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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5 08:48:27
Name Restory
Subject [일반] [프로야구] 두산의 새 감독은? & 오프시즌 FA 판도 전망
1. 두산의 새 감독은 누가 될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59071

흥미로운 기사가 떴군요.
기자들 낚시질에 충분히 당했던 기억이 있지만, 당시엔 기사가 아닌 책임감 없이 트윗에 찌끄린 거였긴하죠.
일단 흥분 자재하고 그냥 재미삼아 소개해봅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박승호 2군 감독, 김광림 2군 타격코치, 강인권 2군 배터리코치가 구단 홈페이지 코칭스태프 소개에서 사라졌다. 김경문 전 감독이 귀국 후 NC행이 공표된 뒤 두산그룹 수뇌부와 만나 코칭스태프 이동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2군 일정 종료와 함께 이별이 공식화되었기 때문이다

해석해보자면 김경문 감독이 자기 사람들 몇명 NC로 데리고 갔다는 뜻이로군요.
두산 팬으로서도 송재박 타격코치만 남는다면 김광림 타격코치는 뭐 보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생각보다 김경문 감독님의 움직임이 너무 발빨랐던 걸 알게되어 다소 뒷통수 맞은 느낌도 드는군요.

지방구단에서 팀을 이끌었던 투수 출신 감독들의 취임설이 대두되고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 또한 "새 감독에 대해 투수 출신 두 명의 감독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베어스에서 현역 생활을 하거나 코치로 재임했던 인물들은 아니다.

대대로 내부인사 승진을 주로 썼던 두산이라서 그런지 소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함이 보이네요.
구단 내부 인사가 아님을 못박아 버렸습니다. 거기에 투수출신이라면 몇명이 떠오르네요.

김성근 감독님이 OB감독직을 맡은 적은 있지만, 이미 오래전 일이라 위에 언급한 코치출신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그런데 '지방구단' 이라고 굳이 언급한 것을 보면 인천보다는 더 아래쪽이 맞을테고, 그렇다면 일단 생각나는 사람은
양상문, 선동열 전감독 두분이네요. (아... 전자일리가 없어!!!)
일단 선동열 감독 냄새가 많이 나는데, 박용오 총재님 시절부터의 짝사랑이 드디어 결론을 맺을런지요.
어쨌든 김성근 감독님도 지방출신, 투수출신에 두산 코치는 아닌 외부 인물이기에 역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만약 김성근 감독님이 두산으로 간다면 가장 충격을 받을 사람들은 역시나 LG팬들이겠군요.
전 선감독님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2. 2011 시즌 종료 후 FA 들의 향방은?

아직 포스트 시즌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예상은 좀 빠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미 시즌 막바지를 준비하는 구단도 있고, 4강 팀 중에서도 FA 예정인 핵심전력은 롯데 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고 생각되어
미리 예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선수들 존칭은 편의상 생략하겠습니다.

올해 FA 후 최대어는 이대호와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입니다.
하지만 김태균은 여러 정황상 한화복귀가 확실시 되는 만큼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대호를 제외한 나머지 대어급은 재취득인 경우가 많고 첫 취득은 소수의 준척급 선수들만이 보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대호는 해외진출이 아닌 이상 잔류를 예상해보며,
그를 제외한 팀 이동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야수는 이택근, 투수는 정재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후 FA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금일자 순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FA 대상선수이지만 군입대 예정인 선수는 괄호에 표기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선수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삼성 – 강봉규
롯데 – 이대호, 홍성흔, (장원준)
SK – (큰)이승호, 이호준
기아 – 유동훈, 이현곤
한화 – 없음
두산 – 정재훈
LG – 이택근, (큰)이병규, 조인성, (박경수)
넥센 – 송지만, 김수경, 김일경, 강귀태, 강병식

삼성 – 강봉규
FA자격 포기를 전재로한 잔류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다 2009년 20-20에 가까운 스텟 이후로 하락세가 뚜렷하고 지난시즌과 올시즌 부상전력 때문에 타팀 러브콜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강봉규의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삼성이 우승을 하면서 고참에 대한 포상과 예우 차원에서 알아서 챙겨주는
형국으로 계약이 흘러가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 입니다.
워낙 기존 맴버들 계약에서는 잡음을 내지 않는 구단인데다 2006년 이후 오랜만에 우승한다면 더 말이 필요없겠죠.
(2006년 이후 첫 우승을 오랜만이라고 표현하는데 대해서 많은 타팀 팬들이 부러워할테지만…)

