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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6 22:05
저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 프로젝트를 더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번 종목은 초 단위를 다투는 스포츠니 만큼
개개인의 능력보다 전체의 단합이 중요했기 때문에 더욱 감동이지 않았나 싶네요.
11/08/06 22:06
몇주간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기에 오버하는것으로 절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마지막...정형돈씨의.. 내가봤어!!! 이부분나올때 울컥하더군요.....
11/08/06 22:07
슬픈영화를 봐도 무덤덤하게 보는 편인데 보면서 찡하더군요.
끝에 다들 흐느껴 울고 유반장 침흘리고, 결정적으로 정형돈이 "잘했어~ 내가 봤어!!" 하는데 찡하더군요. ㅠ 조정특집 그냥 저냥이었는데, 끝이 좋으니까 다 좋은 느낌입니다. 재밌게 봤네요.
11/08/06 22:08
솔직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다른 장기프로젝트는 다 재밌게 봤는데 조정은 재미가 없네요. 조정이 팀원간의 호흡을 맞추는게 중요한 스포츠다 보니 잘 모이지 못한 멤버들의 한계가 보인다고 할까요? 연습량 부족?
11/08/06 22:10
easy oar에서 한번 울컥하고... 내가봤어!에서 결국 ㅠㅠ
조정특집은 솔직히 재미가 없어서 한 한달동안 멀리했는데... 마지막만 봐도 엉엉.
11/08/06 22:10
보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토요일 주말 저녁은 무한도전 입니다.
요즘보면서 너무 슬픈거는 모든 맴버가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거 같아서 매번 아쉽고 슬프고.. 그래서 어쩌면 감동이 배가 되는걸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니 무한도전은 항상 소문난잔치를 실망 시키는 법이 없네요!!
11/08/06 22:11
전 다음주가 정말 기대되네요
우천 시 취소 특집이라니.. 오늘은 감동이어서 좋았지만 다음주에는 얼마나 깨알같은 재미가있을지....흐흐
11/08/06 22:12
처음 시작 -> 반장난식으로 웃음 강조 -> 게으름 피우며 발전 없음 -> 코치 or 유재석 열받아서 한 마디 -> 팀원들 시무룩하다 제대로 힘내자며 하나됨 -> 점점 실력 발전-> 감동의 결말, 팀원들 눈물
-_-;; 물론 이것이 기승전결의 감동을 끌어내는 가장 훌륭한 연출이라는 것 잘 알지만 한두번 이러는 것도 아니고 운동 관련 프로젝트 할 때마다 항상 이 패턴으로 가니까 이젠 슬슬 지겹더라고요.
11/08/06 22:13
이번 조정 특집을 안좋게 보는 시각에서는 '결국 억지 감동 만들고 끝내겠지...' 라고들 말하지만
그들의 노력을 눈 앞에 두고 그것이 억지 감동이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청자들이 무도의 장기 스포츠 특집을 보면서 감동을 받는 것은 좋은 편집과 적절한 BGM으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멤버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도전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주 우천취소 특집도 매우 기대됩니다...
11/08/06 22:13
무도 안본지 오래됐네요.
예능은 재미가 최우선입니다. 감동이건 뭐건 재미있는 무한도전을 바라네요. 하하가 군대가기전 1년 동안의 무한도전이 지금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11/08/06 22:15
억지 감동으로 만들 수가 없는거죠.
보는거 자체만으로도 2000m 가는게 숨이 턱 막히는데 그걸 하는 걸 보면서 억지가 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사실 가끔은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느낌 주는 예능도 무한도전밖에 없기에 보게 됩니다.
11/08/06 22:21
장기 프로젝트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최근들어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조정 마지막편 무한 재생 중입니다..^^ 항상 도전하고 그 속에서 감동,메세지 그리고 깨알같은 재미까지 선물하는.. 그것이 제가 무도빠인 이유 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정이입 격하게 되서..눈물나고 안타깝고 자랑스럽고 그러네요.. 그리고..심판정 너무 미워요~!!
11/08/06 22:22
정형돈씨의 졀규와 같은 외침.
easy oar. 그리고 잘했어.내가 봤어.진짜 잘했어.이때 정말 눈물이 쏟아 지더라구요. 정말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보고 난 후에 나는 살면서 무엇가에 저토록 열심히 한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면서 반성이 되더군요.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11/08/06 22:22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스타트가 늦은 게 정말 아쉽더군요.
