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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9 01:27:54
Name 안정엽
Subject [일반]  흔한 노래 추천 - Brown Eyed Soul - Love Ballad



아직은 젊고 배울것도 많은 28세  
포풍같던 10대가 지나고 관례를 치르는 약관을 지나
스스로 뜻을 세우고 홀로 자립하기 시작했다는 이립의 세월이 다가옵니다.
그리 머지않은 시간내에 다가올 지금 사귀고있는 여자분과의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수 없는 나이인데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가진것이 많은것도 아니고
진짜 가지고 있는건 마음하고 앞으로 잘할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세뇌하듯이 수없이 다짐하는 불안정한 미래가 밝아질거라는 꿈 말고는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입니다.

이렇듯 불안한 미래와 텅비어있는 지갑과 뭐하나 제대로 쥔것없는 빈손뿐이지만
그런 저의 마음을 마치 알기라도 한듯이 나오는 노래가 이 LOVE BALLAD 입니다.

2010 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에서 직접라이브로 듣고서는 이 노래에 완전히 흠뻑 취해서 살고 있는데요
주말 새벽에 귀가 심심하신분들 생각난김에 한번쯤 다시 들어보고 싶은 곡인 이 노래를 같이 듣고싶어서 링크를 겁니다.

" 늘 내 곁에만 그렇게 있어줘요 처음같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보다 더 그대를 아낄게요"
라는 가사가 유난히 마음에 드는 이 노래를

PGRER 분들의 사랑하고 아끼고 있으나 어찌될지 모르는 미래에 불안해 하는 애인분에게 한번 권해드리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지만, 이 노래 제대로 부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

내게로 더 가까이 Love you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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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isM
11/02/19 01:34
수정 아이콘
제게는 2010년 최고의 노래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 상황과, 감정을 느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싱글로 출시되었을때부터 거의 매일 듣는 느낌이네요.
mapthesoul
11/02/19 03:39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글의 절묘한 조화네요. 크크

럽발이 후크 송도 아닌데 사비 부분이 계속 귀에 맴돌아요.
아 그리고 정식버전도 좋지만 피아노 반주와 네 멤버의 목소리만으로 가득 채운 아카펠라 버전을 더 자주 듣습니다.
곡 전체적으로 정엽신 파트가 좀 적은 듯 싶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잔치집식혜
11/02/19 07:50
수정 아이콘
친구 결혼식떄 축가로 친구들모여서 이 노래 불러줬었습니다. 흐흐흐

가사 정말 좋은거 같아요. 실력만 된다면 축가로 부르기 정말 좋은곡인거 같아요.
데스싸이즈
11/02/19 08:25
수정 아이콘
저번주 콘서트를 다녀왔는데....환상이었습니다. +_+
브아솔 콘서트가면 정엽씨만 말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영준씨 때문에 빵터졌습니다...크크
Nowitzki
11/02/19 11:48
수정 아이콘
작년 여름에 콘서트 봤었는데.. 그 이후로 브아솔 노래는 계속 듣게 되네요~
라이브로 들을 때 노래가 더 완벽한듯;
Startline
11/02/19 12:51
수정 아이콘
자체적으로 2010년의 노래로 지정한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MP3로 랜덤 듣기 하다가 노래 막 넘기다가도 이노래만 나오면 넘기지 못하는 노래 입니다.
11/02/19 13:26
수정 아이콘
이 노래만 들으면 너무 슬퍼지네요
...
불러주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도 2010년 최고의 노래였지만
너무 슬픈 사연이 있어서
그냥 가슴 속에 묻어둡니다..
SummerSnow
11/02/19 13:30
수정 아이콘
이 노래와 똑같다면 이 두 곡을 정말 엄청 들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11/02/19 16:56
수정 아이콘
브아솔팬보니 반갑네요! 저도 뼛속까지 브아빠입니다.

2010년 제 최고의 음악은

"못해" "LoveBallad" 이 두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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