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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3 13:20
최근에 댓글 단 글이 종교, 정치글인걸 생각해봐도 확실히 가치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약간 욱하는 마음에 로그인해서 댓글을 단것 같군요
다른분들을 생각하고 댓글 달도록 해야겠습니다.
11/09/03 13:21
개독교(개념 없는 기독교)가 죽어야 기독교가 삽니다.
그리고 정반합으로 가는 과정중에는 고통이 수반되고요. 그걸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11/09/03 13:33
현재 대한민국에서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한 문제를 빼면 사회성의 절반가까이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만큼 기독교는 종교를 넘어 현재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까지 좌지우지할만큼 엄청난 사안이 되었고 종교라는 틀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문제를 자중하거나 종교관련이라고 다시 제제한다면 이건 대한민국이란 사회에 대해 절반은 눈감고 애기하자는 것과 별로 다를바없다고 봅니다. 기독교는 이미 대한민국에선 종교가 아닙니다. 그자체가 정치요 문화요 기업이요 집단이요 그리고 계급층입니다. 단지 이름만 겉모습만 종교로 윤색되었다 뿐이지 기독교는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사회체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해악을 뿌리고 있는
11/09/03 13:36
견찰, 떡검, 쥐박이, 수구꼴통 등등등 특정 집단이나 인물을 비난하는 용어는 암묵적으로 허용하면서 왜 유독 개독이라는 말만 금지어인지 모르겠습니다.
11/09/03 13:50
종교문제는 정말 영원한 떡밥이고 문제인 듯 합니다.
작년 말에도 운영진이 불교관련 유머는 방치하고 개신교 관련 유머만 삭제한다하여 시끄러웠던 적이 있지요. 토게에서 종교글에 관한 토의도 시작되었으나 피지알 자체가 접속안되는 오류를 장기간 거치면서 흐지부지 됐었죠. 종교문제에 확실한 원칙을 만들 수 있나 싶기도 하지만 다시 종교글에 관한 토론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11/09/03 13:50
꼭 필요한 공지라고 생각됩니다만... 비판을 하지 말자는 공지도 아니고 종교 관련 글들 본문 충분히 읽어보는 것과 단순히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를 발산하기 위해서'만' 댓글 다는 것 자제를 부탁하는 공지인데 이 공지가 불만이면 어떤 종류의 댓글을 달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_-;
11/09/03 13:57
분노한 사람에게 자제를 요구하는 건 사실 참 안먹히는 일이죠. 분노 자체가 정당한 상황이라면 특히-_-; 그래서 더더욱 자제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되겠지만.
11/09/03 14:01
찬성합니다 진짜 글도 은근히 교회 욕한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무작정 욕을 질러버리시고는 가버리는 댓글보면 진짜 솔직히 열받습니다 솔직히 인간적인마음으로 비방은 그냥 혼잣말로 하셨우면 좋겟다고도 생각했었어요 그렇다고 교회가 잘못한일이라 욕한사람 한테뭐라고도 못하겟는데 이런 글을 체감적으로 요즘 자게에서 한페이지에 두개정도 보는것 같습니다 orbef님 감사드려요
11/09/03 14:01
'단순히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를 발산하기 위해서'만' 댓글을 다는 것은 자제를 부탁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비판은 하되, 어느 정도 선은 지켜주는 것.. 필요한 부분이죠..
11/09/03 14:04
그런데 솔직히 요즘 큰목사님들이 너무 어그로를 끄십니다
욕하기 지칠정도로 어그로를 끄시니 이거원... orbef님이 말씀하시는 선이 어느정돈지는 알겠습니다
11/09/03 14:06
항상 느끼는건데 피지알은 운영진 오지랍이 너무 넓습니다
누가 보기에도 똥같은 글만 삭제하면 되지 사람 수(십)만명 드나드는 사이트에서 여러사람 리플다는걸 통제할수는 없습니다 이런 글 올린다고 줄어들기나 할까요? 택도없죠 어법의 사용에 주의해라 이런건 올리지 말아라 글을 올릴때는 이렇게 해라 줄수는 뭐 어떻게 해라 뭐는 어떻게 해라 뭐는 된다 안된다 운영진 무급 봉사직이고 힘들다 많이들 하시는데 안해도 될 고생 해봤자 쓸데없을 고생까지 너무 많이 껴안고 가시는건 아닌지
11/09/03 14:13
사안에 따라서 'x독이 그렇지요 뭐'라는 반응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주제가 있고
좀 더 이성적인 판단과 소통이 가능한 주제가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사안은 분노의 반응이 좀 더 강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안의 성향 자체가 다른데 모두 일관된 반응을 권고하는 것은 불공평한 대처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지사항에 직접적으로 위반되는 것은 사안을 가리지 않고 처리해야 하겠지만요. 다만 이렇게 권고의 제스처를 취하신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예전에 '운영진이 하지 말라는건 안 하시면 됩니다'를 외치던 누군가를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운영 부탁드립니다.
