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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4 21:55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 라는 책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재미도 있고, 나름 일리도 있더군요. (실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요.)
적어도 지금보다 1만배 정도의 에너지 규모를 다루고 시공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개척의 시작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우주에서 '공간을 접어 달리는' 일이 그렇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보거든요.
11/03/14 22:06
저는 수백년 내에 지구가 망하지만 않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살아서 그걸 보고 싶지만 제 생애에는 달에 기지 짓는 정도만 볼 수 있겠네요.^^ 공간을 접어 달리는건 가능하긴 하지만, 순간 질량이 무한대가 되서 사람이 산채로 넘기는 힘들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줏어 들은거 같아요.
11/03/14 22:12
태양계 내에서 효율적인 자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한두 세대씩 행성 하나 하나 밟지 않을까요?
결국 효율성 문제니까요. 태양계 밖으로 나가는데 지구의 에너지를 모두 총동원해야 된다면 공간을 접든 말든 문제가 아니죠. 반면 달에서 인류가 한 200년 뽑을 자원이 있다면 화성으로 진출하는 건 그게 고갈되기 직전에야 가능하겠죠. 어느 쪽이든, 지금 인류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거 같네요.
11/03/14 22:14
남극에 각국의 기지가 있듯이(예:세종기지), 연구목적으로 달에 거주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거주지역이 되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물이 아니고서야, 에너지원은 지구에서 가져갈 것 같거든요.
11/03/14 22:20
이런 말 정말 식상합니다만(-_-) 100년전만 해도 멀리 떨어진 사람들끼리 한공간(ex)네이트온)에 동시에 얘기하는 게 가능했을까요. 약 15년전만 해도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인터넷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 사람 별로 없었지 않습니까 돌아다니면서 TV본다는 거에 신기해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먼 미래보다는 100년~200년안에는 무언가 이루어질거라고 봐요.
11/03/14 22:29
각종 오염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 속속 나올테고 그러다 보면 달 같은 곳에서도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수준까지 언젠가는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렇다 하더라도 지구 이외의 태양계가 주 거주 지역이 되진 않을듯한게, 아무리 지구가 환경오염이 되어도 달 같은 곳과는 생활환경이 넘사벽일것 같거든요-_-; 뭐 모르죠. 과잉 인구로 강제이주(?) 같은 과정을 거칠지도...
11/03/14 22:30
지구가 환경오염이 심해져서 못 살 정도가 되서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행성에서 사는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11/03/14 22:38
에너지 자원의 압박이 외계로의 진출을 부추기겠죠.
석유,석탄,우라늄 다 파먹으면 문명의 몰락으로 아예 진출 시도도 못할테니 그 전에 분명 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30년 쯤을 목표로 핵융합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기초 단계이니 성공을 장담할수도 없죠. 결국 20~30년 내로 달까지는 진출하리라 봅니다.
11/03/14 22:51
멀리 다른 작품 갈 거 없이 스타크래프트 테란은 우주의 행성들을 떠돌고, 브루드워의 UED 맞나... 어쨌든 거기 자체가 지구에서 온 테란의 이야기이니.
문제는 지구 같은 땅을 찾느냐, 지구 같은 행성을 만드느냐...
11/03/14 22:58
굳이 외계로 진출할 메리트가 없죠. 인류가 정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화석 연료인데 대규모 생명이 존재한 적이 없는 외계 행성에 그런게 있을 리가 없죠. 연구 목적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거주할 일은 있어도 대규모 이주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m]
11/03/14 23:05
인간이 태양계밖을 벗어나 다른 별까지 갈 수 있을 정도 능력이면, 우리 은하 곳곳과 1000억개나 되는 딴 은하까지도 갈 수 있죠.
그러니 당연히 불가능 합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불가능한 3가지 일 죽은 사람 살리기, 타임머신, 우주여행
11/03/14 23:34
몇백년 전의 상식으로는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믿을 수도 없는 일이었죠.
뭐? 공간이 휘어져? 뭐? 시간이 상대적이야? 뭐? 양성자/중성자/전자보다도 작은 입자가 있어? 앞으로의 몇백년간의 변화는 지금보다도 훨씬 극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발표되지 않은 많은 신기술들이 우리를 놀래킬 거에요. 저도 어떤 분야에서는 놀라는 중이고요.
11/03/14 23:41
인류가 외계로 진출하지 못하고 스스로 발전을 멈춘다면 종으로서 전성기를 지나 저절로 퇴화되어 멸종하게 될것같습니다.
항상 인류는 발전할때마다 폭발적으로 숫자가 늘어났죠. 이제 다음차례는 지구 바깥입니다.
11/03/15 00:31
워프 기술이라도 개발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태양계 내에서 개발해야 하는데,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없는 만큼 생명 유지 시설을 만들어야 할 텐데 이게 간단한 일이 아닐 겁니다. 자재를 운반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현지에서 조달할 방법도 요원하고.. 게다가 만에 하나 생명 유지 시설이 정지되기라도 하면...