롯데 – 이대호, 홍성흔
홍성흔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양승호 감독도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 해줬다고 평가할 정도로 벤치에서의 역할이 큰 선수입니다.
또한 올시즌 양감독 때문에 외야수비를 보면서 체중감소로 시즌초반을 최악의 컨디션으로 시작했음에도 결국 시즌 중반
3할에 복귀하는걸 보면, 확실히 클래스도 있는 선수입니다.
3년간 해온 것을 본다면 FA는 일단 행사하겠죠. 다만, 최근 각팀 지명타자란 1명의 선수가 지명으로 정해져서 출장하기 보다는
수비도 가능한 선수가 좌/우완에 따른 타순 배치나 수비 포메이션에 따라 지명을 맡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명타자로만 나서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한계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는 반드시 잔류시켜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의 경우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해외진출이 아니라면 롯데에 잔류할 것으로 보는데,
문제는 작년에 있었던 연봉협상 과정에서의 앙금입니다.
만약 올해 롯데가 우승한다면 해외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인이 언론매체를 통한 인터뷰 등을 볼 때 해외진출이 거론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해외진출 의사가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롯데가 얼마나 자존심을 세워주느냐가 문제겠죠. 김태균이 연봉 10억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소 김태균 이상 금액이 기준이 될 겁니다.
명단을 봐도 올해 FA 협상에서 가장 관건인 팀이 롯데입니다. 실패시 전력누수가 심각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놓치게 된다면 이택근을 노려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SK – (큰)이승호, 이호준
역시 두 선수 모두 잔류할 것으로 봅니다. 이승호 선수의 경우 선수생활 연장을 위해서 FA 포기 수순을 밟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010 코리안시리즈 깜짝 활약부터 올시즌에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는 있지만, 현재 SK 선발진이 정상이 아님을 감안해야 합니다.
타팀에서 러브콜이 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호준 역시 FA 재취득 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FA 계약 후 팀에 큰 역할을 못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역시 나이나 최근 스텟으로 봐서 타팀 러브콜은 쉽지 않다고 봤을 때,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SK에서 벤치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안하여, FA 자격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섭섭치 않게 대우해 줄 것으로 봅니다.
선수연봉 및 계약문제에 있어서는 삼성만큼이나 알아서 챙겨주는 SK이기 때문입니다.

기아 – 유동훈, 이현곤
유동훈은 기아 불펜의 핵심이지만, 2009년 커리어하이 시즌 후 하락세가 완연하며 특히 올해의 불안함을 넘어 공포를 선사한
전력으로 봐서는 타팀 러브콜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나이도 77년 생으로 적지 않습니다.
잠수함 투수라는 잇점이 변수겠으나, 잔류때보다 좋은 조건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FA는 선언한 이후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현곤은 상황이 더 안좋습니다. 이미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잃었고, 최근에는 내야 유틸로 나서고 있습니다만 타팀에서 탐낼 실력은 아닙니다.
이미 주전 유격수로서는 2009년부터 자리가 위태로웠던 선수입니다. 호기롭게 FA 선언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기아 역시 두 선수 모두 잔류를 예상합니다.

한화는 FA자격취득을 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김태균은 한화에서 FA 취득 후 지바와 계약이 해지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원소속 구단은 없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한화 복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섭섭치 않은 조건으로 계약될 것으로 봅니다.

