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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9 22:08
사실 옥주현 씨 편곡이 그렇게 절정고음을 뽐내기위한 편곡은 아니었죠.
정말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송은이 씨가 1위할 때 좋아한 것도 까이더군요. 다른 말이지만 천일동안이라는 곡이 감정이입하는데 유리한 가사긴 한거 같네요. 오늘 무대 보면서 실력적인 부분이랑 상관없이 이승환 씨 무대가 보고 싶어 졌네요.
11/05/29 22:12
아래 글에 짧게 옥주현씨 별로였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 보자면...
뭐랄까...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약간 둔탁한 느낌이었습니다. 발성의 문제인지 옥주현씨 음색의 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건, 고음과 열창하는 모습은 나름 보기 좋았는데 감정선을 표현할때 세세하게 파고들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슬픔에도 여러가지 슬픔이 있는데 그런 걸 다 하나로 표현한 느낌입니다. 뭉개진다고 해야 할까요? 전 그렇게 들었네요.
11/05/29 22:19
감정면에서,,,사실 저도 이승환 원곡의 천일동안에 비하면 감명을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메신저로 얘기하면서 보던 친구는 말이 없더니, 눈물이 다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김범수의 팬이었는데도요. (김범수는 떨어지면 안되, 라고 하면서도 말이죠.) 청중평가단이 아니었던 티비나 인터넷으로 무대를 본 사람에게도 눈물을 이끌어 낼 정도면, 무대가 정말 훌륭했다 봅니다. 선곡이 좋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 선곡을 하는 눈-혹은 대중적이지 않은 곡을 고르고 감안하는 리스크 그리고 좋은 곡을 선곡했다하더라도 곡이 너무 좋기에 원곡에 밀리는 상황도 있죠. 이런 것들을 감안해보면 옥주현의 이번 무대는 상위권에 들기엔 충분했습니다. 1위가 되어서, 더 논란이 되는건지, 쉴드가 얻어질 지는 모르겠지만요
11/05/29 22:24
님 쓰신글 보니까 딱 대중적인 노래에 밝은...1위 잘 맞추실거같아요~^^ 비꼬는게 아니라 저도 좀 그렇거든요~
친구들중에도 딱 대중적인 노래, 감정선, 대중이 좋아할만한 포인트에 예민한 그런 친구들은 있는데 그런 친구들이 좋아하면 그 곡은 중간이상의 인기는 얻더라구요~ 아마 글쓴분의 감상이 좀 다수가 느끼는 느낌과 비슷할겁니다. 그러니 멜론에서도 지금 재생순위가 높고, 청중평가단에서 1위를 했겠죠.
11/05/29 22:28
지금까지 나가수는 서로의 취향의 차이를 존중하고 투표단의 결과도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유독 옥주현씨에게만 취향의 다름을 존중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하신 분들이 많네요. 하지만 욱주현을 지지해 주신분들이 많습니다.그러니 옥주현씨의 음악을 좋게 들었던 분들은 음악도 모로는 사람으로 무시 당한거 같아 기분이 나쁠수밖에요. 대중의 평가를 김건모씨가 외면에서 큰 질타를 받았는데 그것도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예전처럼 서로 다른 취향의 존중하고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인정해줬으면 합니다.
11/05/29 22:41
이승환씨 따라하면 또 따라했다고 까실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옥주현씨가 가장 자신있는 창법과 편곡으로 노래를 불렀고 그 곡으로 당당히 청중평가단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승환씨 콘서트에도 자주 갈 정도로 그의 팬인데.. 오늘 옥주현씨 공연 울컥하더군요. 이승환씨의 천일동안은 가슴을 후벼파는 비수와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옥주현씨의 천일동안은 명치를 강하게 내려치는 주먹같은 느낌이더군요. 정말 둘 다 좋았어요.
11/05/29 22:53
방금 옥주현 씨 공연 들었는데.. 원래 이렇게 노래 잘했나요..??
백지영 씨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연이네요.. 목소리가 참 맑네요. 어떤 의미로 개성은 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뭐랄까 포카혼타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그게 뮤지컬 창법인가 하는 그건가..
