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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6 22:02
아이돌이 이 프로그램에 나올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나와봐야 손해만 보거든요. 라이브를 안할 수 없는 프로인데, 라이브를 해도 어지간해선 까이는걸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경쟁'이 테마인데, 경쟁상대의 가수가 저러면 정말 자기 팬덤말고는 믿을게 없죠. 현재 아이돌중에서 해체 전 5인조의 동방신기도 저 판에 끼면 본전도 못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방송에 굳이 위험한 아이돌을 내보내고 싶지는 않겠죠. 그들에게 '실력파'라는 타이틀은 적당히 팬덤에게 먹힐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니까요.
11/03/06 22:03
좀 다른 말이지만.... 일밤 부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PD가 대단하네요. 그렇게 골골대던 일밤을 이렇게 한방에......
11/03/06 22:04
이소라씨나 김건모씨의 입담을보니 나중에는 개그맨들이 계륵이 되지않을까 걱정이되더군요
마지막까지 1위와 7위를 예측할수가없다는것에 정말 소름돋는프로그램이었네요
11/03/06 22:04
그리고 아이돌들은 절대 못나오는게
참가하는 분들이 거의 다 "자신이 떨어져도 창피하지 않은 라인업"을 요구하는 듯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급"이 되지 않으면 명함도 못내밀겁니다.
11/03/06 22:04
전 오히려 이 방송에 등장할 배짱과 실력있는 아이돌이 있으면 재미있을것같네요.
어차피 전화투표같은 방식이 아니라 팬들의 버프를 받기도 힘들 것 같고..
11/03/06 22:04
다만 개인적으로 저렇게 기라성같은 가수들만 내세우는 것 보다는, 1~2명은 소수의 루키들이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의 실력있는 친구들이나 인디씬에서 인정받는 친구들이 나오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물론 나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겠지만, 장르를 넘나드는 유능하지만 돈 없는, 대중성을 만들어 갈 힘이 있지만 그것을 전할 방법이 없는 많은 음악인들에게 약간의 길을 열어놓으면 즐거운 경쟁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패기있고 실력있는 젊은 친구들의 도전을 몇 화 넣어서 올려도 되겠지요.
그나저나, 전 저 무대에서 계속 김윤아씨의 봄날은 간다가 듣고싶네요.
11/03/06 22:04
방송자체는 재밌게 봤습니다. 듣는재미만으로도 이미 반이상은 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무작정 노래를 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덕지덕지 인터뷰내용을 붙이기도 뭐한 상황에서 앞으로 PD가 얼마나 영리하게 편집하여 노래를 제대로 감상하면서 한편으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있게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성가시더군요.. 특히 매니저들 버튼누르는거 보여주려고노래 끊기는거는 좀 아쉬웠습니다.
11/03/06 22:04
아이돌이 나온다? 욕만 먹게 될겁니다...
그나마 제가 인정하는 가수가 김태우, 시아준수이고 여자 가수라면 윤하, 보아 이정도네요.
11/03/06 22:05
제 생각을 바꿔준 프로그램..
요즘 오디션 영상을 보며.. 참 가수보다 잘하네.. 이런분들도 많았는데 오늘 보니 후덜덜.. 정말 아마추어랑 차이가 이렇게 클줄 몰랐습니다. 정말 가수군요.. 프로는 다르네요..
11/03/06 22:06
편집만 좀... 노래할때만큼은 노래자체에 집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나름 만담도 재미있고 이소라씨 진행도 좋구요.
매니저들이 밥값을 어떻게 해줄지가 관건이긴한데, 앞으로 저 정도 인사들을 계속해서 기용할 수 있다면 분명 10~15정도는 깔고 들어갈거 같네요. 조용필만 나온다면 35%돌파도 꿈은 아니구요.
11/03/06 22:09
대체적으로 비슷한 반응이네요.
