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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2 18:27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한번이라도 '뺏어본'(이렇게 표현하셨으니.) 경험이 있으신가요 ?
부끄러운 과거지만 두번 해봤습니다만 상대방 남자가 겪었을 처참함을 저도 유형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겪었습니다 . 지금은 하지마세요 . 확실하게 헤어지기 전까지는 옆에서 달래고 위로만 해주시고 헤어지면 그 때 잡으세요. 명백해야 합니다. 헤어지고 만난건지 헤어지기전에 만난건지.
10/11/12 18:36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는 얘길듣고 피가 끓는 경우는
그여자가 자신의것이 되었을때는 다시 식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짜 그녀를 좋아하는지,사랑하는지 먼저 자신에게 냉정하게 물어보세요.. 남자란 종족이 원래..
10/11/12 18:53
저도 sAtireV 님 생각이랑 같네요.
혹시 내일 만나서 잘된다고 하더라도 헤어지기전에 사귀게되면 서로에게 상처되는날이 올겁니다. 내일은 니옆에 내가 있다라는 정도만 인지시켜주시고 힘이 되어줄만한 얘기로 마무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0/11/12 18:48
이거 뭐야 하고 들어왔는데... 공간이 그렇게 다르다면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더군다나 현 남친이 정말 여친이 말하는 그런 스타일 사람이라면 모험할만하단 생각도 드네요. 근데, 그럼 여자친구 부산에서 다시 글쓴분 사는쪽으로 컴백시킬 예정인건지 아니면 그냥 부산에 두시고 교제할 생각인건지 궁금하네요~ 혹여 부산에 계속 두시면 어쩜 또 틈이 벌어질지도 몰라요. 왜냐면, 한번 유혹에 넘어가는건 어려워도 두번은 좀... 쉬울지도 모르니까요.
10/11/12 18:50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겪어 보셨겠지만.. 남친 or 여친과 자주 싸운다는 언급하면서 왠지 헤어질것 같은 뉘앙스 풍기면서 가까워지는
인연은 원래 커플이 화해하면 '그동안 고마웠어 덕분에 잘 견딜수 있었어~' 이걸로 결론지어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당장 힘들어서 기대는것이니깐요. ^^;;;
10/11/12 19:03
못사귈 사람이면 본인이 끝냅니다.
힘들다 징징대는거야 아무한테도 할 수 있죠. 그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귀고 있는 것은 뭔가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10/11/12 19:09
전 철저히 글쓴분 입장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여자분이 님께 그 때 잡아주지 그랬냐, 자신의 남자친구와 많이 다툰다며 저런 이야기를 했을때는 여성분은 만약 님이 자신에게 확신을 준다면 남자친구와 헤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물론 님께서 여성분을 잡지 않는다면 어쩌면 그 여성분은 현재의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별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나, 그 상대가 누구이든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동기가 무엇이든, 사람이든 어떤 상황이든 부여가 된다면 한결 쉽게 결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비판적이신 분들과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다만 그 남친과 헤어지고 나와 사귀자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건 반대입니다. 그냥 조용히 여성분의 고민을 들어주시면서 여성분 혼자서 남자친구분을 정리하게 해주세요. 그 후에 대시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면 설령 님께서 대시하여 뺏어온다고 하더라도 길게 가지 못할 관계가 되기 쉽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10/11/12 19:24
주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깊게 생각해본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하시니 그대로 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음을 잘 전달하시길~
10/11/12 19:17
흐름이 이상하군요.
여자가 먼저 좋아한 것 같은데 도박은 남자분이 하고 있으니. 모르는 사이에 동화속에 나오는 유혹의 물약이라도 드신게 아니신지... 그 물약으로 인한 증상이 쟤 나 좋아했었는데, 지금 남자친구와 사이가 별로 안좋은 것 같은데, 고백하면 사귈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침 서울 올라온다는데... 하고 끼워맞추면서 마음에도 없던 상대를 아까워하는 증상 맞나요? 잘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진짜 사랑해서 뺏기 까지 결심하는건지, 아니면 넘어올 것 같아서 결심하는건지.
10/11/12 19:47
음.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주 싸운다면 오래 못 갈 커플같기는 하네요.