저는 다음주는, 정말 오랜만에 오리지널 깨알같은 무한도전으로 돌아올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됩니다.
11/08/06 22:23
저번주까지 몇주동안 보면서는 크게 재미있다고는 못봤는데.. 이번주에 연습하는거랑 대회를 보니
스케쥴을 다 소화하면서도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깨알같은 재미도 매번 깨알같으면 그것에 익숙해질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스팩트럼을 넓히는 의미에서라도 다소 의미있는 도전을 가끔씩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은 편차는 있겠지만 거의 일년내내 웃음을 주는 방송이니.. 많은 시청자가 주목하는 프로그램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를 알리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도전과정에서 멤버들의 캐릭터가 더 생길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죠
11/08/06 22:25
아, 그리고 평균 연령 22세 정도에 프로에 가까운 대학생들을 상대로
평균 연령 약 35세에 개인적 스케쥴도 있는 무도 멤버들이 그정도 성과를 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정말 '대한민국 평균이하'라는 수식어는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크크
11/08/06 22:27
72분 분량인데 한 5분정도만 본 것 같네요. 역시 장기 프로젝트는 저하고는 코드가 안맞는 듯 합니다.
감정이 메말라서인지 무도같은 예능 뿐만아니라 이산가족 상봉이나 사람찾는 프로그램같이 감동을 주면서 눈물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은 죄다 채널을 돌려버리는 편이라... 공감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11/08/06 22:29
이런류의 장기특집 특성상 패턴이 뻔하고 예상되는 결말이라고 말들 하지만
오늘 조정특집은 그것을 뛰어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울컥울컥 하더니 easy oar~에서 눈물이 터졌네요. 개인적으론 감정을 자극하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감동이었어요. 억지감동이 아닌..... 유재석의 수고하셨..... 인사와 정형돈의 내가 봤어~ 두 사람의 악수하는 장면은 정말이지..ㅠㅠ
11/08/06 22:31
솔직히 쇼라는생각밖에 안들던데요. 왜 쇼프로그램에서 사서 저런 고생을 해야하는지부터가
이해가안갑니다. 진짜 조정에 관심있으면 취미로라도 2~3년정도는 연습하고 하든가해야죠. 요즘엔 감동도 빈부격차가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아마추어들이 몇년연습한거 다큐로 찍으면 보지도 않을것을 인기프로그램에서 하면 이렇게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니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무도를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예능이면 예능답게 개그포맷이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11/08/06 22:33
이런 장기 프로젝트 볼때마다 느끼지만 매번 그때마다 예전의 무한도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멤버들 너무 안쓰럽기도 했구요;;
물론 지금의 모습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흐
11/08/06 22:34
괜찮고 재미있었습니다.
감동하기 위해선 사연이 필요합니다. 기존 프로그램들에서 왔던 감동은 사연을 알아내, 그 사연을 통해 '감동있는 장면만'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무한도전을 비롯한 장기프로젝트는 그러한 사연까지도 제공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장기'이고, 아무래도 '덜 웃고', 아무래도 '뻔'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와 파도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0미터를 8분2초로 들어왔다는 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감동적일 걸 알고 봤고, 역시나 감동적이었습니다. 2000미터를 주파했고, 기록도 훌륭히 갱신했으니까요. 단지 이러한 방식은 분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사연을 제공할 때부터 꾸준히 지켜봐야 그 감동이 올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러니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결과를 알고 있는 뻔한 감동스토리니까요.
11/08/06 22:38
음 전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삐끗한 명수옹 쪼그라들어서 노젖는 모습보니 짠하기도했고 간만에 민폐캐릭으로 변신해서 맘고생하던 항도니 콕스라는 자리에서 목이쉬어라 고래고래 소리지는것도 짠했고 이제는 No1 유재석 침흘리는 모습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담주 특집이 더 기대되긴 합니다. ^^
11/08/06 22:38
다른예능에서 볼수 없는 무도특유의 느낌이 나는 특집을 좋아하는편인데요.
