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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3 00:02
반대로 말함 길이가 있어서 저런 인상깊은 유반장 모습을 볼 수 있었던거겠죠..그 게시글 리플에 무도 초창기멤버 생각함 된다고 하신 리플을 보고 고개끄떡인 1인입니다..흐흐;;
11/02/13 00:02
헉 방금 다른곳에서 같은글 읽고왔었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오늘 같은경우도 길의 밉상케릭터가 한편의 드라마를 만든것이긴 한데 전 길도 무한도전에서 나름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길의 가수의 카리스마는 조금 흠집이 갔지만서도 대중적인 인지도는 리쌍때보다 훨씬 올라섰고 개리C도 예능에 입성한 마당에 조금더 버티고 길을 찾길 바랄뿐이죠.. 도니도니 형도니도 4년걸렸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려구요..
11/02/13 00:06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무도를 빛나게 하는데,,
가장 늦게 들어온 멤버가 빈둥빈둥 하는걸보니 화딱지납니다. 다만, 테오PD의 보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빠진 이후 한동안 무도가 허했죠. 그 공백을 메우려 여러 시도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길,하하,정준하는 자기관리가 부족해보여서, 언제든 구설수에 휘말리고 하차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어쨌든 예상치못한 5인체제보다야 미운놈 몇명 보이는 7인체제가 '안정적'이긴 합니다.
11/02/13 00:13
어짜피 유재석 제외하고 무도멤버가 돌아가면서 욕먹었던 적이 있으니; 애매하긴 합니다.
정형돈이 그동안 아이디어를 내거나, 브릿지 역할을 해줬다고 하더라도 4년동안 존재감없이 지냈을때, 정준하가 캐릭터가 특출나거나, 웃기는것도 아니었을 시기 구설수로 휘청였을때, 박명수가 악마 이미지가 너무 굳어졌을때나, 얼마전 레슬링특집 시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을때, 노홍철이 사기꾼, 버릇없는 이미지로 욕 먹었을때, 하하가 공익 복무 직전 욕 먹었을때, 원년멤버였음에도 하차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죠 단지 아직까지의 모습만 가지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않나 싶습니다..만 저들과는 달리 예능인이 아닌 가수의 이미지가 강한 길이, 과연 저들만큼의 잠재된 능력이 있어서 포텐이 터질까 하는점은 의문입니다; ..하지만 솔직한 입장에서 지금은 길보다는 하하가 더 문제인거같아요-_-; 쇳소리, 꼬마이미지는 더이상 우러날 건덕지도 없는 캐릭터인데, 캐릭터의 변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되지않나 싶습니다.
11/02/13 00:13
정형돈씨가 몇년동안 침묵을 지켰다고는 하나, 솔직한말로 길씨나 전진씨랑 비교될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_-;; 오히려 어색하다, 말을하면 다 조용해진다는 캐릭터를 극대화시켰죠.
전진씨나 길씨나...둘다 첫 모습이 괜찮았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된게 아닌가싶네요. 어찌어찌 운좋게 '괜찮네?' 이미지를 심었는데, 그게 원래 본 실력이 아니다보니 갈수록 얘 이상하네, 처음엔 괜찮았는데 별로네 생각이 드는거죠...근데 사실 무도 새 멤버로 들어오려면 어느정도는 빵 터트려야 팬들도 수긍할테니 난감하기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전진씨는 주변(이라고 쓰고 유재석이라 읽죠)에서 캐릭터를 만든다던가 해도 좀 그닥이었는데 길씨는 그런부분에선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보이긴 합니다. 사실 무도에서 쩌리취급당하는 정준하나, 한창 욕먹는 하하도 길/전진에 비하면 훨씬 나으니..
11/02/13 00:19
어차피 무한도전에서 유반장과 노찌롱을 제외하면 밥값 못한다거나 밉상짓 등등으로 다들 한번씩 욕 먹었었죠. 예전에 잔진보고 저도 좀 짜증을 낸 적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색한 형도니 시절부터, 눈치없는 바보형, 의욕없는 잔진, 무리수 길까지 어쩌면 pd가 여론의 총알받이로 잘 활용하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예능에서 모두가 잘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m]
11/02/13 00:22
오늘 무한도전 보면서 완전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억지감동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재미도 없고 길의 한심한 행동을 보고있으니 괜히 불쾌해지더라구요. 유반장을 너무 완벽한 사람으로 표현하려는 것도 영 맘에 안듬.