진심으로 그 여성분을 좋아하는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백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10/11/12 19:55
글 읽어보니까 관심은 있었는데 안넘어올거 같아서 그냥 주위에서 멤돌다
여자가 거의 반고백하고 잘하면 넘어올 낌새 보이니까 수작부리는거 같네요 어차피 차여도 같은 동네아니니까 부담 없이~ 제여자친구가 만약 저런다면 아휴.... 잘될리도 없고 잘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잘되면 후기나 남겨주세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0/11/12 20:14
모바일은 덧글에 덧글쓰기가 안되네요;;
전 지금 취업준비생이고 만약에 잘 된다면 부산쪽에 직장을 구할 용의도 있습니다 사실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지 라는 생각보다는.. 그 상대가 별로 좋은사람 같지 않아서 입니다.. 그냥 기다리고 싶은마음도 없지는 않은데 마냥 기다린다는게 참;; [m]
10/11/12 20:21
여자를 얻기 가장 쉬운 순간이 이별 전, 후죠.
그러나 그런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심한 상처만 주고 끝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10/11/12 20:48
정말 좋아했다라면
그전에 사귀셨어야지 이제와서" 아이쿠 내가 다잡은걸 모르고 지나갔구나" 라는 늬앙스를 풍기시나요.. 그것도 현재 사귀고있는 남친까지있는상태에서요 남자친구랑 사이가안좋다,남자친구의 행실까지 들먹이시는거보니 임자있는사람을 뺏기위해서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걸로 밖에안보여요 사람은 자기 자신이 당하기전까지는 모르는법이죠 나중에 똑같이 느껴보세요 그때야 내가 정말 몹쓸짓을했구나라고 느끼시는날이 오기를 빕니다..
10/11/12 20:53
남자친구있는 여친 뺏으면 거짓말하나안보태고 나중에 고대로 받습니다.. 이건보통 케바케가아닌 연애불변의진리라 생각하심되요.. 저도 그랬구요 -_- 근데 이렇게 백날말해봐야 모릅니다..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야 아 그남자마음이 이랬구나라면서 저처럼 다른사람에게 잔소리하죠 크크
10/11/12 21:07
예전부터 느꼈던건데 필요 이상의 착한 남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세상에는 참 많은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남의 감정따위를 고려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여자분을 사랑하는거지, 그 남자분을 사랑하는게 아닐텐데요. 이런글보면 항상 "너도 나중에 똑같이 당할거다" 라고 저주를 퍼붓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럼 임자있는 여자에게 대쉬 안하는 남자는 나중에 그럴일 안당할거란 보장이 있을까요? 천만에요. 내가 지조를 지킨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나처럼 지조를 지킬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이죠.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서 어떻게 헤어지고...또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금 당장은 알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뺐는다고 해서 나중에 똑같이 당하고 안뺐는다고 해서 지킬수 있고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혼자 가슴앓이만 하다가 훗날 "그때 그녀를 향한 나의 애정은 참 아름다웠지..." 라고 혼자 자기위안하면서 후회하나 "그때 그녀를 이렇게 뺐는게 아니었는데..." 라고 후회하나 그게 그거죠.어차피 본인 스스로가 원하지 않는 결론이 현실이 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후회할테니까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본능대로 하실것을 권하고 싶네요. 다만 어떤 선택이 되든지 훗날 본인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0/11/12 21:03
미하라 님// 필요이상의 착한남자가 되기를 바라는게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여자에게 흠이가지않도록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서로를위해서 살아갑니다 나 혼자서는 살아갈수없기때문에 내 감정만따지는 이기적인 사람보다 남의 감정"도" 배려하는 사람이 좋은사람이죠
10/11/12 21:15
그리고 세상 모든일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반드시 돌아오기 때문에 착하게 사는게 아니라 착하게 살다보면 나쁜일을 겪어도 과거가 어쨌니 내가 그때 잘못했니 이딴 생각 안해도 되고 잘 헤쳐나갈수 있기때문에 착하게 사는겁니다.
10/11/12 21:48
하지마세요.
냉정하게 얘기해서 잘될 가능성은 별로 안보이구요. 잘되려면 차라리 지금 사이가 안좋은 남자친구와 헤어지길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괜히 지금 고백해서 잘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좋은 기회는 두번다시 안올꺼같네요. 타이밍이 완전 아닌것같습니다.