11/05/29 23:19
나가수 옥주현씨 출연에 대한 반대는 안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싫다고 해서 다른사람도 싫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제가 싫어도 그걸 다른 분들에게 강요할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 입장에선 절대로 옥주현씨 좋아할 수 없습니다. 옥주현씨의 건방지고 자만감 충만한 모습에는 절대 좋아할 수없으니까요. 가수로서 노래만 잘하면된다? 사생활은 필요 없다?(여기서 사생활이란 음악과 동떨어진 부분)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래에 집중하기엔 그 가수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엠씨더맥스 이수는요? 사고나기전까지 이수는 정말 보컬로서의 최고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보컬로서의 역량은 충분할겁니다. 다시나오신다면 응원하시겠나요? 옥주현의 1등이라.... 옥주현의 이미지를... 알고있는 제 생각은..... 실망 그뿐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옥주현에 대해 한좋게 말하는것에 대해 역겹다고 비난하시는 분들에 대해, 님들은 남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객관적인 모습만을 보며 절대 평가하시나요? 만일 그러시다면............. 제가 잘못인가요? 전 옥주현 비난에 대한 생각을 어디라도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옥주현 비난에 대해서 까는 분들을 보니까 참을수가 없네요. 톡까놓고 얘기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11/05/29 23:21
중학교 1학년 때쯤인가... 제방엔 TV가 없어서 밤에 라디오를 자주 들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적의 별이빛나는 밤에인지 최할리의 내일로가는 밤인지 둘 중 한 프로였던거 같아요 예선?은 전화연결을 통해 노래를 부르고 스튜디오 초대를 통해 월 장원전을 거쳐서 연말에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청취자 대상의 노래자랑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최종 우승자는 어떤 여학생이었는데 팝송을 불렀었죠. 참 노래를 잘하더라고요 목소리가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그 목소리가 잊혀질때쯤 TV에서 그 소녀의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3명의 날씬한 소녀들과 한명의 뚱뚱한 소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목소리의 주인공은 옥주현 이었습니다. 라디오의 추억과 외모로 까이던 모습때문에 다른 핑클 맴버들 보다 눈길이 가긴했지만 팬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당시 저는 SES팬-_-;) 나가수 평균 실력보다는 조금 모자를지도 모르겠지만 그녀가 노래를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없습니다. 무분별하게 까기 위해서 까는 사람들 당사자가 본인이거나 본인의 친한사람이라면 그럴수 있을까요? 자제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1/05/29 23:28
옥주현씨의 1위에 대해서는 반론할 가치조차 없는것이죠. 청중평가단의 결정이 그런것이니까요.
허나 개인적으로 나가수를 아끼는 입장에서는 다음주 나가수가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날짜변경, 룰변경은 왜 하게 되었는지 간단한 설명도 없고요. 그동안 재방송을 일일히 찾아보던 시청자로서는 안타갑습니다.
11/05/30 00:08
임재범이 말한 것처럼 순위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나가수는 진지먹고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고 그런 의미에서 옥주현의 1위는 엄청난 떡밥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게시판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다소 심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BMK는 오늘 상당히 많은 걸 챙긴 듯합니다. 정 많은 캐릭터를 확립하여 장기적으로 일자리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오늘 부른 곡에서도 소울 스타일이 잘 묻어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11/05/30 00:18
음... 대충봐서 그런가 원래 편견이 있어서 그런가 옥주현씨 무대가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아 노래 잘하는구나 정도? 근데 이번 무대로 옥주현씨에 대한 "지나친" 편견과 비난이 사그라들고 가수로 인정받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더해서 실제로 1위를 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라성같은 가수들사이에서도 좋은 노래를 부르면 새로 추가되는 가수도 좋은 등수를 얻는다는 것에 프로그램이 더 롱런할 가능성을 보았네요.
11/05/30 00:39
저도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옥주현 씨의 노래를 듣고 전혀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노래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옥주현 씨도 노래는 잘합니다. 그런데 감동은 주지 못했습니다. 나는 가수다의 취지는 노래 잘하는 사람들의 노래를 듣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노래를 듣고 얼마나 감동을 받을 수 있느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 옥주현 씨의 노래에는 노래는 있고 감동은 없었습니다. 1등 한 것이 참으로 이상하더군요.
