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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3 01:40
뭔가를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연애가 굳이 필요 없으면 마는 거지요. 다만 현재의 상황이 정말로 자신이 바란 것이냐,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상황에 대한 자기합리화나 노력부족이냐를 고민해볼 필요는 있지요. 자신이 원해서 구직을 하지 않는 것과, 능력이 없어서 백수인 건 다르듯이요.
11/10/13 01:51
어떨 때는 가장 말초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답일 때도 있는 것 같아서요~~ 감정보다 본능에 앞서서 만나도 보세요. 꼭 눈 벌개져서 다니는 대학생때 처럼요. [m]
11/10/13 01:56
사랑이든, 일이건, 공부든 억지로 잘 되는건 없죠.
하지만 많이 두드려 봐야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파일롯토님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을 만난 것이겠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짝을 만나는 것은 아니니 조금 힘들더라도 선이건, 소개팅이건, 혹 운명적인 만남이건 계속 기웃거려야 합니다.
11/10/13 02:14
여자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러신지 여자에 대한 매력도 그만큼 모르시는듯 합니다
유흥을 통해서라도 여자가 발산하는 매력에 눈을 뜨시게 된다면.. 그 이후로는 자연스레.. 근데.. 여자가 좋기는 한거죠? 혹시.. 음?
11/10/13 02:16
연애 못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 2가지가 있습니다.
1. 운명의 상대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중요한건 운명의 상대자가 먼저 대쉬하길 기다린다) 2. 운명의 상대자는 외적인면이나 내적인면이나 모두 자기보다 높아야 한다. 전 사랑이란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맘에 드는 이성이 눈에 보이길 기다리지 마시고 사랑을 만들어 가세요. 하물며 소개팅이나 그런 자리라도 가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주변에 보면 오히려 `헌팅`해서 사귀는 경우가 더 잘되기도 하구요.
11/10/13 02:45
저녁부터 계속고민하다 글로적어보니 문제점이나오는군요
1. 쥐뿔도없는게 눈이너무높다 2. 공부를포기못했다 3. 공부실패후 내스스로 너무 비하한다 4. 만사가귀찮고 누굴만나기를귀찮아한다 5. 나에대한 자신감이없다..... 우울증이 왜걸리는지 지금은알거같네요
11/10/13 04:09
본문을 봐서는 그냥 현재는 여자에 대한 관심이 없는거같네요. 굳이 억지로 만들 필요가 있을가 싶습니다.
괜히 마음에도 없는 여자 만나면 그 여자분만 고생일텐데요.
11/10/13 08:29
가장 큰 문제는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아무리 못나도 남자고 여자는 아무리 자나도 여자라는 말이 있죠.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대체로 동의하는 말이죠. 근본적으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라는 게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모닝 이렉트도 안 되고 직업도 없고 뭔가 이뤄 놓은 것도 없기 때문에 그 사실에 여자들이 실망하고 떠나갈 것이라는 뻔한 결론을 확인하기가 싫은 방어기제가 여자에게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일단 직장이라도 가지면 좀 나아질 겁니다. 만일 스스로 만족할 성과를 이루신다면 연애도 잘하실테고요. 일단 연애는 미루고 직장이든 뭐든 사회적 성과를 이루시면 희한하게도 문제가 스스로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11/10/13 09:17
선을 한 10~20번 넘게 보시다보면 생각이 지금과는 또 다르게 바뀌실 겁니다.
주말에 여자분 만나러 안 나가면 기분이 이상해지거든요. 그러다보면 마인드가 또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제 경험담 (...) 저랑 비슷한 과거(?)를 가지고 계셔서 그런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ㅠ_ㅠ
11/10/13 10:30
댓글에 추가적으로 쓴 내용보고 말하는 건데요. 부모님 때문에 결혼하면... 본인의 인생이 꼬이지 않을까요?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하는 것과 떠밀려서 하는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1/10/13 18:20
응?
낮에 맛폰으로 본 내용과 pc 화면으로 본 내용이 차이가 있군요. 확실히 pc로 봐야 내용 파악이 쉽네요. 직장도 있으셨군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준을 너무 높게 잡고 계셨던 건 아닌가 합니다. '평균 이하의 외모와 스펙'이라고 하셨는데 평균 이하의 외모는 큰 문제가 안 됩니다. 스펙이 문제가 있다고 하시지만 직장 생활을 잘 하고 계시지 않나요? 너무 기준을 높게 잡고 계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취업해서 직장만 잘 다녀도 내세울 게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어제는 대졸자도 200만 원 넘게 받기 어렵다는 기사까지 나던데... 어쨌든 여자들은 남자들의 외모를 그리 크게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연애 상대라면 좀 따지긴 하겠지만 결혼 상대라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손톱 정리 잘 하고 옷은 깔끔하게 입고 다니면 됩니다. 그리고 얼굴이나 키보다는 여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중요합니다. 스펙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스펙보다는 경제력이 더 중요하죠. 스펙이 좋지만 놀고 있으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맞벌이 시대이기 때문에 둘이 함께 벌어서 300 정도는 벌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애 하나 정도는 낳고 키울 수 있는 기본적인 경제 문제는 해결이 되죠. 두당 100만 원 정도로 보면 되니까요. 아침 알바와 점심 알바 두 타임을 뛰는 유부녀도 있더군요. 문제는 님의 자격지심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연애를 해도 저처럼 전화를 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연애를 좀 귀찮아 하는 편이거든요. ^^; 대신 보고 싶으면 전화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보는 편입니다. 전화하는 건 싫어하죠. 대신 문자를 주고 받는 건 좋아합니다. 희한하죠? 연애를 해도 편안하게 하고 싶어하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계속 전화하고 그러는 건 싫어합니다.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편하게 해주면 끌립니다. 문자도 자주 보내게 되고 무심한듯 하면서도 항상 마음을 써주려고 노력하고 길을 가다가 예쁜 게 있으면 몇 백원짜리든 몇 천원짜리든 액세서리같은 것을 사뒀다가 주고 싶어지고요. 확실히 저는 편한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더군요. 근데 저도 님처럼 미쳐서 사귀어 본 여자는 없습니다. 그게 연애세포가 없어서가 아니라 편한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걸 늦게 알게 됐죠. 님도 저같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30대라고 하셨으니 만사가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30대면 세상에서 신기한 건 없거든요. ^^ 편한 게 최고가 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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