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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6 01:57
전 04-05 밀란을 꼽고 싶네요. 당시 아스날과 바르샤, 밀란이 가장 강한팀으로 손꼽히기도 했는데...
타이틀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코....), 02-03이후로 밀란 팬이 된 이후로 가장 임팩트있던 로쏘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11/03/16 02:08
07-08 맨유..
퍼기영감이 맨유 역사상 가장 강한 팀으로 꼽기도 했죠? 그리고 05-06 첼시는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정말 재밌던 팀이었는데 기억이 많이 나네요
11/03/16 02:25
위의 팀들중에서는 0809이후 바르샤가 가장 세 보입니다...
다만, 0203의 레알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마케렐레-캄비아소(맥마나만)의 지원을 받는 지단-피구 vs 부스케츠,인혜,사비의 중원대결이 백미겠네요. 더불어 메시와 카를로스의 매치업까지...
11/03/16 02:48
05-06 무리뉴 첼시가 호나우지뉴한테 발목잡히지만 않았어도 정점을 찍었을 팀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07-08 맨유가 제일 강해보이고, 그 다음으로는 08-09 바르샤가 강해보이네요. 07-08 맨유는 다음시즌 최강의 팀이 되는 바르샤마저도 좋은 플레이 끝에 꺾었었고... 07-08의 맨유는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한 완벽 그 자체의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의 바르샤보다도 저 시기 맨유가 강팀의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11/03/16 02:57
0304 아스날도 추가하고 싶네요. 이때가 아마 EPL 무패우승시즌일겁니다. 비에이라로 중앙미들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앙리/융베리/베르캄프에게 연결...막히면 애쉴리콜이나 피레가 측면에서 크로스.. 무엇보다 지금처럼 유소년들만 있는게 아니라 신구조화가 잘 들어맞은 노련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죠. 아참...골리도 한참 전성기의 레만...
제 생각에 이때 앙리가 메시랑 비슷한 활약을 펼쳤다고 봅니다. 평소엔 팀플레이를 즐기다가 팀동료들이 삽질하면서 경기가 안풀리면 마음먹고 혼자서 어찌어찌 하다가 골....유유히 돌아오면서 팀원들에게 '자 이제 정신차리고 수비하자' 라고 했죠. 앙리가 30골 넘게 넣었던걸로 기억하고요. 제 기억으로 아마 이즈음의 맞대결에서 퍼거슨이 뱅거감독한테 전술상으로 매번 뒤통수를 맞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최근 몇년간 거의 전술적으로 일방적으로 완패하는 모습과는 많이 달랐죠. 그렇지만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팀은 0809 맨유 꼽습니다. 수비가 강하면서 역습 훈련이 잘 되어있는 팀이 공격력이 강한 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역습상황에서 멋진 골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11/03/16 03:13
저도 03~04 아스날을 뽑아야겠네요...
정말 모자란게 없는 시즌이였죠... 솔직히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었으나 승이 맨유가 더 많아서 무패는 아스날이 하지만 실속(우승)은 맨유가 챙기는 시나리오로 갈줄알았는데 퍼디난드의 도핑테스트 결석으로 8개월출장정지를 먹은 이후로 수비가 흔들려서 결국 리그랑 챔스에서 다 무릎을 꿇은 안타까운일이..
11/03/16 04:50
0809의 바르셀로나를 뛰어넘을 팀은 없다고봅니다.
그리고 0203시즌의 레알도 후보에 들어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Go_TheMarine님과 비슷.
11/03/16 05:50
0708때의 맨유가 그 무엇보다 강력했단 이유는
호날두라는 슈퍼크랙의 존재도 한 몫했지만 리오-비디치+반데사르의 완벽한 수비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정말 이 때까지만 해도 리오는 맨유 내에서 슈퍼 강철몸이었죠. 다른 선수들이 부상 당해도 항상 부상도 잘 안당하던 선수였고.. 오히려 비디치보다 더 많이 나왔었는데.. 폼도 장난 아니었죠. 당시 EPL에서 첫시즌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토레스를 완벽하게 막았고,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도 브라운과 중앙 호흡을 맞추면서 무실점으로 팀을 챔스 결승에 오르게 하는 공헌까지.. 당시 시즌이 끝나고 포포투에서 그 해 최고 선수 7위인가 뽑혔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많이 아쉽습니다.
11/03/16 06:01
바르샤>맨유>>>첼시>=05-06바르샤>04-05ac밀란=인터밀란
바르샤 맨유 같은 경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첼시를 높이 평가합니다. 진짜 기계적인 퍼펙트한 팀이 뭔가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만약 리그에서 저 팀들이 맞붙는다면 바르샤,맨유에 뒤지지않는 팀이라고 봅니다 ㅡㅡb
11/03/16 06:50
08-11 바르샤가 정답이겠지만 굳이 일년 단위로 끊어서 얘기한다면 10-11바르샤인것 같네요.
