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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6 20:05
갓정현 전율인데요... 아까 피지알러분들 댓글 보니까 컨디션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래도 잘하는데요;; 실제로 가서 봤으면 카리스마 폭발했을거같은데 우왕굳...
근데 지금 하나씩 보고 있는데 MBC 예능이니까 편집하는건 좋은데 할거면 더 잘하면 안되겠니?;;
11/03/06 20:13
대학교 4학년때 (약 10년전) 수요예술무대 촬영을 대강당에서 하길래 처음 구경갔었는데 그때 윤종신씨와 박정현씨가 왔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윤종신씨는 팥빙수하고 또 한곡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고 박정현씨가 젤 마지막에 나왔었는데 몇일 뒤에 신곡발표를 하는데 처음 공개하는 곡이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게 "꿈에" 였습니다. 다 듣고 나서 완전 넋이 나갈 정도였죠.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송이나 라디오로 몇번 더 들었는데 확실히 무대에서 생으로 듣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암튼 그때 촬영 끝나고 강당 나오면서 하나같이 하는말... "그래 이게 진짜 가수지...", 였죠...
11/03/06 20:16
이소라씨랑 정엽씨는 순서가 참 아쉽네요.
이소라씨도 그렇고 정엽씨도 그렇고 어깨에 힘이 너무 팍 들어가가지고;;; 앞쪽이다 보니 긴장을 정말 많이 하신것 같아요. 사실 어떤 무대든 오프닝은 호응도 그렇고, 관객도 분위기도 아무래도 좀 준비가 덜되서;; 부담이 크죠. 더구나 평가도 모든 가수를 보고 나서 하게 되니 앞쪽이 불리할 수도 있구요. 정엽씨는 레코딩때보다 120% 같았는데.... 꼴찌라니;;
11/03/06 20:17
박정현의 꿈에... 라이브로 들어야 '소름, 전율' 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처음 듣고 감동 받아서 MP3로 수십 번은 듣고 작년 말에 콘서트에서 다시 라이브로 들었는데 그 감동은 단 1%도 줄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오늘 최고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였습니다. 방청객 여자분 처럼 노래 듣고 눈물 흘려보긴 생전 처음이더군요.
11/03/06 20:22
전 이상하게 이소라 씨 노래 첫 소절부터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 이상하게...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날 정도로 감동 받았던게 언제였나 싶네요. 참 좋아했던 노래라서 더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요.
11/03/06 20:22
전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손가락질은 그만두고 계속 노래나 듣고 싶을거 같아요.
꼴찌도 별로 개의치 않을거라는 점에서는 맘에 드는 방식이지만 병 to the 맛의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11/03/06 20:25
박정현씨는 방송상으론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고 느꼈는데...무대에선 많이 달랐나 보네요.
역시 음악을 제대로 들으려면 무대에서 들어야 하나 보네요. ㅠ.ㅠ
11/03/06 20:30
후렴을 파워풀 하게 소화하는 부분에서는 이소라씨가 예전보다 힘도 떨어지고 다소 불안해졌지만.....
처음 서술하면서 부르는 부분에서는 이소라씨 만큼의 감정을 전달하는 가수를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라고 시작하는 부분에서 전율이 쫙 오르죠.
11/03/06 20:30
원래 일요일 예능 황금시간에 티비를 보지 않는 사람인 제가 이 프로그램을 2~3주간 기다리면서
아주 큰 기대를 했는데... 이소라씨 무대를 들으면서 그 기다리고 기대한게 지금 앞으로 이 방송을 계속 보게 될거 같아요 편집이 어떤지보다 이 방송에서 들을수 있는 여러 가수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음악이 다음주를 기다리는 저를 설레게 하네요...
11/03/06 20:33
아무리 편집이 무리수다라는 평가가 많아도
다음주를 기대할 수 밖에 없네요;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 나온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일밤 1부이기 때문에 런닝맨과 남자의자격 타격이 꽤 크겠는데요...