두산 – 정재훈
그나마 이대호, 홍성흔, 이택근을 제외하고, 투수 중에서는 가장 쓸만한 요원이 아닌가 합니다.
중간 투수로서는 세이브왕과 홀드왕을 경험한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입니다. 전문 마무리를 했던 경험도 있어 중간-마무리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이닝도 1이닝에서 3이닝까지 다양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올시즌 임태훈, 고창성 등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과부화로 인한 부상과 슬럼프로 고생했음에도 2점대 방어율로 선방했습니다.
2010년 롯데, 삼성과의 가을야구때의 결정적인 피홈런이 각인되어서 그렇지 원래 정재훈은 피홈런이 적은 투수입니다.
2010년 홀드왕에 시즌 피홈런은 2개에 불과했으며, 올해까지 통산 피홈런은 27개에 불과합니다.
두산 입장에서는 재건을 위해서 꼭 잡아야 할 상황이지만, 소속팀 FA를 잡은 역사가 김동주를 빼고는 없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하지만 올해 바닥을 친 성적을 보았을 때, 빠른 재건을 위해서 구단이 돈을 풀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잔류를 예상합니다만 불펜이 불안한 몇 팀에서 오퍼가 온다면 두산도 어느 정도 지갑을 열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작년에 이혜천 줄 돈을 여기에 썼어야….) 일단 가능성 있는 구단으로 불펜이 불안한 LG, KIA,
베테랑 투수라면 누구보다도 반가울 한화가 떠오르네요.
일단은 올시즌 유일한 FA인 만큼 두산에서 잔류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LG – 이택근, 이병규, 조인성
이병규는 올시즌 활약을 봤을 때, 그리고 프렌차이즈 스타라는 점에서 거의 잔류가 확실하며, 주전포수로서의 조인성은
대안이 없는 관계로 역시 잔류가 확실하다고 봅니다.
또한 두 선수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외부 러브콜도 없을 것으로 봅니다.
변수는 이택근입니다.  올시즌 후 LG는 지갑을 크게 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의 부진이 절대 지갑 탓이 아니란 것은 초등학생도 알만한 사실이기 때문에 3명의 FA를 모두 잡을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포지션도 외야는 포화상태입니다.
거기다 본인 역시 1루를 주로 나서는 포지션 문제와 팀에 대한 애정이 높을 수 없는 개인적 상황이 맞물려 외야수를 원하는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FA 선언 후 타팀 조건은 100% 본다고 보고 현재로서 올시즌 후 국내 타팀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FA는 이택근입니다.
작년과 올해 부상 전력이 있지만, 아직 나이도 젊고, 호타준족에 홈런 두자리를 칠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로서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현재로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있는 팀은 이종범이 은퇴를 준비해야하며, 김원섭이 풀타임을 뛰기 힘든 기아,
조동화의 2012시즌 아웃이 확정적인 SK, 이대호를 잡지 못했을 경우의 롯데, 강동우의 대안을 준비해야 하며
가르시아 재계약을 고민중인 한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의외로 삼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견수로 신인인 배영섭의 성장과 올해 밀렸지만 오정복이라는 유망주도 있지만,
강봉규의 노쇠화와 장기적으로 최형우는 지명으로 끌고갈 경우 외야 1자리는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 올시즌 내실적으로 쏠쏠하지 못한 FA 특성상 꽤 인플레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겠군요.