오늘도 그런느낌도 나고... 또 보면서 감정이입도 되고... 원래 무도 보면서 잘우는 편이긴 한데...(댄스스포츠 봅슬레이 복싱 레슬링등등...) 이번 조정 마지막편도 저한테는 많이 뭉클하더군요. 특히 결승전 통과하고부터는 뭐...눈물이... 티비프로그램을 드라마부터 해서 꾸준히 잘 못보는 편인데... 무도는 다양함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잘보게 되는거 같네요.
11/08/06 22:39
아무래도 아마추어분들을 다큐로 찍는 것과 인기 최상위에있는 연예인 ,프로그램으로 그것도 비인기 스포츠에 도전해서 찍는 다는 것은 어느정도 차이가 있죠. 어느정도 계획도 있어야하고 그렇다고 너무 길게 끌어버리면 다른 계획들의 차질이 생기기 마련이죠.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게 능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느정도는 깨알 같은 웃음을 추구하는 무도가 그립기도 하군요. 뭐 다음주에 빵 터질꺼라 예상하지만요.
11/08/06 22:46
근데 정말 정형돈씨는 에이스 였습니다 크크크크
오늘 콕스 하는거 보니 가지고 있는 포텐이 확 드러나네요. 진짜 왜 무도내에서 제2의 유재석이라고들 관계자들이 얘기하는지 알수있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지난주 박명수씨 콕스 할땐 정말 별로였거든요;; 아무리 연습이라지만. 지난주까진 부상때문에 민폐캐릭이었는데 콕스하니까 진짜 에이스로 환골탈태. 형돈씨가 발음 발성만 정확해지면 차기 2인자 MC급으로 치고 올라갈텐데, 발음 뭉개지는게 너무 단점이라...
11/08/06 22:56
개인적으로 웃음만을 주는 프로그램은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무한도전이 몇 년째 꾸준하게 계속 갈 수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희노애락'을 담으려고 노력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뭐 그걸 떠나, 이제 토요일 저녁에는 장기든 단기든, 웃음이든 감동이든 간에 일단 무한도전을 보는 걸 보면 ...전 무한도전 빠돌이가 분명합니다!! 아홍홍홍 마지막에 무한도전팀이 잘탄거 우리가 봤음! 무한도전 화이팅 ㅜㅜ
11/08/06 23:05
예능을 예능답게라는 말을 상당한 거부감이네요. 물론 예전 무도가 그립겠지만
맨날 같은 포멧으로 케릭터 바꿔가면서 꽁트해도 분명 식상하다 이제 접어라 소리나올거 뻔한데요. 이제 무도는 예능의 개념자체가 다릅니다. 장기적으로 보는거 같아요. 오래갈려면, 다양한 방법을 써야죠. 맨날 소끌고 지하철이랑 달리기하면서 꽁트하면 분명 2-3년전에 접었을겁니다. 무도팬이라면 그런것도 그냥 봐주고 정 못보겠으면 스킵하면되지요. '장기프로젝트'가 진부한 스토리인건 분명하지만, 적어도 강호동의 프로그램에서의 억지 웃음이나 감동보단 낫구요. 오늘 유느님의 침흘리기와 항돈이의 파이팅, 그리고 명수옹의 투혼은 분명 진부하더라도 짠했습니다. 이렇게 흘러갈거고 이런 편집이 있을꺼라 예상하고 봤는데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장기프로젝트 재미없다 닥치고 클래식버젼 혹은 꽁트나해라 하시는분은 무도 팬은 아니고 그냥 채널돌리기 시청자 맞죠?
11/08/06 23:07
굳이 피지알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터넷엔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기는 많은 것 같아요. 없을 수는 없는 것 같은 게 아니라 그렇고요.
그런 점에서 무한도전은 이 정도면 상당한 선방이 아닌가 싶네요. 80%이상은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호불호 갈리는 소재인데도...
11/08/06 23:08
이젠 무한도전을 '예능'의 범주로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이니까 이러이러해야해"라는 틀을 솔선수범해서 깨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러한 장면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면서 하나의 개그코드로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11/08/06 23:12
보면 감동적일거 같긴합니다. 근데 이번편의 내용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예측이 되니깐 저절로 보지않게 되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장기프로젝트는 잘 보지않을거 같긴하네요... 뭐 취향 나름이겠죠. 그래도 레슬링과는 다르게 중반부까진 재밌게 봤습니다.
11/08/06 23:12
스포츠 관련 특집은 시작할 때의 웃음과 마지막의 감동은 잘 살렸고 역시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만,
중간에 루즈해지는 건 정말 어쩔수 없나 봅니다.
