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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3 20:49
저거 찍은 사람이 해명을 해야겠지요. 국회처럼 만들어놓은 설정샷이냐 아니면 정말 정신줄놓고 국회에서 저런짓거리를 한걸 순간포착한 특종감이냐.
11/10/13 20:51
그나마 아직까지 공정하다고 믿겨왔던 고시에서 조차 저런 청탁이 존재했고 사실로 확인된다면...엄청난 후폭풍이 일겠네요. 다른 모든 시험까지 의심받을테니.
11/10/13 20:52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3/2011101300406.html?news_Head2
조선일보 기사지만 사진기사로 이 사진이 올라왔네요.
11/10/13 20:54
이제 드립 나오겠죠.
내가 저걸 적은건, 저사람에게 좋은일을 해주려고 한게 아니라, 오히려 엄하게 하라고 일러주기 위함이었다. 라고.
11/10/13 20:56
피지알에 안올라오길래 글 썼는데
마침 올라왔군요 -_-;;; 붙여넣겠습니다. //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3/2011101300406.html?news_Head2 일단 전 행시 공부중인... 이틀 전에 2차 떨어진 ㅠㅠ 고시생이구요. 링크 사진의 직렬은 아닙니다. 오늘 조선일보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A 의원에게 온 문자메세지에 2차 합격했으니 3차면접에 힘 좀 써달라는 내용입니다. 현재 행안부인데 행자부로 쓴 것이나 국회의원에게 문자를 보낸것이나 상황상 저 학생의 부모가 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행시는 사시와는 다르게 2차 합격자의 약 20% 정도가 불합격되며 불합격 시 1차 시험부터 다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기사에는 수험번호가 모자이크 되어 있으나 기자에겐 수험번호가 있을 테고... 행시카페등의 분위기는 대체로 감정적(아무래도 2차 발표가 이틀 전에 나서)으로 저 학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가 잘못이더라도 이미 불공정한 면접의 여지가 있으므로 면접에서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네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피지알에 올려봅니다. 조선일보인데 A 의원이라고 나와서 한나라당의원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네요. 몇 년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면접이 강화되고 탈락자가 많이 생기면서 행시 면접에 대한 공정성이 문제가 되곤 했는데... 이번 사진을 보면서 1차, 2차 문제에 대한 유출까지 의심되네요.// 전 행시면접도 사시처럼 형식화했으면 좋겠습니다.
11/10/13 20:57
조선일보는 왜 숨겼을까요? 알려지면 기분나쁜 사람이라? 그럼 아예 저 사진, 이 사안자체를 공개를 안하면 되잖아요? 알려지면 지금 서울시장 구도에 원하는 방향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라면 아예 국회의원 청탁자까지 공개를 했을것이고...
특종은 원하지만 한나라당이라 누군진 숨긴건가요? 하지만 저 안경 시계 왼손의 반창고? 반지같지는 않은데..어쨋든 저정도만 해도 동료의원중엔 분명 집어낼 사람이 나오겠죠. 대체 조선일보의 의도가 뭘까요? 저 사람은 어느당 소속의 누구일까요? 굉장히 궁금하네요
11/10/13 20:58
음모론이자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사진의 구도나 폰의 위치를 보건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의도된 사진인거 같은데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폰을 눕혀서 사용하는데 저기서는 폰을 세워서 찍고 폰을 근접촬영하였고 마치 보란듯이 노트를 펼쳐놓고 갔죠. 그리고 국회의원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자리를 비울때 국회의사당 화면이 모니터에 나오게 하고 나간 점.... 폰이 있던 화면하고는 다른 화면이죠. 저기 쓰신 저분이 협조하지 않는한 저런 구도는 나오기 힘들거 같은데요... 추가로 무엇보다 이 사진의 출처가 불분명 하다는 점이 좀 걸립니다. 국회에 출입가능하고 니콘D3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거면 기자라는 소리인데 이 사진이 정상적인 기사에서 나온거면 출처의 로고가 박혀있을텐데 로고가 없네요. 그렇다면 정상적인 루트로 해서 나온게 아니라 기자가 모자이크해서 뿌렸다는건데 왜 그런 무리수를 두었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해당 의원도 누군지 알고있을텐데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든 그레이트한 엿을 먹이거나 딜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의구현 차원에서 유포한거라면 모자이크 하지도 않았을테고..
11/10/13 21:00
그런데 국회의원에게는 워낙 별별청탁이 다 들어오는지라,,취업, 재판, 행정관련에 각종 민원등등..
청탁이 들어온게 문제가 아니라 과연 무엇을 했는가 이죠.
11/10/13 21:01
근데 사실 사회생활이고 공직생활이고..하다보면 저게 현실이라고 느낄겁니다.
정의같은거요? 교과서나 얘기하죠. 막말로 공무원진급이고 뭐다 다 돈이고 빽이고 인맥입니다. 인간사회란 그렇습니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계급사회가 만들어진 이후로 이건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국 면접이고 특채고.. 전 할말없네요. 개인적으로 는 한국사회에서 면접 다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인간사회에서 저런 청탁비리가 없을꺼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순진한 것 같네요.