11/09/03 14:16
좀 간단한 기준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 비판할 때는, - 잘못한 일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고, - 잘못한 대상을 명확히 구분지어야 합니다. 다수의 큰목사들이 쓰레기라고해서 전체를 X독이라고 욕하면 안됩니다. 여기 회원들도 거기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고의로 그러시는 건지.
11/09/03 14:18
이 공지가 이견이 나올수 있는 내용인가요?
몇몇분들 저번 퍼플레인님 일이후로 너무 나서시는데 이해를 못하는 바도 아니고 맞는부분도 일견있지만 적당히들 좀 하시죠.
11/09/03 14:29
세상 참 넓고 인종은 많군요. 이런글에도 별의별소리가 다 나오네요.
할 말 많으신분은 따로 글 쓰시던지 왜 이런곳에 오지랍행위를 하시면서 뻘플을 다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외계인은 아닐터인데 참!
11/09/03 14:39
이정도는 충분히 운영자가 부탁할 수 있는 이야기고 어쩌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독교가 개독소리를 들을 정도로 헛짓거리를 많이 하고 있고 이런 "행위"들에 대한 비판들은 허용되어야 마땅하지만 댓글 규정을 겨우 지켜가며 해당 종교에 의지하는 수많은 일반 신도들에 대한 폭넓은 모욕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런 광역적인 모욕은 지역비하드립보다 더하면 더합니다.
11/09/03 14:43
요즘의 개신교가 하는 짓을 보면 표현이 격하게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피지알인만큼 표현의 순화를 바라는 운영자분의 공지 글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여담이긴 합니다만, 오지랍이든 뭐든 OrBef님이 부지런히 피지알을 운영하시는 것 만으로도 전 얼마든지 받아드릴 수 있는 수준의 공지사항인 것 같습니다. 뭐 전의 그 분과 대비되서 상대적으로 더 좋아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그 분과 개신교가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하
11/09/03 15:22
저도 PGR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가 운영자의 넓은 오지랖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더욱 더 오지랖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9/03 15:36
본문좀 읽고 댓글 쓰자고 글을 쓰셨는데 이 글 마저도 본문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막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러시면 안되시지 말입니다.
근거도 없이 떡밥이나 던져대며 멀쩡한 운영자 욕을 하질 않나... 본인들이 얼마나 수준 이하의 짓을 하고 있는지 인지좀 하셨으면.... [m]
11/09/03 17:08
본문좀 읽고 댓글 쓰자고 글을 쓰셨는데 이 글 마저도 본문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막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2)
다른 비하하는 말이 싫다면 그걸 쓰지 말자고 하면 될 일이고 운영진이 잘 못 했다면 운영진을 탓하면 될 일입니다. 저번에 퍼청천 사건 때의 그 분이 운영진 저격해서 잘렸나요? 그 퍼모씨도 그 글 자르지 않고 자기 트위터에서 뒷담화나 했습니다. 그 때 그냥 일찍 자르고 레벨업 시켜 버렸다면 우린 지금도 퍼청천의 치세 아래 있을 것입니다. 일반 회원으로서도 할 수 있는 말을 운영진으로서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한 건데 그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답글을 달면 운영진은 뭘 해야 되는 거죠? 누가 봐도 똥글인 걸 알고 누구의 불만도 없이 그 부분만 수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종교 따위 버리고 그 분을 섬기겠습니다. 퍼모씨의 사건의 여파가 크긴 크군요. 하지만 대충 사과하고 잠적했다 해서 다른 운영진 분께 증오를 돌리면 되나요
11/09/03 17:28
본문좀 읽고 댓글 쓰자고 글을 쓰셨는데 이 글 마저도 본문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막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3)
키보드에서 손으로 바로 치지말고 한번더 필터링해서 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필터링한거면 할말없지만요
11/09/03 18:24
요즘 개신교 글들보면 한두명의 대형교회 목사나 싸이코패스 목사 몇몇 분들에 의해 개신교가 욕먹고 있는데 그것을 모든 개신교를 욕하는 분위기로 몰아가시는 분위기입니다. 이건 심각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가 기독교 인구가 1000만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그 목사를 추종하는 성도들은 많이 해봤자 10만명도 안됩니다. 특정 목사나 성도를 비난하는 것과 개신교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큰 차이입니다.
