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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1 10:04
이 소식이 좀 더 자연스럽게 퍼졌으면 하는데, 대변인을 통해 기사화된게 아쉽네요.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더라면 파급 효과는 훨씬 컸을텐데요.. 대변인이 참았어야 했습니다. 물론 네거티브 소재를 피한 점과 과거사 문제가 결부된 점을 부각시켜 박 후보 진영의 성숙함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대변인이 논평으로 풀어내면 정치화시켜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말이죠.. 정말 새로운 바람을 한국 정치에 넣겠다는 청사진을 생각한다면, 이런 논평조차 기성정치세력처럼 보일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나 후보 부군의 병역의혹은 남아있는 채인데 굳이 이런 논평하지 않았어도 될 일이었는데.. 박후보 진영은 이 논평으로 별로 얻는 것 없이 대중들에게 꼭 대인배 코스프레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저어됩니다..
11/10/21 10:42
전 그나마 나경원이 이만큼까지 쫓아온게 네거티브+그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박원순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매 지금까지의 전략은 성공이라고 봅니다.
다만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깔 거리는 잘 잡아야 할 것 같은데...
11/10/21 10:52
전 오히려 나경원 전략을 실패로 보고 있습니다. 보수층은 비록 결집할 지언정 네거티브에 반응했다기 보다는 위기 의식의 발로라고봐야 맞고, 나경원 후보측 전략에 대해 거부감을 새로 느끼게 된 (그리고 원래 싫어했던) 청장년층의 투표의욕만 불태운건 아닌가 합니다. 본인의 약점들만 더더욱 드러났을 뿐이니까요. 그런 약점들은 투표 의욕이 있는 부동층에게 분명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텃밭은 다 가꿔진 상황이니까, 울타리 밖에 떠도는 표를 잡아야 하는데, 나경원 후보가 그걸 잘했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터졌던 의혹+청와대 팀킬만 합쳐도 뭐 이미 게임은 끝났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가봐야 알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예상보다 상당히 큰 차이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11/10/21 11:10
쫓아온거도 네거티브 했던 나경원 후보의 성공이지만
줄타기 실패로 인해서 악영향이 되고 있는거도 나경원 후보의 실패라고 봐야죠. 사실 네거티브 없었으면 이만큼 오지도 못했습니다. 박원순 후보측 선거본부에서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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