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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0 00:12
김태호PD "무도 시청자를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내일 뉴스 나올겁니다.
근데 부인 안하는거 보니 위험하긴 위험해보이는데요 냠
11/04/20 00:15
얼마전 인터뷰내용에 무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멤버들도 그렇고 본인도 그만둘수 있다는 식의 말을 본것같긴한데...무도를 위하는건 멤버들도 그렇고 김태호피디도 있는건데...ㅠㅠ언론을 가지고 노는거면 좋겠습니다...
11/04/20 00:15
결혼을 안 했다면 남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20억 정도의 큰 금액이 걸린 상황에 결혼한 입장이라 거절하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그간 보여온 김태호 PD의 모습이라면 이적 안 할 거다에 심적으로는 실리는 것도 사실인데 다른 방향으로 다른 PD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작업들을 마치고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인 안 한 게 걸리네요.
11/04/20 00:16
근데 이번건 아니라도 김태호PD 가 예전부터 하차를 고민하긴했었어요.
한 2~3년 전부터 말이죠. 본인이 너무 오래 있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더라고요. 그도 그럴것이 무도만큼 한PD 가 오래붙잡고 있는 경우도 드물어요. 타 프로그램들 보면 개편때 PD 가 교체되기도 하죠. 해피투게더 보면 광수PD 가 석PD 로 바뀌기도 하고 그렇구요. 다만, 무도에서의 PD 자리는 단순 PD 이상의 의미라 .. 흠.. 안갔으면 좋겠긴하네요
11/04/20 00:20
사실 현재 무도PD로만 있는것도 자신 스스로 한계를 느낄거라고 생각됩니다.
옮기게 된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걸 해볼 수 있을테니까요. 사실이라고 해도 비난할 이유도 마음도 없습니다. 그저 어딜 가서든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11/04/20 00:22
평상시 김태호pd의 종편에 대한 입장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종편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는 말이 돌긴하는데 확실한 출처는 없으니까요. 파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어느정도 방송계에 대한 신념이 있는 pd인데 단순히 돈 때문에 이적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건 모르는 거니까요. 만약 이적을 한다면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실망은 할 거 같네요.
11/04/20 00:23
저정도 조건이 사실이라면 무조건 가야죠.. 김태호PD가 무한도전을 통해서 이따금씩 정치색을 드러내곤 했지만, 어차피 극단적으로 정치색 드러내는 시사프로 맡은것도 아니고 예능국 PD인데 거리낄 것 없다고 봅니다. 조건이야 PD 한사람에게 저정도면 뭐 할말없구요; PD가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연예인도 아니고 일개 직장인인데, MBC에 남는다면 저정도 돈 만질일은 평생가도 없겠죠..
그리고 다른 분들 얘기 들으니까 짬이 차면 보직을 옮겨가기 때문에 계속 MBC에 있다고 해도 현장PD로 오래 남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11/04/20 00:23
저는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금전에 대한 고민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요. 물론 유니폼 들고 사진 찍어야 축구에서는 이적 믿는다고 하는 것 처럼 확실히 그쪽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는 이상은 다른 가능성도 늘 열려 있지만요. 어쨌든 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현되고 그렇게 쇼킹한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
11/04/20 00:24
일단 [단독] 붙은 건 오보가 많아서 별로 신뢰는 안 되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무한도전을 그만 두는 것도 충격적이겠습니다만 하필이면 종편으로 옮긴다는 게 더 놀라울 것 같네요.
11/04/20 00:26
여운혁 PD도 가는데... 김태호 PD도 가능성도 있겠죠...
다만 무한도전만은 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혹시나 이적시 mbc에서 시청률 높은 '무한도전'을 놔주지 않을거 같은데...
11/04/20 00:27
20억 정도 조건이면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김태호라 많이 아쉽긴하겠지만 그도 대우 받을수 있다면 받아야죠.
그리고 거물급 PD가 새롭게 편성된 종편시장에서 이직을 해줘야 더 좋은 콘텐츠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호 정도 PD라면 이제 무한도전 말고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도전을 해봐야죠. 그런데 오보면 좀 김이 새긴하겠군요 ^^; p.s 덧붙여 예능프로듀서가 정치색에 따라 행동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jTBC의 뉴스들이 물론 중앙일보의 영향을 받겠지만, 예능프로그램까지 영향받을 일은 없거든요. 그래서도 안되구요.
11/04/20 00:27
TVN같은 경우에도 능력있는 공중파 PD들 많이 데리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케이블 채널에 비해 질이 높은 편이죠.
