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한국당이 이젠 UAE 원전까지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156&aid=0000022955
며칠 전 나온 자유한국당의 공식 논평입니다. 내용인즉슨, 국내에서는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면서까지 탈원전을 하면서 UAE에 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전 완공식에 버젓이 참석을 하는 게 표리부동(表裏不同)에 자기모순(自己矛盾)이라는 겁니다. 공당으로서 이렇게 수준 떨어지는 논평을 내는 것도 참 기술이다 싶습니다.
누가 들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UAE의 탈원전까지 책임지는 세계 대통령이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
이 논평이 실소를 자아내는 논평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UAE 원전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계 강대국들 사이에서 일궈 낸 자원외교 업적이라며 엄청난 치적인 양 보수 정권의 업적으로 선전된 이슈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 진실은 '이명박 정부가 불법적인 군사협력까지 약속해 가면서 유치해 온 문제덩어리'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말이죠.
시계를 8, 9년 전으로 돌려 언론들과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UAE 원전 가지고 뭐라 했는지, 당시 보도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2293915
2009년 12월 27일 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UAE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대해
["역사적 의미를 통찰한 치밀한 전략 하에 전 부처가 합심하여 총력대응을 펼친 끝에 일궈낸 극적인 성과"],
["국가적인 경사이자, 통상외교의 기념비적 쾌거"]라는, 북한 김씨왕조 정권 우상화에 못지 않은 소리로 칭송하는 논평이 나옵니다. 또한, 이런 치적(?)을 기반으로
["국익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경제회생, 민생복지 예산을 볼모로 잡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참 씁쓸한 느낌을 갖게 한다"]라는 식으로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을 공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국가적인 경사(?)가 '불법적인 군사협력까지 약속해 가며 얻은 뒷거래'라는 진상이 드러난 지금에 와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소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177432
2010년 3월 10일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이명박씨의 친형인 당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자원외교 행보를 선전하면서
[이상득 의원이 대한민국이 400억달러 규모의 UAE 원전 수주 사실을 강조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외교를 맡은 의원이, 그것도 대통령의 형이 이런 사실을 거론한다는 것은
UAE 원전 수주를 정부의 업적에 대한 정당성 혹은, 최소한 세일즈에 필요한 구체적 명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2287170
2010년 8월 22일 한국경제 보도에서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씨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이명박씨를
[정말 세일즈 외교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간 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셨기 때문인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정파를 떠나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손발이 오그라지게 칭송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 수출 전략에 대해서는
[멕시코 인도 필리핀 등 많은 나라들이 한국형 원전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프랑스 등 기존 원전 강국들이 우리를 견제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절대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좋은 건을 수주하는 전략으로 가야됩니다. UAE의 경우처럼 턴키 방식으로 수주하면 이익이 많습니다.] 라는 식으로
UAE 원전 수출을 이명박 정부의 치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최경환씨는 박근혜 정부 아래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재판에 넘어가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156&aid=0000008789
2010년 8월 27일 당시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 논평에서는 대한민국과 볼리비아 사이에 체결된 '리튬개발 MOU'를 국익신장과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고 말하면서,
[이를 UAE 원전수주에 이은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의 쾌거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 현실을 직시하여 생존권 확보라는 각오로 자원 확보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한 뒤
[한나라당은 정부의 자원외교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자기들이 정권 잡았을 땐 치적이라고 선전하던 것들의 결과물조차 문재인 대통령이 칭송받는 꼴을 못 봐주겠다며 가차없이 까내리는, 저 타지도 못할 쓰레기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익을 다루는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짓이 무엇인지, 자유한국당이란 '반정부 세력'이 아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이런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의 이간질에도 아랑곳 없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UAE, 베트남 순방에서도 긍정적인 모습들을 많이 심어주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80358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할 때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여 동행했다고 합니다. UAE 왕세제가 타국 국가 원수에게 이러한 일을 한 것은 UAE에선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며, 그만큼 원전협력, 양국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건설근로자 격려 행사에서 다음 달 결혼하는 사내커플의 청첩장을 받고 청첩장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글귀와 날짜, 자신의 이름을 적어 이를 건네주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한편, 근로자들에게 건강에 유의하여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건강하게, 조국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79263