11/02/13 00:31
몇년간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들어갔으니 자진해서 하차하진 않겠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본인이야 남아있는 판단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길을 빼는 것도 힘든 게 이미 고정 멤버로 박아뒀기 때문에 서로간의 끈끈한 정과 친분을 중요시하는 무도 특성상 재미 없으니 빠져라고 할 수도 없죠. 결국 문제는 전진 하차와 하하 복귀 사이의 공백기에 약간 초조함을 느낀 피디의 실책이죠. 무도 참 좋아하고 피디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길 투입 하나만큼은 무리수였습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습니다. 욕하면서 볼 수밖에요. 길이 만날 하는 말처럼 정말 예능 공부를 제대로 해서 재밌어지길 바라면서. 정준하, 정형돈은 이미 무도를 만든 사람들인데 아예 급이 다르죠. 재미가 뭔지 아는 사람들이고요.
11/02/13 00:31
길이 무한도전에 길메오 형식으로 가끔 얼굴 비출때는 이미지가 좋았었는데 요근래 밉상캐릭터로 욕을 주구장창 얻어먹네요;;
사실 무도 멤버들이 인기나 능력면에서나 초창기때의 대한민국 평균이하 컨셉과는 더이상 맞지가 않죠 그 초창기 컨셉에는 길이 제일 잘맞는 멤버인거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걸그룹에도 쩌리캐릭터가 있음으로 타멤버들이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는데 길덕분에 전 다른 멤버들이 더 돋보입니다 실연의 아픔 잘 이겨내고 팀에 완전히 적응하고 자신감종 생기면 잘할거 같습니다 군대 가기전 예능에서 그렇게 날리던 김종민도 소집해제후 적응하느라 욕 무진장 먹고있는데 예능 초보자한테 벌써부터 카메라 앞에서 몸을 날리라거나 하는건 좀 무리수 아닐까요
11/02/13 00:35
뭐 길 덕분에 작년에 몇번을 봐도 재밌는 죄와길 특집도 만들어졌고(길이 만든건 아니지만)
해양구조대 특집에서 물 속에서 웃을 때는 저 진짜 배 찢어지는줄 알았거든요. 이번 방송분은 확실히 좀 보면서 빡칠만 했지만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하는거 싫다고 하는것도 사실 허허 웃으면서 그냥 당하고 넘어가면 상황극이 안 만들어 지니까요.(정준하가 한참 훈남이미지 때문에 하와수 상황극이 잘 안나왔던 상황도 있었지않습니까 흐흐) 정총무가 쏜다에서도 나왔지만 길이 너무 엇나가면 태호피디가 개입해서 잘 조정해 줄 터이니.. 그리고 이제 길, 노홍철, 하하 3명이 반품남이니 반품남 특집 같은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못하려나요. 오늘은 초반에는 웃기다가 조금씩 집중력이 떨어지고 컬링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서 몇번이나 봤던 아이템이라서 아쉬웠고 마지막은 '에이 또 억지감동이네...' 이러면서 보다가 유재석이 "너 왜이렇게 사람을 못 믿어!" 할 때는 왠지 그냥 울컥하더라구요. 어쨋든 다음주에는 어떤 방송을 할지 궁금하네요
11/02/13 00:37
전 오늘 무한도전은 손발이 오글거리면서 봤습니다. 마지막 미션이 그다지 힘들어보이지도 않아보이는데 허둥대면서 힘겹게 올라가고있고..
유재석이 내려갔다 오는거야 그렇다치는데 그걸 감동스럽게 포장하는 편집은 정말 오글거렸습니다. 오늘은 윗몸일으키기가 가장 재밌었네요.. 오늘같은 경우는 길이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만..
