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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2 16:54
누가 이상한 눈초리로 보나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면 같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면서 쿨하게 무시하시면 되고요, 아는 사람이 그러면 SF의 세계로 초대해보세요
10/11/12 16:47
존중은 취향받아야 하거늘...
임요환DVD콜렉션을 구매했더니 싸인들어있는 티셔츠를 와이프가 처가 조카에게 던져주더군요. '네 고모부는 이런 거 입을 나이가 아니잖아' .... .... 누가 입는데? 누가 입는다고 했냐고?
10/11/12 16:50
제가 인터넷에서 속도감 있는 음악을 듣고 굉장히 맘에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개했더니 '오덕 음악이다'라며 비난을 왕창 들었습니다. 동방프로젝트의 나이트 오브 나이츠라는 음악이었는데.... (아직도 동방프로젝트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애니도 아닌것이...만화도 아닌것이)
사실 일반인이라면 그런 것 알지도 못할 텐데, 자기들도 다 알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절 비난하는게 왠지 우습더군요. 그 커뮤니티는 발길을 끊었지만... NT소설을 사는 사람을 '덕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이 '덕후'가 될 충분한 자질을 가진 사람일 겁니다.
10/11/12 16:53
그래서 우리조상님중 한분인 무학대사(...근데 무학대사가 맞던가요...급 기억이 혼란)께서는 '나는 니가 붓쳐로 보인다'라는 명언을 남기신후 임금님 능욕용으로 쓰셨지요.
(뭔가 맞춤법이 안맞아보이는것은 기분탓일겁니다 아마도)
10/11/12 17:03
얘기 나온김에 정말 괜찮은 NT노블 있으면 몇편만 추천해주세요~
요즘 왔다갔다하면서 서점에 들리는데 NT노블쪽 보면 많이보던 제목들이 많아서 땡기는데 선뜻 뭘 봐야될지는 모르겠어요 추천좀!
10/11/12 17:24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nt노블이 소설인데 표지에 일본풍 그림체 그려져있는거죠?
nt노블 잘모르는 분들이 보면 당연히 이상하게 보이겠죠 뭐 저도 스덕에 미드폐인이라 딴 덕후들 심정 이해는 하지만요 크크크 어차피 자기가 좋아하는거 즐기는건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이해해주기를 바랄 필요도 없죠 당당하게 즐깁시다!!!
10/11/12 17:30
오덕이라고 뭐라고 하고, 수군거리는 것도 다 오덕과 그들이 심취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아야 수군거리고 뭐라고 하는 것이죠.
고로 그런 오덕이라고 취급받는 물건들을 사는 사람이나, 산다고 수군거리는 사람이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죠.
10/11/12 17:41
어쩔수 없는 현실이죠.. 저도 NT노벨이나,판타지 소설, 만화책같은것은 무조건 인터넷 주문하고.. 회사가 아닌 고향집으로 보냅니다..
반대로 역사책은 회사로 ;;; 집에서나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 같은 것을 보고 보통 밖에서는 역사책이나 경제관련책만 들고 다니면서 읽고 다니죠;; 힘들어요 ;'
10/11/12 17:49
존중은 취향해주어야죠~
그렇게 오덕취급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사진도 잘모르면서 수백만원대의 카메라 세트를 구입하곤 자기만족에 빠져있을지도 모릅니다. 아~ 제 이야기는 절대 아니에요...ㅠㅠ
10/11/12 18:08
취미 생활까지 남 눈치 볼 것 있나요..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취향 따라 즐기는건데요 뭘..
저도 비슷한 취미가 있지만 어디 가서 그런 눈치를 받으면 무시합니다 어차피 취미라는게 본인 즐거운게 중요한 거잖아요^^; [m]
10/11/12 18:19
저는 오디오가 취미라... 카메라나 자동차튜닝 같은거랑 달리 대중적이지 않은 취미라
사람들이 그딴걸 왜해 하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10/11/12 20:40
오락실 키드가 결혼하여 초등생 자녀를 둔 아버님께서 주말에 종종 오락실와서 고딩들과 격투게임 신명나게 하거나 중고생 자녀를 둔 아버님이 레고 수집을 하고 초등생 딸과 코믹행사에 코스프레다니는 어머님이 계신 시대입니다.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어떤 고상한 취미가 있으신지 모르겠으나 시대가 많이 변했죠. 무얼하든 당당하셔도 됩니다.
10/11/12 21:09
저는 노벨을 잘 모르지만 제 친구가 노벨을 자주 구매합니다. 시내에 가서 그 사람많은 교보문고 가서 제로의사역마나 풀메탈패닉 하루히같은걸 자주 사고, 저 역시 자주 따라갔습니다. 다행히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람들은 전혀 보지 못했고..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제친구가 그 자리에서 화를 내고 싸웠을 성격이라서요.. 그런데 댓글에서는 혀를 차는 사람까지 있다고 하니.. 하.. 참 기가 막힙니다. 제가 당사자였어도 진짜 바로 말싸움이라도 벌였을 것 같네요.
건전한 취미, 남에게 피해 안주는 취미를 자기 돈으로 자기가 하는데 보태준 것 없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은 무시하거나 본격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보태준 것 없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본인 스스로 의기소침해지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반대로 정말 사소하게 .. 과거에 미국풍 애니를 보다가 톰과제리나 스폰지밥을 자주 시청하고 했는데 어떤 일빠놈이 저연령층 보는걸 본다고 하길래, 화가나서 욕을 내뱉고 말싸움도 한적이 있었습니다...지는 바케모노가타리나 쳐보는 주제에. 같은 덕후들끼리도 이리 취향차이로 싸우는데.. SF 장르의 취향도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일반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당당하셔야 합니다.
10/11/12 22:34
대런 섄 소설에 대해 질문드려도 될까요??
이번에 학교 도서관에 대런 섄 전권을 구입할까 하는데요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합한 책인지 궁금해요. 5학년 남학생의 신청도서인데 제가 읽어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자료를 찾아보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m]
10/11/12 22:38
그리고 어떤 책을 읽건 그건 개인의 취향이므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남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지요. 그런 말들은 그냥 흘려들으시길! [m]
10/11/13 06:12
근데 하나 묻고 싶은건 왜 노벨이라고 하죠?? Novel은 노블쪽에 발음이 가까운데 말이죠. 일본식 징글리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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