11/08/06 23:14
실제로 경기장에서 봤었습니다. 무도 팬이기에 조정편을 다 챙겨봤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꽤나 더웠던데다가 2키로가 넘은 경기장이 한 눈에 들어올 수가 없기에 경기의 일부 밖에 볼 수가 없었거든요. 걔다가 실제로 경기를 보면 배랑 노, 그리고 무도팀원들은 실루엣 정도로 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없었기에 더욱 더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에서 그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아요. 오히려 노를 한 번 저을 때마다 쭉쭉 나가던 게이오대와 멜버린대에 절루 눈이 가더군요. 그들은 그저 다른 팀에비해 많이 모자라던 조정팀이었고, 비록 비교적 적은 연습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한 조정팀이기도 합니다. 요즘 무도가 더 이상 평균 이하가 아니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또한 절루 수긍이 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조정편만은 왕년의 무도에 콘셉에 맞는 성공한 특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현실은 1등 외엔 누구도 눈 여겨보지도 귀 기울여주지도 않잖아요. 세련된 편집과 연출로 포장을 했더라도 또한 큰 차이로 꼴찌를 했더라도 그리고 전혀 예능적인 재미를 찾아볼 수 없었더라고 해도 늘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도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11/08/06 23:15
재미가 없어서 안 본다는데 보지도 않고 재미없다고 하냐는 말은 좀..-_- 그럼 몇번 봐서 재미없었던 프로를 계속 챙겨보지 않으면 재미없단 말을 못하나요? 무도 잘 안보는 사람이지만 레슬링이랑 가요제는 재밌게 봤는데 조정편은 재미가 없더군요..
11/08/06 23:25
김어준 총수가 나가수 품평회에서 하는 얘기인 "감정이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도를 몇년동안 보다보면 캐릭터에대한 시청자의 감정이입이 생기는데 이번 조정특집에서 그 "감정이입"이 다시한번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가장 최근 이었던 레슬링 에이스 형도니가 손목부상으로 콕스를 맡으면서 체력적 플러스 요인이 아닌 정신적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제는 절대 평균 이하가 아닌 유반장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장의 모습을 버리고 무한도전의 멤버로서 묵묵히 로일을하는, 각자의 캐릭터가 약간은 변화된 모습을 (혹은 그대로인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이 무도 멤버가 된듯한, 마치 실제 조정 경기장에서 같이 노를 젓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줄수 있었던 특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1/08/06 23:32
이런 글에 프로그램 안보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리플들은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굳이 프로그램 재밌게 봤다는 글에 재미가 없어서 안본다는 사람들이 찬물 끼얹듯이 남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리플 하나하나가 재밌게 보고 그것을 공감하기 위해서 쓰신 글쓴분에게 상당한 상처를 준다는걸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재미도 없어서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 관련글에 굳이 리플까지 달 수고를 하실 필요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요즘 인터넷을 못하는 관계로 한동안 접속을 못하다가 간만에 왔는데 조정특집 그동안 꽤나 논란거리가 되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무도 골수팬이지만 장기 스포츠 프로젝트중엔 마지막 부분빼고 재미없게 본게 많아서...(대표적으로 에어로빅이랑 레슬링;;) 이번엔 진행되는 내내 정말 괜찮게 봤었거든요;;
11/08/06 23:46
준비기간 내내 다른 장기프로젝트에 비해 별로였는데 마지막에 찡하더군요 식상한패턴이지만 편집의 힘으로 살리는 김태호의 능력에 놀랐구요
명수옹도 너무 고생했습니다
11/08/06 23:49
안본지 오래됐고 재미없으면 넘어가주세요 제발. 재밌게 보고 즐겁게 보고 온 사람은 뭐가 됩니까. 바보? 멍청이? 기분 굉장히 나빠지는 댓글이에요. 신경 끄고 지나가면 될껄 꼭 한마디씩 남겨서 얻고 싶은게 뭘까요. 이곳에 그런 글을 남겨서 무언가 바뀌는 것도 아닐테고 말이죠. 무한도전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뀌길 원한다면 직접 공홈에 글을 남기던가 트위터에 직접 날리시던가 하셔야지. 참..