현 상황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1.본인 포함 다수의 PD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의 MBC에서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탭들과 함께 하느냐 2.조중동이 주주로 있을 뿐인 방송국에서 훨씬 더 좋은 대우에 20억 이상을 받고 들어가는 대신 무한도전에서 떠냐느냐 사람들이 바라는 건 정에 의거한 1번이겠지만 이게 냉정하게 생각해서는 답이 너무나도 뻔한 상황이겠습니다.
11/04/20 00:28
뭐 상식선에서 옳은말 몇마디 한거 가지고 정치적 색깔이 뚜렸하다고 할것 까지야 상식적인 말 몇마디가 무척 어려운 시대가 지금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에 입문할 정도도 아니고 사람인 이상 쉬운 결정은 아니였으리라 생각 합니다.
11/04/20 00:29
김재철사장과 김태호PD 정치성향을 생각해본다면 이적도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종편법을 반대했다고 종편에 가면 안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11/04/20 00:30
무한도전 시즌제로 바꾸면서 멤버나 PD 전원 교체할 게 아니라면 만류하고 싶긴 하네요
김태호PD의 경우 PD이면서 무한도전의 멤버로도 생각할 수 있는 존재니까요
11/04/20 00:49
김태호 PD 정치성향상 종편은 상극일텐데....
다만, 그동안 MBC의 제작 자유성의 악화, 연말시상식 차별 등 김태호PD와 무한도전에 대한 MBC의 처우는 상징성에 비해서는 꽤나 열악했다는 점과 결정적으로 거액의 계약금이 변수로 작용하겠네요. 시청자 입장에서야 아쉽긴 하지만, 몇십억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누구도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김재철 사장은 자신의 임무를 120% 이상 완수하고 있는 건가요...
11/04/20 01:08
김태호PD 개인적으로 20억+연봉이라면...당연히 가야죠. 혼자사는 싱글남도 아니도 가정이 있는 남자인데... 김태호 pd가 간다면 더이상무한도전은 이존의 무한도전이라 볼수 없겠네요...김태호 pd가 이적하고 그방송사에서 무한도전의 포멧으로 기존맴버그대로 방송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11/04/20 01:17
글쎄요. 소싸움할때부터 계속 봐왔고 그때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건 김태호pd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제가 하고 싶었던말은..."그렇다면 다른방송사(김태호pd가 이적한 방송사)에서 무한도전을 볼수 없을까?" 라는 말이였습니다. Eva010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04/20 01:22
무도에 영향은 있겠지만 수십억 계약이 맞다면 가는게 좋아 보이네요. 인생에 몇 번 없는 기회인데 좋은 사람이 그 기회를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요..,.
11/04/20 01:26
음... 태호피디한테도 새로운 도전으로, 발전이 필요하다면야...
물론 뒤를 잇는 피디가 개념찬 사람이어야겠지요. 아 약간 희망적인건 그동안 정때문인지 뭔지 버리지 못했던 길을 짜를 수 있을거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길은 그저 악영향밖에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길씨 팬이 있다면 불쾌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1/04/20 01:53
이런 뉴스기사 달랑하나로 이적한다고 확신하거나 그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기사란게 기자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얼마나 사실들이 편협하게 변하는 지 모두들 아실꺼고 또 뉴스엔이 그동안 무도에게 얼마 안좋은 기사를 많이 썼는지 생각해보면 별로 신빙성 없게 봅니다.
11/04/20 03:17
김태호PD라면 종편 가서도 종편을 까는 방송을 할 것 같고,
그래서 짤려서 몇십억 받고 가서 먹튀를 해도 좋고... 가더라도 괜찮습니다.
11/04/20 03:43
편집권을 확실히 보장받는다면 가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무도 자체가 약간 활력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김태호PD 본인도 그 점을 걱정하는 뉘앙스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메인PD가 바뀐다고 해서 그렇게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11/04/20 05:58
PD가 연예인들처럼 이곳저곳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저 돈이면 가야죠.. 저라면 갑니다 -_-; 무도는 김태호PD가 없어도 진행됩니다. 다만 김태호PD가 떠나고 무도가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역시 김태호의 자리가 크네마네 하면서 말이 나오긴 하겠지만요. 여하튼 떠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본인도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식의 인터뷰도 했었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11/04/20 07:51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폰이라 링크 붙이는 법을 몰라서..
Tjbc관계자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무근이라는데 사실이면 좋겠어요.