11/09/03 18:34
요즘 pgr에 들어올 때마다 마음이 무너지고 있는 개신교인으로서 그저 감사한 글이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는 개신교 비판글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 말은 절대 '개신교 비판 글 올리지 말아 주세요'가 아닙니다.)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세 가지인데 1. 개신교인들 혹은 개신교회가 행한 잘못에 대한 비판 2. 개신교에 대한 오해로 비롯된 비판 3. 개신교 자체에 대한 적대감 이 중 가장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1번입니다. 성경의 말씀에 따라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드러내야 할 교회/교인들이 그 가치보다 다른 것을 우선해서, 혹은 그 말씀을 오해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그릇 행하고 있다는 것은 큰 슬픔입니다. 또한 그 모습을 통해서 내 모습을 돌아보았을 때 그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pgr에 1번과 같은 비판들이 올라오지 않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아픔은 필요한 아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훗날 교회/교인이 저지르는 잘못들이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자연스럽게 1번과 같은 비판들이 올라오지 않게 된다면, 그 때는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 날을 위해서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기꺼이 겪겠습니다. 2번과 같은 비판들도 마음이 참 아프지만, 이런 것들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서로 간의 대화로 오해를 풀 수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도 있을테니까요. 또 개신교인으로서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 할 지를 배우게 되는 측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3번을 보게 될 때면... 뭐랄까 '마음이 아프다'보다는...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아득하다'라는 말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음... 이 이상 표현이 잘 안되네요. 아무튼, 최근 1, 2, 3번이 뒤섞인 게시판을 보면서 (아마 거의 매일이었죠)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Orbef님의 이 공지글이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가슴 깊이 감사 드립니다. 공지를 보신 회원분들께 이 공지를 존중해주십사...하는 간절한 부탁을 드립니다. 그 밖에 개신교인으로서 고민하고 되새겨 보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시는 리플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감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여기고 겸허하게 듣겠습니다.
11/09/03 20:18
종교관련글 그냥 금지시켰으면 합니다. 이성적인 논리로 정당한 비판을 하는 소수에 비이성적인 비난을 하고 있는 다수가 보이는 것같아 보기가 싫습니다.
11/09/03 20:29
운영진은 독선적이다.
-> 근거는? 독선적인데 근거 제시해봤자 먹히겠느냐. 제시 안 하련다. 이런 식의 주장은 세상 천지 그 어떤 사람도 설득 못 하지요...
11/09/03 21:37
글도 읽지 않고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정말 그 짧은 시간도 아까우신건지...
그냥 욕을 하고 싶으시면 술자리에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11/09/03 22:16
요새 종교글의 댓글들보면 약간 싸우자는식으로 공격적인댓글을 다시는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분들 뜻은 잘알고 저도 일부 몰상식한 기독교인들을 싫어하긴하지만 좀 자제하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11/09/05 02:11
전 이부분에 대한 불만이
공지사항에는 종교글을 금지한다고 나와있지 않습니다. 삭제될 수 있다고 적혀있죠. 이는 분명 부분허용이란 뜻입니다. 근데 상당기간동안 완전금지에 가깝게 운영되어왔죠. 반면 같이 적혀있는 정치는 사실상 완전허용에 가깝죠. 정치글은 하루에도 여러개 올라옵니다. 정치글은 안올라오는 날이 드물죠. 요약하자면 운영진은 공지대로 정치글, 종교글을 다룬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정치글은 허용, 종교글은 전면금지가 되도 좋아요. 근데 그럴거면 그 통합공지사항에 그부분을 고쳤어야죠. 반면 삭제될 수 있다가 아니라 삭제된다고 적혀있는 상담글은 거의 삭제되는 경우가 드물죠 지금 정치글, 종교글도 그렇고 공지사항과 실제 운영기준이 차이가 나는부분 찾아보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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