11/02/13 00:43
길보다도 김태호피디가 매너리즘에 너무 깊이 빠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못해도 격려(or쉴드)해주는 팬들이 너무 많다보니 비판에는 귀를 안귀울이고 그걸로 만족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마지막부분은 정말 손발이 오글거려서 더 못보겠더라구요
11/02/13 00:47
사실 원년멤버와 그 이후에 합류한 전진, 길의 예능감 차이가 좀 있긴하죠.
2009년 달력특집(아마 6월이던가-_-;;)에서 부모님 나이로 서열 정하는 상황극할때도 원년멤버들은 다들 신나게 서로 갈구고 여러 드립을 치지만, 이 상황에서 머뭇거리면서 병풍이 되버린 전진과 길을 볼 수 있었죠. 이땐 슬슬 나아지겠거니~했지만 이미 멤버들의 예능감은 많이 올라와 있고 시청자들의 눈도 어느정도 높아졌기 때문에 갭 차이가 더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11/02/13 00:49
무한도전의 정체성은 '평균이하人의 무한 도전'이지요. 이제 이것저것 모두 능숙한 출연진에 비해 길은 그 초창기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전진섭외 할 때도 그렇고..태호pd는 '잘 못 하는 사람'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11/02/13 00:50
이번 특집으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길은 하차하지 않을거라는것.
재석이횽이 지나가듯 길아 할수있어~ 라고 하는부분 자막을 일부러 빨갛고 굵게 표시하고 마지막 낙오자 길까지 오르는 과정을 오글거리는 편집을 사용하면서까지 내보낸거 보고, 태호피디가 길을 위해 준비한 특집인것같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하는것도없고 한회당 말하는것도 한손에 꼽을 수있을 정도에, 밉상이란 밉상은 다 부려서 별로 달갑지는 않았지만 일단 우리 팬들이 열렬히 지지하는 6인맴버들의 결정이 그런거라면 그냥 믿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오늘 맴버들이 모두를 믿고 다같이 정상에 오른것 처럼 말이죠. (분명히 억지 설정이긴했습니다.크크 티 났어요) 다만 기다려도 고쳐지는게 없다면 하차 시키는쪽을 지지하기는 합니다. 아무리그래도 길 말마따나 주말예능에서 병풍처럼 있으면서 계속 가겠다는건 전 반댑니다.
11/02/13 00:52
인간컬링 빼곤 재미없었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뭔짓인가..하면서 봤고요.
최근에 빵빵 터진게 많았으니 오늘은 그냥 쉬어가는 편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은 뭐 하하가 하는거랑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11/02/13 00:56
길씨가 욕먹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고 봅니다.
7명 중에 현재 가장 못 하니까요. 그렇다고 이게 당연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길씨가 빠지면 이제 무한도전 불행 끝 행복 시작일까요? 아니죠. 남은 6명중에 가장 못 하는 사람을 또 욕하겠죠. 이게 어디 하루이틀 일입니까? 항상 누군가를 하차시켜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리는 참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길씨가 열심히 해주길 요구하는 걸로는 성에 안 차시나요?
11/02/13 00:59
마지막미션 전까진 그럭저럭 봤는데 게임들 자꾸 편집되서 대충대충 넘어가길래 마지막에 뭐 대박게임있나? 싶었는데 갑자기 감동이끌어내려는 미션 나오고 -_-;; 유재석씨 화내는 장면에서는 덩달아 화나더라구요 -_-;;; 아마 길한테 평균이하지만 포기하지않는 이미지 씌울려고 그랬던거 같은데 안티만 오만상 늘린거 같고...
실연당한게 정말 최근이면 또 전진씨 실연당했을때처럼 예능감 확 죽고 분위기 쭉쭉 떨어질텐데 -_-;; 좀 걱정되네요;;
11/02/13 01:03
고소공포증에다가 저 몸을 이끌고 눈으로 뒤덮인 50도나 되는 경사진 곳을
올라가는게 쉬울리가 있나요..... 몇몇 멤버들이 쉽게 올라가니 상대적으로 답답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1/02/13 01:07
한번 눈밖에 나면 어떤일을 하던 밉게 보입니다.