11/04/20 08:04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무도는 김태호피디 없으면 상당히 질이 떨어질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개인에게 엄청난 기회가 왔는데 제 티비 방영권을 위해 포기하라고할 수는 없군요.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오는게, 엠본부 사장님이 헛짓거리 해대는 바람에 PD들이 외부의 유혹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이번 나가수 사건으로 특히 예능쪽 인력들이 많이 흔들렸답니다. '천하의 김영희PD도 짤리는데..'하는. 예능본부쪽에서는 나가수 사태때에도 김피디를 믿었는데 사장님 오더로 바로 밀려나니 분위기가 좋을 리 없죠.
11/04/20 08:20
종편이 MBC보다 정치적으로나 표현으로나 훨씬 자유로울 걸요.
물론 홍씨나 이씨를 대놓고 까진 못하겠지만 그건 어차피 MBC에서도 안되는거고..
11/04/20 09:23
순수하게 PD의 재량권으로만 본다면 지금의 MBC보다는 종편이 훨씬 나을 겁니다.
종편이 자본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출범 초기부터 이런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을 것이고 특히 예능에 대해서는 훨씬 많은 자율권을 줄 겁니다. 거기에 비해 MBC는 사장 바뀌고 그냥 아주 개판이죠. MBC 사원들 중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엄청나게 떨어졌을 걸요. 돈을 배제하고서라도 여러가지 혹할 제안을 했을텐데 거기다 거액의 스카웃비까지 제공한다면 누구든 그쪽으로 마음이 끌릴 수 밖에 없겠죠. 이러다 MBC는 SBS보다 못하고 종편보다 못한 3류 방송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11/04/20 09: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17&aid=0002137623
부인기사 났습니다. 다만 김태호PD측에서 부인한게 아니라 jTBC측에서 부인했네요
11/04/20 10:04
일단 이 건은 부인기사 떴으니 아닌걸로 처도 되겠고...
제 생각에 만약 태호피디가 이적한다면 종편보단 cj e&m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 종편에 대응해서 cj측에서 공중파 피디들한테 영입제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구요. [m]
11/04/20 11:25
"jTBC의 고위 관계자는 "전혀 접촉도 없었다"며 "처음 듣는 얘기다"라며 김태호 PD의 이적설을 단호히 부인했다."
jTBC에서 공식으로 부인한것도 아니고.. 누군지도 알수 없는 고위관계자가 부인한거니까.. 아직은 모르겠네요.. 종편 입자에서야 탐나는 피디이긴 하죠. p.s 실제 이적에 합의했더라도.. 김태호피디가 엠비씨에 사직 의사를 전하기도 전에 jTBC가 먼저 언론에 공개하는건 예의가 아니겠죠. 기든 아니든 지금은 당연히 부인할듯..
11/04/20 12:22
저 조건을 거절할 수 있는 직장인이 있나요? 스카웃비용만 20억이면 연봉, 기타 부수입들(차량, 직위등등)까지하면 정말 어마어마할텐데요.
지금 다시 자리를 잡은 김성주씨만해도, 전 직장인의 입장에서 그의 결정이 매우 당연하다 생각하고있습니다. 이정도급의 이직은 정말 직장인의 꿈이죠 꿈...
11/04/20 14:15
김태호 PD님 트위터에 글 올라왔네요. 글중 일부 이미 '제안'과 '고사'가 짧은 시간 안에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추가된 글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라고 하셨네요. 트위터 글중 일부를 발췌한건데.. 문제되면 삭제할게요~
11/04/20 14:27
김태호 PD는 레알이네요..;;
엄청난 조건이었을텐데, 그걸 고사할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거기에 여운혁씨에 대한 마지막 배려까지 해줬군요.
11/04/20 15:29
태호 피디 본인은 거절했는데, 이런이런 이유로 거절했다고 말을 하게 되면 다른 떠나는 동료들이 비교될까봐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http://twitter.com/@teoinmbc ). 참 인물은 인물이에요.
11/04/20 16:08
정말 이런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감사하고 싶어집니다. 여담인데 무한도전 내일 빅뱅과 함께 추격전 촬영 한다는군요.
빅뱅 다섯과 무한도전 다섯 팀을 이루고 남은 무한도전 멤버 둘이 팀을 이뤄 추격전 하나봅니다. 내일 사진 많이 뜨겠네요.
11/04/20 16:32
가서 잘된다는 보장도없고 일단가면 무도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을게 뻔한데
제2의 김성주꼴이 나긴 싫었던거죠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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