잔뜩 기대한 무대를 온전히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중간중간 치고들어오는 멘트들이 너무 야속하더라고요. 미운털이 박혀서인지 1:1 개그맨 매니저체제가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의심을 하게 됐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메인무대 이외의 진행에 있어서는 가수들을 한데 모을수 없으니 각각의 매니저들이 직접 찾아가 가수 혼자서는 뻘쭘할 토크에 보조를 맞춰준다고 예상하니 어느정도 수긍은 가네요. 다만 메인무대는 온전히 보여주기를...
11/03/06 22:11
일밤은 뜨거운 형제들 아바타 소개팅이라던가 초반에는 재미있고 기대는 되던데...
중 후반 가면 이상하게 소재 고갈에 비슷한게 계속 반복되면서 망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련지...
11/03/06 22:13
전 이 프로그램이 예능으로 안가고 다큐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개그맨도 다 걷어내고 오로지 실력있는 가수로 승부를 봤으면 하네요.
그러면 시청률이 많이 안나오겠죠? ㅡㅡ; 아이돌 중에 '아이유'정도면 한번 나와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아이유 1집에 있는 '가여워'라는 곡인데 이 곡을 중3때 이런 감성으로 부를 정도면 충분히 나올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NE-BIVPW1Y
11/03/06 22:14
엠팍에서 눈팅하다가 봤는데..
탈락안하고 1등 5번하면 그 다음주 방송은 그 가수 단독공연으로 편성된다고 하는군요.. 일요일 황금시간대 공중파 단독공연이라...포상이 후덜덜...
11/03/06 22:16
아이돌 1~1.5세대 출신에서 남자는 김태우씨 그리고 여자는 바다씨 정도라면 적어도 가창력으로는 여기 나와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적으로야 이선희씨나 조용필씨가 나왔으면 좋긴한데 말이에요. 이선희씨가 사기적인 동안때문에 김건모씨 이소라씨랑 데뷔시기가 별 차이 안나는거 같지만 몇년뒤면 데뷔30주년(.....)
11/03/06 22:18
정말 웃긴 댓글 보고와서 이렇게 남깁니다..
나는 가수다를 이을 대박 코너 니가 가수냐 아 진짜 빵터졌네요 .. 아이돌들 라이브 누가 더 못하나..
11/03/06 22:18
아이돌이 나오는 순간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자체가 사라집니다.
오늘 가수들도 그랬죠. 섭외되기까진 7명 전부 no라고 답할정도로 진통이 있었지만 막상 출연해서 서로를 보고나니.. "아 이분들과 함께라면 뭐.. 7등이라도 상관없다." "기왕이면 가수같은 가수들이랑 제대로 해보고싶다." 아이돌이 나오는 순간 동기부여의 근간부터 깨질거라 봅니다. ps.김태우는 더이상 아이돌이 아닙니다.(아이돌 자체를 까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는 "검증된" 가수가 나와야 합니다.)
11/03/06 22:20
제 생각은 아이돌 중에서도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나와도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감동적인 무대를 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이 되어있기때문에 더욱이 그렇구요. 편집부분에서는 무대를 조금 망친다는 의견도 많은것 같은데. 저는 괜찮다고 느꼈구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너무 가볍게 시청률을 생각해서 나간다는 느낌보다는요. 가수들의 무대가 충분히 상쇄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너무 좋았습니다~!!!!!!! 갠적으로 이수씨를 정말 좋아하는데 못나올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만약 아이돌이 나올 수 있다면 (거의 못나오겠지만...) 여자는 "제아" 남자는 "허영생" 보고싶네요~~!!
11/03/06 22:22
딴거모르겠지만, 편집방식은 분명 고쳐야합니다..
첫방은 너무 옛날 방식이고, 공연중심인 프로그램에 맞지않는 방식이라... 홈피에도 편집에 대해 불만글이 많이 올라왔고요...문제없다는 분도 다수 계시지만, 원래 만족하는 시청자보다 불만족스런 시청자분들 활동이 더 활발한지라, 입소문도 무시 못해요..
11/03/06 22:22
저는 노래 들을때 가사는 절대 주의 안기울이고 그냥 음만 스쳐듣는것처럼 하는데..(그래서 제가 음악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소라씨 노래 들을땐 정말 가사에 몰입하게 되네요.. 아 이게 노래에 빠져드는구나 싶었습니다 이소라씨 노래만은 계속 다시보기를 하게 되네요 .
