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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5 01:47
하룻밤사랑에 익숙해지면 진짜 연애는 하기 힘든법이죠.
먼길 돌아오셨으니 샛길로 빠지시지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가세요. 이래서 사람들이 서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는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11/09/25 10:29
사실 저는 제가 쓴 글에 댓글로 문의를 하거나 저에게 직접적으로 쪽지를 보내는 경우 아니면,
질게나 자게의 연애 관련 고민 글에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조금 연애에 대해 안다고 남들에게 함부로 쉽게 조언했다가 그게 상대방에게 나비효과가 되어서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글에는 제가 쓴 [연애학개론]이 언급되어있기에 약간의 책임의식을 느끼며 한말씀 드리자면, 마지막에 언급하신 방법으로 말을 거시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여성분들 입장에선 처음 보는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남자가 원빈급이 아닌 다음에야, 처음 보는 남자가 다짜고짜 저녁을 같이 먹자는데 흔쾌히 수락할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처음엔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11/09/25 10:48
윗분들이 장난 비슷하게 말씀하신 거긴 하지만,
원나잇에 길들여진 말투라던가, 분위기부터 보정하는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겠네요. 그리고 복수심이라는 건 결국 어떻게 보면 자기 합리화죠. 어쨌건 그 이후에 여자들한테 본인이 먹히니까 그런 것도 가능했을테고(저같은 경우 외향으로는 절대 불가하거든요.) 그런 반복속에 혹시라도 자기도 모르게 연애를 쉽게보는 경향이 몸에 배기지는 않았나라고 생각해봄직도 할것 같구요. 그 여자분의 외모만으로 그렇게 후광이 빛났던건지, 아니면 외모자체 때문이라기 보다 느낌이 더해져서 그런건지가 궁금하네요. 만약 후자시라면 그 여성분에게 완전 반한것이니, 말그대로 연애 전무한 본인을 솔직하게 인정하시고 정성스럽게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전자라면 그정도 여자라면 그런 대시는 살아오면서 수없이 받아봤을테니 그런 수많은 남자중에 하나일 뿐이란 걸 인정하시고, 그렇기에 더더욱 특별하게 보이려면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게다가 말씀하신 세월동안 하신 평판이 있을지도 모르니 더더욱 정공법으로 서두르지 않고 접근하는게 최고일듯. 끝으로 덧붙이면 이번 여성분에게 성공할 가능성은 반반이겠죠? 정성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인연이란건 어긋날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러니 자책같은거라던가 복수심은 불태우실 필요가 없어요. 근데 이번에 실패했다고 또 쉬운 길만 택하시면 정말 연애하기 힘들어지실지도 몰라요. 그 결심 계속되셨으면 좋겠네용. + 그래도 기왕이면 첫 연애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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