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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7 10:32
흠.....지금은 버스청문회하기 너무 이른 타이밍 아닐까요?
하는 꼴을 보아하니 5월에 하얗게 불태워 버리고 7월, 8월가면 불펜 소진되서 어처구니 없는 경기들 좀 나올 것 같은데... 타자들이 다시 전체적으로 타격감을 되찾았고 초구부터 과감히 휘두르는게 시즌 초반의 모습을 벗고 다시 로감독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양승호구 감독님께서 급해지니까 그냥 전에 하던대로 하라고 한 것 같기도 하고...-_-) 장원준, 송승준도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사도스키는 반 몫?) 고원준도 선발로 나와서 좋은 모습 보여줬구요 한가지 큰 문제점은 불펜운용인데 본인 스스로 5월에 승수 맞추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나오겠다고 했으니 일단은 지켜봐줘야죠. 틀림없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초반에 섯불리 버스청문회 했다가는 양승호구에 대한 동정여론과 '꼴데팬 니네는 왜 그렇게 조바심을 떠냐' '봐라 조감독님 보다는 낫지 않느냐' 등의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청문회에 적당한 시기는 7월 초에 삼성, 두산, SK와의 경기가 9연전으로 펼쳐지는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한 1승 8패쯤 하고 청문회를 하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듯 싶습니다.
11/05/07 10:33
저는 기아팬이지만...
선수에 관한 건 감독의 권한이라고 백 번 봐줘도... 감독이 팬들을 무시할 권한은 없죠. 다른 건 몰라도 3번 항목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로감독도 부산 팬들 극성이다 정도로만 말했지 팬들을 거의 범죄자 집단으로 보는 건 할 말이 없죠. 어... 근데 뻘플이지만 오늘 주말 3연전 중 토요일 경기 아니었나요? 일요일은 다른 경기장에서 하네요.
11/05/07 10:39
시즌 전에 구상했던 모든 청사진이 벗어난 것만 봐도 양승호 감독의 능력을 알 수 있죠.....딱 하나 지키고 있네요..버스터 야구..우승을 위해 데리고온 감독이 이렇다니...글고 팬들에 관한 언론기사들은 정말 양승호 감독의 능력뿐 아니라 정신자세까지 의심하게 만드네요...롯데프론트 정말진짜..
11/05/07 10:50
청문회..전 롯데팬이지만 청문회 같은 방식은 반대입니다. 말이 소통이지 감독 세워두고 욕설과 비난만 난무할까 무섭네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팬들이 의사를 표현할 도구가 또 무엇이 있을까 하면 그것도 아니고..
팬과 감독의 소통창구가 언론이라 볼때 양승호 감독은 너무 일방적인 모습만 보이셨죠. 롯데팬들을 너무 얕잡아 봤습니다. 성적만 내면 다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지금 롯데가 다시 치고 올라가는 시점에서 청문회가 계획된단것이 상징적인것 같네요. 어제 경기 이겼지만 어이없는 실책과 코리선수의 혹사에 팬들이 분개하는것처럼 더이상 승리만을 원하는 수준낮은 팬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야구를 하길 바라고 나아가 선수와 팀을 위한 야구를 하길 바라는 팬들인데 양승호 감독은 너무 무시하고 있죠. 부디 오늘 경기 꼭 이겨서 팬들의 감정동요만 안심했으면 좋겠네요. 보다 합리적인 자리가 되었음 합니다. 사실 심정적으로는 청문회가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한국에서 프로야구팬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없으면 이런게 계획될까 싶기도 하네요. 좋은 모습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11/05/07 11:06
타팀팬이지만, 한마디 걸쳐보자면
선수운용,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 방식, 그리고 성적 등등에 대해서 저런 방식의 소통을 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기아, 삼성과 모두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두산과의 첫경기까지 잡아내면서 최근 분위기도 좋고 코리, 고원준 혹사에 대해서도 결국 고원준 선발 등판해서 잘 던졌고, 코리도 어제 위험할 수 있는 경기를 깔끔하게 막아줬으니까요. 아직 100경기 이상이 남아있고 비록 양승호 감독의 초반 승부수였던 포지션이동이 실패로 돌아갔다고는 하나, 그 실패 이후 팀을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모습인데 너무 반응이 격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저도 남들 우리 감독 찬양할때 혼자 까는 사람이긴 하지만요.) 다만, 언론을 상대하는 모습은 양승호 감독이 저도 조금 고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팀은 물론 자기팀 팬들에 대한 배려도 좀 부족한거 같아요.