11/03/06 22:25
편집에 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지금 그대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저만 해도 정엽씨나 박정현씨에 대해 잘 몰라서 채널 돌릴뻔 했거든요. 조미료 같은게 없으면 아마 잠시 채널 돌렸었을 것 같네요.
11/03/06 22:27
아이돌이 나온다와 나오지 않는다 둘 중에 하나에 걸라고 하면 주저않고 나온다에 겁니다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죠. 일단 기라성 같은 가수의 수는 적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남는 부분을 현 아이돌이 채우겠죠 어설픈 노래 잘하는 가수를 기라성 같은 가수에 붙이는 것보단 차라리 기대 안하는 아이돌이 붙이는게 휠씬 이득이죠 그리고 시청률 문제도 있죠. 잘 나오면 잘 나오는 대로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 아이돌이 필요할테고 못 나오면 못 나오는 대로 상황 반전을 위한 아이돌이 필요하겠죠 일단 취지는 현 가요계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분들의 재조명과 아이돌음악에 질린 사람들을 노리고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만 시청률이 안 나오고 섭외 잘 안되면 그런 취지 무시되는 건 한순간이죠
11/03/06 22:27
아이돌도 아이돌이지만 트롯트 나오기 시작하면 망합니다. 태진아, 송대관씨 뭐 이런분들 나오기 시작한다면 정말 끔찍하네요. 그분들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런분들과 오늘 출연하신 분들은 걸어오신 노선이 아예 다른분들이시죠. 뭐 괜한 생각이겠지만서도 예능도 잡고 장르도 잡고 어른 시청자도 잡고 옳타쿠나 좋다 하면서 제발 그런 우는 안 범했음 하네요. 하지만 나훈아씨가 출연한다면...얘기가 완전 달라지겠죠. -_-
11/03/06 22:27
정엽씨가 트위터에 이분들이라면 7등해도 상관없다...라고 했는데..
그 정엽씨가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아이돌은... 진짜 나온다고 하면.... 이분들에겐 아주 큰 실례죠;;
11/03/06 22:32
서바이벌 특성상 임팩트는 크지만, 기간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어서....아이돌 가수들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오히려 전 아이돌 투입 순간부터 2주후엔 시청율이 계속 떨어지기 시작할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돌이 나올경우 노래만으로 평가하는게 아니게 될 가능성이 크죠..
11/03/06 22:35
9~10개월 프로젝트 출연가수는대략22~23명선으로 잡고 있다고 프로그램 기본포맷을 밝힌걸로 압니다.
여기서 기간이나 출연가수등에서 어느정도 플러스 마이너스가 될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김pd도 분명 공급의 한계를 알것이기에 이런 언급을 한것이고 한계에 다달았을땐 아이돌화 하기보단 그냥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게 낫다고 이미 예상하고 애초에 기간도 고려하고 기획한거겠죠.
11/03/06 22:35
30살이하 아이돌이나오면... 오늘의 정엽씨에게 너무나도 큰 실례일거같습니다
더구나 떨어지실 그분에게는 평생 씻지못할 짐이될거같네요
11/03/06 22:36
차라리 텀을 두고 "나는가수다 시즌2"를 예상해보는게 차라리 김pd성향엔 맞을 걸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텀을 두고 다시 리셋하는거죠. 한번만 나오란 법 없으니깐요.
11/03/06 22:40
... 그런데 이런 서바이벌이 꼭 그 가수에게 타격을 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우리같은 청중들에게 듣는 귀는 "좋다" "으음.. 좋긴 한데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가보네?" "오! 이건 아주 신선해" 이런 느낌을 받고 가장 전율을 주었던 가수에게 표를 줍니다. 그렇다 하나 다른 가수들의 노래가 아주 묻히는 건 아니죠.. 정엽씨도 오늘 7등하고 이런 가수분들이라면 7등해도 괜찮다고 수긍을 할 정도니... 그리고 미션이 있기 때문에 그 미션을 얼마나 소화하느냐에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게 타격을 없을 것 같던데... 음..?
