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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7 10:41
저는 1학년 1학기 때 교양 위주로만 들어도 전필에서 F떠서 2점대 방어율이 나왔네요 후후후
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모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대학 다니면서 F한번도 안 맞아본 공부벌레가 어찌 인생을 알겠냐"고 말이죠. 후후후
11/05/07 10:41
과마다 차이가 있기는 할 것 같은데, 제가 다음주에 미국 대학 3년만에 졸업하는데요.
1~2학기 + 여름학기 학점평균 3.98였고, 이번학기로 지금 3.5 간신히 넘습니다 -_-;; 전공들어가시면 엄청 고생하실듯 하네요. (4.0만점이구요. CC에서 넘어오지 않고, 그냥 유니버시티만 다녔어요) 핑계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전공학점 빼면 3.9정도 됩니다. 무슨 전공수업은 A가 없어요 -_-;; 1등 %환산이 82%니 뭐... 힘 되시는 말 해드리고 싶은데, 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는거에요. 제 주위에서는 전공에서 점수 더 따는 친구들이 있기는 합니다.
11/05/07 10:51
0.89인가 그랬을거에요.
강의도중에 그냥 나갔습니다.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학사경고로 제 대학생활은 거기서 끝나 있습니다.
11/05/07 10:54
제 기억으론 제 후배이신것 같은데 흠, 점수를 짜게 주는게 맞는거 같기는 해요. 아마 1학년때는 절박함도 아무래도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적응단계 이기도 하니 내년부터 잘하면 되는거죠. 그래도 성적에 관해 신경을 쓰시는거 보면 2학년때는 잘하실듯요. 1학년 성적은 생각보다 비중 작아요. 군대갔다와서 복학생 버프(아싸 라이프 + 절박함) 받으면 확실히 달라지긴 할거에요. 아직 rosi에 성적도 다 안떴을텐데 힘내세요. 아, 총합성적 이라고 하시는거 보니 다 떴나보네요.
11/05/07 10:57
제가 대학생활중 가장 후회되는 기간이 1학년때네요...ㅠㅠ
차라리 공부를 제껴두고 친구들하고 해볼거 못해볼거 다해보거나 그동안 못해본것 다해봤다면 그나마 후회는 덜했을텐데 고등학교때 갇혀있던 생활에서 겉으로 느껴지는 자유로운 생활에 너무취해서... 그뒤에 따를책임은 망각하고 학교생활을 했었죠.. 그러고 학고두번 맞고.. 이러다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휴... 1학년때 그렇게 망쳐놓은 학점때문에 제대후에 아무리해도 어느정도 이사은 매꿔 지지도 않고.. 정말 다시 돌아가고싶은 기간이네요..ㅠ 1학년때 선배들이 "1학년때 학고맞아보지 언제 맞아보냐 그냥 놀아~!" 하지만 전 후배들 만나면 1학년때 열심히 해야한다고 항상 말하고 다니죠 제이야기를 하면서.. 고등학교때처럼 놀거다 포기하고 공부할필요는 없지만 그냥 수업만 꼬박 꼬박 들어가고 시험때 고등학교때 하던거 반만 해도 충분히 좋은 성적 받을수 있을테니..ㅠㅠ
11/05/07 11:13
2.5, 2.5 였더랬죠. 사랑에 빠져 살았던 한해. 그리고 이별로 마무리한 한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 자책 때문에 더 부담되어서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아 이 성적은 나에게 좀 더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으세요.
11/05/07 11:21
학교 -> 수업시간에만 공부 -> 과방 or 컴퓨터실에서 노닥거리기 -> 가끔 야외에서 술 -> 집에서 게임폐인 -> 학교 루프를 타며..
