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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3 22:39
충격이네요;;; 학생들이 서명 운동도 못 하게 하다니;;; 그걸 도와주는 교수들까지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런데 아쉬운 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자살 하겠다 이건 좀 그렇네요
11/10/13 22:48
저도 대전살고 대전에 있는 모 학교 휴학중인데요.
타지역도 마찬가지지만 대전에 있는 학교도 학비가 상당히 비싸서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저렇게까지 할까.. 싶기도 하구요. 개콘에서 동혁이형이 말했던 거 같은데 대학이 학자를 양성하는 게 아니라 신용불량자를 양성하고 있다고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11/10/13 22:49
왜 정부가 세금으로 전국의 모든 대학생의 등록금을 반값이나 대줘야 하나요? 부실대학 선정기준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런 시도는 좋았고 앞으로 개선하겠다는데 그런거 하지말고 그냥 세금으로 내놔라! 라니 한대련 참 웃긴 인간들이더군요. 저희학교 총학도 그쪽에 붙었던데 참 마음에 안 듭니다.
11/10/13 22:53
서명운동 때문에.. 분신이라니요.. 극단적으로밖에 내몬 상황이 그만큼 암울한건지..
그리고 총학 학회장은 뭐하고 있답니까? 서명운동은 총학회장만 가능하다고 기사에 써있는데 학생의 입장을 대변하라고 뽑아준게 형식상 학회장 아니던가요? (뭐.. 뒷돈 먹고 삥땅치고.. 저희학교도 많은 사례가 있어서.. 알고는 있습니다만..)
11/10/13 22:57
AfnaiD 님//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저희학교 학생들 반응만 보다가 이렇게 동조해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 보니까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저걸 단순히 학교 망신이라고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11/10/13 22:58
목원대 다니면서 저거 할 정열이면 그 힘으로
딴거를 해라가 솔직한 심정인데요 그리고 1만배 후에 분신이라니 역시 이것도 좀 황당하네요 역시 분신할 각오로 뭐라도 하지 무슨 분신은 .... [m]
11/10/13 22:59
'마음과 용기는 존경스럽지만, 1인 시위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나 다른 방법이 남지 않았을 경우에는 하는 것이 변화를 가져오고 싶을때는 더 도움이 될 것이다.'가 1인 시위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놈의 생각이니 그냥 가볍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10/13 23:01
제가 서명운동 같은걸 주관해본 적이 없고 기사 하나가지고 전후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기사만 보고 제가 추측한 바에 따르면 학교측에서는 실제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근거를 들어서 불허 했는데 학생이 너무 과격하게 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불허한데 대한 반응부터 있지 않았어야 했나 싶습니다. 단순히 도서관 앞에서 절을 하는 것같은 행위 말고요..
그리고 서명운동을 하지 말라고 각서를 쓰게 했다는 부분도 좀 자세히 알고 싶네요. 요새 저런 시위가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교육 정책 때문에 벌어진 현상에 대한 반응이겠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너무 막무가내다 싶은게 많더군요.
11/10/13 23:11
1만배도 1만배지만 분신 발언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상황이 더 악화되서 분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해도 까이고 안 해도 까이는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이 오겠죠. 분신 안하면 입만 산 대학생이라고 웃음거리가 될 뿐이고, 해도 한 사람의 목숨을 아까워하는 여론보단 어처구니없어하는 사회여론이 대다수에 대학측은 솔직히 말해서 학생 한 명 정도로는 눈하나 깜짝 안 할 것 같은데요. 절박한 심정은 알겠지만 일을 벌일 땐 그 뒷일도 좀 생각을 하고 벌여야 되는데, 너무 물불 안가리고 행동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11/10/14 00:02
다른건 모르겠고 분신은 뭡니까
전국민 상대로 협박하는겁니까? 시위한다면서 1만배의 절을 왜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시위랑 숭배행위랑 무슨 연관성이라도 있는지? 시위를 할꺼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11/10/14 00:05
글쓴 분 정보를 확인해 보니 제 후배가 맞는 듯 합니다.
요즘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졸업 한 이후로 소식 자체를 끊고 살아서 밉살맞게 틱틱 거리던 P교수를 비롯하여 다른 분들 이야기는 좀 궁금하긴 합니다. 여튼 본 생각을 적자면 예전에 했던 꼬라지를 떠올려 보면 뭘 하든간에 그냥 묻힐겁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언론도, 주변 여론도, 학교도, 학생회도 다 마찬가지 일 듯 하네요.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11/10/14 03:05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하직하는 것만큼
불효가 또 있을까요... 분신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지금 당장은 개선효과가 없을지라도 꾸준히 사회의 관심을 환원시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활동의 의의는 충분하겠지요. 단기적 목표로 몸을 불사르는건 외부에서 봤을 때 극단적입니다. [m]
11/10/14 10:15
2~3년 전에 본 기사에서 목원대의 등록금 순위가 3위였던 기억이 나네요.
이공계 기준인지 문과 기준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요. 그동안 정부에서 등록금 인상을 막았으니(그래도 올릴 대학들은 기어이 올렸지만) 지금도 등록금 순위에는 큰 변함이 없을 테구요. 대체 그 등록금 받아서 운영을 어떻게 했길래.... 오히려 우리가 운영 잘못해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보상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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