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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6 00:35:55
Name 레몬커피
Subject [일반] 외팔이 축구선수 스렉코비치
http://jjangsm81.blog.me/110103740748

희대의 코메디지만

어떻게 보면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정보를 퍼나를때 얼마나 무감각한 사람이 많나..

라는 거의 한 예라고 봅니다.

인터넷이란 곳에는 너무 루머와 미확인 정보들이 넘쳐나고 이를 올바로 가려서

얻어야 인터넷을 올바로 사용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웬만한 사람들은 다 그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냥 별 생각, 별

의심 없이 와 대단하네 하고, 또는 와 어떻하지 하며 개인 블로그나 여타 사이

트로 퍼나르고 그냥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 그런 사람보다 많더군요.

마이크로시버트를 시버트로 쓰거나, '연간 허용량'부분을 빼먹고 방사선량이

체르노빌의 6배라고 하는 등 찌라시 인터넷 기사들도 거기에 한 몫 하는 거 같구요

이번 원전사태 때도 갑자기 오후 네시에 방사능이 도달하니 모두 대피하라는

루머로 커뮤니티 곳곳에 글이 올라오고 문자가 돌지를 않나...

게다가 이런 사건 커지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자칭 전문가들이 등장하는 곳이

인터넷이죠. 정보는 많지만 깊이있는 정보는 0.00x%뿐인 곳이 인터넷이 아닐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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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산책
11/03/16 00:4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겟지요.
루머 찌라시는 인터넷에서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11/03/16 07:17
수정 아이콘
기존의 활자매체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는 알아서 걸어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고 중요한 건 그 잘못된 정보가 한번 퍼지면 당연한 사실처럼 인식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토론이 붙으면 출처로 개인블로그나 특정사이트 링크를 걸어주는데 사실 그 사이트에 있는 그 자료의 출처 자체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내가 한번 가본 사이트에 이런 내용이 있었으니 당연히 맞는 내용일 거야라고 쉽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얼마전에 본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커피박물관 관장님 주장에 의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가 상당수 틀렸다고 얘기하더군요. 누군가 인터넷상에 잘못된 정보를 올려놓으니 그게 돌고 돌아서 정설처럼 퍼져버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걸겠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1/2011031101479.html
11/03/16 09:40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를 가려낼 만한 능력이 있으면 세상에 사기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힘들죠.
이게 찌라시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한번에 알 수 있나요?
그걸 보자마자 알아차린다면, 그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는 걸 뜻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서 그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사기도 당하고 나악시도 당하고 하는겁니다.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듯...
11/03/16 13:0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링크 다음 글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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