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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7 15:15
'나는 가수다'를 보고 공연 영상과 PGR분들이 답글로 소개해 주신 출연 가수 분들의 베스트 영상이 소개 된걸 찾아 보다가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더 좋은 베스트 영상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11/03/07 15:44
이런 프로그램에 과연 전인권씨가 나와서 한곡 할 수 있을까요.. 내 젊은날의 영혼을 노래했던 사람인데..
극히 주관적이지만 80년대 10대후반-20대 초반을 보낸 저의 경우 80년대 최고의 가수였던(지금도 최고지만) 조용필씨 가 양지(?)에서 대표적인 가수였다면 이와 대척점으로 세울 수 있는 가수로 전인권(들국화)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는데 이런 프로그램에서 둘이 같은 무대에서 한번 노래 부르는거 보면 아주 신선할거 같네요.. 좀 힘들겠죠, 과거 전력도 있고 요즘 전인권씨 가 노래부를만한 정도 컨디션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11/03/07 15:55
이 정도 라인업에 인터넷 상의 반응도 무척 뜨거웠는데.. 시청률이 6.1%라니..
같은날 1박2일 재방송도 8.2%던데.. ㅠ_ㅠ 더 많은 분들이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11/03/07 16:21
전 평가를 할 수 없더라구요..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감이 안와서...
다만 장담할 수 있는 건 윗분들 모두 실제 공연을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것?! 특히 김건모씨 공연은 진짜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시디를 듣는거야 라이브를 듣는거야?! 할 정도~
11/03/07 16:46
박정현씨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무대 보고 엄청 잘부르네 했는데, 컨디션이 않좋다는 리플을 보고 뭔소린가 싶었는데;;;;;
라라라 방송 라이브를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CD틀어놔도 저정도는 아니지 싶을 정도입니다 허허허허;;;;
11/03/07 17:00
나는 가수다 흥했던 이유는 가수들마다 혼심에 힘을 다해서 불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김범수도 한곡부르고 집에 가야할 것 같다고 그러고 윤도현도 한곡부르는데 에너지 다썼다고 하고 박정현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배수의 진을 치고 하는 마음가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 좋은 방송이 되었던거 같고 가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근데 순번은 진짜 중요한 듯 싶은데 오늘 순위 매긴걸로 1등부터 순서를 정하는게 괜찮아보이는데 다음주 순번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1/03/07 17:09
박정현 어제 무대는 현장 풀버전 녹음이 대박이더군요. 방송보다 그 쪽이 훨씬 제대로 였네요. 왜 22%로 압도적 1위를 했는지 단박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karekano26?Redirect=Log&logNo=70104439237 여기서 첨부파일로 다운 가능하니 한 번 들어보시길...
11/03/07 17:10
제 개인적인 순위는...
1위 이소라 2위 김건모 3위 김범수 4위 박정현 5위 윤도현 6위 정엽 7위 백지영씨네요 일단 1위 이소라씨는 편곡자체가 라라라에서 한것보다 나는 가수다에서 한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첼로를 사용하여 어쿠스틱을 강조하는 것이 너무나 좋았던 것같고 노래며 여러모로 굉장한 포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김건모씨는 공연을 보고 느낀거지만 저런 큰 무대에서 전혀 떨지 않고 베테랑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건모씨 무대가 참좋더군요 특유의 익살적인 모습 또 음악자체는 감동이 있는 무대가 아니여서 떨어져 보일수 있는데 그냥 뭔가 아우라가 있더군요 3위는 김범수씨.... 아 노래 너무 잘불러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본 "보고싶다" 라이브였는데 역시나 잘하더군요 4위는 박정현씨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박정현씨를 4위로한것은 사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꿈에라는 노래인데 편곡자체가 마음의 안들더군요 특히 중간 부분을 편곡을 하여 짤라 후렴구를 반복하였는데... 사실 그 중간 부분이 있어야 뒷부분이 감동이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으니깐 뭔가 허전하더군요 그래서 방송에서 박정현씨가 그 짤려진 부분을 어떻게든 메꿀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5위 윤도현씨 역시 락밴드는 저래야 제맛. 근데 이왕할꺼면 한국가사를 사용했었으면.... 제가 저 무대에서 본게 아니라 모니터로 보았기 때문에 그 현장 분위기를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어쩃든 락앤롤! 6위 정엽씨... 이분도 너무나 잘부르시지죠 되게 섬세한 목소리에다가 그 후렴 낫띵 배러~ 은 아주 느낌 충만하죠 하지만...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나온 낫띵 배러 연속으로 이어진 반복이 좀 약하게 느껴지더라군요. 아마 곡 편곡과 컨디션이 저 유투브 크리스마스 2007공연이였다면 순위가 달라졌을껍니다. 7위 백지영씨 죄송합니다만 총맞은 것처럼이 분명 대중적인 음악이고 인기있던 음악이지만 저에게 흥미를 못주더군요. 좀 가볍다고 해야되나 어쨋든 제 취향과 안맞는 음악이였던 것 같습니다.
