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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7 00:06
딱 맨유 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격진이네요. 빠른 패스와 돌파를 통한 침투 후 득점.
그에 비해 아스날은 믿을만한 격수는 반 페르시 하나. 챠막이 빨리 작년 전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11/08/07 00:11
박지성 선수 이야기가 적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글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박지성 선수! 10골 10어시스트 정도만 합시다.
11/08/07 00:21
영이 프리시즌에는 그렇게 좋은 모습은 못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아직 적응시간이 필요한가...
개인적으로 새로운 박의 친구 치차와 콤비를 이뤘으면 좋겠네요 ㅠㅠ 치차-박-에브라 테베즈 대신..이제 치차로...FW-MF-DF 완벽합 조합 크크크크 그나저나 치차는 뇌진탕 괜찮은 걸까요? ㅠㅠ 걱정이네요.. 플레처도 그렇고 치차도 그렇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맨유에서 가장 불안한게 캐릭입니다. 캐릭의 패스 미스로 골먹히는 장면이 의외로 많습니다. 안먹히더라도 위험한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중미가 어느정도 이런면은 감안하고 해야하는 포지라 생각하는데 캐릭은 너무 저건아닌데...라고 생각할정도로 좀 많습니다. 그리고 루니는 진짜 이미 세계정상급이죠. 공격쪽으로야 두말할 필요 없고 양보해주는 거라던가 벌려주는 패스들은 정말 놀랍더군요. 아픈시절을 지내고나니 한층더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p.s 스콜스옹 은퇴경기 봤는데 진짜 패스능력과 중거리는 아직도 무섭더군요...
11/08/07 00:26
스네이더가 영입이되면 좋겠지만 이렇게 맨유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11시즌보다 약간 더 좋아진듯 하지만 중앙의 힘이 약해보입니다. 플래쳐가 예전모습만 보여준다면 뭐 괜찮겠지만...치차리토나 루니의 조합은 강혁해보이고... 박지성선수는 국대은퇴이후 첫 시즌인거 같은데 커리어하이 찍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10-10찍어주면 좋겠네요..
11/08/07 00:28
하그리는 몸상태가 최악인것일까요?
일년단위 계약하고 데리고 있으면서 간간히 써주면 좋을것 같은데, 뭐 연봉같은것은 기존에 비해 많이 삭감을 해야겠지만요.
11/08/07 00:44
스네이더가 영입되지 않는 한 442 주에 433을 혼용해온 전략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루니 고정에 치차리토가 탑공격수로 입지를 다졌고, 벨바에 오웬, 웰벡까지 있는 상황에서 433을 주로 사용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지성형을 위해서라도ㅠ). 센트럴박은 글쎄요 ..특별한 임무를 위해서 투입되는 것 외에는 중앙의 박지성은 안데르손, 긱스보다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11/08/07 00:52
좋은 글 잘봤습니다.
몇몇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캐릭은 원래부터 포백보호하는 수미로 쓸려고 데려왔죠. 로이킨과 같이 포백앞에서 일차적으로 압박하고, 수비시에 도움을 주는...하그리브스가 와서 딱히 희생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맨유에는 수미보다는 수비력좋은 중미가 더 필요하죠. 활동량많고 압박과 패싱이 되는 미드필더가 필요합니다. 맨유의 전술이 공격수-윙어 의 수비가담&중앙수비수의 높은 수비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딱히 수미가 필요없습니다. 맨유 미드필더의 그 동안 문제점이 캐릭의 벌려주는 패스가 예전보다 많이 안좋아졌고, 스콜스가 패스는 좋은 대신 압박이 부족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강력히 압박도 되고 패스도 좋은 스네이더를 원하고 있죠.(그런데 지금 가제타를 보니...스네이더가 맨시로 갈 상황이네요...흐규흐규...주급이 너무 빡세네요.) 그리고 치차리토는 굳이 정의하자면 침투형이라기 보다는 타겟형에 가깝습니다. 퍼거슨이 반니이후에 그토록 찾던 1선에서 활동할 결정력 좋은 공격수죠.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만능이 아니라 공미에 가까운 공격수죠. 베르바토프가 나오면 너무 루니랑 겹쳐서...아무래도 다음시즌은 루니-치차리토 가 주전이 될 듯 하고, 미들쪽에서는 플레쳐가 부상이후 얼마나 폼을 회복할지가 관건이네요. 수비수야 걱정없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만능땜빵 오셔신을 왜 보냈는지가 의문이네요. 미드필더쪽에서 스네이더만 영입하면 정말 스쿼드가 완성될 듯 합니다. 길 사장이 월클선수 꼭 영입한다했으니 믿고 기다려봅니다.