11/08/06 23:56
마지막에 easy oar! 이 전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뒤쳐진 걸 아는 지 모르는 지 묵묵히 죽을 듯한 표정으로 젓는 멤버들을 계속 지켜본 정형돈의 그 마지막 지시........
11/08/07 00:05
재미없어서 안 보는 사람이면 자신이 그 프로그램에다가 뭐라고 하는게 설득력이 없는 소리라는 걸 알아야죠.
어떻게 보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그리 잘 알아서 샅샅히 분석해서 재미없다는 평가를 내리는지 원...
11/08/07 00:17
아직도 무한도전 보면서 '사서 고생' 이라고 까는 분이 계시네요...
개인적인 호불호는 충분히 갈릴 만한 특집이었지만 몇몇분은 말하시는게 그냥 무한도전을 싫어하시는거 같군요.
11/08/07 00:18
저는 이번 조정편을 보고 난 지금까지 살면서 저렇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목표달성을 하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고 후회되서
울어본적이 있나 돌이켜 보게 됐습니다. 무한도전은 사람을 반성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영상매체 보면서 왠만해선 진짜 잘 안우는 스타일인데 그냥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데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11/08/07 00:33
그들이 노를 저을 때 저도 모르게 몸이 앞뒤로 같이 움직이더군요.
항돈이가 파이팅을 외칠때 같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구요. 그들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하더군요. 그들의 기록을... 경기당일 기사를 보고 알았지만... 이번 조정특집은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서로릐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믿을 수 있게 만든 것이 진정한 목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 장기 프로젝트 이야기마다 다양한 스토리로 결국 '감동' 이라는 결말로 가지만... 결말보다 그들이 결말로 가는 스토리에서 보여준 이야기가 전 더 좋습니다. 이번 조정특집... 정말 좋았습니다. 댄스스포츠, 봅슬레이, 레슬링, 조정... 감동이라는 결말은 같았지만... 제겐 충분히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11/08/07 00:48
울었습니다. 간만에 펑펑.
결과를 알아도 눈물을 흘릴 정도니.... 사실 조정은 웃음보다는 그냥 보게되서 보았는데, 갑자기 그동안 멤버들의 노력이 오버랩 되면서 경기장에서의 열정과 의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1/08/07 00:58
저도 조정특집은 그닥 좋아하지않아서..기대보다는 습관적으로 챙겨봤는데 마지막 경기장면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특히 정형돈씨에게 감정이입해서 보다보니 너무 보기 힘들더라구요..ㅠㅠ 배위에서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대단했을것이고.... 멀어져가는 다른 팀을 혼자만 볼 수 있고......본인말만 듣고 노력하는 팀원들을 보면 정말 울컥할것같더라구요ㅠㅠ
11/08/07 00:59
뭐, 평이했습니다. 본방으로 본건 오랜만인데..노력많이 하고 감동코드도 많았긴 했는데, 반복되니까 온전히 전달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이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이런 장기프로젝트보다는 기존의 프로젝트들이 좀 더 그립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박명수씨가 비난을 참 많이 받던데, 좀 사그라들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상꼬맹이와 달리 -폭소는 너무 억지로 미는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좋은 감정이 있으면 싫은 감정도 있겠지요.
11/08/07 01:00
다른 의견 쓰면 욕을 대박으로 먹겠지만...
어쨋든 저는 서해안 가요제 때는 마지막 유재석씨의 말하는데로를 들으면서 가슴이 찡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런마음 안들었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선수들 앞에서 괜히 훼방이나 놓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몸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연습을 한건지 안한건지도 모르겠고 많은 분들이 조정을 일반 대중들에게 알렸으니 그것만으로 잘한거 아니냐고 말씀들 하시는데 사람들은 무한도전을 기억하지 조정을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은 목숨걸고 하는 대회에서 고작 5개월 그것도 시간 짬짬이 연습해서 그선수들이랑 같은 출발 선상에 섰다는것 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억지감동은 저번 스키장에서 길씨랑 유재석씨가 보여줬던 억지감동을 능가하는 최악의 장면이었습니다.