11/03/06 22:48
아이돌 안나와도 90년대 가요 전성기 시절 가수들만으로도 1년은 채울수 있을 거 같은데요?
이승환, 김종서, 신승훈, 임창정, 윤상, 김현철, 이승철, 신해철, 푸른하늘 등등부터 김민우, 조성모, 소찬휘, 김현정, 조관우, 박상민, 김경호, 최재훈, 조장혁, 김동률, 이적, 김정민, 신성우, 박완규..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봐도 이정도.. 못나오겠지만, 유승준도.. 낄 레벨은 된다고 봅니다.
11/03/06 22:53
아이돌 나오려면 사실 전 아이돌이었던 가수들 빼고는 나올 수가 없고 나와서도 안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세인 아이유는 일단 경쟁 프로그램에 나와서 나올 수도 없을 뿐더러 실력도 모자랍니다. 솔직히 아이유가 나올 수 있으면 걸그룹 괜찮은 보컬들이 나와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이돌에 호의적인데 이건 반대고요. 현 남자 아이돌 가창력 탑으로 꼽히는 시아준수도 실력이 약간 못미치고 경력도 짧고 나이도 어려서 어울리지 않는 데다가 어차피 나올 수도 없겠죠...; 이유는 다 아실테고. 그러고 보니 이제 시아준수도 아니군요. 그냥 준수지; (사실 동정심으로 나오면 응원할랍니다.) ps생각해보니 김태우의 위엄인 게 여기 나올만한 아이돌이거나 아이돌이었던 남자가수가 진짜 김태우 밖에 없는 것 같네요;
11/03/06 23:05
아이돌 중에 보아 정도는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댄스도 음악장르 중에 하나인데 옛날 곡을 댄스로 리메이크해서 좋은 퍼포먼스랑 같이 보여주면 그것도 좋을 듯하군요.
11/03/06 23:08
노래 중간에 공연만 보여주지 않고 말이 섞이는 편집은 예능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공연 버전으로 재방송을 따로 편집해서 방영하는 게 나을 듯 싶네요. 한가지 프로그램으로 두개의 포멧의 방송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정도 공연을 녹화해 놓고 예능으로만 썩히기는 그렇죠.
11/03/06 23:08
기계음과 ar 을 뒤집어 씌우고 노래 하는 아이돌들에게 권할만한 추천 프로입니다.
가수가 무엇인지를 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11/03/06 23:21
나는 가수다 처음 예고편 나왔을때부터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의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댓글의 다수는 이미 정상에 있는 가수들에게 서바이벌을 한다는걸 비판하는 글이 대다수 였는데... 역시나 국내최고의 보컬리스트의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좋은기획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약간의 불만을 표현하자면 아이돌가수들이 맨 비쥬얼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본데요.. 나름 실력있다고 생각합니다..몇볓 비쥬얼로 묻어가는(??)멤버가 있어서 그런거지요...물론 정상급 보컬리스트에 비하면 못하겠지요. 엠넷에서 하는 디렉터스컷 아이돌 출연분 보시면 알겁니다...팀 제작사의 컨셉때문에 묻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1/03/06 23:30
아이돌이 왜 나와야 하지 말아야죠?