11/03/06 20:37
제가 보기엔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씨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무대면 모르겠는데, 정말 최고들만 다 모아놓고 그 중에서 심사를 한다니...떨리지가 않을 수 없겠죠. 건모옹은 정말 떨지도 않고 여유가 있네요... 확살히 관록이 느껴집니다. YB는 즐기는 모습이 좋네요... 정엽씨도 잘하는데... 상대가 너무 몬스터 급이라...;; 이분들 외에도 김연우, 이승철, 신승훈, 이선희, 이영현, 거미, 나얼 씨 등의 무대도 보고 싶네요... 정말 '나는 가수다' 라는 제목이 딱 맞아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11/03/06 20:41
전 이소라씨가 1등 할 줄 알았는데 제 예상과 다르게 6위라니..................
오늘 '바람이 분다'는 감동 그 자체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MBC가 좋은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긴 했는데 편집이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그리고 무대 스케일도 좀 커졌으면 합니다. 출연진의 포스를 담기에 오늘 무대는 너무 작지 않나 하네요.
11/03/06 20:47
박정현씨 음이 약간 갈라지는 듯 들려서 제가 다 아픈것 처럼 느껴지던데...그래도 최고네요.
오늘 약 3~40분 간 몸에서 닭살이 사라지질 않았어요. 박정현 컨디션 좋을때 영상이라고 엠팍에 올라왔네요.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134415&cpage=4&s_work=&select=&keyword=
11/03/06 20:48
다들 조금은 불만이신 편집에 대해서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어차피 라이트 시청자(?)도 배려해야 하니까요. 여기에 글도 쓰시고 중계불판도 참여하신 분들이 이야 이미 이프로를 기대하시고 찾아주신 분들이지만 , 그 숫자로는 매니아가 열광했던 초기 뜨형 수준 시청률에서 크게 앞서지 못할수도 있으니 좀 더 예능스럽게 접근한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편집없는 버젼도 볼수있게 홈페이지에 올려준다면 감사하겠네요. 저도 왠지 런닝맨에서 이거로 옮겨 탈듯해요. 유느님 미안해요...
11/03/06 20:49
신입사원 끝나고 이소라씨 바람이 분다가 좀 더 깨끗이 다시 나오는데 그 부분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예능은 사람 감정을 왜이리 건드는지. 위대한 탄생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 엄청난 감동을 받네요. 일요일 저녁에 볼게 없었는데 드디어 하나 볼게 생겼네 하고 봤는데 그 이상입니다. 당분간 본방사수.
11/03/06 20:49
편집은 저도 문제가 없다 생각해요. 노래만 계속 틀어주는 프로라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고 심야 노래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예능 시간으로 옮겨 왔고 밤의 심야 노래 프로랑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백지영씨는 저기 있을 짬이 안되는 거 같은데..정엽 7위는 충격이네요..
11/03/06 20:53
근데 일밤에서 한다는 이유로 꼭 예능이라는 틀 안에 넣을 필요는 있나요? 게다가 서바이벌이라는 장치 자체가 예능으로는 이미 충분한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보고요.
황금시간대로 옮겨 온 훌륭한 음악프로라는 마음으로 노래가 나올 때 만큼은 음악에 충실하고 그외의 시간에 깨알같은 오락성을 끼워 넣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회가 거듭되면 연출에 노하우도 점점 쌓일테니깐 꼭 그렇게 흘라갈 것이라 믿고 싶네요.
11/03/06 20:56
박정현씨가 노래 제일 못 부른줄 알았는데(목에 너무 힘줘서 부르고 약간 스크래치나는것 같아서요)
1등하길래 의외였네요. 제가 듣기에는 김범수씨가 제일 잘부른 것 같았는데..
11/03/06 20:58
이문세님, 이승환님, 김경호님, 휘성님 출연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꼭 박효신님 제대까지 프로그램이 남아서, 박효신님도 나와주셨으면 ^^..