11/03/07 17:14
몇군데 오타와 적절한 적시가 아닌 앨범명이 보여 댓글답니다
nothing better, 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집 The Wind, The Sea, The Rain 총맞은 것처럼, 은 백지영의 7집 Sensibility
11/03/07 17:26
많은 분들이 라라라에서의 '바람이 분다'를 더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전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 노래를 알고 있던건 07년 갓 스물일때인데, 그 땐 음~ 그냥 노래 좋네.. 라고 하면서 한번씩 들었었는데, 이번 "나는 가수다" 에서 곡 자체의 편곡, 무대의 음향 그리고 이소라씨의 약간은 힘이 들어간듯 하면서도 조금은 힘들어보이는 보이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상때문에... 저는 "나는 가수다"에서의 '바람이 분다'가 더 좋더라구요 가운데 뜬금없는 제작진들의 회의때문에 조금 많이 김새긴 했습니다만, 오히려 2절에서는 이소라씨의 인터뷰덕분에 더 몰입 하기도 했네요..
11/03/07 17:33
뻘플입니다만,
위에 정엽 방송분에서 "Nothing Better 부르신 정엽 씨, 네!" 라고 말하는 여자분 정말 목소리 귀엽지 않나요?
11/03/07 17:33
퍼올지를 몰라서 링크로 대체합니다.ㅠ
http://blog.naver.com/sonhj1211?Redirect=Log&logNo=70104407038&jumpingVid=4031B05B7FC2A8598ABD76A08025BF38C146 박정현의 전성기 시절 라이브는 이겁니다. 이게 전성기 시절 '평균치'였다는 게 유게감,,,, 박정현 예전부터 팬이였고~ 라이브도 직접 몇 번 봤고, 최근 라이브도 다 챙겨봤는데.. 안타까운 얘기지만... 이미 목이 갔습니다. (머라이어 캐리, 휘성 씨처럼) 성대 결절이 심하게 왔던 것 같은데... 아마 예전 포스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쩔긴 하지만요.크)
11/03/07 18:08
인터넷에 박정현씨 어제 무대 편집이 안한 풀버전이 올라와서 들어봤는데 방송에서 듣는거랑 완전다르군요...
근데 인터넷에 올라온 것이 나는가수다의 무대인지 다른 무대에서 부른것인지는 확실하게 알수가 없네요...
11/03/07 18:57
저는 어제 방송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가수가 백지영씨였습니다.
사실 제일 기대를 안 했는데, 어제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하더군요, 백지영씨 무대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11/03/07 19:34
막상 정리하고 보니 '나는 가수다' 글이 많은데 새로 쓰기도 그렇고 해서
주제와 조금 다른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지난 방영분 예고편의 돌림판에 적힌 곡목들과 그 가수를 적어봤습니다. 그 곡 자체가 리메이크이거나 추후에 리메이크된 곡 혹은 제목만 같은 다른 곡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80년대 곡이라면 이 사람의 곡이라고 생각이 되는 걸로 적었습니다. 12시방향부터 시작해서... 리듬 속의 그 춤을(김완선)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 무시로(나훈아)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 비오는 날의 수채화(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립스틱 짙게 바르고(임주리)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광조) 바람아 멈추어다오(이지연) 세월이 가면(최호섭)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꿈에(조덕배) 사랑은 창밖의 빗물같아요(양수경) 어젯밤 이야기(소방차) 사랑의 미로(최진희)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널 그리며(박남정) 집시 여인(이치현과 벗님들) 희나리(구창모) 나 항상 그대를(이선희) 칠갑산(주병선) 그대 모습은 장미(민해경) 사랑이 저만치 가네(김종찬)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 그 겨울의 찻집(조용필) 그녀의 웃음소리뿐(이문세) 인디언 인형처럼(나미) 누구없소?(한영애)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조정현) 짝사랑(주현미) -- 이상입니다. 저야 전부 다 잘 아는 곡이니까 제목만 보고 90% 이상 가수 이름이 바로 나왔지만 조금 어리신 분들은 전혀 모를 노래도 많이 들어있네요. 트로트도 몇 곡 있고... 남자 가수가 이선희씨 노래 걸리면 죽음일 것 같군요. 사실 그 다음 장면에서 몇 개에 X표가 있는 장면(아마 이미 선택된 곡들)도 나오는데요. 거기까지는 너무 누설인 것 같아서 애써 외면했습니다. 이 자체도 약간 내용 누설이긴 한 것 같지만 누가 무슨 곡을 불렀는지에 대한 내용도 아니고 순위와는 더더욱 상관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11/03/07 19:48
김범수 씨는 말실수도 한 적도 있고 별로 좋지 못 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그 모든 것이 노래 하나로 커버되어버리네요. 실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11/03/07 21:50
노래에 감정은 백지영이 최고네요
표정이 살아있음. 나머지는 뭐랄까 노래를 너무 기교적으로 부르는듯해서 좀 그렇네요 이승철씨 표현대로라면 감탄은 주지만 감동을 못준다는...