11/05/30 00:50
지금 방금 보니 옥주현씨 노래 상당히 잘했는데요???어느정도 감정도 살아있는거같구...
전 감탄도 감동이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전 1위한거에 대해 찬성하는편입니다~ 만약 아무런 감동없이 고음부분을 잘불러서 운좋게 옥주현씨가 1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김범수의 늪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렇게 불러서 3위를 한더니..헐 김범수가 늪을 고음병처럼 부를땐 아무말씀들 안하시더니 옥주현씨가 1위 하니 정말 말이 많군요...설마 김범수가 늪을 감동있게 불러서 3위한거라 말씀하시진 않겠죠??
11/05/30 01:22
지금 편집이 조작되었다는 캡쳐가 펴지고 있어서
링크 걸고 걱정했는데 원래 예능은 다 그렇게 편집한다고해서 수정했습니다 음악프로는 전혀 안보고 예능이라고는 무도랑 남격만 보다 나가수 보기 시작한건데 제가 잘 몰라서 괜한 걱정이다 싶어서 수정했습니다
11/05/30 01:25
저도 기대한 것 치고는 잘 했다, 그간 악성 루머 때문에 고생 많았다라고 생각하며 상위권에 들겠다고 예상했지만,
1위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3위 정도로 예상했었죠. (1위는 YB, 2위는 이소라...) 그런데 현재의 순위 산정 방식을 고려하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499명에게 1위로 지목받아도 1명에게 3위권 밖의 등수를 받은 가수는 500명에게 3위로 지목받은 가수보다 등수가 낮습니다. (499vs500) 옥주현씨를 1위로 지목한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3위 이상으로 지목한 사람이 많아서... 그만큼 전 연령대의 공감을 많이 얻어서 성취한 값진 1위가 아닐까요?
11/05/30 01:39
마지막에 옥주현, BMK 남았을 때...
"뭐야, BMK가 1등인가? 의외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옥주현씨 무대는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깜짝 놀랐네요. 현장에선 달랐나보죠.
11/05/30 02:35
전 평가단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전 나가수의 순위에 굉장히 공감하는 편입니다. 이번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고음이 평가에 영향을 끼친다는걸 절대 납득하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드라마랄까요. 곡자체가 드라마틱해야됩니다. 1위한곡들은 다 그랬습니다. 박정현의 꿈에-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범수의 제발. 임재범의 여러분, 너를위해등등 말이죠. BMK는 제가볼땐 이부분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박정현은 이부분이 너무너무 강력하죠. 옥주현씨도 곡자체가 원곡 그대로 갔어도 될만한 어마어마한 곡이죠. 거기에 윤일상씨가 편곡을 했더라구요. 나가수 자문위원으로 많이 하신만큼,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놨다고할까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순서도 좋았고, 김동욱씨가 바로앞에있었던것도 좋았구요. 여러모로 보는순간 1등은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11/05/30 02:37
가수들의 라이브는 현장에서 듣는 것과 브라운관을 통해 듣는 것이 천지차이라는 것을 일단 무시하고 얘기해보면,
옥주현은 솔직히 잘 불렀습니다. 근데 그 이상의 감흥은 없었습니다. 막귀 주제에 이런 얘길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만, 깊이가 없다는 느낌. 한 마디로 '그냥 잘 불렀다'라는 거죠. 지인 5명과 함께 봤는데 모두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1위를 하는 걸 보고 정말 화들짝 했습니다. BMK의 그 호소력 짙은 '편지'가 7위라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었죠. 아마 이 논란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내주까지는 기다려봐야 할 모양입니다.
11/05/30 02:58
방금에야 뒤늦게봤는데... 정말 의외더군요
이승환씨를 워낙좋아해서 그런지 원곡의 1/10도못살린거같은데요 정말 밋밋하게 가창력뽐내는수준으로 불렀는데 1위라니... 그리고 그 눈물나던 BMK무대가 7위라니... 무대에서 느껴지는거와 TV에서 보는거와 너무틀린건지 제취향이독특한건지... 잠못드는밤입니다...