아이돌도 가수입니다. 그들이 현재 한국 가요계를 점령하게 된 데에는 대중들의 힘도 있습니다. 아이돌이 나와야지만 이 프로그램이 한국 가요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11/03/06 23:31
아이돌은 안 내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멤버들을 실력파라는 동질감으로 묶는 구도에 아이돌을 투입하면 '최소한' 김범수, 박정현, 김건모 와 '동급수준'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돌의 투입 자체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에서 최소한 동급 수준의 퍼포먼스가 아니면 욕만 먹을 뿐이죠. 김태우도 마봉춘 연말시상식이었던가요... 거기에서 사랑비를 대박으로 소화시킨게 컸죠. 김태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계기. 그 무대가 없었으면 지금 김태우도 선뜻 언급하기 어려울만큼 기존 멤버들의 쟁쟁한 실력 +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높습니다. 아이유양도 120%를 보여줘야 겨우 선방할수준(더구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유식의 옛사랑 같은 노래도 역시 감성류최강 이소라씨가 버티고 있어서 비교를 피하기 어렵습니다)이니... 아이돌 포함해서 어린 가수들중에 저기에 부담없이 넣어서 분위기를 전환할수 있는 가수는 지금당장은 '윤하'정도밖에 안 떠오르네요.. 박효神씨도 군의 꽃으로 저기 참가할만한데.. 하루로 끝나는게 아닌 지속적인 서바이벌 형식이라 절대 불가능할듯.
11/03/07 00:37
아이돌 부르고 안부르는거야 PD 맘이죠 PD가 프로그램 컨셉을 어떻게 잡았고 어떠한 수요층을 만족시키고 싶은지는 전적으로 PD 맘입니다. 그걸 가지고 누가 나와야 한다고 우기는거 우습죠.
그런데 쟁쟁한 선배가수들 사이에서 실력으로 털리고 대중들한테 손가락질받고 운좋게 10대 팬덤빨로 살아남아봐야 다음주에도 또 실력으로 털리고 손가락질받고 7인이 다 아이돌이 되기 전까지는 저 구도가 반복될게 뻔한데 제가 사장이라면 아이돌 메인보컬 절대 안내보냅니다 훼손되고 훼손돼서 그나마 그룹내에서 실력파로 쌓은 이미지 너덜너덜해져요 옥주현 바다 김태우 처럼 팬덤단물 빠질만큼 빠졌을때도 여전히 실력파 솔로로서 유지할 수 있을만한 사람 2세대 아이돌중에 있을거란 생각이 안드네요. 그나마 약간의 기대라도 가질 법한 사람이 JYJ 김준수씨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11/03/07 00:47
프라임 시간대에 귀를 정화시킬만한 가수가 나와 시청자가 감동과 환희를 느끼며 그 가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고
그 가수도 예전보다(심야 음악프로그램 출연보다) 조금 더 큰 대중의 반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의 가치는 정말 제대로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 조심스럽지만 궁금하네요... 거미나 (해체하지만) 빅마마, 바이브 가 속되게 말하면 여기에 들어갈 레벨이 될런지... 만약 출연이 가능하다면 나얼 출연만큼이나 임팩트가 클 것 같은데.. (이 분들도 요즘 티비로 뵙기 무진장 힘드니.. 공연 빼고는...)
11/03/07 00:50
'아이돌'이 나오는 건 상관없죠.
다만 '실력없는 가수'가 나오면 안 되는 거죠.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아이돌은 이 '실력없는 가수'의 범주에 포함되니까요. 실력이 있다, 없다의 기준은 객관적이지 못합니다만 대충 오늘 출연진의 레벨과 견줄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그래야 첫 탈락자가 결코 아쉽거나 탈락자가 그리워선 안 되니까요. 그러면 사실상 아이돌은 출연할만한 사람이 없는 게 사실이구요. 정말 김태우씨나 보아씨정도 말고는 다른 사람은 안 나오는 게 낫죠. 윤하씨도 글쎄요.. 결론은 아이돌이라 안 되는 게 아니라 오늘 출연진 정도의 실력을 가진 가수가 안 되는 거지요. 그정도의 아이돌은 이 범주에 포함이 되지 않는거니까요. 만약 실력있는 아이돌이 있다면 나온다고 누가 뭐라할까요. 근데 없네요..;;
11/03/07 01:01
사견으로 아이돌이라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가창력이 최우선으로 선정된것같습니다.