한편 UAE 이전에 방문했던 베트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에
하노이 시내의 쌀국수집을 방문해 일반 시민들이 즐기는 소고기 쌀국수로 아침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했을 때 상대국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하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근 시장을 방문한 일, 중국 국빈방문 시 일부 언론이 '혼밥 논란'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었던 중국 서민식당 체험,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문지인 평택 주한미군 기지까지 찾아가는서 함께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 중이던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자요예프 대통령과 합류했던 일,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공식환영식 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리세나 대통령을 영접하는 일 등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언론의 보도는 불과 석달여 전, 대통령의 아침식사를 혼밥이라고 말하며 홀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작년 12월의 보도와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까지 느낄 정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37719
혼밥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년 12월의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논란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변명거리로 청와대 입장을 실었지만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방중 기간 중에 두 끼 연속으로 중국측 요인들을 만나지 못한 점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14일 만찬 전까지는 중국측 요인과 식사 한 번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는 셈이다.' 따위의 추측성 멘트에,
[중국에서는 식사자리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 이를 바둑의 대국(對局)에 비유해 ‘판쥐(飯局)’라고도 부른다. 참석자들의 지략이 부딪혀 승부가 갈리고, 중요한 결정이 이뤄지는 냉혹한 현실이 잘 드러나 있다.] 등의 표현을 써 가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를 폄하하고 비난했습니다.
그 때 혼밥 혼밥 부르짖으면서 어떻게든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를 망하라고 고사를 지냈던 많은 언론들이 이번에 혼밥 어쩌구 하는 소리를 거의 안 하는 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시 그런 '가짜뉴스'를 만들어 놓고 그에 대해 반성을 한 언론이 누구도 아무도 없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859718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쌀국수집에서 교민들과 베트남 사람들의 촬영 요청에 응한 뒤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려 하자 식당 주인이 선물로 나무젓가락이 많이 들어있는 목재 곽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거 김영란법에 안 걸리는지 모르겠네"라고 농담을 했다는군요.
3. 역사는 돌고 돕니다. 이명박씨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박근혜씨가 따라갔던 지난 9년, 이제는 박근혜씨의 법정 투쟁(?) 전략을 이명박씨가 따라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07943
당초 조건부라도 검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었던 이명박씨가 검찰의 조사에 일체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명박씨 측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지난번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지만 구속 후에도 검찰은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 사실을 일방적,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어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씨의 혐의와 관련해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잘 설득해 보겠다고 했으나, 박근혜씨의 전례로 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7991
이런 이명박씨의 행동에 대해, 언론에서는
피의사실 공표는 구실에 불과하고 박근혜씨가 했던 '정치 보복 프레임' 전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말한 것이나 검찰 소환조사 당일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며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것, 구속 직전 입장문에서도 '내가 구속되면서 가족의 고통이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생자 입장을 강조한 것 등을 들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7993
그런데 이명박씨는 옥중조사 거부를 선언한 날 측근들을 통해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고, 자신 명의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매년 찾겠단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돼 유감스럽다.' 라고 말하며 천안함 8주기를 기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측근들의 입을 빌려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를 받아야 할 것이라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정치권에서는 MB계가 보수진영에 호소하면서 세력 재결집에 나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는데 말이죠. 글쎄올습니다.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 정부가 국가에 대한 반역행위를 저지르고 이명박, 박근혜씨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의 권력을 이용한 것을 생각하면, 그런 것을 가지고 보수(?) 가 집결한다는 것은 참으로 창피한 노릇 아닙니까?