11/05/30 03:39
나는 가수다라는 이름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규정한다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성시키며 살아가는 가수분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듣고 싶은 욕심은 욕심일 뿐이겠죠...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을 찾으려면 슈스케도 있고 위탄도있고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등 많으니까요. [m]
11/05/30 03:53
오늘..어젠가요? 노래를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던 가수는 옥주현 하나 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만으로도 그녀가 1위를 할 자격은 충분한 것 같네요. 고음이 어쨌느니, 사생활이 어쨌느니..
옥주현이 출연하기 전부터 '나가수'를 '나는 성대다' 라고 비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생활은 참 웃긴게..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웃깁니다.
11/05/30 04:37
옥주현씨는 출연 안 하는 게 이득인 상황이었나보네요. 저번 공연에 비해 확실히 어제 공연은 덜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 공연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아주 화려하고 기교가 거의 끝까지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폭발적인 무대들이었죠. 근데 그것에 비해 조용한 편에 속했던 옥주현씨는 선곡과 나는 가수다에 유리한 창법으로 1위했다고 욕을 먹는 걸 보면 애초에 싫어하는 대상이면 뭘 해도 싫다는 (밉상은 뭘 해도 밉상...) 진리가 어디서나 통용되나 보네요. 이유는 거들뿐.... PGR에서는 옥주현씨 논란이 없길래 속으로 '피지알에서는 논쟁 거리도 안 되는 구나.(옥주현씨에게 욕할 이유를 못 찾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글이 없었을 뿐이었네요. 이미지 관리 못한 자신 탓도 있지만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싶기는 합니다. 솔직히 저도 1위는 굉장히 의외였지만 (저는 다른 분이 할 줄 알았습니다.) 그 1위가 옥주현씨기 때문에 논란이 될 뿐인 것 같습니다.
11/05/30 05:53
선곡에서 너무 무리를 해서 지금 이런 상황이 당연한거라고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승환무대에 비하면
짜증이 날 정도의 무대였지만...옥주현 나름대로는 참 열심히 한 무대라고 보여지네요. 천일동안 같은 노래 를 해서 네티즌들에게 만족감을 주겟다고 생각 했다면 말도 안되는 욕심이고 그냥 열심히 불럿고 ..지난주에 비해 다른가수들 무대도 티가날만큼 떨어졋다고 생각되네요.
11/05/30 07:33
위쪽에 이수와 비교한게 좀 무리였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옥주현씨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현미씨에 대한 그 거만하고 예의없음, 유관순 코스프레.... 제가 무슨 대단한 애국주의자 그런건 아닙니다. 아닌데요, 나라를 위해 피흘리면서 돌아가신 분 코스프레로 그런 재수없는 표정을....후...화나서 여기까지만요. 하지만 나가수 출연에 대해선 저 개인적으로는 싫지만, 반대는 안합니다. 나가수는 멋진 무대를 보기 위한 방송이고, 노래 실력으로는 다년간의 뮤지컬활동으로 봐선 딸리진 않을거라 생각되니까요. 또 옥주현씨가 범죄자가 아닌 이상,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오지 말라고 제가 말할 수는 없는 거고요.
11/05/30 08:31
희주 님// 무슨 죄지은것보다 더 열받게 했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너무 흥분하신것 같은데 흥분을 가라 앉히는게 좋을것 같네요.
11/05/30 09:12
확실히 퀄이 떨어졌습니다. 전율이 일만한 무대가 하나도 없었네요.
옥양의 1위도 그래서 이해가 갑니다. 그 중에서는 나쁘지 않게 불렀던 듯... 개인적으로 박정현씨와 윤밴이 잘 했던 거 같고요. 하지만 귀에선 계속 나와같다면이 맴돌고 있네요.
11/05/30 09:31
개개인의 음악적 취향과 주제에대한 호불호는 주관적인것인데
옥주현씨의 무대가 그리고 1위가 이렇게 논란이 될 만한 문제일까요... 전 옥주현씨의 팬이 아니지만 이번 무대는 1등 할 줄로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범수 박정현씨가 67위구요. 청중평가단 500명이 충분히 납득 할 만한 수준이였기에 1위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있던 분들이 느끼고 매긴 순위가 나가수 순위 아닐까요?
11/05/30 09:35
그동안의 비호감론들이 무서워 말하지못한것이 있다면^^;
중간층(?) 가수나이때에서 가장 풍부한 감성과 기교,깨끗한 목소리를 가진 남,여 가수는 단연 옥주현,김태우라고 생각합니다.