11/03/07 22:20
박정현씨 옛날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꿈에' 부른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8crYjX7eam0&feature=player_embedded 확실히 나는 가수다 때 부른게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거긴 안 좋은거네요;; 나가수때도 충분히 쩔었는데 덜덜;;
11/03/07 22:58
예전부터 박정현씨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나는가수다 무대는 제가 본 박정현씨 무대중에 가장 못 부른(?), 혼신을 다해 불렀는데 목이 이상한(?) 어쨌든 원래 박정현씨라면 훨씬 더 잘할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원래 박정현씨에 비해 이정도 밖에 안되는 무대를 가지고도 1등을 하고 이슈가 되고...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거 보면 박정현씨가 진짜 실력에 비해 알려지지 않긴 않았나 봅니다...
11/03/08 03:20
10년전부터 쇼프로는 거의 안 보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돌림판해서 노래 부르게 하면 재미있긴 하겠네요.
80년대 돌림판 추천곡 ^^ 1. 혜은이 : 열정 혹은 독백(독백은 난이도가 너무 높을 것같긴 함 그렇다면 '비가'로 대체^^ 80년대 노래로 국한) 2. 조용필 : 그 겨울의 찾집 혹은 창밖의 여자 3. 전영록 : 종이학 혹은 내 사랑 울보 4. 이용 : 잊혀진 계절 혹은 바람이려오 5. 김수철 : 못다핀 꽃 한 송이 혹은 젊은 그대 6. 이은하 : 사랑도 못해본 사람은 혹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80년대 노래로 국한) 7. 김수희 : 멍에 혹은 남행 열차 (애모는 90년대라 제외) 8. 정수라 : 난 너에게 혹은 풀잎 이슬(환희) 9. 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혹은 겨울 애상(아! 옛날이여) 10. 김완선 : 삐에로는 나를 보고 웃지 혹은 리듬 속에 그 춤을 11. 나미 : 슬픈 인연 혹은 인디언 인형처럼 12. 주현미 : 짝사랑 혹은 신사동 그 사람 13. 윤수일 : 아름다워 혹은 아파트 14. 한마음 : 가슴앓이 혹은 친구라 하네 15. 산울림 : 청춘 혹은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80년대 노래로 국한) 16. 윤시내 : 열애 혹은 DJ에게 17. 이지연 : 바람아 멈추어다오 혹은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18. 양수경 : 그대를 혹은 사랑은 차가운 유혹 19. 김범룡 : 바람 바람 바람 혹은 겨울비는 내리고 20. 이문세 : 그녀의 웃음 소리뿐 혹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21. 민해경 : 사랑은 이제 그만 혹은 그대 모습은 장미 22. 조하문 : 사랑하는 우리 혹은 내 아픔 아는 당신께 23. 전인권 : 그것만이 내 세상 혹은 돌고돌고돌고 24. 구창모 :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혹은 희나리 25. 조정현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혹은 슬픈 바다 80년대 가수들 써놓고 보니 다들 개성이 넘치네요. 김완선씨와 이지연씨 두 분은 가창력 논란이 일기도 했었지만 개성적인 목소리였기 때문에 그마저도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은씨가 빠져서 서운한데... 이상은씨 본인이 80년대의 경력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하셔서..^^ 존중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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