제작진 임의로 교수님들, 작곡가등을 초대해 사전회의를 하신 모양이더군요. 그렇다면 탈락자를 대비하여 리스트가 나와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옥주현, 바다, 김태우씨 정도면 들어있을지도 모르나 이분들마저도 순위에선 밀릴 가능성도 크구요. 윤하도 모르겠습니다. 윤밴이 나온걸로 봐서 장르의 다양성을 꾀한다면 윤하도 가능성이 없지않을수도 있지만 가요계 20년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긴 아직 어리죠. 아닌게 아니라 인순이, 이승철, 신승훈, 신해철도 아직 안나왔으니까요. 역시 사견으로 윤미래 씨도 끼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아직은 두고봐야죠. 허나 제작진의 심중을 예측해보자면 20대 남/여 가수가 나오긴 꽤나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보아, 서태지도 가창력만으론 순위가 꽤나 밀리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급이 달라요.
11/03/07 01:33
아이돌은 절대 못나옵니다. 제작진은 내보내고 싶어도 못내보냅니다.
예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가수가 출연을 안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프로그램이 안되죠. 아마 같이 서는 것도 굴욕이라고 생각할 분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11/03/07 01:46
음.. 댓글들을 읽다보니 아이돌들이 나오느냐의 논쟁으로 흐름이 흘러가네요 ;
아이돌들이 나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순 있겠으나 그 프로에 나올 용기있는 아이돌이 있을까도 싶구요 만일 노래 좀 한다는 아이돌 출신 가수가 큰 마음먹고 나왔는데 바로 7위 한다면... 나름 아이돌들에게도 배워가는게 있으니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많이들 엄격하시네요~ 이 프로그램이 가창력 순위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습니까.. 누가 노래로 청중의 마음에 감동을 주느냐가 포인트인거 같은데요.. 사람이 꼭 노래잘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움직이는건 아니니까 그 때의 무대를 누가 가장 훌륭하게 펼치느냐가 관건이겠죠. 그런 의미서라면 프로가수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11/03/07 01:57
일단 김영희 피디니까 섭외가 가능했던 프로구요. 김영희 피디가 전 '예능국장'에 현 피디 연합회장이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가수 제법 있습니다. 1년 정도는 충분히 새 얼굴로 채울 수 있을테고, 3주에 한명씩 바뀐다고 해도 10-15명만 더 있으면 됩니다. 이 분위기만 유지하면 계속 공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가수들에게는 떨어져도 핑계가 충분히 있죠. 앞으로는 자기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니까요.
11/03/07 01:58
사이트들 눈팅하다가 나는 가수다 시청률 40프로 나오는법이 제목이길래 클릭해봤더니
단번에 수긍이 가더라고요. 그냥 예고편에 요 대사만 넣어주면 됩니다. “기도하는~” [m]
11/03/07 02:04
락 이외에 인디음악들
랩,힙합 일렉트로닉 레게 등이 나올 수 있을까요? 제가 랩 이외에는 문외한이지만 나온다면 어느정도급 가수분이 나올 수 있을까요? 랩에는 인지도와 실력을 합쳤을때 Tiger JK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Tablo도 참 좋은 활약했을것같습니다.) 일렉트로닉, 레게는 잘 아시는 분들이 추천해주시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가수라고는 클래지콰이, 하우스룰즈, 쿤타&뉴올리언스 정도밖에 없어요 ㅠ
11/03/07 02:12
저 가수들이 나온것은 내가 7위를 하더라도 굴욕이 아닐거라는 판단으로 나왔다고 봅니다
아이돌이라... 그럼 저 가수들이 나올까요?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할겁니다
11/03/07 02:49
해외 유저라 유투브를 통해서 봤습니다.