11/05/30 11:11
방송보고 댓글달아요~
충분히 1위 할만한 무대였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글과 댓글을 다 보지는 못해서 피지알에는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하지도 않은 무대순서조작, 순위조작 드립치는 사람들은 타블로학력위조사건이나 그 뒤 기타 등등 루머로부터 심심해진 사람들인가요.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로 사람하나 죽이고 보려는.. 이 분위기 덕에 오히려 옥주현씨 응원하게되네요. 화이팅.
11/05/30 11:12
개인적으로 옥주현씨 안좋아하지만 어제 노래는 잘하더군요~ (그렇다고 좋아졌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런데 어제 공연이 모두 별로였음 ㅠ 긴장감도 없는거 같고 뭔가 밍숭밍숭한?? 어쨌든 22일까지의 공연들과는 뭔가 다른 심심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왜그랬을까요 ㅠ 진짜 편집이 이상해서 그런가;;;
11/05/30 11:35
청중평가단이 평가 한것인데요
조작설은 좀......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했으니까 1위를 한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옥주현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감흥이 없어서요. 노래는 잘 부른다는것은 압니다. 옥주현씨의 노래는 김범수씨가 부를때와 마찬가지로 원곡이 참 좋구나 그리고 원곡의 가수가 정말 잘 부른것이구나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1위로 나오자 엄청 놀랐습니다. 기본적인 마음(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좋은 모양입니다. 물론 원곡이 참 좋은 곡이라서도 있겠구요. 그런데 왜 나에게는 그것이 그렇지 않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옥주현씨의 좋은 평가를 이해못하는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됩니다. "노래는 잘 하는데 감동이나 감정은 전혀 전달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노래 끝나고의 행동도 별루 좋게 보이지 않는 결과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노래끝나고 눈물을 보이는 것도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나에게는 "왜 울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황이 되어 버리구요. 같은 이유로 같이 보던 와이프도 "제 왜 오버해?"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마도 이런 것이 옥주현씨에게 있는 단점인가 봅니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혀 감정 전달이 안되는 가수라고 할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자문위원의 "평가절하 된 가수다." 라는 말도 이해가 좀 되더군요. 어제 노래를 듣고 가만히 생각하던 중 관련글이 있어 글로 옮깁니다. 이글을 쓰는데 와이프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청중평가단 1위의 가수인데,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지가 싫은거지 머~!".
11/05/30 11:40
그 '감정이 전혀 안느껴졌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접니다.
천일동안의 가사를 보면... 남자(이승환씨가 남자였으니까 남자라고 가정하겠습니다)는 약 3년간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내 모습은 낯설 것 같다' '천일동안 당신 때문에 많이 웃고 많이 울었고, 당신을 많이 사랑했다' '천일 사귀다 헤어졌지만, 앞으로 천일이 더 지나도 당신이 보고 싶을 거다' '잊지 마요, 우리 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들을' '헤어진 날 이후로 나는 자유롭다. (별로 힘들지도 않아) 그냥 당신이 뭐하고 사는지 궁금할 뿐' '다음 세상에서라도 다시는 안 만났으면 좋겠다' 삼년동안 사귀다가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죠. 요컨대 차였습니다. 그런데 담담한 게 왠지 헤어질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지요. 삼년동안의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분명히 아름다운 일만 있지는 않았겠지만 당신을 생각하니 삼년동안 행복했던 것 같네요. 아니 엄청나게 행복했었죠. 당신을 지키고 옆에 있고 사랑하고, 지구가 당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었으니까. 삼년동안 당신이 마음에 남기고 간 걸 생각해보면, 앞으로 또 삼년,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러도 당신을 잊지는 못할 거예요. 헤어지고 나니 슬프지만 마음에 매인 것이 사라졌어요. 당신과의 인연은 이제 끝이지만 그래도 없던 것처럼 지울 수는 없죠. 당신이 보고싶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죽고 나서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더라도 영원히 당신을 보고싶지 않아요. 