팬심으로는.. 보아님... 무리겠죠..ㅜ.ㅜ
11/03/06 21:01
그나저나 신승훈씨는 안나오려나요...이승철씨는 요즘 세대에게도 많이 알려졌지만
신승훈씨는 네임밸류에 비해 요즘은 너무 보기가 힘드네요. 박효신씨도... 이수씨도 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11/03/06 21:05
아직 첫방이라 개선의 여지가 많고 탈락했다고 출연자들 중에서 실력이 가장 떨어진다고 볼 수도 없으니 재출연도 할 것이고
방식도 어느 정도 변화되고 2주 편성이라던지 뭐 어떻게든 발전해 나가겠지요. 당장은 최고 가수들의 라이브만 봐도 좋으니 아쉬운 점은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래 지속된다고 했을 때는 분명히 개선을 해야겠죠. 다른 얘기인데 런닝맨, 남자의 자격, 나는 가수다의 대결이라면 나는 가수다가 많이 앞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이 시간대 시청률이 원래 공중파 3사 합쳐서 (KBS1은 제외) 30%내외였기 때문입니다.(많으면 40%) 그 다음 1박2일 하는 시간대는 시청률이 50%에 육박합니다. 결론적으로 앞 방송은 아예 안 보고 1박2일만 보는 시청자들도 많다는 건데 그 시청층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이 있다면 두 자리수는 깔고 들어가고 20%도 노릴 수가 있겠죠. 물론 아직은 시기상조...
11/03/06 21:07
앞으로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편곡은 직접 하는지? 아니면 도움을 받아도 되는 건지? (제작진이 도움 못 받게 가둬놓을 수도 없으니 도움을 받아도(아니면 아예 남에게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매 미션을 2주씩 연습한다면 방송도 한 미션당 2주씩 나눠서 하는지? (초반에는 찍어놓은 방송분량도 있고 결과 누설을 막으려면 좀 빨리빨리 방영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다음주에 미션곡 선정하고 연습하는 분량만 나오고 다다음주에 미션곡을 부른다거나 하는 만행(?)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개그맨들은 도대체(!) 뭘 하는 건지? (박명수씨처럼 본인이 더 바쁜 개그맨들도 많던데 2주동안 몇 번이나 만날 지 모르겠네요) 4. 탈락자가 나오면 추후 보강 멤버는 누구인지? (이건 이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미션이 가창력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곡해석력도 어느 정도 되고 직접 편곡에 손댈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섭외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11/03/06 21:09
순서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김범수, 박정현 씨가 그 예외겠죠. 순서라기보다는 뭐랄까 역시 파워풀하고 순간 임팩트, 그리고 무대 장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2위에는 일명 국내본좌의 폭발력있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정현, 김범수가, 3, 4위에는 무대와 관중을 장악한 윤도현 밴드와 김건모, 그리고 5, 6, 7위 하위권에는 중저음 발라드라는 것은 그만큼 곡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겠죠. 특히 와이비의 노래는 대중적이지 못한 노래를 들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나씽베러와 총 맞은 것처럼, 바람이 분다를 제치고 4위를 했습니다. 다음 주 가수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추세라면 가벼운 재즈 풍의 음악, 락 음악 혹은 댄스음악 등은 최소한 중위권 이상의 힘을 보여줄 것이고 고음 가창력 뽐내는 알앤비 혹은 발라드 쪽이 상위권에 위치할 확률이 높으며 그 외 주로 저음에서 노래하는 음악의 경우 이번 주와 마찬가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이소라 씨의 무대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가장 잘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6위에 링크된 것은 그만큼 추세 및 곡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11/03/06 21:14
엇그제 위탄부터 오늘 나는가수다까지 정말 정말 정말 잘봤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영희pd님의 의지하나로 이런 (애초에 말도안될만한) 기라성 같은 가수들을 모아놓은 프로그램이 탄생되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편집등 다른분들 문제점들 많이 지적하시는데 공감되고 더나은프로그램을 위해서 참고하시리라보지만 일단 그걸 넘어 그냥 편집이고 뭐를떠나서 이런 프로가 생겼다는 거 자체만으로 감사합니다) 설득작업만해도 삼고초려를 넘어선 정말 발로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이드네요. 개인적으로 다른가수들이야 그래도 섭외선상에 0.1프로라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데 박효신씨는 군대크리라.;;0프로죠아예. 좀 아쉽긴하네요. 우스갯소리로 4대본좌니 3대본좌니 얘기할때 높은 확률로 끼는 가수인데..(가왕은 일단 제외) 아뭏든... 일단은 프로그램을 9~10개월 프로젝트라고 김영희pd가 말한걸 들은적이 있어서 박효신은 못보겠네요. 보더라도 좀 텀을 두고(할지안할지도 모르지만) 나는가수다 시즌2에서나?
