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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9 10:37:56
Name 늘푸른솔솔
Subject [일반]  나의 노래
나의 노래  -좋은 친구-

조국아 나의 사랑아 그대 품안에 내가 있었네
조국아 나의 영혼은 그대 품안에 살아 숨쉰다

누구나 한 생에 한번쯤은 가슴으로 노래하고자 한다
절망으로 구겨졌어도 나는 안다 가진 것은 가슴 뿐임을
내 심장에 흐르는 진홍 빛 억센 신념의 피여
나의 육신을 흔드는 다짐을 모아 새로 태어날 가슴 위하여
부른다 나의 사랑을 붉은 그리움의 노래를
조국 안에 내가 있어도 그리운 나의 조국아
그리운 나의 조국아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끓어오르고 손과 발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분노의 떨림이기도 하지만 또한 두려움의 떨림이기도 하다. 두렵다.
하지만, 이건 아니기에.. 정말 아니기에 나는 일어선다. 뛰쳐 나간다.
내가 사는 이 곳이, 내 자식이 살아갈 이 곳이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곳이 되기를 원하기에...

저였으면 100번이면 100번 모두 세 번째 줄에서 끝났을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어나 싸우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노래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노래는 아니지만, 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 떠오른 노래라서 그냥 올렸습니다)


나가자! 자유의 비결은 용기일 뿐이다.
우리의 대열은 이성과 양심과 평화, 그리고 자유에의 열렬한 사랑의 대열이다. 모든 법은 우리를 보장한다.
-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회 선언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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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명박
11/04/19 13:1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4월 19일이네요.
몽키.D.루피
11/04/19 23:57
수정 아이콘
419였는데 아무도 이렇게 관심이 없었을수가.. 아침에 댓글이라도 남길 걸, 글이라도 남길 걸, 후회가 되네요. 오늘 하루가 지나길 3분 남기고 부끄럽지만 댓글 남깁니다. 419가 없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요. 두고두고 기억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이 시절의 뿌리를 뽑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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