11/10/13 21:14
이런건 어떨까요? 저 의원이 무소속 의원이고 굳이 분류하자면 여야 어느쪽에도 소속하지 않은 의원이라 터트려봤자 원하는 걸 얻을수도 없으니 그냥 모자이크 사진만 공개하는겁니다. 조선일보가 내건 사진이니 사람들은 보통 여권의원은 아니라 생각하겠죠. 정보를 제한해서 원하는 효과를 얻는달까요... 너무 무리수인가
11/10/13 21:21
지금 수능약화 수시확대하는거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인데 진짜 저런거만 보면 빡치네요
입학사정관제 할때도 반발이 별로 없어서 학부모들이 그렇게 빽에 자신있나 ㅡㅡ 하는 생각 엄청했고 고시 축소하고 특채 확대할때도 와 한국이 이렇게 뒤로 달리는구나 싶었는데 '형님 제 와이프가 연대 입학사정관에 있는거 아시죠?' 이후로 두번째 버닝이네요
11/10/13 21:28
쉴드 치려고 하는 건 아니라,, 국회의원 정도 되는 정치력이면
저거 안 까먹도록 적어 놓고 다음에 저 사람 보면 대응을 해야 하니까 적었을 수도 있지 않나요? 무조건 문자 받았다고 다 하진 않을꺼에요... 손익을 따져 보겠죠;
11/10/13 21:29
시험은 공정합니다. 면접이 불공정할 위험이 높죠. 그래서 면접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입학사정관제 로스쿨 외교관스쿨 의전 같은게 불공정할 위험이 높은겁니다. 외교관 딸이 이미 특채의 위엄도 보여주었고... 명문대 편입 교수 자식들 부정비리도 폭풍같았죠.
11/10/13 21:43
아는 고시생 친구들 꽤 되는데..
그중에 3차에서 떨어진 애들도 한 둘 있는데.. 그 외에는 고시와 아무 상관 없지만 왠지 열받네요. 행시는 3차에서 떨어지고 다음해에 1차도 합격 못하기도 하는데....
11/10/13 21:56
면접류를 떠나서라도 대부분의 중요시험에 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너무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해서 열받지 않네요 -_-;
11/10/13 22:01
근데 이것만 갖고는 뭐라 말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문자를 받은 것 뿐이니까요.
다만, 그 뒤의 시나리오가 우리의 머리 속에서 막진행되고, 그럴듯하게 생각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11/10/13 22:12
예전에도 재밌는거 많이 찍혔죠 자넷리 사진 보고 가슴 모양 흉내내던 국회의원도 있었고
이건 제가 직접 본건 아니지만 볼륜녀한테 문자온거도 찍혔다고 하던데...
11/10/13 22:26
고시류의 면접은 왜있는건지... 면접 합격자도 불합격자도 영문도 모른체 합격 불합격만 기다리고 그 기준또한 알기가 하늘에 별따기죠.
이건 제비뽑기도 아니고..
11/10/13 22:30
설정에 오백원 걸겠습니다
자신의 핸드폰일텐데 굳이 메모를 하는것도 이상할뿐더러 저 각도및 노트 펼치고 자리비운것까지 우연이라기엔 확률이 매우 낮죠 [m]
11/10/13 23:17
설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저 사진을 보고 의문점이 있어서 씁니다. 국회의원은 좌석에 앉아서 전자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리투표나 기타 투표상의 문제점 때문에 컴퓨터의 작동에 있어서 본인확인절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 화면에서는 국회의원이 앉아 있어야만 내지는 국회의원이 작동을 시켜야만 시작되는 상황의 화면으로 생각됩니다. 첫사진의 '메세지확인'이 좀 걸리네요.
11/10/14 00:33
간만에 회식하고 한잔 걸치고 왔는데,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 있군요. 오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미 공기업 & 언론사 등은 인사청탁이 거의 공공연하게 올라옵니다. 고시도 마찬가지구요. 이건 카더라가 아닙니다. 정권과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고리들이 종종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인사청탁이라는게 위에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워낙 많다보니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정말 온갖 인맥을 동원해서 청탁이 국회의원이나 파란 지붕까지 들어가는 케이스가 많은데 실제로 대부분 컷 당합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무시당하고 말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청탁과 합격의 상관관계를 밝히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씁쓸합니다. 입에 소주 맛이 남아있는건가..?
11/10/14 00:53
민주당 의원이니 선의다
조사후에 비판을 하던가 해야한다란 말이 나올려나요. 청탁일뿐이니 별거 아니다란 말이 대세가 될려나...
11/10/14 01:43
이 사건도 전설로 남겠네요.
트위터 낚시중입니다. '한나라당 김영록'으로 리트윗되고 있네요. 아 진짜....... 이것이 한나라당의 힘!!!!!!!!!!!
11/10/14 03:59
이젠 아고라에 이어 트위터도 자료 검증 안 하고 부화뇌동하는군요. 이건 사실 한국인들 전체적인 문제입니다. 선동에 약하니까, 정치인들도 아무 꺼리낌없이 왜곡하고 날조하는 거죠.
11/10/14 09:18
익명으로 나오고, 조선일보 기사인게 알려지자 '조선일보니까 익명으로 감싸주는 거 보니 한나라당 의원이네'
민주당 의원인 것 같다고 알려지자 '조선일보가 한나라당 의원 짓을 깔리 없지'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은 그냥 조선일보가 싫은 거라고 인정하시죠. 익명으로 기사 낸 행위는 바뀐게 없는데 행위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는 게 웃기지 않나요?
11/10/14 11:11
행시 청탁의 주인공은 한나라당 의원이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2318180
11/10/14 11:28
디시정사갤에서 일부러 민주당 김영록의원을 한나라당 김영록으로 트윗시켰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트위터가 진보쪽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렇게 리트윗시켜서 소위 빅엿을 먹일려고 했나봅니다;;; 어째든 김영록의원은 누명은 벗게 되었네요.
11/10/14 16:12
정사갤이야 원래 그런쪽(병X)이었습니다만..
이번사건으로 극명하게 나타난것이.. 트위터(SNS)의 부작용이네요.. 제대로된 정보확인조차 하지않고 자극적이고 자신의 입맛에 맞으면 마구 퍼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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