11/08/07 00:55
중앙에 박지성을 사용하는 건 부상선수가 많거나 지고 있을때 말고는 무리수죠. 박지성선수가 중미로 활약하기에는 탈압박 능력과 키핑, 횡패스가 너무나 부족하죠.
11/08/07 01:01
좋은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기대가 되는 시즌이기는 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입장에서도 '올인한 캡틴 박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구요. (포지션도 걱정 없는 것이 워낙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 아무데나 갖다놔도 중간이상은 하니까요^^) 그나저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참 이청용 선수의 일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11/08/07 01: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맨유의 최대 약점을 공-수밸런스와 창조력이 떨어지는 중앙 미드필더라고 보기 때문에, 과연 올 시즌 맨유가 지난 시즌보다 월등히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네요. 지난 시즌보다는 세대교체와 스쿼드의 두께를 넓히는데 주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킬레스 건인 중앙 미드필더는 거의 보강하지 못했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남은 기간에 나스리, 모드리치, 스네이더 중 한명이 왔을 경우엔 다르겠지만 말이죠. 나스리와 모드리치가 온다면 현재 맨유의 전술에 자연스레 녹아날 수 있겠지만, 스네이더가 온다면 09-10 무리뉴식 인테르를 구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습 전문 스트라이커(밀리토-루니, 치차리토)와 수비형 윙어(에투, 판데프-박지성, 애쉴리 영, 발렌시아)가 모두 갖춰진 데다 스네이더가 추가되는 형태이기 때문이지요.
11/08/07 01:41
스네이더 나스리 모드리치 등이 오지 못한다면...진짜 맨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날...2위도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맨유네요. 뭐...영감님이 알아서 잘하겠죠;;
11/08/07 02:40
맨유는 매시즌 라인업이 조금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그래도 우승하고 챔스에서도 늘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그야말로 대단한 클럽이죠. 퍼기의 지휘력이야 말이 필요없고 선수단의 의지도 정말 대단한 팀입니다.
올 시즌 스콜스의 대체자 자리가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사실 지난시즌에도 있어왔던 일이고 결국은 영입이 없다면 캐릭이 수비적인 롤에 플래처가 만능 역으로 서지않을까 보여집니다. 안데르손은 플레쳐보다도 장점이 부족한 선수이고 시즌의 절반은 부상+a로 날려서 꾸준히 쓰기가 어렵죠. 이외에는 공격진은 더 손댈 것도 없고(외려 방출해아 할 상황..) 수비쪽에서는 여전히 에브라-비디치-퍼디난드(스몰링)으로만 해도 리그에서 거의 톱 수준입니다. 오른쪽 윙백도 지난시즌부터 하파엘-파비우 등이 잘 메꿔주고 있고 수비가 탄탄한 만큼 맨유는 올 시즌도 여러 예측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 보여집니다. 맨유는 오히려 반 데 사르가 나간 골키퍼를 데 헤아나 기타 골키퍼가 잘 대체 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보여집니다.(반 데 사르가 맨유에서 보여준 슈퍼세이브&안정감은 정말 생각 그 이상으로 팀의 큰 부분이였죠.) 흔히들 말하는 상위권 팀들중에 걱정되는 건 첼시&아스날 입니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나스리가 나가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만약에 팀을 떠난다면 작년 실질적인 에이스 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상당히 걱정이고, 첼시는 전체적으로 다소 총체적 난국 입니다. 선수 영입도 이렇다하게 없는 상황에서 미들라인 전체가 폼이 떨어진 상태라 과연 부임한 새감독이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토튼햄은 모드리치를 내주게 된다면 사실 5위권에 물음표가 붙지만 내주지 않는다면 여전히 무서운 팀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격진의 무게나 떨어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맨시티는 정말 사기입니다. 사실 그동안 포워드가 전 테베즈 이후에 영입한 선수 중에서는 제코를 제외하고는 딱히 큰 활약이 기대되지 않았는데 그런 점에서 아구에로의 영입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 한 명의 선수가 올 시즌 맨시티의 성적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거기다 해가 지날수록 수비 조직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비도 괜찮고 미들진은 그냥 뭐,,,, 말이 필요 없으니까요. 정말 지난해도 그랬지만 올해 정말 무서운 팀이 될겁니다. 그리고 리버풀은,,,,욕심은 그냥 컵 트로피 한개.... 더 내면 리그 2위권 안에 드는건데 유럽대회없이 국내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잘 활용해줬으면 합니다. 수아레즈-루카스는 이미 에이스이고 영입한 선수들도 면면이 화려하니 수비만 안정시킨다면 사실 한 번 노려볼만한 시즌이라고 보여집니다. 제발 아퀼라니 잡음좀 그만내고 데리고 썼으면 하는게 지금 남은 유이한 바램입니다.(첫번쨰는 왼쪽 풀백,, 엔리케의 영입.....흑흑흑 원츄)
11/08/07 06:03
박지성 선수가 국대에서는 중앙에서 플레이 메이커까지 한적도 있지만, 플레처, 안데르손, 긱스 동반 부상이 아닌한 나오기 힘들죠.
