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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12 12:57:46
Name 몸꽝신랑
Subject [일반] 전용준 캐스터를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1년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몸꽝신랑입니다. 물론 지금은 몸꽝아빠가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디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남길 이유가 생겼습니다. 오늘 점심 때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근처의 다른 식당을 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카운터에 서계시는 분 목소리가 너무나 낯익어서 쳐다봤더니 전용준 캐스터시더군요.
식당은 서울경찰청 길 건너 바비엥 건물 1층의 고깃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분이 하시는 건가' 생각을 했는데, 종업원 분이 "사장님~~"하고 부르시더군요.
예전에 오프 때나 TV로 많이 뵙기는 했는데, 사적인 공간에서 얼굴을 뵈니 너무나 반갑더군요.
아는 척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쁘셔서 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그릇도 치우고 물도 서빙하고 반찬도 갖다주시는데, 손님들께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계속 밀려오는 손님 안내에 주문 받고 계산도 하시는데, 목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물도 매우 헌칠한 모습의 훈남이셨습니다. 워낙 바쁘셔서 부업을 하실 지는 몰랐는데, 중계하실 때 처럼 열심히 카운터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근처에 가실 일 있으면 이용하시고 전용준 캐스터도 만나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평일 낮 시간에만 계실 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 회원분들도 추워진 날씨게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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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사랑해요
10/11/12 13:22
수정 아이콘
역시 해설을 주업으로 하기엔 경제적으로 힘이 드는가 봅니다
김창선 해설도 그렇고 엄재경 해설... 전용준 캐스터... [m]
10/11/12 13:33
수정 아이콘
안봐도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하시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 그려지네요. 흐흐
비회원
10/11/12 19:59
수정 아이콘
저도 사무실이 바로 길 건너라 가끔 가서 밥먹고 첨엔 같이 사진도 찍고 했다는... ^^;

근데 점심이 맛있긴한데 양이 넘흐 적어요 ㅠㅠ
호랑이
10/11/12 21:17
수정 아이콘
본인이 부업 하시는거야 잘되길 빌어드려야 겠지만 팬으로서의 소망은 이런저런 방송에서 더 많이 뵈었으면 좋겠네요.
전용준 캐스터는 정말 입 하나 만으로도 먹고 살 재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Polaris_NEO
10/11/12 21:26
수정 아이콘
앗!! 저희 사무실이 바비엥 3차인데.. 거기 고기집이 전용준 캐스터가 하는곳이었군요!! 조만간 한 번 방문해봐야겠네요!! (근데 난 카드값이 극에 달했는데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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