세상에 어떤 보수가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나랏돈을 축내고 반역질을 하고 안보예산을 빼다가 자기 주머니에 처넣나요? 이런 반역자들의 추종세력이 '보수'라면, 그런 보수 따위를 땅바닥에 던져 놓은들 개도 아니 물어갈 것 같습니다.
4, 이명박씨 및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 관련 추가 뉴스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236110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씨의 아들인 이시형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엠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이는 다스가 다스의 하청업체인 창윤산업에 외부에 공장을 설립해달라고 제안한 뒤 공장이 설립되자 공장 주소지에 에스엠이라는 상호로 법인을 세우고, 이를 폐업시키는 행동을 하고 우회 상속에 참여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의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77075
이번 주에는 이명박씨 관련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속속 진행됩니다. 먼저 이명박 정부 시절 '데이비슨 프로젝트'에 협조한 대가로 대북공작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3월 27일 진행됩니다.
이명박씨의 재산관리인들에 대한 재판 역시 진행됩니다. 일단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3월 28일 진행되고,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은 3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진행됩니다. 이들은 구속 이후 이명박씨의 차명 재산의 실태를 진술하는 등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이러한 태세가 계속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7909
한편 이명박씨가 구속 수감되기는 했으나
대법원에서 형량이 확정되지 않아 이명박씨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매달 1200만원 가량의 연금, 기념사업, 비서관 및 운전기사 지원, 김윤옥씨에 대한 경호 등)는 그대로 지원됩니다.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명박씨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는 제 개인 주관에 따라 이명박씨를 더 이상 전직 대통령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뉴스 모음] 란에서 이명박씨에 대한 뉴스를 이야기할 때 이명박씨에 대해서는 '전 대통령'이란 수식어를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뭐, 사람 대우를 아예 안 할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서 말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83252
원세훈 전 국정원장 관련 재판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여야 정치인들에 관한 '찌라시'를 온라인으로 확산하라는 지시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내려왔다는 전직 국정원 간부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원세훈 원장이 당시 최종흡 3차장에게 밀봉된 노란 봉투를 주면서 사이버 활동을 지시했고 최종흡 차장이 저를 불러 이 내용을 사이버상에 확산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하며, 이 내용이 주로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찌라시 내용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유성옥 전 단장은 내려온 내용이 검증이 안 되었고 정치관여 행위라고 생각해 고민하다가 자신이 모아놨다가 파기했다고 증언했고, 최종흡 차장에게는 거짓말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증언 및 폭로 내용에 대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변호인단은 유성옥 전 단장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불리한 진술을 한다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07794
유성옥 전 단장은 검찰이 2009년 2월16일자 심리전단 주요 업무보고에 '친북좌파 무력화', '좌파 척결 국론통합 원년화 추진' 등의 표현이 있는 것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심리지원은 기본적으로 용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좌파'라는 용어 자체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심지어 4급 직원이 보고서 등에 '지난 좌파 10년 정부'에서 '좌파'라는 말을 뺐다고 지방으로 좌천되는 일도 있었으며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이의를 달면 정체성 문제를 제기해 직원들을 처벌했다고 폭로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2018년 3월 3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여론조사 이야기들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78376
2018년 3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린 69.1%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오른 26.6%, '모름·무응답'은 2.3%포인트 내린 4.3%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층과 서울, 60대 이상과 4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보수층과 대구·경북(TK),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하락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78378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52.6%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은 2.0% 포인트 올라 20.6%,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내린 6.4%로 지난주에 이어 연속 하락하며 주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 했고,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0%,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및 정당 지지도 집계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하였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203984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23일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잘 되었다는 응답이 64.3%(매우 잘됨 37.5%, 잘된 편 26.8%), '잘못됐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8.5%(매우 잘못됨 15.9%, 잘못된 편 12.6%)로 대통령 개헌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82431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3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및 대통령 개헌안 여론조사에 대한 경향을 설명했습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뉴스 본문이나 영상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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