게다가 원래 자리인 윙에 발렌시아, 애쉴리 영, 나니가 있구요. 저번시즌에 나니보다 좋은 모습은 보여줬지만, 나이 감안하면 이번시즌에 그렇다는 보장도 없구요. 일단 발렌시아, 영이 주전이 될듯한데, 빅게임에 중용되기도 힘든게 발렌시아도 수비형이구요. 영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는데, 영이 맨유 윙어중엔 탑인 느낌이라 빅게임에 빼기도 그렇고; 선수들 부상없이 주전경쟁하긴 조금 힘들 것 같아요;
11/08/07 09:30
일단 드 라에는 임대 갔으므로 스쿼드에서 쓰일 일이 없고, 지난 시즌부터 에반스가 종종 풀백으로 나오고 있죠. 오히려 포스트 오셔는 에반스 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몰링도 풀백으로 시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필 존스도 프리경기에서 센터백에서는 좀 불안한 모습 보여주더니, 풀백으로 가서는 피지컬로 씹어먹더군요. 맨유 수비진의 가장 큰 강점인 멀티성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4-3-3을 주전술로 쓸것이다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일단 4-3-3을 쓰게 되면 잉여자원이 너무 많습니다. 루니 - 치차리토 - 나니 혹은 나니 - 루니 - 발렌시아로 3톱 쓰고 나면 잉여자원이 벨바, (치차리토), 오웬, 웰백, 마케다, 영, (발렌시아).. 이렇게 많습니다. 리그 최고급 윙어들을 잉여로 썩힐 이유가 없습니다. 박지성 선수 중미는 부상자가 많은 비상 상황 외에는 고려할 포지션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강팀을 제외하고는 맨유가 중원 걱정하면서 4-3-3 쓸 팀은 아닙니다. 챔스, 리그 강팀 원정에서나 병행하겠죠. 그리고 긱스 - 캐릭으로도 바르샤 제외한 팀들에게는 충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챔스에서 첼시전 2경기는 그 후덜덜하다는 첼시 미들진 상대로 오히려 중원 가져가며 경기했습니다. 물론 루니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겠지만요. 맨유의 4-3-3은 그 동안 바르샤처럼 경기를 씹어먹겠다라는 느낌보다는 막아내고 역습을 먹이겠다라는 느낌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바르샤같이 볼을 지배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면 말씀하신 조합이 효과적이겠지만(실제로 바르샤가 그러하듯이), 그동안 보여줬던 4-3-3을 생각하면 바르샤처럼 양 윙에 득점력 좋은 중앙 침투가 가능한 선수들보다는 그동안처럼 전통적인 윙어가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루니 - 치차리토 - (윙어), 혹은 (윙어) - 루니 - (윙어)가 되겠죠.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에게 무너지기도 했죠. 그런데 맨시티에게는 리그 1승 1무, FA 1패, 총 1승 1무 1패. 아스날에게는 리그 1승 1패, FA 1승, 총 2승 1패. 리버풀에게는 리그 1승 1패, FA 1승, 총 2승 1패입니다. 첼시에게는 CS 1승, 리그 1승 1패, 챔스 2승, 총 4승 1패입니다. 토트넘에게도 리그 1승 1무구요. 하던 대로만 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바르샤에게 한번 깨졌다고 모든 걸 바르샤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8/07 10:11
결국 유나이티드 최고 핵심 전력 영감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으니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
문제는 이 영감님 대체자..... 솔직히 유나이티드 팬으로서 호날두 베컴 등등 세계 최고급 선수는 팔아도 영감님은 안됩니다. 그런데 이영감님 나이가...... 은퇴하지 말아줘요 영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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