넥센 – 송지만, 김수경, 김일경, 강귀태, 강병식
역시나 팀을 옮길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호기있게 FA를 선언할 선수 역시 보이지 않는군요.
송지만이 가장 주전급이고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FA선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의 FA는 한마디로 ‘이대호와 형님들’이네요.
홍성흔, 이병규, 조인성, 이호준 등 주전급 준척은 있지만 모두 FA 재취득의 노장들입니다.
그 외에 선수들 중 팀을 옮길만한 선수는 이택근, 정재훈 정도가 눈에 띕니다.
NC가 돈을 풀 가능성도 있지만 1군 합류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창 전성기에 2년간 2군에서 뛰려는 선수는
없겠죠. NC가 FA영입에 뛰어드는 해는 2013년 종료 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재밌는 점은 그 해에 FA로 풀리는 대어가 유독 많다는 점입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그 해에 윤석민, 강민호, 이용규, 정근우, 최정, 송은범, 조동찬 등이 풀립니다. NC가 3명 FA 영입에 목숨을 걸고 쩐의 전쟁을 벌인다면 의외로 최대의 수혜자는 강민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NC와 팬층이 같은 지역 선수인데다, 해마다 20홈런 이상이 가능한 , FA 임에도 28세에 불과한 배태랑 포수. 현재의 스텟만 유지한다면 심정수의 FA 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만약 윤석민이 국내잔류를 한다고 해도 강민호 보다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3 시즌 종료 후의 FA 시장은 그야말로 피튀기는 쩐의 전쟁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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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_giants
11/10/05 08:57
수정 아이콘
홍성흔선수는 내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FA자격 취득은 조성환 선수인데, 올해 노쇠화인지 부상 후유증인지 너무 부진했고 나이도 많기 때문에 무난히 잔류가 예상됩니다. 아 그리고 정대현선수도 FA 아니던가요? 정대현선수도 수요가 상당히 많을것 같습니다만..
방과후티타임
11/10/05 09:00
수정 아이콘
얼마전 프야매에서 채팅하면서 잉여짓을 하고있는 도중, 한화는 정재훈을 잡아야해! 라고 했다가 은근슬쩍 빈축을 당하고 정재훈이 얼마나 저평가 받고있는지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진짜 우완불펜 부족한 한화는 정재훈 잡으면 참 좋을텐데요........이상하게 안좋은 쪽으로 임펙트가 강해서.....올시즌 낫아웃3루타때 투수도 정재훈이였고......
난다천사
11/10/05 09:10
수정 아이콘
두산 FA에는 김동주,임재철 선수도 있어요...ㅠ.ㅠ 그래서 정재훈선수를 잡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두목곰은 다른팀에서 데려갈일없겠지만 그래도 대우는 섭섭치않게 해야하니.. 문제는
타신인대..어느정도선에서 결정될지.. 타팀에서 데려갈가능성은 거의 없기때문에;;;
그렇다고 섭섭하게 해서도 안되고.. 그럼 정재훈은 어쩌지???
셋다 잡을 망할구단이 아니자나..ㅠ.ㅠ
GODFlash
11/10/05 09:12
수정 아이콘
저도 SK 정대현 선수가 없는게 이상하네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정재훈 선수 진짜 탐나는 FA인데... 두산은 놓치면 큰 타격을 입을겁니다..
11/10/05 09:14
수정 아이콘
내 정대현 선수 맞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FA도 따져야할게 많다보니 다르거나 누락된 선수가 좀 있을겁니다.
많이많이 지적해주세요.
lotte_giants님// 홍성흔 선수는 롯데이적후 풀타임 3년으로 재취득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하늘의왕자
11/10/05 09:17
수정 아이콘
롯데는 다 필요없고
올해랑 내년에 이대호, 홍성흔, 조성환, 강민호 자존심 적절히 세워주면서 잡는데 올인해야될듯..

그런데 왠지 조전캡한테는 박하게 대우할듯한 느낌..올해 하필 또 기록이 대망이라서 ㅠㅠ
설탕가루인형
11/10/05 09:21
수정 아이콘
엘팬으로써는 이택근 선수도 별로 이동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못된짓 해서 데려오느라 욕은 욕대로 먹고 돈은 돈대로 썼는데
막상 엘지 오고는 크게 재미 못 봤죠.
엘지에 대한 애정이 크지 않다고 하셨는데 지금 팀 야수 중에서 라뱅 빼면
거의 메트로 수준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팀에 현대-히어로즈 출신 선수들이 많기도 하고요.
박병호까지 보낸 마당에 유일하게 남은 우타중장거리포를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 같네요.
공고리
11/10/05 09:27
수정 아이콘
NC는 2013년에 1군 합류하는 것을 예정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BO도 그렇게 알고 있고 2013년이 고민인건 10구단과 경기일정의 문제로 확실하게
못박아두지는 않는 것 같네요.
에반스
11/10/05 09:31
수정 아이콘
삼성 진갑용 선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산은 제발 감독도 바꾸는김에 퀸비좀.. 어떻게 안될까요 ㅠㅠ
올시즌도 마무리때문에 속터질뻔했는데..
11/10/05 09:39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유동훈선수는 올시즌이 아니라 내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현곤선수도 그렇구요.

올 4월자 FA 예상명단입니다.