11/08/07 01:09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와 같은 거라서 재미는 별로 없었습니다만 나름대로 감동은 있었습니다. 특히 형돈이의 모습 때문에 그 감동이 배가 되긴 하더군요. 그래도 재미+감동으로 따지자면 레슬링에 비해선 한참 모자랐던거 같네요. 언젠가 부터 무도는 예고편만 보면 다음주가 무척 기대가 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예고만큼의 재미가 따라주지 않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뭐랄까.. 이건 대작 영화니깐 무조건 재밌을거야란 기대감을 가지고 보는 헐리웃 블럭 버스터와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만 다음주는 또 기대가 되긴 합니다. 예고편 보니 깨알같은 웃음이 많이 나오겠더라구요.
11/08/07 01:15
역시 피지알러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트집잡고 자기 의견이랑 다르면 배척하고 비꼬는 댓글달고
참 보기 좋습니다. 이런맛에 피지알 하시나요?
11/08/07 01:18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무도팬들의 오만함이 느껴지는군요. 아무리 pgr에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수일지라도 여긴 무도팬까페가아닙니다. 감동받았다라고 의견을 낸다면 당연히 억지감동이라 별로다라는 의견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후자의 의견을 듣고 무도팬들이 모욕감을 느껴서 과민대응을 한다는것인데, 전혀 그럴필요가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걸 남들이 싫어한다고해서 그게 나를 모욕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기때문이죠. [m]
11/08/07 01:38
보고 나서 재미없을수야 있죠. 개인의 호불호인데...
다만 재미없어서 안 본다는 리플은 "이번 조정편이 재밌었다 여러분은 어땠냐?"라는 본문에는 맞지 않는다 생각되네요.
11/08/07 01:51
예전부터 무도 본 사람으로서 이미 무도는 예능을 뛰어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아이콘이 아닌지..
어느 예능에서 레슬링, 조정을 할까요. 무도라서 가능한거라 봅니다. ps. 그나저나 유느님은 정말 만능, 슈퍼맨이 됐네요.. mc면 mc, 리더쉽이면 리더쉽, 운동이면 운동.. 예전 동고동락, 쿵쿵따부터 본 사람으로서, 사람이 이리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완전체가 될수 있는지 알게됐네요..존경합니다.
11/08/07 01:52
뭐 뻔한 결말이지만 뻔하지 않은 감동이라는 댓글이 공감이 갑니다. 일반적인 예측대로 흘러갔지만 멤버들의 노력이 보이고 골인후에 침을 흘리고 헛구역질을 하며 힘들어 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낄수가 있어요. 뭐 출발 늦게하고 심판선의 파도 민폐(?)에도 나름 기록도 괜찮은듯 싶구요.
11/08/07 01:55
"Easy Oar~!"
"진짜 잘 탔어 내가 봤어 진짜 잘 탔어..." 이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한 오늘의 무도였습니다. 그야말로 감동이었어요.
11/08/07 02:09
대놓고 감동느껴라 이거였습니다. 거기에 감동 받은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근데 강호동 프로그램은 왜나온건지 까려고 말한거 밖에 더 안되네요. 본인은 무도 빠니까 무도 건들지마 뭘해도 무도는 최고야 이런느낌? 물론 딱 한분이셨지만요. 이글은 '어떠셨나요?' 물어보는 글이지 감동을 공감하는 글이 아닙니다. 자기생각을 개진할수 있죠. 오늘 무도는 그냥 저냥 봤습니다만 저열한 편협한 댓글들이 더 보기 짜증나는군요.
11/08/07 02:14
재미없어서 안봤으면 여기 감상에 굳이 시간내서 글을 달 필요가 없죠.
무도를 보고 감동을 느끼고 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민폐가 되는 댓글 그것뿐입니다. 차라리 보고나서 이래이래 해서 재미없었다고 하는게 훨씬 좋은 의견입니다. 무도 조정편 보고난 후의 얘기를 나눠보자고 글타래가 열렸는데 보지도 않고 김빠지는 얘기를 하니 많은 분들이 울컥할 수 밖에요. 장기프로젝트 싫고 무도 클래식이 보고 싶다고 한다면, 그런 관련 글타래에서 얘기를 나누면 됩니다. (얼마 전에 케이윌 님이 올렸던 글이 그런 곳이 되겠네요.) 아무튼 조정특집 얘기를 하자면, - 그들이 노를 밀 때 같이 몸이 움직일 정도로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장기프로젝트 실전편에서 실수없이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정말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봅슬레이, 프로레슬링, 조정 등등..) - '무한도전이 지난 05년부터 쌓아온 것이 있으니 할 수 있는 특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갑자기 무턱대고 이런 특집을 진행하면 무한도전보다 더 혹평을 들을 것 같습니다. - 항상 이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들의 도전을 보면서 간접체험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때도 그랬지만, 개리, 데프콘, 정진운 등의 장기프로젝트 게스트들을 무한도전에서 다시 보기 쉽지 않을 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주에 정재형과 개리, 데프콘이 나오긴 하지만요!)