11/03/06 21:31
멋진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컷는지 아쉬운 점이 많았던 방송이었습니다. 그 훌륭한 가수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밖에 편집을 못하다니요. 다른 건 몰라도 노래 중간중간 끊지 말고 곡 자체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방송해주면 안되는지... 그리고 재미를 위해 개그맨들이 매니저로 붙긴 했는데 결과는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 이런 방송을 보면서 다음주에 제가 응원하는 분이 탈락한다는 충격적인 결과의 스포일러를 들어서인지.. 참.. 여러가지로 아쉽네요.(그놈의 투표시스템..)
11/03/06 21:34
방청평가단으로 오신 분들 중에 한분이 그런 말씀하시더군요.
"6번의 떨림과 1번의 큰 떨림이 있었다." 전 이소라씨 '바람이 분다' 들을때 정말 오랜만에 노래를 들으면서 눈가가 촉촉해지는 걸 느꼈네요. 박정현씨는 기대했지만 현장과는 다르게 오늘 방송만으로는 좀 안타까웠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네요. 그밖에 김건모,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씨 모두 잘해준것 같습니다. 누가 떨어져서 이상하지 않을(반대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최고의 라인업 같네요. 개인적으로 탈락자가 나와서 대체자가 들어간다면 이승철, 이선희 두분 중 한분은 꼭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러나, 장르의 다양화(?)로 의외로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바비킴 정도만 나와도 저는 만족할 듯하네요. 덧붙여 아이돌 가수들은 안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좀 간절합니다.
11/03/06 21:50
어후..
티비 안보는데 이건 어떡하더라도 봐야겠네요. 여기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백지영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그 정엽이 떨어졌다는 것도 충격이고 다 아는 대표적인 노래인데, 제가 전혀 모르는 노래를 들고나와 살아남은 윤도현도 대단하네요. 하나도 버릴 노래가 없어요. 그런데 다음 번엔 노래와 패널들 반응은 좀 따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11/03/06 21:54
감히 누가 더 잘했네 못했네 라고 하기엔 소름이 계속 돋아서..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다만 다음 시즌에 김윤아씨, 혹은 자우림이 보고싶네요. 이수의 경솔하고 부끄러운 짓만 아니었다면 이수도 낄 수 있었을텐데.. 부활, NEXT, 박완규, 넬, 크라잉넛, 성시경, 이적도 보고싶네요. 나는 '가수다'지, '보컬리스트'혹은 '발라드가수'가 아닌 만큼 힙합쪽 가수들이나 어쩌면 서태지도........ 개인적으로 전체다 유명한 레전드 가수들보다는, 5인의 레전드, 1인의 루키, 1인의 아마추어 이런것도 재밌을 것 같긴하네요. 레전드끼리만 붙이는 것 보다는, 5인 레전드에 2석정도는 루키를 두고 젊은 세대의 실력있는 신인 가수들을 등장시키는 것이라거나, 혹은 5인레전드에 1인은 메이저의 루키, 1인은 인디씬대표 같은것도 좋겠죠. 즐겁네요. 일요일은 이거다.
11/03/06 21:56
시청자투표는 앞으로도 결과에 영향이 없었으면하네요
현장 10대~50대까지의 현장의감동 그대로 투표하는 지금의방식이 가장좋은거같네요 오늘 가장 멋지셨던 윤도현씨... 예능인이아니라 진짜 밴드가수였습니다 지금의무대를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러워할겁니다
11/03/06 21:59
정말 이런가수들 모아놓고 서바이벌이라니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각 가수분들의 무대를 보니 이런 기획이라도 이분들의 노래를 듣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위에 많은 분들이 열거해주셨던 분들 꼭 나와주셔서 흔히말하는 귀정화 재대로 하고 싶군요!
11/03/06 22:06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은 풀버전(장장 95분 분량)을 보시길 권합니다.