11시즌 후 확정
SK 정대현, 전준호/ KIA 이종범, 이대진/ 넥센 강귀태, 송지만, 송신영, 이숭용, 김수경 /두산 임재철/ 롯데 강영식, 임경완/ 삼성 신명철, 강봉규,한화 신경현/ LG 오상민

11시즌 후 예상
SK 이승호, 큰이승호/ 넥센 강병식/ 두산 김동주, 정재훈/ 롯데 이대호, 조성환/ 삼성 진갑용/ 한화 마일영/ LG 이택근, 조인성

12시즌 후 예상
SK 박경완, 이호준, 김원형/ KIA 유동훈, 김원섭, 이현곤/ 넥센 김일경, 이정훈/ 롯데 홍성흔, 장원준(미필), 김주찬/ 삼성 정현욱/ LG 이진영, 정성훈, 박경수(미필), 정재복, 이상열

13시즌 후 예상
SK 정근우, 최정, 송은범, 정우람(미필), 최동수, 박진만, 이재영/ KIA 윤석민, 이용규, 김상훈/ 넥센 마정길, 정수성/ 두산 손시헌, 이종욱, 고영민, 최준석(미필)/ 롯데 강민호/ 삼성 박한이, 오승환, 장원삼, 조동찬/ 한화 강동우, 이대수, 박정진, 정원석, 한상훈/ LG 이병규, 이대형
Dear Again
11/10/05 09:39
수정 아이콘
강영식 선수도 있지 않나요? 나름 불펜 최대어....
어느 정도 선에서 롯데에 남을 거라고 봅니다
11/10/05 09:47
수정 아이콘
엘지의 외야는 절대 포화가 아닙니다.
병규 횽아는 언제 성적이 떨어질지 모를 나이고, 이진영은 인저리 프론, 박용택은 이제 수비 못하죠.
저는 수비 하나만으로도 이대형은 1군 주전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깁니다만 어쨌든 이대형을 안 좋게 보는 팬들도 많은게 사실이고,
작뱅도 한 시즌 보여준게 전부인 현실이죠.
11/10/05 10:01
수정 아이콘
내년에 박경수 선수가 없다니 뭔가 섭섭하네요. 시즌내내 2루, 유격수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 했는데 말이죠.
FA 로 풀리는 큰뱅, 잉금님 은 당연히 지켜낼 거라고 믿고 왠만하면 이택근 선수까지 잡아서 전력누수 없는 상태가 됐으면 좋겠네요.
다른 팀 FA 중에선 정재훈 선수 좀 잡아줬으면 하지만 박 감독님 성향에 또 까먹고 안쓰는 투수가 한 명 더 생기겠네요.
OnlyJustForYou
11/10/05 10:19
수정 아이콘
한화는 신경현, 마일영이 있지요.
음.. 어쨌든 한화는 외야자원 하나와 불펜자원 하나.. 그 중에 하나만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가끔 생각하는건데 내년에 김태균 복귀, 박찬호 입단 FA로 이택근, 정대현 영입 그리고 이대호까지 영입 -_-; 한다면 우승할 수 있겠죠?;;
FA명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데 3명 영입은 안되려나요; 음.. 어쨌든.. 뻘생각이긴한데 이렇게되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네요. 크크..
全民鐵
11/10/05 10:39
수정 아이콘
두산에 선동렬감독이 가면 어떻게 될까 내심 궁금하네요.
11/10/05 10:40
수정 아이콘
한화 어제 하는꼴 봐선 FA시장 그냥 휩쓸었으면 하는 바램.. 노쇠화고 하락이고 어떤선수를 데려다놔도 지금 한화 1.5군보다 잘할겁니다.
레몬커피
11/10/05 10:49
수정 아이콘
강영식은 왜 거론이 되는지 의아합니다. 좌완에 강속구가 매력이긴 하지만 기본 클래스가 잘해야

3점대 중반이면 잘했다 하는 수준이죠. 물론 우리팀 이번에 돈 좀 있다 하면 모르겠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했을때 FA로 데려올 선수는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이택근은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데 지난2년간 계속된 인저리프론, 내년에 33세,