넘을 듯 넘을 듯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ㅠ [<-퍽]
11/05/07 11:40
1학년 1학기때 3점을 넘는 업적을 달성하고 그 이후는 끝없는 나락;;;;
공무원 시험에 학점이 안들어가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얼른 졸업부터 해야하는데 ㅠ_ㅠ
11/05/07 11:44
연애라는 행복함에 취하고 군대라는 불안감에 떨어가며 받은 성적이 1.12네요 ㅠ 자연계열인데 그때 하고싶던 CC랑 다른 모든것들을 해서 후회안하는건 개뿔 ㅠ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지요 ㅠ [m]
11/05/07 11:45
학기초에 CC-->CSL 폭풍매진-->방학중 이별-->방황-->AP크리
"대학 다니면서 F한번도 안 맞아본 공부벌레가 어찌 인생을 알겠냐" (2)
11/05/07 11:59
수능 망치고 들어간 학교라서 학교 다니는 것 자체가 쪽팔려서 참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안 나갔죠...;;
1학기 학고 먹고서 2학기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휴학하고 리니지2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거기서 인생을 배웠죠...술, 여자, 돈, 직업, 공부까지..;;
11/05/07 12:00
다들 어느학교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UC쪽다니고 있는데 1학년 때가 제일 쉬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 3학년인데 전공과목 들어가면 그냥 죽어납니다. 파이널 기간엔 도서관에 한... 하루에 14시간씩 죽치고 있고 그래도 A 안나오는 과목들이 수두룩합니다. 저도 3.5쯤 되는데 그래도 2학년 슬럼프 때보단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어요. 제 주위를 보면 2학년때 서서히 학교생활 (술이겠죠?)에 적응하고 전공을 정하게 되는 시기부터 방황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 뭘 할지 알고 입학을 하는데 요즘 애들이 똘똘해가지고 특히 2세들보면 1세들보단 미래관념이 뚜렷하지가 않아서 전공도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론 1,2학년 전공과목 들어가기 전이 제일 쉬우니 최대한 많은 과목을 들어서 GPA를 높게 굳혀놓고 3,4학년 진행될수록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GPA를 망하지 않을만큼만 잡아놓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공대면... 그래도 완전 시망의 학점만 아니면 취직은 보장되니 기본만 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하
11/05/07 12:53
3.36 - 3.4 이후 군대...
아주 즐겁고 재밌었다기도 뭐하고, 참 어중간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아예 남는 게 없던 시기는 아니었지만... 복학 후 첫 학기인 이번 학기는 어떻게든 4.2를 넘겨보고 싶은데, 잘 안 따라주는 것 같아요...흑흑
11/05/07 13:54
고딩 때 음악한다고 자퇴하려고 했는데 꼭 부모님이 대학은 가라고 하시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대학가서 기대보다도 더 실망하고 그냥 동아리 활동만 열심히 하다가 수업 다 제끼고 놀았습니다;;
결국 1년 더 버티다가 휴학... 병특... 그리고 자퇴; 10 몇 년 전 이야기인데, 지금 생각해도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인 듯... 하지만 직장다니면서 정작 음악은 지금까지도 어영부영하고 있고 돈이 없어서 유학을 못간건 참 후회가 크게 남습니다. 고등학교 땐 대학가기 싫었는데 가보니까 택한과가 아닌 분야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유학은 꼭 가고 싶었는데 결국 그냥 자퇴만하고 직장인이 됐네요. 직업으로 택하게된 분야는 원하지 않았던 일인데 해보니까 적성에는 딱 맞아서 빠르게 인정받고 나름대로 돈도 꽤 벌었는데... 할 땐 재밌지만 이걸로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전혀 안들고, 마침 집안이 쫄딱 망해서 12년 일하고 빚만 잔뜩... 이젠 결혼도 불가능; 직업으로 택하지 못한 분야는 원했던 일인데 해보니까 소질도 능력도 없고 기회도 전혀 닿지않고... 아마 했으면 집안 망했을 때 돈 없어서 노숙자 됐을테고... 그래도 아직까지도 꼭 하고는 싶고... 뭔가 인생이 생각대로 되는게 없네요 ^^;
11/05/07 15:01
제가 일등이네요.