위에 올리신 노래 나오는 부분의 편집이 가장 논란거리이지(물론 가장 핵심 내용이긴 합니다만) 앞부분 편집은 괜찮았거든요. 물론 앞부분에서는 노래는 안 나옵니다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부터 시작해서 가수들이 참여하게 된 동기 인터뷰등등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11/03/06 22:14
생방은 못봤는데 중계불판에서 많은 분들이 박정현씨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듣고보니 저도 그렇게 느끼네요. 현장에서 들은게 아니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박정현씨 노래의 감동은 저정도가 전부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엽씨와 백지영씨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이소라씨는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순위가 낮네요 -0-
11/03/06 22:29
그냥 이 프로그램이 너무 좋습니다. 가수들이 노래를 할때 좀더 시청자들이 노래에만 집중할수 있는
편집을 해준다면 진짜 레전드가 될것 같아요. 얼마만에 음악프로그램에서 전율을 느껴보는지 귀정화가 정말 제대로 됐습니다.
11/03/07 00:00
저 거기나온 노래중에 이소라씨의 바람이분다 김범수씨의 보고싶다 그리고 박정현씨의 꿈에 이 세곡 네이버뮤직으로 다운받아갑니다.
아... 오랜만에 땡기는군요
11/03/07 00:52
허준씨 솔로할 때, 윤도현씨가 만지고(연주하고?) 있는 게 신디사이저인가? 그건가요?
얼마 전 두데에서 윤도현씨가 요즘 뭔가 만지고 있다면서 잠깐 들려준 적이 있었는데, 저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에고;
11/03/07 01:51
저는 여성 보컬의 목소리톤을 박정현보다는 이소라의 톤을 선호해서인지 바람이 분다가 더 좋았는데.. 음
하지만 저 자리에 제가 있었다면 윤도현에게 표를 줬을 듯 해요. 무대를 집중해서 보게되는 힘이 있네요. 락앤롤!!!!!!!! 근데... T 윤미래가 나와줬음 좋겠는데 너무 어릴까요? (조단엄마 나와줘!! 아줌마 파워를 보여줘!!!)
11/03/07 09:43
저 가수들을 놓고 순위 얘기하는 것부터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순전히 제 생각으로 지난주 1위는 윤도현이었습니다. 1. 30대 부분에서 선호도 1위였다지만 가장 치열했을 구간이니 만큼 다른 가수들에 비해 압도적 팬층도 부족했다는 점 (솔직히 30대 선호도 1위라는 것도 좀 믿기지가 않습니다만...제가 방송을 처음부터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세대별 선호도가 그 방송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한건지, 아니면 그냥 길거리 가다가 100명 잡고 물어본건지, 아니면 공연끝나고 투표한 결과를 은근 미리 보여준건지.. 그 조사대상이나 시점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반면 50대 1위인 김건모는 독보적이었을테고요. 10대 1위인 박정현도 꽤 높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선곡이 사랑two 같은 그나마 알려진 발라드가 아니라 일반 대중이 99.9% 처음 들었을 하드락, 게다가 가사도 영어. 다른 가수들처럼 자신의 베스트 넘버를 갖고 임한게 아니라 베이스가 거의 없는 제로의 영역부터 시작했다는 점. 믿을건 오로지 윤밴의 연주, 노래, 실력, 무대장악, 관객과의 호흡 다른 한편으로 의외인 건 이소라 씨의 6위입니다. 전 가수 스스로가 잘 불렀다면 순서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소라 씨 전성기 때의 발성이나 힘에 비해 분명 부족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보컬리스트는 분명 깊은 울림을 깨달아 가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능력에 있어선 여전히 군계일학이라고 생각했으며 실제 무대도 정말 소름돋을 정도였는데 6위인게 놀라웠습니다. 1,6,7위 가릴 때 1위가 이소라, 6위가 박정현, 7위가 정엽 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정엽은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평가하는 관객들 나름으로도 팬덤이 있을텐데 정엽은 20대 여성층에 압도적일테고 40대 넘어가면 거의 모를테니까요. 한편, 레나팍은 분명 컨디션에 문제가 있어보였고 그로 인해 기교를 많이 부려서 50대 층에겐 크게 어필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50대의 비중이 1/5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은 이 대회에서 참가 가수에게 은근 중요한 건 가사 전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처음 들어도 가사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명확한 발음이 당락을 가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혹여 10~40대 부분에서 레나팍이 고르게 득표하고, 50대에서 김건모가 몰표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3/07 10:02
박정현의 '꿈에'가 제 기억이 맞다면 정석원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한 곡일겁니다.
이가희라는 가수의 '바람맞던날'과 함께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곡이지요. 이 두곡이 녹음시 코러스들 잡은 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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