올해 타율만 그럴싸하지 형편없는 생산력(오피에스 칠할 간신히넘음), 자타로 쓸수는 없고

일루수로 쓰자니 아쉽고 수비도 별로고 중견수로 쓰자나 이택근이 중견수를 건강문제없이 소

화할수있을지가 매우 의심되는 상황 등등....역시 FA기회비용을 감수하며 데려올 선수는 아닙

니다 물론 비교적 1군선수층아 많아 부실한 한화같은 팀에선 돈 좀 써보자 하고 데려오면 분명 전

력애 플러스는 되겠지만요
헤나투
11/10/05 12:24
수정 아이콘
삼성은 이대호,김태균이 아니면 전혀 관심이 없을겁니다. 이택근,정재훈급을 영입하면서 유망주를 내주고 싶어하진 않을겁니다.

다른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택근을 영입하기 위해 무리를 하진 않을겁니다. 정재훈은 몇몇 구단에 충분히 욕심을 낼거 같네요.
독수리의습격
11/10/05 12:42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에서 FA가 도입된 이후 여태까지 투수 FA는 송회장님 빼고 전부 부도수표였죠.
전 정재훈, 정대현은 별로 안 탐나고 이택근은 꼭 영입했으면 합니다.
게다가 정재훈은 부상 경력도 있고, 정대현은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하는 투수라는 부담이.....이택근도 부상이 없는 건 아니지만......
11/10/05 12:44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한창 LG-김성근 두산-선동렬 로 카더라가 돌고 있네요 크크;; 삼성은 이대호 김태균 강민호 그리고 이승엽 말고는 어떤 다른선수에게는 관심없을거같습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1/10/05 13:14
수정 아이콘
(계층) 롯데의 에이스 투수 윤도훈 선수는 언제 컴백할까요?
이응이응
11/10/05 13:16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부터 야구관련 게시판에서
활동도 꽤 하셨고 나름 믿을맏한 사람들이
지인들과 정보통으로 부터 들은 소식을 전달해서
저 역시도 의아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엘지의 감독이 확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십성 기사 몇 줄짜리도 안 나는걸 봐서는 엠바고가 걸린게 확실해 보이구요.

FA건에 대해서는
엘지에서 이택근을 쉽게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 욕먹어가면서 데려온 선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테니까요.
이택근 선수 마음이 어느쪽으로 향하는가에 따라서
잔휴 혹은 이적이 결정나겠지만
개인적으로 잔류가능성이 좀 더 놓지 않을까 싶네요.
마이더스
11/10/05 13:57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 내심 김성근감독님도 괜찮다 싶었는데, 윗님들 말씀보니 요원한거 같네요..
사실, 두산의 문제는 프런트 (타팀대비 상대적으로요..) 또는 선수단 (경기 내적으로요..)이라기보다는
경기 외적인 이유가 주된 문제라고 생각하였고,

이런 점에 있어서는 김성근감독님이 선수단의 마인드 재정립에 적임자라 생각했는데..
딴은 그 혹독한 지옥훈련 후에도 딴짓(?)거리할 기력이 있을까.. 도 싶구요.. ^^;;

