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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0 09:36
시즌1때 일부 순위를 생각해보면..
첫공연 - 마지막 순서였던 김건모씨는 3위를 했습니다. 경연1 - 마지막 순서였던 정엽씨는 중위권, 5번째 순서였던 김건모씨가 7위, 첫 순서였던 YB가 1위를 했습니다. 경연2 - 마지막 순서였던 정엽씨가 7위, 4번째 순서였던 김범수씨가 1위를 했습니다. 시즌1때를 생각해보면 마지막 순서 어드밴티지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샘플이 적습니다만 1인1표제와 1인3표제의 차이가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11/05/30 09:51
점수제를 차등으로 해도 순서가 영향을 줄거 같아서
매니저들 처럼 청중평가단들도 한곡씩 들을때마다 점수를 매기는게 좋을 거 같은데 좀 복잡해질수도 있을 거 같고... 그냥 지금처럼 하는 게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노래를 좀 못부른다면 마찬가지로 7번째 순서부터 타격이 클테니까요(물론... 다들 잘불러서 문제...)
11/05/30 09:52
아까 글에도 썼었지만, 시청자나 가수들에게(방송보면 기존가수들이 룰변경을 몰랐다는 듯이 나오죠. 알고 있었다면 시청자들에게도 설명을 해줬어야하고요) 아무 설명없이 룰을 또 바꾼 점에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수들 자체가 순서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이미 순서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는 데 말이죠. 3투표제로 가면서 중위권일 확률이 높은 가수가 하위권이 될 확률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순서에 더욱 영향을 심하게 받게 되었다는 걸 반증해주는 글이군요. 순서가 너무 영향이 크네요. 물론, 1위의 임재범의 너를위해, 여러분, 박정현의 노래, 2위에 이소라의 넘버1같은 곡들이 있었기 때문에 단지 우연히 이런 순위가 이루어 졌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제작진도 충분히 순서의 위력(?)을 알고 있었을 텐데,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저번의 신PD의 발언과 더불어서 신입가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 너무 티가 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11/05/30 10:02
저 네번의 1위는 임재범-박정현-임재범-옥주현 순서군요.. 일단 나가수는 현장에서 듣기 때문에 고음이나 기교가 들어간 노래가 임팩트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현장인데다가 앞의 6개의 공연을 보고 난 후라 감정이 격양된(?) 상태에서 마지막에 높이 올라가고 드라마틱한 노래를 들으니까 인상이 깊게 남은 것 같네요.. 그러기에 3표중 1표가 될 확률이 높았겠고..
시즌 1때 마지막에 불렀던 김건모, 정엽씨는 코믹(?)하거나 차분한 느낌의 곡이었죠.. 그래서 이때는 1인 1표제라 인상에 깊었던 곡을 찍으라 하면 마지막 공연이 아닌 다른 공연들을 생각하다 보니 마지막 공연이 아닌 다른 노래를 찍게 됬었던 것 같네요.. 확실히 1인 3표제로 바뀌면서 마지막 공연이 어드밴티지가 좀 있는 것 같네요.
11/05/30 11:11
1. 차분하고? 분석적인 글 감사요~
뻘 댓글이 길어질듯하여 죄송합니.. =,.= 2. 건모씨 재도전이 발칵 뒤집혔던 이유가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자리잡아가기까지 룰은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도 있겠죠. 노래 자체에 몰입하느라 그동안은 룰은 신경쓰지 않다가 어제 본방 보면서 그리고 지금까지도 드는 생각이 순서 룰이 바뀌었나, 원래 그랬었나 헷갈렸습니다. 우리보다 더 , 밥줄인 프로그램에 목숨거는 제작진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제작진 입장을 굳이^^ 이해하자면 새롭게 합류하는 가수들에게 어드밴티지를 줄 필요도 있었겠죠. 3. 저는 늙어 가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연령주의를 경계하는 편입니다. 짬밥 강조가 촌스럽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말입니다. 뮤지컬배우의 존재증명을 왜 하필 나가수에서 싶습니다, 아쉬워요. 위탄의 꼬꼬마 정인양 있죠? 정인양도 노래는 잘 합니다. 4. 연우씨의 지난 공연 음색보다는 평소의 그다운 개성을 더 사랑합니다. 소라씨의 피로감 지적도 공감하고요. 이소라씨 쩔어요. 밝고 귀여운 윤도현씨. 참 잘 자란 티가 나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늘 겸손하고 긍정적인 박정현씨. 그리고 범수씨, BMK.. 2기라고 불러야 하나.. 가수들끼리 분위기 훈훈했고 재범옹의 임팩트까지. 제가 좋아하는 싼티+찌질 멘트 드립하는 지상렬씨도 완소캐릭터였는데. 흙흙. 나가수2기가 저에겐 전설의 레전드. 5. 콘서트 찾아 갈 여유가 안되는 분들이 대접받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대중"들이 노래로 위안받을수 있는 예능?; 아니어도 할수 없고. 6. 과한 분노가 특정인에게 쏟아지는 부분은 다소 우려스럽네요. 7. 임재범씨는 적절한 타이밍에, 이미지소비 되기전에 잘 그만두셨으나 .... 허전합니다.