알 듯 모를 듯한 감정이지만 그저 마냥 헤어진게 슬퍼서 바닥으로 꺼져들거나 슬펐지만 나는 극뽁~ 하는 노래는 아닌 것 같군요. 사실은 엄청나게 힘들지만 애써 담담한 척 하려고 하는 노래인가요, 아니면 이미 이별을 받아들이고 정리한 사람이 추억하는 노래인가요. 그렇다면 마지막의 다음 세상에서라도 절대 당신을 보고싶지 않다는 앞부분이랑 모순된 가사는 어떤 감정일까요. 그런 감정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건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고... 아무튼 전 천일동안은 굉장히 예민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옥주현씨가 부른 노래는 저한테는 이쪽도 저쪽도 아니었죠. 원곡처럼 예민한 감성이 와닿은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노래를 효과적으로 재해석해서 아싸리 슬픈 노래로 해석해봤어요 라든가 극뽁~의 노래로 불렀어요 하는 것도 아니었고. 발성이나 음역이야 물론 좋죠. 그건 옥주현씨가 가진 장점입니다. 그런데 그뿐이었어요. 어제의 천일동안은 '이 노래가 가진 감성을 이렇게 해석하여 전달하자'가 아니라 '내 장점은 시원시원하게 부른다는 거니까, 그렇게 부르자' 정도로밖에 안 들렸습니다. 저한테는요. 그런 게 하고 싶었으면 아예 씩씩한 노래가 좋았을걸 이별 노래를 부르면서 그러니까 또 슬픈 가사를 표현하기 위한 흐느끼는 발음에 고음+크게 부르기가 합쳐져서 어색하고.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부르는 노래는 아닌 것 같은데.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낮게 평가했지만 좋고 나쁨이야 듣는 사람 나름이니까요. 다만 어떤 점이 마음에 들고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를 말할 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런 걸 총체적으로 합쳐서 프로그램이 제 취향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면 그때 저는 키스앤크라이를 보면 되는 거고요 -.-d
11/05/30 11:49
희주님// 좀 웃기네요. 유관순 코스프레가 가장 열받는 일이었다고 하시면서 그게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는데도 그거랑은 별개로 열받는다고 하시는 건 뭔가요. 저도 유관순 코스프레와 마잭 제사상은 어이없어했지만 둘 다 옥주현이 한 게 아니고 그냥 트위터에 올린 것뿐인데... 물론 올리면서 '이게 문제가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못한 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게 실제로 행한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인가요? 이 사건들로 최소라씨나 박칼린씨를 까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주구장창 옥주현씨만 까이고 있죠.
솔직히 옥주현이라는 연예인, 가수든 뮤지컬 배우든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나가수가 성역이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나와서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도 실력으로는 까기 힘드니까 밀어주기 드립, 감성 드립이 난무하네요. 이쯤 되면 까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죠. 나가수 빠들의 종교적 행위들은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악플에 시달리던 사람 한 명이 명을 달리했는데 네티즌들은 변하는 게 없네요. 나이제한 좀 걸고 실명제하고 이러면 좀 나아지려나요? 옥주현과 1g도 상관없는 제가 봐도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이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제발 역지사지로 좀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pgr은 그래도 그 정도까지 가는 분은 별로 없는 거 같긴 하지만..
11/05/30 13:20
"걍 싫은거잖아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알고보니 허위사실이더라 해도 싫고,
싫은 사람이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텐데 1등을 떡하니 해버리니 더 불편하고 그게 더 싫어서 결점을 찾고 찾고 찾는거잖아요." 인터넷에 많이들 돌아다니는 조작설 유포자, 유관순 코스프레설 유포자, 슈스케가 공중파보다 편집을 얼마나 자극적으로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11/05/30 14:05
개인적으론 옥주현의 노래는 조영남의 노래를 듣는 듯 했습니다. 폄하가 아니라, 조영남도 남의 노래 부를 때 보면 성량도 좋고... 성악과 출신답게 발성도 좋아보이고요.(막귀입니다)
옥주현의 천일동안도 그렇더라구요. 성량이나 그런게 좋은 건 알겠는데 그 뿐이었습니다.
11/05/30 14:12
그 나이의 가수가 그정도로 어느정도 완성된 발성을 보여주면 그걸로 족하다고 봅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성을 갖출수있는 나이는 아직은 안됐죠. 앞으로 엄청 성장할거라고 봅니다. 옥주현씨는... 이 나가수를 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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