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06 19:42
근데 키우는 법을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아무것도 모르고 베란다에서 오리 키우다가 사온지 하루만에 얼어죽었어요 ㅠㅠ 그거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발달했을때라면 인터넷에서 뒤져서 잘 키웠을텐데;;
11/03/06 21:09
새끼였나 보네요. 다 컸다면 왠만한 환경은 견뎠을 겁니다만...
토끼가 귀여워서 많이들 사긴하는데 사실 토끼 키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없이 배출합니다. 추측컨데 그 때문에 창고로 옮긴 것 같습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죠.
11/03/06 21:27
에고, 안타깝네요.
정말 애완동물 하나 키운다는 건 사람애기 한명 키운다는 각오로 키워야 되는건데 말이죠. 너무 무책임한 주인들이 많아서 안타깝네요.
11/03/06 21:56
이번 겨울에 제가 자주 다니는 번화가 길에 토끼 로또를 하시는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500원 내고 복권같은 것을 뽑고, 결과에 따라 토끼라던지, 머리끈, 혹은 사탕 등등을 탈 수 있는 그런 게임이요. 그 추운 겨울에 새끼 토끼 열댓마리를 박스 안에 넣어놓고 박스에 "제발 저좀 데려가주세요!" 라고 써놨더라구요.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11/03/06 22:00
제가 어릴때 집에서 토키를 두마리키웠는데요
어느날 마루바닥에 토끼똥이많았는데 그냥 운동시킬겸 풀어놔두었는데요 그날 저녁 두마리의 토키가 높이뛰기를 열심히 하길래 동생과 정말 즐거워했는데... 알고보니 쥐약이었다는ㅠㅠ
11/03/12 14:04
예전에 병아리가 생각이나는군요.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겝니다. 그때는 국민학교 였나요.
그때에,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집으로 사왔는데, 어린마음에 한번 닭으로 잘 키워보자 이런 생각도 있었어요. 집에서 병아리 버리라고 해서, 참 제가 생각해도 어렸을적에 그렇게 잔인하게 죽였을까요.. 3층에서 떨어뜨리고, 공처럼 집어던지고. 확인하고 아직 안죽었네 하면서 반복하고. 그렇게; 토끼 키우신 분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