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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3 22:12
우연히 같은 지역 출신이라서 서재경씨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 알게 되었는데 꾸준히 여기저기 나오시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건 학교3에서의 방정맞지만 이면으로 의외의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던 조달식의 모습입니다.
11/09/03 22:14
정준씨 나오던 사춘기에서 서재경씨 나오던 사춘기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네요~!! 아버님일은 꼭 좋은 결과가..
11/09/03 22:24
지난 달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오디션 때, 어여쁘신 여성분이 나오셨어요. 참 고운 분이셨는데 슬픔이 많아 보였거든요.
알고보니 일년 전 남편을 잃으셨고 그로인해 오랜 시간 힘겨워하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남편에게 씩씩한 모습을 보이고자 나오셨다고... 어머니의 오디션을 응원하고자 찾은 그 아들이 배우 서재경씨였는데 피지알에서 이 글을 보니 뭔가 반갑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댓글을 답니다. 전 웰컴투 동막골이란 영화를 영화관에서만 두 번을 봤어요. 같은 영화를 두 번 본 경험은 지금까지도 이 영화가 유일하구요. 영화 중, 동막골에서 마을잔치가 열릴 때였나요 서재경씨가 참 구수하게 노래를 불렀었죠. "신나는 리듬에~ 달콤한 멜로디~~" 그 부분이 무척 인상깊었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 안보인다 했더니 입대를 하셨었네요. 남자의 자격 오디션 때 아버지를 무척 그리워하던데 의료사고로 돌아가셨을 줄이야... 연극배우로 멋진 삶을 살다가신 고인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일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서재경이란 배우도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다시 만났으면 하구요.
11/09/03 22:28
서재경하면 그 아역시절 영화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야구클럽 이야기가 주 였는데...영화제목은 생각이..;; 초등학교선생님으로 신현준도 나왔었는데...
11/09/03 23:16
서재경씨는 김유진 감독의 2003년작 영화 "와일드카드"에 퍽치기 막내역으로 나온 적도 있습니다.
(정진영, 양동근, 김명국씨가 형사역을, 기주봉씨가 수사반장역을, 한채영씨가 감시과 형사역을 맡았던 영화입니다) 그 때 처음 이 배우를 알게 되었는데, 그 후에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호연을 펼치더군요. 아무쪼록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대로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의롭게, 옳은 방향대로 잘 해결될 것입니다.
11/09/04 10:08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요.(그때는 국민학교 시절이었죠)
학교에서 갑자기 김민정씨 등의 아역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라는 한국 영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왠일이지? 싶었더니 주인공이었던 서재경씨가 우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틀어주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재경씨도 아역배우 출신으로 매우 긴 연기생활을 해온 걸로 아는데, 웰컴투동막골로 살짝 주목받을 때 왠지 흐뭇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일이 있으셨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글쓴분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모쪼록 억울한 일이 생기는 일 없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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