길씨에 대한 평가도 그렇다고 생각되고요 그것은 길자신이 더욱 열심히해서 그 평을 뒤집어야겠죠 길씨가 전진씨처럼 의욕없이 하는것도 아니고 상당히 열심히 하죠 다만 그 열심히 하는것이 전체의 민폐를 끼친 다는 것인데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어디에나 악역이 필요 합니다. 악역이 있어야 극적인 맛과 주연이 돋보이기 때문이죠 길씨의 지금 위치는 그런 악역입니다. 이제 어제가 됬죠 동계올림픽편에서도 다같이 쉽게 올라가면 무슨 재미가 있고 감동이 있겠습니다. 길씨가 낙오될 위기가 되니까 시청자들이 더 몰입하고 유재석씨가 돋보인거죠 이런 리얼버라이어티쑈에서는 항상 욕먹는 악역이 존재합니다. 무한도전은 제외 하더라도 1박2일만 보면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김종민씨가 악역이고 이전에는 이수근씨 또 이전에는 MC몽이 악역이였습니다. 무한도전도 마찬가지죠 그 예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겁니다. 만약에 길씨가 하차 하더라도 또 다른 멤버가 욕먹겠죠 그렇게 되면 그 멤버도 하차 하라고 하시겠습니까? 누가 들어와도 원래 6인체제가 되더라도 누군가는 욕먹는 악역은 항상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11/02/13 01:10
음.. 다른 건 모르겠고, 경사 50도면 어마어마한 겁니다. 스키장 최상급자 코스중 최고 각도, 흔히 말하는 직벽이 45도 정도됩니다. 경험 많은 사람 아니면 직벽에서는 사이드슬립으로 땀 흘리며 내려옵니다. 올라가는 건 시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떨어지면 죽겠다는 느낌 받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1/02/13 01:10
무한도전은 한가지 포맷으로 정해져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욕먹던 멤버가 다음엔 잘 할 수 있고, 지금 칭찬받던 멤버가 언젠간 욕먹게 되어있습니다. 정형돈과 정준하가 그걸 보여주잖아요.
오늘 무한도전은 초창기 무한도전 컨셉을 따온것 같더군요. 에이스가 가장 앞에 선 V자나, 쫄쫄이 타이즈를 입고 온다던가, 본게임 전 훈련이라던가.. 마지막에 스키점프대 올라갈때 우리는 하나다, 파이팅연호 등은 예전 무한도전때부터 해왔던거라 억지감동 연출은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그랬으니까요. 잘하는사람 칭찬해주면 될것 같네요. 오늘 방송은 몸개그 본연에 충실한 멤버나, 다리가 다쳤지만 나름 방송분량 만들려고 했던 멤버, 퀴즈에서 일부러 재미있는 답을 말해 웃음을 줬던 멤버 등 칭찬할것도 많은듯 합니다. 어차피 제작진이 아닌이상 우리가 그를 해고할 수는 없고, 최대한 좋은시각에서 보려고 애쓴다면 더욱 더 재미있는 예능프로를 감상할 수 있겠죠.
11/02/13 01:13
길을 하차시키라고 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길이 무도를 나간다고 칩시다.
그 네티즌들의 그 다음 타겟은 남은 6명 중에서 또 가장 못 웃기는 멤버가 될 겁니다. 무한도전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항상 "XXX 무도 하차해라" 라는 글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요즘은 길도 길이지만 심지어 김태호 PD마저 타겟으로 잡고 저런 식의 글을 쓰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봤더랬죠.
11/02/13 01:32
저는 그냥 이번편 자체가 전체적으로 실망스럽더군요. 게임자체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고생해서 찍었다고 언플을 하긴 하던데 그에 맞는 결과물이 없었는거 같애서 아쉽네요. 결과적으론 좀더 날이 풀리고 했는것이 나을뻔했습니다ㅡㅡ
11/02/13 01:52
오늘 보다가 잠들어서 후반부 보지는 못 했는데 사실 전 초반부터 재미없더라구요..
