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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2 23:52
선천적인 요소가 거의 지배적인데 어떠한 사건이나 충격에 의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 때 평소에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딱 어느 한 순간 그것이 엄청난 피해가 되어 올때 뼈저리게 후회하고 고치게 되더라구요..
11/02/12 23:55
환경의 영향도 상당하지만, 저는 선천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봅니다. 뭐 이번에 연구결과도 나왔던 것 같은데,
우울증 걸린 부모에게 우울증 걸린 자식이 있을 경우, 그것은 우울한 환경에서 살았던 환경적 영향보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성질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선천적인 요소들이 훨씬 더 클 수 있습니다.
11/02/12 23:55
성공하는 성격이 어떤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기본적으로 노력을 하는 사람이 보통 성공하는 것같습니다.
위인전을 보면 뭔가 계기를 항상 얻지않습니까? 성공한 CEO들도 그냥 무난하게 잘했다보다는 힘든 고비도 겪는 것을 노력으로 이겨냄으로써 더 크게 성공하고 하지않나 싶은데요.
11/02/13 00:01
기질 정말 무시 못합니다. 다만 기질이라는 명제로 스스로 면죄부를 주지는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사실 제가 그런 면이 있었어요. 정말 많이 늦었지만 이제야 알게 되어서 그 면죄부를 뛰어넘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기질 운명이 그렇다면 뛰어 넘어봐야하지 않겠어요... 같이 노력해봐요.
11/02/13 00:01
타고난 성격이 중요하게 작용을 안할수는 없겟죠.
다만, 성공이라는 것의 의미에 따른 영향이 있을수 있겟죠. 외향적인 성격을 타고난 아이의 성공이란 '명예를 쌓고 이름을 드높이는,유명세를 타는 것'일테고, 내향적인 성격을 타고난 아이의 성공이란 '화합에서 이루어지는 조화'일 테고요.(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성공으로 안보여도 본인이 성공이라고 느끼면 그게 성공이지 않을까요. 성격도 영향을 주기야 하겟지만, 성공의 기준이 다르기 떄문에 큰 문제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1/02/13 00:08
선천적인게 가장 크고, 어릴때는 가족이나 주변환경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뭐 사실상 고등학생만 되도 성격은 거의 안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저의 성격중 맘에 안드는 부분을 고치려고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려 하지만, 그때 그때뿐 바꾸기 어렵더군요. 계속 습관화하다 보면 좀 바뀌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의식하고 행동하는거랑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은 확실히 다르죠. 근데 뭐 그렇다고해서 '맘에 안들어도 그냥 살래' 하면은.. 발전이 없을거 같아 나름 노력중입니다..
11/02/13 00:16
은사님이 예전에 해주신 말인데...
성공하는 놈은 타고난다 남들만큼 하는 놈은 타고난데 놀았거나 죽어라고 노력한 놈이다 실패할 놈은 성공하는 놈은 타고났다고 가만히 죽치고 앉은 놈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11/02/13 00:30
자신의 성격만큼은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의 경우는 그렇네요. 전 초등학교시절 상당히 얌전하고 내성적이였는데, 제 자신이 그런 성격이 너무 싫어서 계속 뜯어 고쳤지요. 특히 학년이 바뀌거나 학교가 바뀔 때 (초->중, 중->고) 다른 삶을 살려고 일부러 적극적으로 말도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려고 노력했죠. 그 결과 대학교때 초등학교 동창회 비슷한걸 했는데 다들 저보고 저 맞냐고 놀라더군요.
11/02/13 00:56
저도 무엇이 성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성공이라는 측면으로만 본다면 성격도 중요하지만 시기를 잘 타고나야 한다고 봅니다.흔히 말하는 운때가 잘 맞아야 성공도 하는 법이죠.아무리 성격이 성공하는데 유용하고 열심히 노력해도 때가 여의치 않으면 성공을 못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그리고 성격은 타고 나는 법이지만 살아가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 같은 것을 하면 성격이 조금씩은 바뀌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성격 중에서 윤리적인 측면....달리 말하면 개인의 도덕성 같은 것은 학문의 배움 정도와후천적 경험 같은 것하고는 무관하게 타고나는 것인 것 같습니다.
11/02/13 01:57
뜬금없긴 하지만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질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예전 심리학 수업에서 본인이 느끼는 행복감에 대해서 전세계적으로 조사를 하였는데 여러가지 물리적 조건 (돈, 지위, 나라 등등)을 가지고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는데 대부분의 조건들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가장 크게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개인의 '기질'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성격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본인의 타고난 성격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내향성-외향성 측면에서는 어릴 땐 내향적이더라도 성장하면서 외향적으로 바뀌는 경우는 흔하게 있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행복에 대한 조사에서 유일하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조건은 '결혼' 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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