11/05/30 11:11
저도 그냥 새로오는 가수의 첫 무대는 마지막을 준다고 룰을 정확히 했으면 합니다.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왜 가졌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부디 룰에 대해서는 확실히하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김연우씨 탈락하고 미련이 많으셨군요. 그렇다고 여기서 이러시면...
11/05/30 11:37
표본이 적긴 하지만 체감상 순서와 순위는 상관관계가 충분히 있음직하죠..
적당하게 물갈이가 되어야 프로그램이 유지된다고 봐서 새로운 가수 순서를 나중으로 하는 건 찬성입니다. 다만, 방송에서 언급을 하고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11/05/30 11:47
아무래도 김연우씨의 한달이나 출연을 기다리고 바로 탈락한 것이 제작진들에게 나름의 충격을 준 듯 합니다. 그래서 신입에 대한 어드벤티지를 준 듯 한데 문제는 출연진이나 시청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했다는거죠. 설명만 잘했으면 나름 공감을 얻었을 제도라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경연전에 회의를 통해서 급하게 결정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을 보면서 참 어색하다 느꼈던게 경연준비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선호도 조사 공연을 할때는 어제 방송처럼 급작스럽게 진행되었지만 경연만큼은 미션을 주고 준비하는 장면이 간략하게라도 보여주었는데 말이죠. 임재범씨의 갑작스러운 수술, 그리고 준비할 사이도 없이 급히 섭외한 jk김동욱씨의 투입으로 미션준비 할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한게 아닐까 막연히 추측 해봅니다. [m]
11/05/30 14:24
확실한 것은 3표제가 되면서 뒤쪽 순서가 더 유리한 것이 청중단이 부담을 덜 느끼고 제일 좋았던 공연을 고르고 (1위 공연)
그 다음에 좋았다고 느꼈던 공연 두 개를 고르는데 아무래도 뒤쪽이 기억에 더 남을 수밖에 없으니 한 표가 들어갈 확률도 높은 것 같네요. 근데 이전에 임재범씨 두 번, 박정현씨 한 번인데 진짜 1위 할만한 공연이었거든요. 차이점이라는 건 임재범씨 박정현씨 무대는 나는 가수다 무대 통틀어서도 순위를 다투는 공연이었지만 옥주현씨는 그렇게까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겠네요. 당일 공연만 보면 1위 할만하다는 건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편이고요. 어쨌든 제작진 측에서도 뒤쪽 공연이 어드밴테이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니 새로운 가수들을 뒤에 배치했다고 생각합니다. 깜짝 등장이라고 제일 늦게 등장시키지는 않겠죠. PD의 고민이 기존 가수가 안 떨어지는 것이었으니까요.
11/05/30 15:34
솔직히 어제 옥주현씨의 1위는 순서의 영향을 꽤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운이 좋았던거죠. 제 생각에 옥주현씨는 2위~3위쯤이 적당했을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순서 논란이 이제서야 나오는게 조금 불쾌합니다(김연우님께 하는 말이 아니라 갑자기 이런 반응이 나오는 네티즌들이요;) 저는 임재범씨가 1위를 두번했을때도 솔직히 운빨이 컸다고 생각했구요, 박정현씨가 1위했을때도 7번자리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했거든요. 뭐... 임재범씨가 1위했던 너를위해, 여러분 중에 무엇 하나 1위에 어울리지 않는 곡은 없었습니다만 그 당시에 다른 공연들도 굉장했고 만약 임재범씨가 어정쩡한 2번, 3번을 받았었다면 1위가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박정현씨의 1위는 더욱 그런 느낌 많이 받았는데요, 당시 반응이 6번 이소라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생각할만큼 소름돋는다는 평가, 그리고 7번 박정현은 천사의 강림을 보는듯한 따뜻한 무대다 하는 반응들이요. 이러한 드라마틱한 순서가 딱 맞아떨어져서 박정현씨가 1위를 할 수 있었던것이지, 그 주에도 쟁쟁한 공연들이 많았어요. 역시 박정현씨가 2번쯤 받고 이소라씨가 6번쯤 받았으면 이소라씨가 1위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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