10/11/12 22:06
인간관계에 많은 일이 있어서 지금 감정이 이성보다 앞서시는 상태에서 긴 이야기를 쓰실 수는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전 솔직히 글만 보면 그 여자분이 글쓴분에게 넘어올 가능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이 정도 말은 여자분들이 웬만큼 친한 사람이면 충분히 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친한 남자사람에게는 이게 의도적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남친이랑 싸운 이야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죠. 그리고 남자사람이 옳거니 하고 덥석 물고 치고들어오면 곧바로 마자용의 카운터를 발동하며 관광때리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이건 사실 남자가 여자의 신호를 잘 몰라서 벌어지는 일인데(저도 솔직히 잘 모릅니다만...) 덕분에 여자는 그냥 말했을 뿐인데 순진한 남자는 파닥대다가 좋아하는 척 하면서 저 여자는 날 어장에 가둔거네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그녀의 욕을 하기 시작하고 그녀는 어장생각은 없었는데 난데없이 공인 어장녀가 되는.. 잡소리입니다. 남의 애인을 뺏는 것이 인간관계의 도에 어긋나는지 안 나는지는 일단 뺏고 나서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일단 뺏고 볼 일(?) 인데, 시도하기엔 여러 가지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사실 글쓴분이 연애에 어느정도 감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확히 타이밍이라는걸 눈치채고 알아서 하셨을 텐데, 애초에 피지알에 이것이 타이밍! 이란 생각으로 상담류 글을 쓴 것을 보니 연애에 전혀 감각이 없어보입니다. 그 여성분이 한 말보다는 그 여성분이 어떤 행동을 글쓴분에게 보여주시는지에 집중하셨어야 됬는데... 글만 보면 여성분의 호감신호를 그닥 찾아볼 수가 없군요. ;; 참고로 여성의 행동을 보고 눈치채는 건 단순 연애횟수로 쉽사리 상승하는 영역도 아닙니다... 제가 그렇습니다...ㅠㅠ '사랑한다면 바로 지금' 이라는 말도 있고 PUA들이 침실에서 프리즈아웃... 이었나 자주 쓰는 류의 멘트 '기회는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가버린다는 말이 있는데 난 지금이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기회를 어쩌고...' 이런 듣기좋은 말로 격려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 상황을 이야기한 글만 보면(전 글밖에 볼 수 없으니) 성공할 확률이 낮아보입니다. 뺏는 것도 뺏을 수 있는 상태가 되야 가능한 거지요... 적당히 하시고 후일을 도모하심이 어떤가 하네요. 지르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질러서 깨지고 바이바이 하는 거보다는 좀 지금보다는 될 것 같을 때 지르십시오.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해도 어차피 연애 관련해선 조언해봤자 자기 멋대로 하는데 그냥 질러버리고 말 것임은 잘 압니다. 잘 되면 글쓴분 입장에서야 좋으니 다행이겠지요...
10/11/12 23:38
잡으세요..꼭..잡으세요..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세요..
잡으려는 상대의 그 현재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인 싸우고 친구들과 술마시고 노래방가지 않을 자신있으시면.. 후회없이 그녀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평생을 함께할 자신이 있으시면.. 꼭~~~~~~~~~~ 잡으세요..
10/11/13 03:53
이건 만고의 진리가 있죠.
여자분이 진짜 좋아서 고백하는거면 괜찮고. 아까워서 고백하는거면 아닙니다. 오랜기간동안 내가 고백 안했던 이유가 뭔지는 곰곰히 생각해 보시구요. 그리고, 이상황에서 저쪽 남자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한테만 충실하면 결론이 나옵니다.
10/11/13 04:24
화이팅~!!^^
뺐겟습니다. 대신. (그녀를)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녀를)도전하겠습니다. 는 어떨까요.?^^ 전 사랑은 움직인다는 유치한 옛날 cf 말을 믿어요. 음.. 사실 위글은 제목만 보고 댓글 훑어보고 쓴글인데요. 글쓰기 버튼 누르기전에 본문!을 제대로 읽어봤는데. 덜덜..... (친한)남자와 여자사이에, 또 다른 이성이 생겼을때군요. 이럼 문제는 틀려집니다. 글만 봐서는 님께서 매우 뻔한 상황으로 가고 있답니다.(원래 남자들이 별 관심없었던 친한여자에게 남친이 생기면 그녀에 대해 급진지하게 생각해보는데요. 물론 싱글인 상황에서겠죠.) 뭐 어쨌든 들이대시는게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랑일까요? 생각해보셔요.
10/11/13 09:37
별 문제 없어보이네요.
힘 내세요. 살면서 여자 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대신 후회 남을 행동만 않하시면 될듯합니다. 정말 그 분을 원하신다면 그 분에게 확신을 주세요. 그게 오히려 다른 남자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 합니다.
10/11/13 10:56
으음. 솔로 남이 커플 여를 뺏는게 쉬워보이죠?
특히 커플 여와 커플 남 사이가 안좋아보일때... 외적이 침입하면 국내는 단결합니다. 결국 2대1이에요. 힘든 이유가 거기 있더라고요.
10/11/13 18:06
나중에 후회하느니 해보는게 나을것같아요ㅡ 해보고 잘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고 혹여나 데이더라도 좋은경험이죄겠죠.. 나중에 술먹고 해볼걸 헤볼걸 후회하며 찌질대는 것보다야 지르는것 추천합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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