11/03/15 00:51
양자역학과 상댜성이론이 동시에 존재하고 그걸 통합할 제대로된 이론이 없는 현재 과학수준에서 불가능을 단정짓는건 너무 이른거 아닌가요? 지금으로 부터 천년쯤 후에는 충분하지않을까요?
천년전쯤 사람들이 지구 반대편 소식을 실시간으로 트윗을 통해 알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듯이요 [m]
11/03/15 01:02
솔직히 인류가 그정도로 까지 발전할수 있는냐 보다는 과연 인류가 얼마나 더 존속할수
있는냐가 문제일것 같은데요 진화론적으로 인류는 실패라고 그러고 현재 인류의 진화방향을 보더라도 남성은 도태해서 사라지고 오직 여성만으로의 단성생식으로 변해간다는 등등 우리 인류의 존속자체가 매우 불안합니다. 자연의 선택에서 떨어져 도태되 버릴가능성이 오히려 커보여서 별로 실현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11/03/15 01:49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우주선을 타고 갈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의논되어 왔습니다
'오리온 계획', '대달루스 계획' 등에서 제안된 이온제트를 사용한 우주선, 거대한 태양전지판을 갖는 우주선 등 여러 형태가 나왔지만 실용화되지 못하는 것은 그 스케일이나 자금 문제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핵심이 되는 동력 문제가 큽니다. 현재 인류가 갖고있는 가장 발달된 기술인 핵폭발 기술. 이것으로는 장기간 그리고 고속항해가 불가능하죠. 지금도 태양계 밖으로 영원한 여행을 하고있는 보이저 우주선의 속도는 초속 30km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정도 속도로는 도저히 태양계 뿐만 아니라 외계행성으로의 여행이 불가능하죠. 그래서 만약 핵융합 기술이 개발만 된다면, 그리고 소규모의 발전기관을 만들어 우주선에 탑재할 수만 있다면 항성간 우주여행도 꿈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치가 정확한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핵융합 우주선이 개발된다면 광속의 10%(초속 3만km) 정도의 속도를 낼수 있다고 하며 우주공간의 이온 등을 활용한 가속을 더하면 아광속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동력의 지속도 무한에 가깝구요 그렇다면 그 안에 사람이 타고 움직이더라도 상대론적인 속도 때문에 우주선 안에서 늙어죽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겠죠 (유명한 이론이지만, 광속에 가까히 움직이는 우주선의 탑승자는 나이를 훨씬 덜 먹게 된다네요. 그리고 광속으로 움직이는 우주선에 타고 있으면 약 120년 만에 우주의 알려진 부분을 모두 일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핵융합 발전기는 그 기술도 기술이거니와 우주공간에 핵물질을 내놓지 말자는 국제조약 등 여러가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개발만 된다면 충분이 꿈꿔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03/15 02:00
전 그냥...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간은 Planet에 너무 의존적일 수 밖에 없고, 자연재해 앞에서도 어쩔 수 없는게 인간 아닙니까... 그런 힘을 얻거나 도달하기 전에, 멸종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싸이클이 무한히 반복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11/03/15 06:26
날씨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유기물질이 충분히 존재하는 지역의 발견 / 만들 수 있는 능력, 해당 행성까지 도달 할 수 있는 능력
제 생각엔 최소 이정도의 기술 개발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에서도 궤도 조금 멀어지고, 면적당 받는 에너지양이 줄어든다고 30~-30까지 온도편차가 생기는데, 화성 너머 행성들은... 실제로 영하 -100도이하 수준이라고도 하구요. 화성은 그 놈의 토네이도 때문에 날씨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만들면 부서지고 만들면 부서지고 할겁니다(....)
11/03/15 08:46
전 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구석기시대사람들이 지금의 문명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어차피 미래의 일이고..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를 단정지을순없다고 생각합니다.
11/03/15 10:03
과거에 지금까지 문명을 예상했을 없었기때문에 앞으로의 과학발전도 상상도 할수 없을것이다.
고로(??) 타임머신이나 텔레포트가 가능할거다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지요. 근데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과학이 발전한다고 과학이 아닌 마법이나 다른것이 되는게 아니지요. 모든 과학발전은 무한히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과학적인 이론 범위 토대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주여행이 지금보다 더 가능해지긴 가능해긴 할텐데 빛의 속도를 넘어서서 몇백만광년을 옆집 드나들듯이 날아가서 가능해지는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듯이 사람을 동면시켜놓고 수백수천년만에 그나마 가까운 곳에 가는건 가능해질수도 있겠죠.
11/03/15 10:29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건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의 사회구조상 그 시대의 모습이 상상이 안되는 거죠. 사실 우주여행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빠른 이동'만 포기하면요. 빠른 이동 없는 우주 시대의 모습은 지금의 인류 사회와는 확연히 다를 겁니다. 철저히 개인화되고 사회도 해체되고 가족의 의미도 달라지겠죠.
11/03/15 13:12
워프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할 기술과 그것을 현실화시킬 동력원, 분자제어기술, 물질전송장치 정도만 있으면 외우주에 진출하는것도 가능하리라 봅니다......쓰고 보니 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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