11/05/07 11:09
상승세의 분위기에 청문회는 초 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긴 합니다만, '오죽하면 저럴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정말 양승호 감독의 야구, 인터뷰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이거든요...
11/05/07 11:11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a_id=2011050316001712005
얼마전 텐아시아에 올라온 강명석님의 글입니다. 비단 야구뿐일까요 팬, 혹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지만 결국 그들의 이익과 의도대로만 흘러가는 그 어떤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요..읽고 참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청문회를 비단 팬들의 과한행위로만 해석할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는것 같아 퍼왔습니다.
11/05/07 11:31
개인적으로 청문회까지 한다는건 마음에 안들지만 이왕 하는거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절대 선수들이나 감독이 흔들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지만 양승호 감독 입에 대한 경각심은 제대로 깨워줬으면 좋겠씁니다.
11/05/07 11:39
오늘 이긴다면 버스청문회가 좀 뻘줌해 질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양승호 감독님은 팬들의 마음을 좀 알 필요가 있습니다. 팬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우선순위는 선수들의 상태가 첫번째고 승리와 우승은 그 다음 문제라는 거죠.
11/05/07 11:40
청문회는 됐고 그냥 하루라도 빨리 경질했으면 좋겠는데 요즘 좀 이긴다고 좀더 두고 보자는 말이 나와서 속이 터집니다...
어린애랑 늙은이(;;;) 잡으면서 하는 승리 하나도 안반갑습니다.
11/05/07 11:5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서야 어느 정도 선수단 운용이 정상적으로 되가는 거 같고 팀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은데 여기서 청문회 같은 걸 해야하는지가 의문이네요 진작에 했으면 모를까 요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효과가 더 클 것 같습니다.
11/05/07 12:09
오늘 열시쯤엔 뉴스기사로 관련 글을 보게되는건가요~
'성난 롯데팬들 구단버스를...' 뒤집은 줄 알고 클릭하면 구단버스를 막았단 얘기겠군요;
11/05/07 12:27
타팀 팬이지만 작년 롯데 야구는 정말재밌었는데 말이죠..
올해 롯데를 보면 마치 축구에서 토탈싸커가 처음 나왔을 때 처럼 신개념의 야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토탈야구라 해두죠. 전 선수의 멀티플레이화 -_-;
11/05/07 12:27
저럴수록 감독이나 선수들이 더 위축되고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차나 선수단을 강제로 못 나가게 막고 책임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폭력이나 욕설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하나 덧붙이자면 왜 잠실에서 저걸 해야 되는지도 몹시 의문입니다..
11/05/07 13:16
뭐... 다른건 몰라도 갈마 아자씨들은 지금 감독이 뭘 어쩌든 입을 다물어주시는게...
그들이 원하던 야구를 하는 감독을 부르짖고 로감독 나가라고 갖은 땡깡 다 부리셔서 이렇게 데려온 감독입니다 다른 롯데팬은 몰라도 갈마 아재들은 그냥 갈마에서 이성득씨하고 같이 놀고계시는게 좋겠습니다 정말 그래주셔야 마땅합니다
11/05/07 13:57
워워 정신 못차리고 막 나가는 인간들이네요.
마치 '손님은 왕'이랬다고 식당가서 진짜 왕노릇하려는 부류들 보는 거 같아요. 식당밥이 맛없으면 담부터 다른 식당가면 되지 지들이 뭐라고 주방장 꿇어앉혀놓고 훈계질 하려 드나요.
11/05/07 15:08
일단 한가지 확실한 건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스스로 정신차리시지 않는 이상 언제 길거리에서 돌팔매질 맞고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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