전임 김경문감독님께서 경기장 내에서의 팀전력을 잘 정비해 두셨다라고 한다면,
이제 필요한건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절실한 마인드 정립일거 같은데.. 아쉽네요~
Siriuslee
11/10/05 14:05
수정 아이콘
제가 9구단, 그리고 앞으로 10구단이 생겨도
포스트시즌은 현행처럼 4위까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래야 트레이드 및 FA가 활발해 질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8팀중 4위까지 포스트 시즌이면, 정말 유망주 넘겨주고 FA 혹은
유망주 몇명 주고 긴급전력 수급 트레이드가 거의 없죠.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이 1/2 인데, 정말 5할승부만 맞추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그런데, 10팀중 4팀이면, 이제 5할승부면 포스트 시즌 못가죠.
최소 5할5푼은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미래를 팔아서라도 현재를 사는 트레이드가 필수가 되겠죠.
또 시즌중반 5할 안되는 팀이 있다면, 적당히 비싼선수 팔아서 유망주 모으는 선택도 할 수 있구요.
(예를 들면, 이택근 선수 팔아서 투수 수급이 가능하다면?)
11/10/05 15:24
수정 아이콘
10구단이 되면 FA시장도 트레이드 시장도 정말 활발해 질거같습니다;; 그리고 3위 팀한테는 플옵에서 시리즈스코어를 1:0으로 시작하게 하면 막판까지 3.4위 싸움도 재미있어 질꺼같은데...그건좀 아쉽네요.
지나가다...
11/10/05 15:27
수정 아이콘
이택근의 문제는 한마디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점이죠.
건강한 이택근은 참 좋은 선수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배리 본즈라 해도 좋은 선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택근은 2년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앞으로 건강해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른 팀도 이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을 터이므로 이적이 쉬울 것 같지는 않고, 트윈스도 이 점을 이용해 최대한 싸게 잡으려 할 것 같습니다.
1차 협상은 파토날 공산도 꽤 있어 보이네요.
11/10/05 15:30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님의 LG행은 거의 확정인거처럼 사람들이 이야기 하네요 덜덜;;;
양정인
11/10/05 16:11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의 LG행의 변수는 바로 '자존심' 이죠.
자기를 그렇게 내친 구단에 김성근 감독님이 가시겠냐인데... 02시즌 끝나고 LG프런트가 김성근 감독님에게 했던 일을 아직도 마음에 두신다면 쉽게 가시긴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계약에 어떤 '조건' 을 분명 거시겠죠. 팀 운영에 대한 NO TOUCH 를 요구하실지도...
또 반대로 LG프런트의 '자존심' 도 생각해야합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않다고 내쫓은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성공한 적이 없고 DTD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는데... 그 감독님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위해 다시 모셔와야한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겁니다. 영입을 시도한다면 그때 자신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라는 것을 '인정' 하는 것이니까요.

선동렬의 두산행은... 김성근 감독님의 LG행보다 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올시즌이 끝나고 나면 감독직을 비롯해서 많은 코칭스테프의 변경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 그중 가장 교체확률이 높은 팀이 '두산' 과 'LG' 입니다. 거기에 선동렬을 그동안 여러차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도권팀을 원했었습니다. 거기에 고향팀인 KIA는 아직 조범현 감독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죠. 성적이 안좋다면 '경질' or '사퇴' 의 수순을 밟고 선동렬감독의 영입을 생각해보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어냈고, 우승을 했던 감독을 내쫓기에는 모양새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이런 면들을 고려한다면 다시 감독생활을 하려고 맘을 먹었다면 '두산행' 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더구나 김경문 감독이 자기 사람들을 어느정도 데려갔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사람들을 채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올시즌 FA의 관심사는 '이대호' 뿐일겁니다.
이대호 본인도 '롯데' 아니면 '해외진출(일본)' 정도로 생각할테고... 설사 다른 팀에서 '콜' 이 와도 쉽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죠.
그저 관심사는 '롯데' 가 어느정도의 '대우' 를 해주면서 이대호위 '자존심' 을 지켜주냐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협상과정에서 이대호를 빡치게 만들면... 정말 롯데를 떠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해외가 굳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보호선수가 20명인가요? 20명외의 선수를 주고 '이대호' 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많은 팀들이 욕심낼 겁니다.
도달자
11/10/05 20:23
수정 아이콘
정재훈선수는 정말 여러모로 편리한투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마무리로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중계로 막굴려도 내구력 괜찮은 편이구요.
단점은 부상경력이 있다는건데.. 작년,올해 두산에서 너무하다싶게 굴렸을뿐.. 같이 굴려진 고창성은 정신못차리고있고 요번시즌 비슷하게 굴려진 노경은은 시즌아웃당했습니다. 이정도면 엄청 튼튼한거죠..
그래서 팔고싶다는 내용은 절대아니고 두산에서 잡아줬으면 좋겠네요.
김동주는 기싸움은 있을수있어도 안잡을수가없고 임재철선수도

그리고 두산이 돈을 안쓰는 이미지지만 신인에 투자하는거보면 결과물이 없어서 그렇지 엄청 쓰는편이죠.
신인은 아니지만 작년 헤르노빌.. 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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