그리고 길은 뭐 온갖군데서 다 까이고 다니죠. 좀 불쌍합니다. 전 좀 다르게 사람들이 길을 까고 욕 하고 왜 나오냐 머하냐 할때 전 왜 그러지? 난 재밌든데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WM7 에서 보여준 진짜 최악의 모습에서 이해가 됐고 그 뒤로는 사람들이 까는거에 괜히 휩쓸려서 같이 안좋게 봐지더라구요. 특히 막 겁먹고 뭐 안하려고 하고 정색하는건 진짜.........
11/02/13 05:38
제 생각은 길은 베이스인것 같습니다. 무도에서 욕을 안먹은 멤버는 유재석씨 뿐이죠. 박명수씨도 엄청난 욕을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국 인간방패라고할까요?
길씨가 있음으로서 다른 멤버가 돋보입니다. 그자체는 무능하다고도 볼수 있지만 반대로 다른 멤버들의 희생양이라고도 볼수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무한도전은 최고의 예능이고 많은 사람들이 게스트 없는 회가 무한도전의 진리다라고 주장하는 방송입니다. 누가 들어가고 말고 할것없이 길씨같을수밖에 없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수년째 호흡 맞춰온 무도 멤버는 강약조절을 잘 알죠. 배신과 동맹, 집단갈굼과 화해모드, 이 모든것의 스위칭이 자유롭습니다. 그런 점에서 길씨는 아직 누군가 끌어줘야 된다고 봅니다. 몇년동안 바보 하나 밀다 쩌리짱, 레슬링으로 훈남으로 재구성된 정준하씨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최근 결별도(...)감안해야할 요소라고 보구요.
11/02/13 05:42
잔진 좋아했던건 저뿐인가요.
빡빡한 스케쥴과 허리부상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좋은모습 보여줬을텐데 잔진은 공익근무 후에도 무도복귀 못할것같은.. 저 혼자 아쉬워하는것같아 안타깝네요 ;;
11/02/13 06:12
다른 멤버들이 쉽게 올라간것처럼 편집됐어요; 진짜 체감 경사 90도에 뒤돌아보면 다리가 땅에 붙어버리죠. 방송에서 보면 눈밭이 푹신푹신하고 넘어져도 하나도 안다칠거 같지만 잘못 넘어지면 관절이나 인대쯤은 한순간에 가버릴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 저는 안전장비도 없이 그거 하는거 보고 내심 놀랐네요.
11/02/13 06:29
방금 방송 보고 왔는데 중간까지는 낄낄대며 재미있어 하며
이번편에서 대체 길이 왜 욕먹은 거지? 그냥 무난한데...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언덕 오르는 거보며 저게 뭔가 싶었네요. 저걸 길의 문제로 봐야하는 건가요? 보기에도 너무 위험해보이고 무슨 의리니 하나니 하는 걸 강조하면서 저런 위험할 걸 강제적으로 시켜야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무슨 조폭들이 단합한다며 산속에 들어가 훈련하는 것도 아니고요. 길의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제작진의 문제로 보입니다. 최근 무도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편인 거 같네요.
11/02/13 10:43
윗몸 일으키기, 인간 컬링까지는 나름 재밌게 봤지만 침낭 봅슬레이에서 고함 질러가며 겨우 문제 들려주는 장면이나
자기들 끼리만 아는 부분을 넌센스 문제로 내는 걸 보니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녹화하는 티가 딱 나더군요. 그래도 과거에 경사 오르기 아이템으로 빵 터졌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잔뜩 기대했는데 전반부에 뚝뚝 끊어지는 편집으로 시간 확보한게 무색하다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마무리였습니다.
11/02/13 11:01
전진이 결별 이전에는 정말 잘했습니다. 적어도 몸쓰는건 잘했고 가끔 소소하게 웃기는 것도 지금의 길만큼은 했습니다.