워낙 시작 전부터 포털을 통해서 기사가 많이 뜬 것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박정현이나 이소라가 나온다는 것도 관심을 끄는데 크게 작용을 했는데... 나름 '서바이벌'이란 형식이고 노래 잘 하신다는 분들 나와서 경쟁하는 포맷인데 중간중간 노래와는 상관 없는 영상이 나오면서 중간에 짤라먹는 게 참 거슬리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간중간 개그맨이나 전문가(?)들 나와서 멘트 날리는 것이 역효과가 더 큰 것 같고... 좀.... 그랬습니다 ^^ (뭐.... 박정현씨는.. 정말.... ㅠㅠ)
11/03/07 04:49
저는 오늘 첫방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영희PD가 왜 위대한지 깨닫게됐구요. 프로그램을 짤때 진행될수록 주로 많은 보정이 있기 마련인데 완성도가 정말 높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노래가 나올때 인터뷰같은게 나온건 좀 거슬렸긴 하지만 첫방이라 좀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에 방송 분량이 많이 들어가다보니까 인터뷰와 노래를 겹친게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돌들의 출연에 굉장히 거부감을 가지시는것같은데 전 오히려 어느 정도 보컬로 출중하다는 몇몇 분들, 동방신기 맴버들이나 여타 실력자들이 나온다면 지금 나왔던 7인 그리고 다른 거목들이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얘가 보컬로써 욕심이 있구나" "탈락하면 타격이 갈 수도 있는 프로그램인데 한번 겨뤄보고 배우고 싶어하는구나" 등등 자신들도 신인일적을 떠오르고 감싸주지 않을까 싶네요. 개그맨들 나오는것 역시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 역시 예능은 예능입니다. 예능국에 종사하는 PD이기 때문에 재미라는 요소를 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같이 밸런스가 어우러진다면 저는 호의적입니다. 만약 개그맨들이 없었다면 너무 무거워지고 예능인데 감동만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것은 역시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질테구요. 아무래도 어린 시청자들은 조금은 웃음이 필요하니까요 (다음날이 학교자나요 하하) 대신에 개그맨들이 바뀌는 포멧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개그맨들이 자기는 방송출연이 보장된다고 나태하게 자기 가수를 신경쓴다든지 그러면 문제가 되겠지만 (물론 그럴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랬다간 방송계에서... 허허) 굳이 새로운 개그맨들 소개하고... 방송분량 투자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계속 7인 개그맨들이 자기 가수를 어떻게 보필하고 키워나가지는지 지켜보는게 더 재미있을것같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매니지먼트 능력을 발견한다든지, 박명수옹이 "너는 매니저가 천직이다" 하면서 이직을 야기한다든지 하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아서요. 워낙 다른 경쟁프로그램들이 쟁쟁해가지고 시청률 대박조짐 이런걸 예상하긴 너무도 조심스럽지만 프로그램 완성도로는 대박이였습니다.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결과를 알려줄땐 김영희PD가 아닌 성우분을 모셔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알려줬으면 더 intense 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1/03/07 05:17
첫회 보면서 생각이 드는건.. 가수들 무대에 조금더 신경을 썻으면 하더군요. 가수들 보다도 제작진측에서 말이죠..
이소라씨나 정엽씨 같은 경우에는 정적인 느낌속에 울림이 있는 노래라서.. 소박한 무대와 아담한 느낌의 무대가 곡의 느낌을 배가 시켰서 좋았다면.. YB나 김건모 씨 같은 경우에는 무대가 너무 좁은 느낌과 무대 장치가 아쉬워서 곡의 느낌을 오히려 감소 시킨 느낌이었습니다. YB 밴드들이 그 좁은 무대에서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라니 ;;; 가수들의 라이브 실력과 청각적 느낌은 최고 였지만 시각적인 부분에서 오히려 곡의 느낌을 감소 시켯다고 봅니다. 노래 부르는 와중의 전문가 의견이라던지 인터뷰 내용이라던지 개그맨들의 대화 등등의 삽입 부분은 둘째 치고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무대위의 가수들을 비춰주는 영상적인 부분에서 편집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앵글을 보고 있으면.. 아 이게 음악 프로가 아니고 예능이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들의 무대 라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도의 무대 효과는 보여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 라구요 좀더 음악적인 진지함으로 다가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청률 때문에 예능을 버릴수 없어서 개그맨 투입이라던지 편집도 그런식으로 했다지만..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들을 모아 놓고서 예능 백그라운드를 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론은 예능 보다는 다큐로 .. 여담이지만.. 왼쪽 상단의 나는 가수다 로고와.. 문자 투표 좀 치웠으면 합니다. 보는 내내 눈에 거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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