1학년 1학기 All F 0.00 2학기 한과목 D+ 나머지 F 0.07 합계 0.04 입니다. 여자친구 만나러 다니다가 그랬습니다. 6학기 연속 학고 맞고 군대 다녀온후 2.30으로 졸업했네요.. ㅜㅜ;
11/05/07 16:43
들어갈때 추가 합격으로 들어가서.. 학점 4.0 찍고 장학금 받았습니다.
그게 더 좋을 줄 알았어요.. 근데, 1학년때 놀아볼껄 하고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학년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그런 생각이 더 심해지네요. 미친듯이 놀았던 아이들도 졸업은 같이하고(저희는 재이수시 최대 학점이 B+이라 학점 차이는 좀 나지만요)... 같이 다니는 아이들이 동아리 후배니, 학과 후배니 하면서 같이 노는거 보면 속쓰려요 ㅜ_ㅜ 저도 어린 사람(여자...)가 좋은데 말이죠.. ㅜㅜ
11/05/07 17:00
정확히는 기억 못하는데.. 3.69, 3.47? 이렇게 받았던 것 같습니다.
교양 두과목에서 성적이 C가 나와서 평점을 떨궜는데..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4학년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진 것 같아서 억울했습니다. 남들은 1학년때 노느라고 학점이 안좋다는데.. 전 1학년 1학기가 좋았고.. 3학년 1학기까지 점점 점수가 떨어지더군요.
11/05/07 18:03
1학기 1.24 찍고 학고
2학기 2.3찍고 학고 겨우 면하고 2학년 1학기 1.3찍고 재차 학고 맞고 군대갔다왔죠.. 저는 나름대로 할수있는 모든것을 했기때문에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 전 디자인과에요.=_=
11/05/07 18:55
집에서 와우나 아이온 등 온라인게임하면서 성적낮으면 그건 등록금 하수구에 버리는 행위이지만
여러 동기,선배들 만나가며 이런저런 경험을 해본거면 등록금 이상의 뽕을 뽑은 겁니다 흔히 말하는 인맥이란게 대부분 대학1학년 때 만들어지지요 저도 1학년 성적이 2.25로 많이 낮습니다 -_-;; 이것도 그나마 선배들이 족보줘서 겨우 2점대 넘긴거죠 2학년도 더 기가막합니다..1학기 점수가 1.85 -_-;; 딱 학고 피했습니다... 다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절 따르는 후배들과 제가 따르는 선배들 그리고 허울없는 동기들을 보면 결코 시간이 헛되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러나...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ㅠ.ㅠ 성적도 나름챙기고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신입생들보면 놀거 다 놀면서도 성적은 알아서 잘 유지하더군요 반면 수업만 듣고 집에가는 아이들은 오히려 성적이 더 낮은 기이한 현상이 -_-;;;
11/05/08 01:08
'같이 놀고 같이 죽자' 라는 자세로 첫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F 2개에 2.9정도로 막았습니다.
그런데...영악한 녀석들이 분명 똑같이 놀고 술마시는데 성적까지 챙기는 것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1-2학기 3.5, 2-1학기 4.4를 받고 바로 군대로 도망쳤습니다 -_-;; 클럽가고 술먹고 스포츠 관람하고 할 거 다 하면서도 나올 점수는 나오더군요...물론 다시 하라면 못하겠습니다.
11/05/08 02:12
일단 1학년2학기때 학고 맞았습니다. F가 2개 떠서 그런걸줄 알았는데
평균이 1.8인가 안되면 맞는거 였더군요....제일 잘 한게 C+ 이었습니다. 그리곤 군대를 갔죠....하하
11/05/08 20:21
전 1학년때....... 과 활동 많이 하던 동기들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아웃사이더로 지냈네요;;;;
그냥 제가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강의를 전부 다 들었습니다. 역사, 철학, 사회, 문화......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2.xx)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헤헤헤 -_-;;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데가 대학이잖아요 ^^
11/05/09 16:02
전 20살 1학년때 마음에 안드는과에 가서 많이 후회를 하고
결국은 자퇴하고 재수학원에 갔습니다 재수 결과는 슬프지만 자퇴한거에 대한 후회는 없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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