08-09,09-10 바르샤 모두 강했지만 10-11바르샤는 기존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시키면서 더욱 완벽에 가까워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선수들이 몇년간 같이 뛰면서 호흡과 조직력이 극대화된 측면도 감안해야되고요. 예를 들어, 기존의 앙리도 잘했지만 페드로가 앙리를 밀어내고 측면이 강화되었으며 에투와 즐라탄도 잘했지만 약간 아쉬웠던 부분을 비야가 들어오면서 완벽하게 메꿔주었죠. 사비와 이니에스타와 함께 중원을 장악할 멤버를 여러명 시험한 끝에 부스케츠가 최종 낙점되었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시행착오나 각종 전술적 실험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명의 선수를 기용해보면서 가장 최적화된 팀이 10-11 바르샤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과 조직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10-11바르샤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실 레알이 돈을 억수로 쏟아부어도 바르샤한테 안되는 이유는 호흡과 조직력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선수 데려오고 감독 데려왔으면 한두해 정도는 성적이 안나와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실험도 해보고 적응할 기간도 줘야되는데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내보내고 다시 다른 선수 사오고 이러다보니 조직력이란게 생길 겨를이란게 없지요. 물론 세계최고급의 선수들을 데려오다 보니 인간계에 있는 팀들이야 기량빨로 압살해버리지만 바르샤같은 강팀 상대로는 수준차가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갈락티코 2기니 뭐니 해도 사실 epl 빅4, 아니 빅6에게 낙승하리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워낙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고 데려오고 하다 보니 지금 있는 멤버들이 너무 강력해서 이 스쿼드로 2,3년만 지난다면 충분히 강력해질 잠재력은 있지만요. 여튼 결론은 팀의 연속성과 빌딩과정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일년단위로 팀을 끊어서 전력을 비교하는 것은 그닥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08-11 바르샤가 최고죠. 지금의 바르샤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클럽팀 중 하나입니다. 지금같은 폼을 2,3년만 더 유지해준다면 디 스테파뇨 시절의 레알마드리드와 오렌지 삼총사 시절의 밀란과도 충분히 비교될 만 하다고 봅니다. 최근의 바르샤가 잘한다 잘한다 생각은 계속 해왔지만 아스널이 말그대로 압살당하는 걸 보면서 이런 팀을 과연 제대로 상대할수 있는 팀이 있을까하는 의문마저 들더군요. 지금의 바르샤는 이제 역대급에서 평가해야될 팀이 되었다고 느꼇습니다.
11/03/16 08:28
흠...그런데 21세기 아직 90년이나 남았는데요 크크...
21세기 이후 지금까지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라면 바르샤... 이건 딱히 이견이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 팀들이야 좀 갈릴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밀란은 04-05와 06-07을 따로 분리하기보다는 02-03~06-07 이렇게 분류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네요. 이 시기에 5번의 챔피언스리그동안 우승-8강-준우승-4강-우승이였거든요..
11/03/16 08:55
1등은 당연히 현재의 바르샤 라고 생각하고 ... 역대 클럽 팀을 통틀어서라도 말이죠.
2등은 맨유보단 첼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딩요에 의해 챔스는 무산 되긴 했지만 리그에서의 기록으로 본다면 epl 최다승점 , 최소실점 을 기록한 첼시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아스날 같은 경우는 무패 우승 이긴 하지만 ~ 지지 않은 경기가 많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기지 못한 경기도 많았죠.
11/03/16 09:35
인정하기는 싫지만, 펩부임 이후 바르셀로나가 역대급으로 강하다고 봅니다.
애착이 가는 팀이라면 98-99 인테르. -0- 해축 처음 보게 만든 팀..이라기보다 호돈신때문에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땐 진짜 세계에서 제일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지 말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전술이라고는 호돈신 패스, 끝.인 막장급 팀이었네요. 크..
11/03/16 09:56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타팀한테 미움받을 짓만 골라서 하는 정말 꼴보기도 싫고 망해버렸으면 하는 바르샤지만
현재 바르샤가 적어도 2000년대 이후 팀중 최강이라는건 부인할 수는 없네요
11/03/16 10:21
축구를 잘 안봐서 질문드리는건데
본문중간에 언급된 05-06첼시시절의 챔스에서 바르셀로나에 진 이후 무리뉴감독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독설의 내용이 무엇이었나요?
11/03/16 10:29
바르사 팬이지만 딩요와 함께한 0506도 행복했지만, 08부터 지금까지의 바르사는 너무나도 완벽한것 같네요.
무패 우승한 아스널의 0304도 강한 인상이 남구요. 그런데 pgr엔 정말 바르사 싫어하시는 분들 많네요 ㅠㅠ
11/03/16 10:55
10-11 바르샤 = 07-08맨유라고 생각하고, 그 바로 밑으로 06-07밀란, 03-04아스날, 05-06 바르샤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언급한 팀들을 가상으로 붙여보니까 예측이 안되긴 하네요. 단지 보는 즐거움은 05-06 바르샤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챔스에서 그 빈틈없는 첼시 수비진을 혼자서 뚫어내던 외계인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11/03/16 11:30
06밀란은 리그에서 너무못해서 최강팀하기엔 조금 부끄럽지않을까하구요
전 바르샤안티지만 현재의 바르샤가 누가봐도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이정도의 완성도있는팀은 없었다고 보거든요 맨유는 커리어하이는 07-08이 최고였는데 경기내용은 06-07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맨유도 충분히 강했구요 첼시도 언제나 강했던듯 라인업만 보자면요 지금 라인업 무게감만 봐도 바르샤한테 절대 안꿀리죠 수비진은 오히려 앞서구요 다만 다들 나이먹고 인간화되서 그렇지만 흑흑
11/03/16 16:15
박지성 선수와 히딩크 감독의 PSV를 침 몰시킨 골 한 방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햇갈렸네요. 카카, 가투소, 셰도르프, 피를로에 루이 코스타, 암브로시니까지 후보르 갖췄던 당시 밀란의 중원은 정말 최강이었던 것 같습니다. [m]
11/03/16 23:51
유벤투스가 대외적 우승이 없어서 그렇지
강등되기전의 0506시즌의 스쿼드는 상당히 좋았죠 즐라탄(델피에로) - 트레제게(무투) 네드베드 - 이메르송 - 비에이라 - 카모라네시 키엘리니 - 튀랑 - 칸나바로 - 잠브로타 부폰 (양쪽 윙백이 가물가물하네요) 지금은 쇠락해버린 선수들이 저땐 전성기였죠 스쿼드만 보면, 후덜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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