 이 문단의 말은 사족이고 왠지 죄송스럽네요. [m]
11/10/22 11:12
근데 그럴 바에야 그냥 다른 곳에서 편하게 욕하시는 게 낫지 않나요...
보기 껄끄러워 하시는 분들도 많고, 한시적 조치라는데 반응이 너무 격하네요.
11/10/22 11:31
Orbef 님의 균형감각과 공지 타이밍 센스는 전성기 이윤열급이라고 인정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레이트빅엿은 갸우뚱, 셀프탄핵은 전혀 문제가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선거 끝나면 토게에서 정리하고, 이전까지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카'라는 표현 너무 좋아하는데 불쾌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요즘 아예 댓글을 못달고 있는 1인)
11/10/22 12:09
욕의 경계도 경계지만 풍자의 경계는 대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 못쓰도록 막는 것이 싫으면 상대가 쓰는 것도 허용해줘야겠죠. 뭐랑 뭐가 같은 급이다. 뭐가 뭐보다 심하다. 이런 것들은 입장 따라 다르죠. 양측을 정확하게 반반 지지해주는 심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객관적인 척하며 선을 그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11/10/22 12:12
그레이트 빅엿이 순수하게 욕설로만 받아들여 질 수 있다는 점은 조금 놀랍지만 존중합니다.
그러고 보니 한 가지를 잊고 있었네요. pgr은 어쨌든 운영진이 판단하는 공지 마음대로인 사이트였단 것을 말이죠. 이용자로서 일단은 따르겠습니다.
11/10/22 12:21
엄연한 욕설 행위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소리나 멍청하다 는 제재되면서 빅엿을 먹었다가 제재 안되는건 좀 말이 안되죠. 빅엿을 먹었다는 표현이 풍자?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단어의 어감만 바꾸면 풍자가 되나요? 속뜻은 전혀 풍자가 아닌데.
11/10/22 13:28
좋은 결정 같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갈수록 인터넷 용어들이 난무해서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말입니다... 비판을 하려면, 그들과 격이 다르게, 그리고 꼬투리 안 잡히는 방법으로 시도해야지, 저런 건 스스로를 낮추는 행위죠. 이참에 스포츠 관련 비하 용어들도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비하 별명이 쉽사리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문과 다르지 않은 상황 같습니다. 유게에도 인터넷 용어들이 예전과 달리 너무 늘어났고요...
11/10/22 14:32
참 삐뚤어지신 분들 많네요....
그레이트 빅엿이 비속어가 아닌가요 ?? 누군가 자신에게 와서 그레이트 빅엿 드세요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전 그거에 판단 기준을 둔다고 봅니다. 남들은 가식이다 어쨌다 하건 격한 토론속에서도 다들 예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전 정말 하기 힘든) 보면서 피지알이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시장선거 5일 앞두고 너무 상호 회원간에 비방을 하지 말자고 운영자님이 공지하신 내용인데 이젠 아예 운영자님 비꼬는 내용까지 있네요. 빅엿을 먹었다는 표현이 정말 풍자 일까요? 그냥 욕설로만 보이는데요. 위에 리플 읽어보면 저같이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만약에 그것이 유행어가 되어서 유행이 된다면 심한욕설도 그냥 유행어니까 재미로 넘어갑시다 - 할거 같은 리플도 몇분 보이구요.. 그런표현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 지지 않는거지.. 안타깝네요
11/10/22 14:53
충분히 이름과 사실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비판이 가능한데 굳이 다른 이가 들으면 불쾌할 수도 있는 말을 써가면서 비판을 해야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자충수를 뒀다.' '자진납세 하셨네요.' 좀 수위를 높인다면 '자폭하셨네요.' 이런 정도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데 '엿 먹었다' 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그레이트 빅엿을 굳이 써야 하는건가요. 엿은 과거부터 일반적으로 여성(또는 남성)의 성기를 은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게 욕이 아니면 십XX도 욕이 아니죠. 또 다른 의미로는 '염'이 '엿'으로 바껴서 전해졌다고도 하는데 여기서 '염'역시 죽은자를 염한다라고 할때 쓰는 표현이죠. 결국 '죽어라'라는 의미 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의미가 담긴 말을 예의 없이 표현하는 정사갤도 아니고 PGR에서 그 뜻을 알고도 쓰고 싶으신가요? 아마 안 그러신 분들이 대다수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11/10/22 16:08
요즘 정치글 보면서 느끼는게, 여기에도 나경원, 현 대통령 비하표현과 나꼼수에서 나온
표현 비꼼 써가며 비판하려 하시는분이 많아보이는데 그럼 그냥 아고라나 불펜에 가세요. 왜 피지알에서 그걸 하려하고 또 그런 행동에 대해 비판을 받고 운영자의 공지가 올라 옴에도 불구하고 부득부득 뭐 욕이 아니고 풍자라느니 하면서 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비꼬거나 무슨 표현을 쓰던 자기 맘인데 왜 싫다는 사람이 있고 공지로 자제하자는데 부득이 풍자입니다 욕 아닙니다 하고 우기면서 굳이 이 게시판에서 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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