11/08/07 03:00
개인적으로 무도의 소소한 재미+콩트+서바이벌 형식의 특집 뿐만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의 감동도 좋아하는 시청자로써 조정 특집은 레슬링에 비할만큼 좋았습니다. 레슬링은 오랜 준비기간+본인들이 꾸며낸 무대로 조명받았다면 조정 특집은 길지 않게 스케쥴을 많이 맞추지 못했으면서도 멤버의 호흡+꼴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감동 이라는 무도의 정신을 잘 표현한 특집이 아닌가 합니다.
항돈이의 콕스 - 힘들어서 끝나고 침까지 흘리던 유느님 - 체력적 열세에도 등이 굽을때까지 노를 저은 명수옹 - 나머지 멤버들도 다 허리를 숙이고 경주를 마친 뒤의 모습이 짠한 감동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뭐 이러한 조정특집 같은 감동물이 예능에 적합한지 안한지는 시청자의 판단이지만 억지 감동이라는 점은 다소 표현이 좋지가 않네요. 억지로 감동주는 사람들이 목이 쉬게 콕스를 하고 힘이 들어서 골인 후에 침이 주욱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죠. 운동 해보신 분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 상황에서 나오는 숨쉬기의 힘겨움과 몸의 운동상태에서 나오는지 아실거니까요. P.S : 그러나 다음주 우천취소특집이 은근 기대만발이라는..
11/08/07 03:11
무한도전은 이런 댓글들 논쟁이 일어 날때 마다
참 애매한것이 초창기 부터 꾸준히 한편도 안빼고 본 사람이냐 .. 아니면 화제거리 있을때만 본사람이냐.. 이거 자체만 가지고도 똑같은 상황을 두고 보는 잣대가 다를 뿐더러 매니아들은 재미 없어하는데 라이트 유저들은 재미있어 하는 특집이라던지.. 그렇다고 팬들 조차도 대동단결 하는건 아니고 프로그램 포맷만 봐도 무도 팬들 사이에서 클래식 스타일을 선호.. 아니면 장기프로젝트 선호.. 이렇게 갈리고 ... 하다못해 길을 빼느냐 넣느냐 가지고도 팬들 사이에서 파이어! 가 됬었죠 이런 비슷한 현상은 무도와 함께 1박2일도 같은 처지에 있죠 요새는 기자들이 무도까는데 기력을 2006-2009에 다 써벼려서 찬양 일색이라 심심한데 방영된지 6년도 넘은 프로그램이 아직도 커뮤니티 상에선 썻다하면 논쟁인 프로그램이 있다는게 참 한편으론 흥미롭습니다.
11/08/07 05:04
제 나름대로는 감동도 있고 조정이라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홍보라서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편은 재미는 좀 떨어지지요 그이유에는 반복되는 형식으로 식상해졌습니다 형식만 식상한것이 아니라 무도멤버외의 출연진들도 식상해졌습니다 일요일 그맘때에 또 볼수있는 개리,하하 요몇달동안 하하친구,하하엄마 특히 하하엄마 출연부분은 무도사상 최악이였습니다 누군가한테는 무도에 한번 출연하는것이 소원인 사람들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멤버들만으로 할 수있는 장기 프로젝트나 티브에서 보기힘든 인물이나 정재형씨 같은 신선함을 줄수있는 인물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1/08/07 13:04
이번 조정편을 보면서 장기프로젝트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말도 안되는 연탄 나르기, 소랑 줄다리기 등을 하다가 장기 프로젝트로 모델도 해보고 봅슬레이, 스포츠 댄스, 레슬링 등을 하게 되었죠. 가만히 보다보면 결국 마지막엔 스스로가 뿌듯함과 성취감 그리고 아쉬움을 느끼는 것 같고, 그래서 다음엔 더 잘해보잔 생각을 하는 것 같은 모습도 종종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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