전진은 그래도 가끔 이별드립이라도 쳤지 길에게 이별드립을 칠 수 있을까요? 박정아 이야기만 나오면 그 높은곳에 끌어 올린다고 했는데 에어컨을 흔들면서 멤버들을 협박했던 길입니다. 노홍철을 게이로 만들어놓고 자기 나이트 이야기만 나오면 정색을 하던 길입니다. 진짜 길 실드는 이해가 안가요. 지금 모습은 에어컨 흔들었을 때랑 다른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11/02/13 11:44
길이 자진 하차를 해야 할 정도로 못한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어차피 방송 분량상 길이 책임져야 할 분량은 1회에 5분 정도라 보이구요. 그정도 역활은 이미 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길에게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도를 기대하는 분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어제 방송 마지막 부분은 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카메라 작업을 통한 영상의 문제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영상이었다면 가파른 정도나 높이에 따른 아찔한 느낌을 살려줘야 했는데, 멀리서 찍은 줌샷을 주로 내 보내니 많은 분들이 50도 기울기의 빙판을 오르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이해를 못한듯 합니다.
11/02/13 12:17
정총무가 쏜다쏜다쏜다 에서 길의 도쿄 3종세트 드립은 tv보면서 이렇게 웃었던적은 없었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전 지금멤버 누구하나 하차 안 하고 계속 했으면은 좋겠습니다.
11/02/13 12:41
길을 보면 확실히 무한도전 내에서는 너무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런닝맨에서의 개리는 자기캐릭터를 확실히 굳히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아무래도 전진과 마찬가지로 무한도전이 상당히 컸을 때 들어와서 무한도전 프로그램 자체가 자리잡혀있다보니 프로그램에 기대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모로 문제가 많이 생기는 거겠죠.
11/02/13 12:58
어제 빙벽오르기 미션에 대해서 손발이 오글거렸다 억지감동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요즘 예능에 감동코드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그에 대한 식상함이나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왜 저짓을 하지?' '저게 뭐가 힘들다고 그러지?' 보는 시각에 따라 같은 내용을 '억지감동'이라 하는 분도, '진정한 감동'이라 하는 분도 있겠죠 '왜 저짓을 하지? 의미없이 뭐하러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올라가?' 그게 바로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무모한 것에 도전하는 정신이니까요 '저게 뭐가 힘들다고 그래? 감동 설정하려고 쇼를 하네' 사상최고의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속에서 50도 경사의 언덕을 오르며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 후들거리는 다리, 손가락을 갈코리처럼 만들어 버텨봐도 미끄러져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며.. 결코 쇼를 한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어제 마지막 미션은 길을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무한도전의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장면이었죠 정형돈은 이번 녹화에서 선수역할을 안했죠 얼마전까지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었기에.. 길도 다리에 목수술까지 했었지만 회복이 빨랐고 참여를 했죠. 물론 정형돈보다 상태가 나았으니 그렇게 했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보다는 몸이 좋지 않았을거에요 아마?...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었을 겁니다. 제작진은 '전원이 등정 성공해야 미션 성공'이라는 조건을 줬죠 가뜩이나 욕먹는 것 알고있을텐데 또 자기 힘들겠다고 못하겠다고 뺄 수 없는 상황.. 예전의 무도였으면 '또 실패했습니다 다음엔 꼭 1승 하겠습니다' 하면서 웃고 사과하고 끝났겠지만.. 지금의 무도는 더이상 그렇지가 않죠 평소에 체력 안좋고 거구인데다 몸쓰는 것에서 항상 뒤로 빠지던 길이 이런 미션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건 제작진도 어느정도 예상했을 거에요.. 하지만 갓 부상에서 회복한 길에게 이런 미션을 주고 결국 화합을 통한 성공을 이뤄낸 건.. 요즘 의기소침하고 부진한 길에게 던지는 '할수 있다 힘내자'는 격려의 메세지이자, 이 글의 제목처럼 '왜 하차 안시키나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한 무한도전의 '대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번 미션을 계기로 박명수는 '길때문에 유반장만 빛났다' 하며 길을 공격하고 길은 무한재석교의 새로운 신도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길이 다이어트 때 이악물고 살빼서 날카로운 턱선 보여줬던 때처럼.. 다시 무도의 새로운 활력소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11/02/13 13:16
요즘들어 무한도전이 자꾸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과거가 재미가 없었다는게 아니라... 과거엔 그 때였기 때문에 재미가 있었던 것이거든요. 솔직히... 당시의 무한도전을 재방으로 돌려보는 것만했나 싶어요. 요즘은. 한번 거쳐가야하는 것이라면 얼른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7인의 유대감 고조를 위해 다시 쌓아올라가고 있는 것이라면 길씨가 아쉽긴 하네요... 길씨만 해당되는 것이니.
