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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8 21:43
수고했어요 토닥토닥. 이제 성인으로 한발짝 한발짝 나가실텐데 일이년새에 세상이 참 내맘같이 않구나 그런생각 많이 드실겁니다. 항상 용기 잃지 마시고 인생의 가장 빛나는 황금기 20대를 남부럽지 않게 보내시길 빌어요.
10/11/18 21:53
저 추천 글 보고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만, 수정 테이프는 사용 금지 품목입니다. 원칙적으로 무조건 답안지 교체를 해야 하고, 수정 테이프 사용한게 확인되면 무효 처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마 진짜 그러겠냐마는) 주의하세요.
10/11/18 21:44
고3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수능감독을 하러 갔었는데 8시부터 5시까지 아무말도 못하고, 아무행동도 못하고 서있는게 참 고문이 따로 없더군요 -_-;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100% 열중해서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멋지더군요!
10/11/18 22:10
수능본지 10년쯤 됐는데.. 다른건 몰라도 영어가 어려워지긴했나보군요.
예전 수능볼때는 술술 쉽게 잘풀렸는데.. 이렇게 안 길었던 것 같은데..;; 수능 보신 수험생분들 고생했어요~ 이제 스타2의 세계로..
10/11/18 22:13
아..하필 1년동안 모의고사중 가장 못본 시험이 수능시험이 될줄 몰랐네요..
항상1등급이던 언어와수리가 2등급이나오니까 충격이 크네요..인생은 기니까 재수해야겠죠??
10/11/18 22:16
정말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능이라고하면 안좋은 기억뿐이라 제일 싫어하는 단어중하나여서.... 수능대박뿐아니라 원하는 대학 이상 가셔서 기분좋은 2010년이 되시면 좋겠네요! [m]
10/11/18 22:08
수리는 원래 수학 잘하는 얘들은 항상 만점 받을 정도 나오더군요.. 수학은 어렵게 많이 풀어보는 경험 해보는게 실전에는 가장 좋습니다...
외국어는 졸업한지 오래 되어서인지 수능 영어가 쉽네요... 고등학교때는 영어 그렇게 못했는데.. 맨날 타임지다 뭐다 보고 있으니.. 그나저나 과탐은.. 내가 저런걸 풀었던가.. 싶네요... 피브이는 엔알티 밖에 생각 안나는데..ㅠㅠ
10/11/18 22:38
생각보단 난이도 잘 맞췄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나형은 굉장히 쉽더군요. 확실히 09때부터 수능 수리출제가 문제 같은 면에서 보다 문제를 풀면 즐거워지는 사고력?을 원하는거 같더군요. (그래봐야 문제푸는데 다 똑같지만, 문제를 풀다 보면 그냥 출제자들이 방향을 좀 달리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나형은 저같은 사람도 잘 풀었는데 잘하는 학생 중에선 수리 때문에 대학못가는 학생은 없을 것 같은 출제더군요. 사실 기숙사에서 풀면서 현-반수-삼반수 죄다 수능날 털린게 떠올라 울적하긴 했는데... 이젠 다시 칠 일이 없으니 오늘이 수능날인가? 이런 생각이 드니 감회가 새로웠네요. 작년에 삼반수 수능 치고 와서 술먹고 와서 학교 기숙사에서 펑펑 울다 잠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참고로 실력없는 사람이라면 반수하지 마세요.
10/11/18 22:39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오늘 수능치고 왔습니다. 과탐 선택과목이 저랑 굉장히 비슷하신듯한데요? 잘 찍은게 아니고 풀면서도 '언어 쉽게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냥 지문이 저랑 잘 맞는 지문들이 나왔나; 하지만 그건 (이관데) 언어 한정이고 전체적으로는....수시붙고 계속 공부안했더니 당연히 떨어지더군요. 저는 수리가 9월보다 어려웠는데...확실히 감이 떨어지긴 떨어졌나 보군요... 역시 세상은 공정해요. 대박쪽박은 존재하지 않아요...; 아무튼 화이트데이님도 축하드리고 저도 자축자축~이제 다른 학생들 눈치 안보고 놀수 있어요ㅜㅜ
10/11/18 22:48
20 번이 화학인가요? 왜 난 물리처럼 보이지? -_-;;;
제가 작년에 수능을 7년만에 봤었는데 개인적인 체감으론 언어->쉬워졌음 수학->변함없이 어려움 과탐->사탐이 없어진만큼 어느정도는 어려워졌으나 과탐에 올인이라는 특성상 그럭저럭 외국어->전체적으로 난이도 엄청나게 업 이정도인듯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외국어는 당분간 계속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갈듯 싶더군요.
10/11/18 22:53
전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입니다. 재수를 하느라고 마지막 2번의 학력고사를 봤었습니다..
그때도 참 문제가 어렵다고 느꼈지만. 거의 20년이 지나 수능 문제를 보니, 참 문제가 어려워 보입니다. 풀어볼 엄두를 못낼 정도로 버겁게 느껴지는게 사실일 듯 싶습니다만.. 이런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수험생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전 지금 차마 다시 못할 듯 싶습니다. 저야 대학 졸업하고서도 이런 저런 시험 준비한다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고 3 대학 입시 준비할 때 만큼 치열하게 살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너에게 참 많은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갈때는 대학의 합격여부가 내 인생의 나머지를 책임지는 것 마냥 생각했었고.. 고시 준비를 할때는 고시 못 붙은면 내 인생의 나머지가 망가지는 것 마냥 생각했었습니다.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젊은" 이란 말과 한참 고민했습니다만 "어린"이 더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에 아직도 많은 기회를 가진 시기일 것입니다. 수능 점수가 기대보다 낮다고, 잠시 실망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갈수도, 다른 기회를 찾을 수도 있지만, 이제 사회에서 어른으로써의 준비를 할 시기일 듯 싶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살았던 기억되살려서 다른 준비도 열심히 했으면 싶습니다. 게임도 좋고, 연애도 좋고, 친구가 진한 우정을 만드는 것도 참 좋습니다만 10년 20년 후에 자신에게 기억될만한 기억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참 수고들 하셨습니다.
10/11/18 23:26
저도 수능 시험 본지7년 되었는데 문제들 보니 내가 저런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가 싶네요. 지금 보니 외국어 빼고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10/11/18 23:18
가장 먼저 수능 관련 글이라서 화이팅이라고 써드리려고 왔다가
문제들을 같이 풀어 보자는 말씀을 보고 뒤로 가기를 눌렀다가 다시 들어 왔습니다. 머리 아프네요 ㅠㅠ 수고하셨어요
10/11/19 01:04
결과야 어떻든, 일단 인생의 관문을 통과하느라 힘들었을 모든 고3 및 재수, N수생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싶네요
정말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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