11/02/13 13:26
저는 길의 존재가 마음에 듭니다.
특히 웃을때 리액션이 정말 좋아요. 의상한 형제 했을 때 노홍철이 정준하 집앞에 쓰레기 투척한 것이 재미있었던 것은 길의 웃음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피디라도 정든 멤버니까 어떻게든 자신감 살려주고 같이 계속 해보고 싶을 것 같아요.
11/02/13 13:45
아마도 하차는 없을 것 같습니다. 꿈보다 해몽인 말을 하자면, 후반부는 완전히 길을 위한 내용 같았습니다. 조금 올랐다가 다시 주르륵 내려가고, 오르면 내려가고. 마치 길이 무도에서 보여주는 모습 같았죠. 그러다 결국 포기할 때쯤 1인자 유재석이 직접 끌어주어 마침내 멤버들이 있는 곳까지 데려오고나서 늦더라도 함께 가자고 자막이 떴죠.
예능 늦둥이인데다 다른 멤버는 긴시간 호흡 맞추고 그에 맞추어 평균 이상으로 몸이 진화하여 더 늦은 건 길이 아닌 누가 투입되더라도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겁니다. 그래서 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라 요즘처럼 자잘한 특집에 집중하며 늦게 합류한 멤버가 따라잡도록 하는 게 좋겠죠. 길이 빠지고 기존 멤버로 구성된 6인 체제로 돌아가도 좋겠지만, 그러기엔 이제 멤버들 나이가 많습니다. 평균 나이 37세에요. 중간 연령인 정형돈보다도 많은 나이죠. 중간 나이를 받치는 정형돈 나이 이하인 멤버가 한 명쯤은 필요해 보입니다. 그동안 정준하 줄 타다가 박명수 줄 타다가 박명수 옹이 체력 부족으로 자기 분량 챙기기도 버겁자 결국 유반장이 나서는 것 같습니다. 작년엔 유반장이 정형돈을 당겨줘서 이만큼 성장했으니 유재석씨가 길을 당겨주고 정형돈이 밀어주면 금방 적응하여 따라잡지 않을까 합니다.
11/02/13 15:07
저도 어제 방송이 글쓴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못한다고 하차시키는게 아니라 설령 길이 포기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멤버들이 끌어주면서 함께할겁니다.
11/02/13 23:06
무도의 팬분들이라면 그동안 무도의 모습을 보면
길을 당연히 하차 안시킬거란걸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도가 6인체제가 굳혀진 이후로 유재석씨 빼놓고는 돌아가면서 욕은 다같이 많이 먹었죠..특히 굉장히 위험한 순간이 있었던 멤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정멤버로 쭉가는 예능체제를 만든것이 무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미 누구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 의리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무도에서 많이 빛을 못봤던 정준하나 정형돈씨도 굉장히 오랜시간이 지난 요즘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부터 태호피디도 모두를 쭉 안고갔습니다. 하하, 전진도 군복무때문이고요. 물론 지금 무한도전에 길씨대신 들어왔다면 더 나아 보이는 멤버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한 멤버가 들어왔었다면 길보다 적응이 훨씬 빨랐을 수도 있고 더 잘 웃길수도, 미션수행에 이런 답답함을 안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길이 들어온 이상 무한도전에서는 절대로 길을 강제하차시킬 일은 없을것 같네요.
11/02/14 05:27
원래 길의 역할은 길메오 정도가 딱이라고 봅니다. 가끔 제 7의 멤버로 필요가 있을 때 출연하는 거죠. 무한도전은 6+1의 형태로 가구요. 길이 제일 처음 주목받았던 여드름 브레이크가 길의 적당한 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진이 비교적 일찍 하차하면서 멤버 공백이 생겼고 길이 자연스럽게 합류한 거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전진이 하하와 자연스럽게 바톤 터치하고 길은 길메오로 남아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진의 예능 의욕상실과 이른 하차의 나비효과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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